[논문]금연 실천과 니코틴 의존도의 변화과정에 관한 연구

송태민; 이주열; 안지영

금연 실천과 니코틴 의존도의 변화과정에 관한 연구
Changes in Smoking Practices and the Process of Nicotine Dependence 원문보기

保健敎育健康增進學會誌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v.27 no.4, 2010년, pp.123 - 129

송태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 안지영 (뉴저지주립대학교)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seek an effective way to support smoking cessation by analyzing any change to the pattern of nicotine dependence according to the change in time. Methods: The study was conducted with 800 male smokers who had participated in smoking cessation programs at public health centers from July 16, 2005 to July 15, 2008. Latent growth curve modeling approach was used for data analysis. Results: From the developmental trajectory of individual nicotine dependence, while nicotine dependence of smokers with high nicotine dependence in the first year was slightly decreased in the third year, smokers with low nicotine dependence in the year showed dramatically lower nicotine dependence in the third year. Compared with those who did not successfully quit smoking, the initial value of nicotine dependence of those who successfully quit smoking in the first and the second year was low. Over the years, nicotine dependence was decreased. Conclusion: From this study it was demonstrated that nicotine dependence was reduced through the practice of smoking cessation and reduced nicotine dependence was a factor which affects successful smoking cessat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multiple attempts to quit smoking finally reduces nicotine dependence. Reduced nicotine dependence is likely to increase the possibility of successful smoking cessatio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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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금연성공 여부가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존의 대부분 연구가 단면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니코틴 의존도와 금연의 관련성을 밝히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 연구는 3년간 금연을 시도한 대상자의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금연 실천과정에서 니코틴 의존도가 시간 변화에 따라 어떤 변화 형태를 보이는가를 알아보고, 개인 간에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유형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금연성공 여부가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존의 대부분 연구가 단면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니코틴 의존도와 금연의 관련성을 밝히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 연구는 3년간 금연을 시도한 대상자의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과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된 남성 흡연자 800명의 패널을 잠재성장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 연구는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금연 실천과정에서 니코틴 의존도가 시간 변화에 따라 어떤 변화 형태를 보이는가를 알아보고, 개인 간에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유형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금연성공 여부가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비조건 모형을 설정하였다. 즉, 초기치와 변화율을 잠재요인으로 하여 관측 변인이 3년 동안 니코틴 의존도로 가는 경로를 각각 설정하였다.
앞의 에서 밝혀진 연차별 금연 성공여부와 니코틴 의존도 간의 관계를 근거로 [그림 7]과 같은 조건 모형을 설정하여 금연 성공여부가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최초 파거스토롬 설문지를 Heatherton 등(1991)이 수정한 FIND(Fagerstrom Test for Nicotine Dependence)이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이 설문지는 6개 질문(하루 흡연량, 아침 첫 담배를 피우기까지의 시간, 금연구역에서 흡연유무, 하루 중 담배 맛이 가장 좋은 시기, 오전의 흡연정도, 질병상태에서 흡연유무)으로 구성되며, 총 10점을 기준으로 3등급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도 수정된 파거스트롬 설문지를 이용하여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를 파악하고 있다.
4%였다. 이 연구의 종속변수로 사용된 니코틴 의존도는 수정된 파거스트롬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비조건 모형을 설정하였다. 즉, 초기치와 변화율을 잠재요인으로 하여 관측 변인이 3년 동안 니코틴 의존도로 가는 경로를 각각 설정하였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의 변화에 대한 변화함수를 결정하기 위해 잠재성장모형의 기존 연구(Preachae et, al, 2008)에 따라 여섯가지 유형의 잠재성장 모형을 검증하였다(그림1-6 참고).

대상 데이터

연구 자료는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2005년 7월 16일부터 2008년 7월 15일까지 중앙 전산관리시스템에 입력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3년 동안 711,862명이 신규 및 재등록 하였으며, 그 중에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된 남성 흡연자 800명을 패널로 구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자의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구 자료는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2005년 7월 16일부터 2008년 7월 15일까지 중앙 전산관리시스템에 입력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3년 동안 711,862명이 신규 및 재등록 하였으며, 그 중에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된 남성 흡연자 800명을 패널로 구축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와 변화함수 예측요인은 AMOS18.0의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Model)을 사용하였다. 잠재성장모형은 세 번 또는 그 이상의 종단자료나 패널자료에 대하여 집단 평균 또는 개인에 대한 변화량을 확인하는 연구방법(Duncan 등, 1999)으로 어떤 변인의 변화경향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즉, 초기치와 변화율을 잠재요인으로 하여 관측 변인이 3년 동안 니코틴 의존도로 가는 경로를 각각 설정하였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의 변화에 대한 변화함수를 결정하기 위해 잠재성장모형의 기존 연구(Preachae et, al, 2008)에 따라 여섯가지 유형의 잠재성장 모형을 검증하였다(그림1-6 참고).

성능/효과

연차별 금연 성공여부와 니코틴 의존도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t-검정을 실시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1차 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1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2차년도와 3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2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2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3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에 영향을 주었으며, 3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 3차년도에 영향을 주었다.
1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b=-.074, p=.108) 변화율에는 영향(b=-.287, p<.01)을 주었으며, 1차년도 금연 성공자일수록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 값은 낮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01)을 주었으며, 2차년도 금연 성공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1차와 2차년도의 금연 성공자는 실패자보다 년도가 지날수록 니코틴 의존도의 감소폭이 더욱 커지면서 금연 성공율이 높아지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2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의 변화율에 유의한 영향(b=-.253, p<.01)을 주었으며, 2차년도 금연 성공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금연 성공여부와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와 변화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조건부 잠재성장모형을 검증한 결과, 1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변화율에는 영향을 주어 1차년도 금연 성공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2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의 변화율에 유의한 영향을 주어 2차년도 금연 성공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1차년도와 2차년도의 금연 성공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차 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1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2차년도와 3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2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2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3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에 영향을 주었으며, 3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 3차년도에 영향을 주었다.
금연 성공여부와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와 변화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조건부 잠재성장모형을 검증한 결과, 1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변화율에는 영향을 주어 1차년도 금연 성공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2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의존도의 변화율에 유의한 영향을 주어 2차년도 금연 성공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넷째, 1차년도와 2차년도의 금연 성공자는 실패자보다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가 낮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금연 실패자 보다 니코틴 의존도는 더욱 감소하였다.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초기치와 변화율을 잠재요인으로 설정하고, 가장 적합한 선형변화모형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는데, 니코틴 의존도 초기값의 평균은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1차년도의 니코틴 의존도의 개인 간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잠재성장모형의 선형변화모형이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를 분석하기에 가장 적합하였다.
23씩 감소하였다. 또한 초기값과 변화율간의 공분산은 -.38로 1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값이 높을수록 감소 속도가 낮고, 초기치가 낮을수록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와 변화율의 변량이 유의하여 조건 모형을 통하여 초기치와 변화율을 설명하는 예측변수의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흡연자는 3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가 조금 낮아졌으나, 1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흡연자는 3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가 많이 낮아졌다. 이런 사실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상태보다 낮은 상태에서 금연을 시도할 경우 금연 성공 가능성이더 높다는 것(Christina 등, 2008)과 관련된다.
38로 1차년도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값이 높을수록 감소 속도가 낮고, 초기치가 낮을수록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와 변화율의 변량이 유의하여 조건 모형을 통하여 초기치와 변화율을 설명하는 예측변수의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인 간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는 1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흡연자는 3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가 조금 낮아졌으나, 1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흡연자는 높은 흡연자와 비교하여 니코틴 의존도가 많이 낮아졌다.
모형1은 무변화 모형으로 초기치에서 각시점의 측정치로 향하는 요인적재량을 모두 1로 고정하고 변화율은 설정하지 않은 것이다. 오차분산의 동질성을 가정한 후 초기치의 평균을 살펴본 결과, 니코틴 의존도의 초기치의 평균은 5.22, 개인간 분산은 3.30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나 모형의 적합도는 낮았다(그림1). 모형2는 1요인 자유모형으로 2차년도와 3차년도 초기치 요인 계수를 자유롭게 추정하도록 설정하여 다양한 변화를 보다 간명하게 파악하기 위한 모형이다.
이번 연구에서 니코틴 의존도 변화에 개인 간의 차이를 발견하였고, 금연성공 경험이 니코틴 의존도를 더욱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단기간의 금연성공이라도 금연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완전한 금연에는 실패하더라도 단기적인 금연성공은 니코틴 의존도를 감소시켜 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금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상의 분석 내용을 정리한 것은 이며, 이를 통하여 니코틴 의존도의 시간별 변화 형태를 추적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잠재성장모형은 선형변화모형[그림 3]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건 모형을 검증한 결과 χ2=20.950(자유도 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모든 적합도는 높았다.
Lee ES 등(2007)의 연구에서 금연 성공자의 니코틴 의존도가 금연 실패자 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번 연구에서도 연차별 금연 성공여부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차년도 금연 성공여부는 1차년도의 니코틴 의존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2차년도와 3차년도에는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연차별 금연 성공자는 2차년도와 3차년도에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은 낮고, 시간이 지날수록 니코틴 의존도의 평균 차이는 감소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니코틴 의존도를 측정하하는 방법 중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설문지는 무엇인가?	한편, 니코틴 의존도를 측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파거스트롬 설문지(Fagerstrom Questionnaire)를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최초 파거스토롬 설문지를 Heatherton 등(1991)이 수정한 FIND(Fagerstrom Test for Nicotine Dependence)이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이 설문지는 6개 질문(하루 흡연량, 아침 첫 담배를 피우기까지의 시간, 금연구역에서 흡연유무, 하루 중 담배 맛이 가장 좋은 시기, 오전의 흡연정도, 질병상태에서 흡연유무)으로 구성되며, 총 10점을 기준으로 3등급으로 구분한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이다. 니코틴 의존도는 흡연에 대한 중독 정도를 나타내며, 금연 성공의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니코틴 의존도란 무엇인가?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이다. 니코틴 의존도는 흡연에 대한 중독 정도를 나타내며, 금연 성공의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흡연을 질병으로 보고 니코틴 중독을 치료하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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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민, 이주열, 조경숙, 보건소 금연클리닉 신규등록자와 재등록자의 금연 성공요인 분석,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2008:25(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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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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