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대졸자의 일자리 이동 유형 분류 및 비교

천영민; 이성재

doi:10.5351/kjas.2010.23.2.235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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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졸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하여 구직 및 이직 등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쌓는 과정 중에서 발생하게 되는 일자리 경험 횟수 분포를 살펴보았다. 일자리 경험 유형을 다양하게 분류한 후,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하였다. 일자리 경험 횟수에 따른 최종일자리의 월평균임금 차이 분석과 동일한 일자리 횟수에서 일자리 유형에 따른 월평균 임금 차이 분석을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006년에 조사된 GOMS 1차년도 자료와 2007년에 조사된 GOMS 2차년도 자료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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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t is investigated how the number of work experiences is distributed among college graduates who have ever entered the labor market and built up career by turnover. To do so, we classified the type of work experience and, moreover, conduct ANOVA to explore wage differentials caused by ...

In this paper it is investigated how the number of work experiences is distributed among college graduates who have ever entered the labor market and built up career by turnover. To do so, we classified the type of work experience and, moreover, conduct ANOVA to explore wage differentials caused by the number of work experience and by the type of work experience, using the GOMS(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from 2006 to 2007.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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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설정

일자리를 옮기는 사이의 이직기간에 따라 월평균임금에 미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재직중 이직 준비를 통해 일자리를 옮겼다면, 이직기간이 짧을 것이고, 이는 결국 임금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제안 방법

1 은 일자리 경험 횟수에 따른 이동 유형을 나타낸 것이다. 2006년 1차 조사 당시까지 경험한 일자리 횟수와 2007년 2차 조사에서 추가로 파악한 일자리 경험횟수를 통해 총 일자리 경험횟수를 파악했다. 표 3.
본 연구에서는 일자리 경험 횟수에 따라 유형을 다양하게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일자리 경험 횟수에 따른 최종일자리의 월평균임금 차이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일자리 경험횟수에 따른 월평균 임금 차이 분석, 일자리 경험횟수 1회와 2회의 경우에 한해, 일자리 이동 유형에 따른 월평균 임금 차이 분석을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통해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006년에 실시된 GOMS 1차년도 자료와 2007년에 실시된 GOMS 2차년도 자료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3.1 절의 일자리 경험횟수는 모집단 총량 추정을 위해 원자료에 가중값을 부여한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3.2의 일자리 경험 유형 분류와 3.3의 평균 차이 분석은 표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동 유형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를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하였다. 그리고 일자리 경험횟수에 따른 월평균 임금 차이 분석, 일자리 경험횟수 1회와 2회의 경우에 한해, 일자리 이동 유형에 따른 월평균 임금 차이 분석을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통해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006년에 실시된 GOMS 1차년도 자료와 2007년에 실시된 GOMS 2차년도 자료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수치는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GOMS) 표본설계 시 층화요인으로 고려한 학교유형, 지역, 전공계열, 성별 등을 가중값으로 부여하여 추정한 값을 사용하였다 (천영민 등, 2008a, 2009). 따라서 일부 분석 자료에서 가중값 부여로 인한 합의 불일치가 일부 발생할 수 있음을 미리 밝혀 둔다.

성능/효과

7은 일자리 경험 횟수에 따라 월평균 임금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자리 1회 경험자의 월평균임금이 가장 높고, 일자리 경험횟수가 증가하면서 월평균임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자리 5회 이상 경험자의 월평균임금은 일자리 4회 경험자에 비해 증가하면서 일자리 3회 경험자의 월평균임금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들의 이직 경험 횟수가 증가할수록 최종 일자리의 임금 감소 효과가 있으며 , 근속기간이 길수록 최종 일자리의 임금 증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 빈번한 이직경험이 경력일치과정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기술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일수는 있지만 대졸자들이 초기 노동시장에서 경험한 일자리 탐색과정이 본인의 임금수준을 향상시킬수는 없음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대졸자들이 이직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그 일자리에서 경력을 쌓아야 함과 더불어 본인의 업무와 유관한 경력개발을 통해야만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직 과정이 긴 대졸자중의 일부는 대학 및 대학원 진학 또는 시험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다른 일자리를 구한 경우, 이전 일자리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일자리 근무를 통해 쌓은 경력이 더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취업준비를 통한 경력 형성보다 고임금을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평균적인 접근에서는 여전히 이직 기간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의 질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4회 정도의 일자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이동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로짓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임시직 및 일용직 근로자가 상용직으로 이동하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규모가. 작은 사업체에서 기 업규모가 큰 사업체로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되 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자리 1회 경험자의 월평균임금이 가장 높고, 일자리 경험횟수가 증가하면서 월평균임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자리 5회 이상 경험자의 월평균임금은 일자리 4회 경험자에 비해 증가하면서 일자리 3회 경험자의 월평균임금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job shopping 과정을 통해 경력 일치를 이루기 위해 이직을 하는 청년층이 결국 빈번한 일자리 변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임금을 받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후속연구

대졸자들이 졸업후 경험하게 되는 일자리 경험횟수, 첫 일자리와 최종 일자리의 직업 및 산어 일치 여부 등 노동시장 정 착과정과 관련된 변수들을 찾아내고, 첫 일자리에 입 직소요기 간과 일자리 근속기 간 등 현재 일자리에 진입하는 과정을 담는 변수를 선택한 후, 이런 설명변인과 배경 변인이 최종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모형 추정을 시도해 볼 예정이다.
특정 지역에 많이 분포한 산업과 직업으로 인해 개설된 전공과목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천영민 등 (2008a)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출신대학 소재지와 동일한 지역의 사업체로 진출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각 지역별 직업 및 산업의 특성이 이직횟수에 차이가 주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더〕,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해서만 분석을 실시할 수 밖에 없었다. 향후에는 3회 이상인 경우의 유형에 대해서도 추가분석을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것 이다.
평균적인 접근에서는 여전히 이직 기간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의 질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향후에는 일자리 2회 이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이 직 기간에 따른 고용의 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6)

이병희 (2002). 노동시장 이행초기 경험의 지속성에 관한 연구, , 2, 1-18.

상세보기
천영민, 박상현, 정승철, 윤정혜, 이성재 (2008a). , 한국고용정보원.
천영민, 윤정혜, 이성재 (2008b). 대졸자의 직업이동 실태분석 연구, , 2, 87-111.
천영민, 정승철, 윤정혜, 이성재, 이주현, 심재훈, 서지연 (2009). , 한국고용정보원.
Light, A, and Mcgarry, K. (1998). Job change patterns and the wages of young men, The Review of Economics and Statistics, 80, 276-286.

상세보기
Neal, D. (1999). The complexity of job mobility among young man, Journal of Labor Economics, 17, 23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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