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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다른 바이러스성 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편평사마귀도 내부 면역체계의 문제로 HPV가 피부에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表證과 裏證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藿香正氣散12)과 行氣活血通絡, 祛瘀生新의 효과가 있는 小腸正格13)의 병행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저자는 2008년 9월부터 2009년 7월까지 V스킨한의원 사마귀 클리닉에 내원한 편평사마귀 환자들에 대하여 藿香正氣散加味方을 투여하고 小腸正格을 시술하여 유의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 그러나 여러 가지 종류의 사마귀를 모두 포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고, 치료 순응도가 떨어지는 사례도 다수 포함된 조사였기 때문에 단일 종류의 사마귀에 대한 치료효과를 검증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저자는 종류별 분포에 있어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편평사마귀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안 방법
-
1) 완전소실(Complete clearance, CC), 부분소실-양호(Partial clearance-good, PC-G), 부분소실-불량(Partial clearance-poor, PC-P), 무반응(No change)으로 효과를 판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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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완전소실 여부에 따라서 완치군과 실패군으로 분류하여 연령, 유병기간 등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료효과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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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 중 설사나 복통, 어지러움이나 두통, 약진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도록 하였다.
- ① 구성약재 : 《東醫寶鑑》14)에 수록된 藿香正氣散에 薏苡仁, 薄荷, 柴胡를 加味하여 투여하였다. 구성 약재는 누리제약(영천, 한국)으로부터 구입하여 사용하였다(Table 1).
- ② 혈위선택 및 시술방법: 舍岩鍼法 小腸正格으로, 後谿(SI3)와 臨泣(G41)을 補하고, 前谷(SI2)과 通谷(B66)을 瀉하였다. 補瀉法으로는 迎隨補瀉를 시행하였고 15분간 유침하였다.
- )을 瀉하였다. 補瀉法으로는 迎隨補瀉를 시행하였고 15분간 유침하였다.
- 그리고 침치료에 있어서 氣血의 鬱滯와 鬱熱을 치료하기 위해서 行氣活血通絡, 祛瘀生新의 효과가 있는 小腸正格을 병행하여 주 1회 시술하였다13).
- 편평사마귀는 안으로 氣機不暢에 따른 면역체계의 문제로 HPV가 體表를 침입하여 밖으로 風熱毒邪에 의한 구진, 소양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써, 表證과 裏證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藿香正氣散 투여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風濕熱의 外邪와 肝鬱, 脾胃不和에 의한 濕痰으로 辨證되는 경우, 理氣和中, 解表化濕하여 氣機를 通暢하는 藿香正氣散12)에 利水滲濕藥인 薏苡仁과 發散風熱藥인 薄荷, 柴胡24)를 加味하여 투여하였다.
- ③ 복용횟수 : 1일 2회, 1회에 1팩 경구복용. 최대 120첩(3개월 분량)까지 연복하였으나 완치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복용을 중단 시키고 침치료만 받도록 하였다.
- 신환 총 121명 중에서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 및 小腸正格 시술을 받은 환자는 93명이었고, 그 중에서 중도 포기 없이 치료 순응도가 좋았던 환자 6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치료기간은 최소 3개월(90일)로 설명하였고, 이 기간 동안 탕약을 복용하면서 주 1회 내원하여 침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대상자 선정기준과 제외기준은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 유병기간은 61-120개월인 경우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1년 이하인 경우는 총 20명 이었으며, 그 중 6개월 이하는 9명, 7-12개월은 11명이었다(Table 3).
- 2008년 9월부터 2009년 7월까지 V스킨한의원 사마귀 클리닉에 내원한 편평사마귀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와 小腸正格 시술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2008년 9월부터 2009년 7월까지 V스킨한의원 사마귀 클리닉에 편평사마귀로 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지에 기록된 일반적 특성, 치료 결과, 치료 전후의 사진 등을 참고하여 연구 대상을 선별하였다. 신환 총 121명 중에서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 및 小腸正格 시술을 받은 환자는 93명이었고, 그 중에서 중도 포기 없이 치료 순응도가 좋았던 환자 6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 ① 재료 : 일회용 Steinless steel 호침(동방침구제작소, 0.25㎜ × 30㎜)을 사용하였다.
- 에 수록된 藿香正氣散에 薏苡仁, 薄荷, 柴胡를 加味하여 투여하였다. 구성 약재는 누리제약(영천, 한국)으로부터 구입하여 사용하였다(Table 1).
-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약복용 및 침치료를 받아본 환자는 9명이었으며, 민간요법으로써 비타민, 프로폴리스, 율무 등을 복용해본 환자가 각각 9명, 8명, 6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병의원 치료 및 민간요법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는 13명이었다(Table 5).
- 2008년 9월부터 2009년 7월까지 V스킨한의원 사마귀 클리닉에 편평사마귀로 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지에 기록된 일반적 특성, 치료 결과, 치료 전후의 사진 등을 참고하여 연구 대상을 선별하였다. 신환 총 121명 중에서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 및 小腸正格 시술을 받은 환자는 93명이었고, 그 중에서 중도 포기 없이 치료 순응도가 좋았던 환자 6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치료기간은 최소 3개월(90일)로 설명하였고, 이 기간 동안 탕약을 복용하면서 주 1회 내원하여 침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 편평사마귀로 내원하여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 및 小腸正格 시술을 받은 신환 중에서 선정기준에 합당하고 제외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환자는 총 65명이었다. 박25)과 정26)이 면역요법, 이27)가 Alexandrite 레이저, 김28)과 이19)가 Imiquimod 크림, 박18)이 Cimetidine 고용량 투여법, 진29)이 Itraconazole 투여의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각각 44명, 16명, 18명, 7명, 11명, 36명, 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데이터처리
-
4. 통계처리
통계학적인 분석은 SPSS 17.0 프로그램의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sample t-test)을 사용하였고, 유의수준은 p값 0.05 미만으로 정하였다.
성능/효과
- 0-6개월, 7-12개월은 완치율이 모두 100%로 나타났고, 13-60개월, 61-120개월은 각각 72.2%, 47.6%로 나타났으며, 평균 유병기간인 64.6개월(5.4년)을 기준으로 나눈 5년 이하 환자군과 5년 초과 환자군의 완치율은 각각 86.8%, 55.6%로 비교적 많은 차이를 나타냈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p<0.05)가 인정되었다(Table 11-2).
- 1. 남자는 19명, 여자는 46명 이었고 평균연령은 30.3세, 평균 유병기간은 64.6개월로 나타났다. 치료기간은 평균 78.
- 10대는 완치율이 100%, 20대는 81.8%, 30대는 57.9%, 40대는 62.5%로 나타났으며, 평균연령인 30.3세를 기준으로 나눈 30세 이하 환자군과 31세 이상 환자군의 완치율은 각각 84.2%, 59.3%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p<0.05)가 인정되었다(Table 10-2).
- 2. 48명의 환자가 완전소실 되었고(73.8%), 17명은 부분소실 되었으며(26.2%) 무반응인 경우는 없었다. 완치에 이르기까지 평균 63.
- 3. 완치군은 실패군에 비하여 연령이 적고, 유병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되었다(p<0.05).
- 4. 실패군은 완치군에 비하여 평균 치료기간이 길었고, 첩약 복용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p<0.01) 부분소실에 그치는 결과를 보였다.
- 3%) 사이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치료율 차이를 나타냈다. 그리고 완치군과 실패군의 평균 유병기간은 각각 53.92일, 94.59년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나타냈고, 평균 유병기간인 5.4년을 기준으로 한 5년 이하 환자군과 5년 초과의 환자군 사이에서도 각각 86.8%, 55.6%의 완치율을 보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이는 연령이 적고 유병기간이 짧은 환자일수록 완치에 이를 확률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나, 본 연구에서는 호발 대상군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율(20세 이하)이 7.
- 치료시 통증이 거의 없고 치료기간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으며, 특히 과색소 침착이나 반흔을 남기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또한 양방치료에 저항을 보이며 긴 유병기간을 가진 편평사마귀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임을 확인하였다. 향후 완치환자에 대한 재발률 조사, 장기간 첩약 복용에 대한 안전성 검증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들 연구와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뛰어난 완치결과를 나타낸 동시에, 완치군과 실패군 사이에 연령, 유병기간에 따른 치료율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성별에 따른 완치율은 비슷하였으나, 완치군과 실패군의 평균 연령은 각각 29.04세, 33.88세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고 평균연령인 30.3세를 기준으로 한 30세 이하 환자군(84.2%)과 31세 이상 환자군(59.3%) 사이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치료율 차이를 나타냈다. 그리고 완치군과 실패군의 평균 유병기간은 각각 53.
- 얼굴에 국한된 경우의 완치율은 73.3%, 얼굴과 사지에 발생한 경우는 83.3%, 사지와 몸통에 발생한 경우는 71.4%, 사지에만 발생한 경우는 83.3%로 나타났다(Table 12).
- 완치군의 평균 치료기간은 63.04일로 실패군의 121.94일보다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유의성 있는 차이(p<0.01)가 인정되었으며, 완치군의 평균 첩약 복용량은 64.58첩으로 실패군의 110.59첩보다 적게 나타났고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p<0.01).
- 완치된 환자는 평균 64.58첩을 복용하였고, 완치에 실패한 환자는 평균 110.59첩을 복용하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있었다(Tabel 14).
- 의료기관 및 민간요법 이용 경험을 중복으로 처리한 결과 총 112건이 조사되었고, 피부과에서 받은 치료 중에서는 레이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면역요법 20명, Imiquimod 크림 8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약복용 및 침치료를 받아본 환자는 9명이었으며, 민간요법으로써 비타민, 프로폴리스, 율무 등을 복용해본 환자가 각각 9명, 8명, 6명으로 나타났다.
- 이들 연구와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뛰어난 완치결과를 나타낸 동시에, 완치군과 실패군 사이에 연령, 유병기간에 따른 치료율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성별에 따른 완치율은 비슷하였으나, 완치군과 실패군의 평균 연령은 각각 29.
- 이상에서 藿香正氣散加味方과 小腸正格 복합요법이 편평사마귀 치료에 대하여 양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치료시 통증이 거의 없고 치료기간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으며, 특히 과색소 침착이나 반흔을 남기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 총 복용량은 40첩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120첩 21명, 80첩 1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7).
- 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기간 조사 결과 19명의 환자가 1-30일간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121일 이상 15명, 31-60일 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6).
- 치료기간은 짧게는 7일부터 길게는 220일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치료기간은 78.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기간 조사 결과 19명의 환자가 1-30일간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121일 이상 15명, 31-60일 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6).
- 이상에서 藿香正氣散加味方과 小腸正格 복합요법이 편평사마귀 치료에 대하여 양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치료시 통증이 거의 없고 치료기간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으며, 특히 과색소 침착이나 반흔을 남기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또한 양방치료에 저항을 보이며 긴 유병기간을 가진 편평사마귀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임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 에서 한의학적 원리에 의한 사마귀 치료가 기존의 양방 치료법이 보여주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을 극복하고 보다 높은 치료율을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종류의 사마귀를 모두 포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고, 치료 순응도가 떨어지는 사례도 다수 포함된 조사였기 때문에 단일 종류의 사마귀에 대한 치료효과를 검증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저자는 종류별 분포에 있어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편평사마귀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 01). 실패군이 완치군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고 첩약 복용량도 많았으나 부분소실(Partial clearance)에 그친 것으로써, 연령이 높고 유병기간이 긴 환자군의 경우 치료기간 설정 및 치료방법 선택 등에 있어서 좀 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첩약투여에 있어서 보다 다양한 처방운용을 고려해 보아야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에 다용되고 있는 약침치료, 외용약치료 등33-5)의 병행도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편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6%의 완치율을 보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이는 연령이 적고 유병기간이 짧은 환자일수록 완치에 이를 확률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나, 본 연구에서는 호발 대상군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율(20세 이하)이 7.7%에 불과했기 때문에 추후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실패군이 완치군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고 첩약 복용량도 많았으나 부분소실(Partial clearance)에 그친 것으로써, 연령이 높고 유병기간이 긴 환자군의 경우 치료기간 설정 및 치료방법 선택 등에 있어서 좀 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첩약투여에 있어서 보다 다양한 처방운용을 고려해 보아야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에 다용되고 있는 약침치료, 외용약치료 등33-5)의 병행도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편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4개월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도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로 사료된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치료율에도 불구하고(Table 8) 10세 이하의 환자가 전무하고 10대 환자의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은 환자 및 보호자들의 한방치료에 대한 정보 부재, 한방치료에 대한 낮은 선호도 등에 기인한 것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양방치료에 저항을 보이며 긴 유병기간을 가진 편평사마귀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임을 확인하였다. 향후 완치환자에 대한 재발률 조사, 장기간 첩약 복용에 대한 안전성 검증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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