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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 유아 부모가 자녀의 식습관 문제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한 편식의 경우, Her & Jung(2009)이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교사가 생각하는 유아의 가장 심각한 영양문제로 나타나, 유아의 부모와 교사 모두 편식이 유아기의 교정해야 할 중요한 식습관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ADHD 성향군에게서 높게 나타난 편식의 경우 어떤 식품을 편식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포함하지 않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세한 논의는 어려우나, 편식은 특정 식품 군을 좋아하여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또는 싫어하여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특정 식품군에 포함된 영양소나 일부 성분의 결핍 또는 과잉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ADHD 성향군에서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과식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최근에 ADHD와 폭식행동 간에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Davis 등 2006; Strimas 등 2008).
- 이에 본 연구에서는 ADHD가 7세 이전에 이미 시작된다는 연구 결과(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00)에 기초하여 ADHD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인 유아를 대상으로 ADHD 성향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정상군과 ADHD 성향군을 구분하고 이들의 식사 빈도, 간식빈도 및 메뉴, 식생활 문제점 등의 식행동과 식사균형도, 영양 및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는 임상증상의 발생 정도에 대하여 비교 평가함으로써 유아기 ADHD와 식생활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조사 대상자의 식품 섭취 실태는 기록법을 이용하여 아침과 저녁식사 및 집에서 섭취한 간식의 경우, 어머니가 주중 평일 2일 동안에 아동이 섭취한 모든 식품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게 하였고, 점심식사의 경우 아침과 저녁을 기록한 날과 동일한 날에 담당선생님이 유아가 기관에서 섭취한 점심식사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게 하였다. 기록지의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구분하고 음식명, 재료명을 기재하게 하였다. 섭취한 음식의 가짓수를 주식, 어육류와 두류 등의 단백질의 공급원이 되는 반찬인 주된 부식, 채소류 반찬인 부식으로 구분하였다.
- 흔히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 식욕, 신장, 심장, 호흡기 계통, 눈 등의 신체적인 건강상태와 무력함, 우울증, 불안감, 예민함 등의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정도에 따라 ‘자주 생긴다’, ‘가끔 생긴다’라고 응답하고, 증상이 없으면 ‘없다’라고 응답하도록 하였다. 또한 조사된 결과에 따라 유사한 조사 항목에 대해 심신양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전문 의사들이 평가하는 4개 이상의 증상(Mo 등 2000)이 자주 생긴다고 답한 비율을 산출하였다.
- 아침, 점심, 저녁식사에 섭취한 음식의 가짓수로 살펴본 조사대상자의 식사 구성은 Table 5와 같다. 본 연구에서 주식은 식사 중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곡물을 주재료로한 음식이며, 주된 부식은 식사 중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 하는 부식으로써 달걀, 생선, 고기, 콩 등을 주재료로 한 음식으로 분류하였다. 부식은 주식과 주된 부식을 보강하는 데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채소 등을 주재료로 한 음식으로 정의하였다(Mo 등 2000).
- 기록지의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구분하고 음식명, 재료명을 기재하게 하였다. 섭취한 음식의 가짓수를 주식, 어육류와 두류 등의 단백질의 공급원이 되는 반찬인 주된 부식, 채소류 반찬인 부식으로 구분하였다.
- 조사 대상자의 식품 섭취 실태는 기록법을 이용하여 아침과 저녁식사 및 집에서 섭취한 간식의 경우, 어머니가 주중 평일 2일 동안에 아동이 섭취한 모든 식품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게 하였고, 점심식사의 경우 아침과 저녁을 기록한 날과 동일한 날에 담당선생님이 유아가 기관에서 섭취한 점심식사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게 하였다. 기록지의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구분하고 음식명, 재료명을 기재하게 하였다.
- 조사대상 유아의 성별, 연령, 체중과 신장, 부모의 나이, 학력, 어머니의 직업, 가정의 월수입 등의 가정환경 요인을 조사하였다.
- 조사대상 유아의 식행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빈도, 식사 속도, 식사의 규칙성, 불규칙한 식사의 원인, 식욕 상태, 간식의 섭취 빈도, 즐겨먹는 간식의 종류, 유아가 가지고 있는 식습관 문제점을 조사하였다.
- 최근에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ADHD 성향을 지닌 유아와 정상 유아의 식행동, 식사균형도 및 영양과 건강상태와 관련된 임상증상을 비교하여 유아기 ADHD 성향과 식생활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만 3～6세의 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Conners의 단축형 평정척도를 사용하여 유아의 ADHD 성향 여부를 구분하고, 최종적으로 식생활 관련 설문지를 작성한 총 217명(ADHD 성향 유아 88명, 정상 유아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ADHD 성향 유아의식사 빈도, 식사 속도, 식사의 규칙성 등은 정상 유아와 유의 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흔히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 식욕, 신장, 심장, 호흡기 계통, 눈 등의 신체적인 건강상태와 무력함, 우울증, 불안감, 예민함 등의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정도에 따라 ‘자주 생긴다’, ‘가끔 생긴다’라고 응답하고, 증상이 없으면 ‘없다’라고 응답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강원도 삼척시의 3개 유아교육기관에서 만 3～6세의 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 중 본 연구에 협조를 동의한 245명을 대상으로 2008년 10월부터 2008년 12월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228부 중 답변이 불성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17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항목 중 하나인 식사균형도 평가를 위하여 일반사항 및 식행동이 포함된 설문지와 분리하여, 제작된 식사 기록 지에 2일간 유아의 식사 섭취를 기록하도록 배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식습관 설문지에 비하여 회수율이 낮아 총 169명의 자료를 얻어 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는 강원도 삼척시의 3개 유아교육기관에서 만 3～6세의 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 중 본 연구에 협조를 동의한 245명을 대상으로 2008년 10월부터 2008년 12월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228부 중 답변이 불성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17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항목 중 하나인 식사균형도 평가를 위하여 일반사항 및 식행동이 포함된 설문지와 분리하여, 제작된 식사 기록 지에 2일간 유아의 식사 섭취를 기록하도록 배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식습관 설문지에 비하여 회수율이 낮아 총 169명의 자료를 얻어 분석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조사된 모든 결과는 SAS program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빈도 및 백분율을 구하였으며, 연령, 신장, 체중 등의 연속 변수에 대한 두 군 간 차이 검정은 student's t-test를 실시하였고, 요인에 따른 군별 조사 결과는 χ2-test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 사용한 검사 도구는 Conners(Conners CK 1969)가 93개 문항으로 제작한 것이고, Goyette 등(1978)이 10개 문항으로 축약하여 개정하였으며, 이를 우리나라의 Oh & Lee(1989) 가 번안하였고, Jang EK(2006)이 유아의 ADHD 선별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
- 본 조사 대상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건강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Cornell 의학 지수(C.M.I)와 일본인의 건강조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T.H.I를 참고로 하여 남녀 공용의 문항 중 18문항을 선택하였던 선행 연구(Oh 등 2005)를 참고로 하여 유아에게 맞는 17문항을 선택하였다. 흔히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 식욕, 신장, 심장, 호흡기 계통, 눈 등의 신체적인 건강상태와 무력함, 우울증, 불안감, 예민함 등의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정도에 따라 ‘자주 생긴다’, ‘가끔 생긴다’라고 응답하고, 증상이 없으면 ‘없다’라고 응답하도록 하였다.
- 유아의 ADHD 성향을 측정하기 위하여 부모가 아동의 행동을 평가하는 단축형 코너스 부모 평가척도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검사 도구는 Conners(Conners CK 1969)가 93개 문항으로 제작한 것이고, Goyette 등(1978)이 10개 문항으로 축약하여 개정하였으며, 이를 우리나라의 Oh & Lee(1989) 가 번안하였고, Jang EK(2006)이 유아의 ADHD 선별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
성능/효과
- ‘잠을 잘 못잔다’ 의 항목에 있어서도 정상군은 ‘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3.6%,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4.5%, ‘없다’가 91.9%로 나타난 반면, ADHD 성향군의 경우 ‘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4.3%,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14.3%, ‘없다’가 81.4%로 ADHD 성향군에서의 발생 빈도가 높았다(p=0.05).
- ‘피곤하다’의 항목에 있어서도 정상 군은 ‘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1.8%,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21.9%, ‘없다’가 76.3%로 나타난 반면, ADHD 성향군의 경우‘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33.1%,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4.1%, ‘없다’가 58.9%로 ADHD 성향군에서의 발생 빈도가 높았다 (p<0.05).
- ‘화를 잘 낸다’의 항목에 있어서도 정상군은 ‘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0.00%,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8.9%, ‘없다’가 91.1%로 나타난 반면, ADHD 성향군의 경우 ‘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1.4%,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20.6%, ‘없다’가 78.1%로 ADHD 성향군에서의 발생빈도가 높았다(p<0.05).
- 17개 임상증상 중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많이 차다’는 항목에 대해 정상군은 ‘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0%,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7.1%, ‘없다’가 92.9%로나타난 반면, ADHD 성향군의 경우 ‘자주 생긴다’의 비율이 1.41%, ‘가끔 생긴다’의 비율이 16.9%, ‘없다’가 81.7%로 ADHD 성향군에서의 발생 빈도가 높았다(p<0.05).
- 최근에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ADHD 성향을 지닌 유아와 정상 유아의 식행동, 식사균형도 및 영양과 건강상태와 관련된 임상증상을 비교하여 유아기 ADHD 성향과 식생활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만 3～6세의 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Conners의 단축형 평정척도를 사용하여 유아의 ADHD 성향 여부를 구분하고, 최종적으로 식생활 관련 설문지를 작성한 총 217명(ADHD 성향 유아 88명, 정상 유아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ADHD 성향 유아의식사 빈도, 식사 속도, 식사의 규칙성 등은 정상 유아와 유의 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식생활 문제점에서 편식, 과식 및 높은 간식의 섭취의 항목이 정상 유아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고, 섭취하는 간식의 종류에서 과자류와 패스트푸드의 비율이 높은 반면, 분식류 및 과일과 과일주스의 비율은 낮았다.
- ADHD 측정 결과, 16점을 기준으로 하여 정상군과 ADHD 성향군으로 분류한 결과 정상군 유아는 129명(59.5%), ADHD 성향군 유아는 88명(40.5%)으로 나타났다(Table 1). 정상군과 ADHD 성향군의 평균 ADHD 점수는 정상군 12.
- 가정의 한달 총 수입은 두 군 모두 200～300만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가정의 총 수입 분포와 정상군 및 ADHD 성향군간에 관련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상의 본 연구 결과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직업, 가정의 경제 상태는 정상 유아군과 ADHD 성향 유아군 간에 유의한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아의 간식 섭취 빈도, 주로 섭취하는 간식의 종류, 식습관 문제점 등에 대한 조사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간식의 섭취 빈도는 하루에 3번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정상군 10.2%, ADHD 성향군 14.8%로 ADHD 성향군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그러나 유아가 가지고 있는 식습관 문제점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에서는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의 비율이 정상군(6.
- 균형 잡힌 식사의 구성을 선행 연구(Oh 등 2005)를 참조하여 주식, 주된 부식, 부식을 최소 1가지 이상씩 모두 갖춘 식사를 ‘양호’, 주식, 주된 부식, 부식 중 1가지만 부족한 식사를 ‘보통’, 주식, 주된 부식, 부식 중 한 가지 이하의 음식으로 이루어진 식사를 ‘불량’으로 구분하여 세 군의 식사 구성을 비교한 결과, 아침식사가 양호한 비율은 정상군 38.7%, ADHD 성향군 43.3%로 나타났으며, 불량한 비율은 정상군이 24.7%, ADHD 성향군이 14.9%로 나타났다.
- 그러나 유아가 가지고 있는 식습관 문제점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에서는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의 비율이 정상군(6.3%)에 비하여 ADHD 성향군이(15.9%)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 이와 같이 ADHD 성향군의 경우 정상군에 비하여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많이 차다’, ‘잠을 잘 못잔다’, ‘짜증을 잘 낸다’, ‘피곤하다’의 임상증상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ADHD 성향의 유아가 갖는 행동적 특성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인지, 영양 및 건강상태의 문제 때문인지를 규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제시된 결과들을 통하여 고찰하여 보면, ADHD 성향의 유아는 정상 유아에 비하여 편식, 과식, 간식의 과다 섭취, 과자류와 패스트푸드의 높은 섭취비율과 같은 식습관적 문제를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으므로 영양 및 건강상태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이러한 임상증상의 발생 또한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ADHD 성향 유아의식사 빈도, 식사 속도, 식사의 규칙성 등은 정상 유아와 유의 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식생활 문제점에서 편식, 과식 및 높은 간식의 섭취의 항목이 정상 유아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고, 섭취하는 간식의 종류에서 과자류와 패스트푸드의 비율이 높은 반면, 분식류 및 과일과 과일주스의 비율은 낮았다. 주식, 주된 부식과, 부식으로 구분하여 식사의 균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 대상자의 신장과 체중(Table 2), 부모의 평균 연령(Table 1)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성별 분포는 정상군의 경우 남아가 44.2%, 여아가 55.8%였으며, ADHD 성향군의 경우 남아가 55.7%, 여아가 44.3%로 ADHD 성향군의 남아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Joo 등(2006)의 연구에서도 남아가 여아에 비하여 과잉행동의 평균 점수가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로 남아에서의 ADHD 발생률이 높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있다(Barkley RA 1996; Ross & Ross 1982).
- 05). 대상자의 신장과 체중(Table 2), 부모의 평균 연령(Table 1)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성별 분포는 정상군의 경우 남아가 44.
-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정상군이 4.2세, ADHD 성향군이 4.0세로 ADHD 성향군의 평균 연령이 낮았다(p<0.05).
- 떡볶이, 만두, 라면 등 분식류의 섭취는 정상군이 7.1%, ADHD 성향군이 1.1%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 2%로 ADHD 성향군의 섭취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발효요구르트를 간식으로 자주 섭취한다는 비율은 정상 군이 18.9%, ADHD 성향군이 15.9%로 나타났다. 떡볶이, 만두, 라면 등 분식류의 섭취는 정상군이 7.
- 한편, Joo 등 (2006)이 간식의 종류별 섭취 빈도와 유아 부모의 과잉행동 평가점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과자류, 패스트푸드 (피자, 햄버거, 후라이드 치킨 등), 가공유, 탄산음료 및 이온음료의 섭취가 높을수록 과잉행동 평가점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Joo 등(2006)의 연구와 연구방법이 다르기는 하나 ADHD 성향군이 정상군에 비하여 1일 간식의 섭취 빈도, 과자 및 스낵류,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높은 경향을 보였고, 분식류, 과일 및 과일주스, 어린이 음료의 섭취는 낮은 경향을 보여 ADHD 성향 유아가 정상 유아에 비해 간식 섭취 빈도와 섭취하는 간식의 종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색소나 기타 식품첨가제가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제안되어 왔다(Feingold BF 1977).
- 9%로 나타났다. 부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62.4%, ADHD 성향군 73.5%로 나타났다. 점심식사의 경우, 주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100.
- 7%로 나타났다. 부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80.2%, ADHD 성향군 75.0%로 나타났다.
- 6%로 나타났다. 부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89.1%, ADHD 성향군이 83.3%로 나타났다. 저녁식사의 경우에는 주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96.
- 자주 섭취하는 간식 메뉴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두 군 모두 과일 또는 과일주스와 유제품(발효 요구르트 제외)이 각각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스킷 또는 스낵류의 경우, 정상군 37.0%, ADHD 성향군이 43.2%로 ADHD 성향군의 섭취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발효요구르트를 간식으로 자주 섭취한다는 비율은 정상 군이 18.
- 2%로 정상군의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식사가 불규칙한 경우, 그 원인에 대하여 두 군 모두 간식을 먹어서의 비율이 정상군과 ADHD 성향군이 각각 57.1%, 53.6%로 가장 높았고, 엄마가 시간이 없어서가 각각 17.5%, 16.1%, 입맛이 없어서가 각각 15.9%, 17.9%로 나타났다. 국민영양조사에서 학령기 이후의 아동이나 청소년의 결식이나 불규칙한 식사의 원인에 대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늦잠을 자거나, 시간이 없어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2006), 미취학 아동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간식의 과다한 섭취가 정규 적인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는 주된 원인으로 제시되어 차이를 보이고 있다.
- 7%로 나타났고, ADHD 성향과 식사 속도 간에 유의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식사의 규칙성에 대한 질문에서 규칙적이다의 비율은 정상군 86.5%, ADHD 성향군이 78.2%로 정상군의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식사가 불규칙한 경우, 그 원인에 대하여 두 군 모두 간식을 먹어서의 비율이 정상군과 ADHD 성향군이 각각 57.
- 4%로 나타났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식사균형도의 분포는 정상군과 ADHD 성향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 유아의 식행동 중 식사 빈도, 식사의 규칙성, 불규칙한 식사의 원인, 식욕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아침식사 빈도의 경우 매일 먹는다는 비율이 정상군은 68.0%, ADHD 성향군은 69.1%로 나타나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두 군 모두 30% 이상이 주 1회 이상 아침을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식사 빈도의 경우, 매일 먹는다는 비율이 정상군은 94.
- 부식은 주식과 주된 부식을 보강하는 데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채소 등을 주재료로 한 음식으로 정의하였다(Mo 등 2000). 아침식사의 경우, 주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92.1%, ADHD 성향군 98.5%로 나타났고, 주된 부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40.6%, ADHD 성향군 52.9%로 나타났다. 부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62.
- 어머니의 직업은 두 군 모두 전업주부의 비율이 5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두 군 모두 시간제 직장의 비율이 높았고, 어머니의 직업과 정상군 및 ADHD 성향군 간에 관련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 어머니의 학력에서 두 군 모두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이 50%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아버지 학력의 경우도 두 군 모두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이 60%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학력 분포는 정상군 및 ADHD 성향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 연구대상자의 식사 속도에 대한 조사 결과, 10～20분이 정상군 67.7%, ADHD 성향군 6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10분 이하로 빠르다는 비율은 정상군과 ADHD 성향군이 각각 7.1%, 5.7%로 나타났고, ADHD 성향과 식사 속도 간에 유의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식사의 규칙성에 대한 질문에서 규칙적이다의 비율은 정상군 86.
- 영양과 건강상태와 관련한 17개의 임상증상 중에서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많이 찬다’, ‘잠을 잘 못잔다’, ‘짜증을 잘 낸다’, ‘피곤하다’의 항목이 ADHD 성향군의 발생빈도가 높았고 유의성이 나타났다.
- 유아가 가지고 있는 식습관 문제점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편식을 한다’의 비율이 두 군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율은 차지하였으며, 정상군(35.9%)에 비하여 ADHD 성향군(50.0%)이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 유아의 식욕 상태에 관하여 정상군은 ‘좋다’ 38.3%, ‘보통이다’ 56.2%, ‘없다’가 5.5%로 나타났으며, ADHD 성향군은‘좋다’ 40.9%, ‘보통이다’ 46.6%, ‘없다’가 12.5%로 나타났다.
- 가정의 한달 총 수입은 두 군 모두 200～300만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가정의 총 수입 분포와 정상군 및 ADHD 성향군간에 관련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상의 본 연구 결과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직업, 가정의 경제 상태는 정상 유아군과 ADHD 성향 유아군 간에 유의한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05). 자주 섭취하는 간식 메뉴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두 군 모두 과일 또는 과일주스와 유제품(발효 요구르트 제외)이 각각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스킷 또는 스낵류의 경우, 정상군 37.
- 1%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의 경우, 양호한 비율은 정상군 69.7%, ADHD 성향군 55.2%로 나타났으며, 불량한 비율은 정상군이 12.1%, ADHD 성향군이 13.4%로 나타났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식사균형도의 분포는 정상군과 ADHD 성향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 3%로 나타났다. 저녁식사의 경우에는 주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96.0%, ADHD 성향군 98.5%로 나타났고, 주된 부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76.2%, ADHD 성향군 64.7%로 나타났다. 부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80.
- 1%로 나타나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두 군 모두 30% 이상이 주 1회 이상 아침을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식사 빈도의 경우, 매일 먹는다는 비율이 정상군은 94.4%, ADHD 성향군은 91.5%로 나타나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저녁식사의 경우도 매일 먹는다는 비율이 정상군은 96.0%, ADHD 성향 군은 92.9%로 나타나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 경기 지역 유아를 대상으로 한 Lee HO(2008)의 연구에서도 매일 아침식사는 한다는 비율이 66.
- 9%로 나타났다. 점심식사의 경우, 양호한 비율은 정상군 56.4%, ADHD 성향군 57.8%로 나타났으며, 불량한 비율은 정상군이 10.9%, ADHD 성향군이 14.1%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의 경우, 양호한 비율은 정상군 69.
- 점심식사의 경우, 주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100.0%, ADHD 성향군이 95.5%로 나타났고(p<0.05), 주된 부 식을 한 가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정상군 56.4%, ADHD 성향 군이 57.6%로 나타났다.
- 정상군과 ADHD 성향군의 평균 ADHD 점수는 정상군 12.6, ADHD 성향군 18.9점이었다(p<0.001).
- 그러나, 식생활 문제점에서 편식, 과식 및 높은 간식의 섭취의 항목이 정상 유아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고, 섭취하는 간식의 종류에서 과자류와 패스트푸드의 비율이 높은 반면, 분식류 및 과일과 과일주스의 비율은 낮았다. 주식, 주된 부식과, 부식으로 구분하여 식사의 균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영양과 건강상태와 관련한 17개의 임상증상 중에서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많이 찬다’, ‘잠을 잘 못잔다’, ‘짜증을 잘 낸다’, ‘피곤하다’의 항목이 ADHD 성향군의 발생빈도가 높았고 유의성이 나타났다.
- 5%로 나타났다.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나, ADHD 성향 유아의 경우 식욕이 없는 비율이 정상유아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고, 이는 앞에서 제시된 간식의 과잉섭취와 관련이 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
- 05). 패스트푸드를 간식으로 자주 섭취한다는 비율은 정상군이 3.2%, ADHD 성향 군이 4.6%로 나타났다. 간식 메뉴에 대한 결과에서 과일 또는 과일주스와 유제품이 유아가 자주 섭취하는 간식메뉴로 제시되었는데, 이는 유사 연령대를 조사한 Joo 등(2006)의 연구에서도 우유와 치즈, 과일은 대상자의 과반수가 하루에 1회 이상 섭취하여 그 섭취 빈도가 다른 간식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후속연구
-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정상군과 ADHD 성향군 간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구성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 는데,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선생님을 통하여 대상 유아가 섭취한 음식의 메뉴를 조사하였으나, 숙련된 조사원이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상세한 섭취량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유아의 경우, ADHD와 식사의 균형적 섭취 간 관련성에 대한 보다 신뢰성 있는 규명을 위해서는 상세한 식이섭취조사를 포함한 추가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특히, 평소 자녀의 ADHD 성향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던 부모들이 더 적극적으로 본 연구 설문에 응답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향후 유아에서의 ADHD 성향의 발생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사대상자의 의도적 참여가 배제된 대규모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에 비해 본 연구에서는 ADHD 성향군의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는데, 두 연구에서 사용한 ADHD의 평정 점수 범위와 판정 기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또한, 본 연구는 대상자의 인원수가 적고, 본 연구에 협조가 가능한 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높은 발생률을 유아에서의 발생률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특히, 평소 자녀의 ADHD 성향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던 부모들이 더 적극적으로 본 연구 설문에 응답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또 Kang 등(2008) 이 3～6세 유아의 영양섭취와 ADHD 수준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당질의 섭취가 ADHD 점수와 양의 상관성 경향을 보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상과 같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몇몇 연구들을 살펴 볼 때 유아기에도 식생활과 ADHD 간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단편적인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ADHD 성향을 지닌 유아와 정상유아의 식생활 전반에 대한 비교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이상의 결과에서 ADHD 성향 유아의 경우 높은 간식의 섭취와 편식, 과식과 같은 식생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정상 유아에 비하여 많고, 영양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나타나는 일부 임상증상의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아기 ADHD의 예방 및 관리 차원에서 편식과 과식을 교정하고, 올바른 간식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식생활 관리의 필요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정상군과 ADHD 성향군 간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구성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 는데,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선생님을 통하여 대상 유아가 섭취한 음식의 메뉴를 조사하였으나, 숙련된 조사원이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상세한 섭취량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유아의 경우, ADHD와 식사의 균형적 섭취 간 관련성에 대한 보다 신뢰성 있는 규명을 위해서는 상세한 식이섭취조사를 포함한 추가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본 연구는 대상자의 인원수가 적고, 본 연구에 협조가 가능한 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높은 발생률을 유아에서의 발생률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특히, 평소 자녀의 ADHD 성향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던 부모들이 더 적극적으로 본 연구 설문에 응답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향후 유아에서의 ADHD 성향의 발생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사대상자의 의도적 참여가 배제된 대규모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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