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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65세 이상 취약가구노인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과 그에 따른 가족유형, 성공적 노화 간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경제적 빈곤과 건강상의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취약가구 노인을 대상으로 circumplex model에 근거한 가족기능과 성공적 노화를 조사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취약가구노인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과 성공적 노화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Circumplex model은 가족의 발달단계에 따라 적응력과 결속력의 두 가지 기본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가족유형을 분류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 취약가구노인의 가족 유형을 사정하는 틀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 저소득 수급권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자로서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이다(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 5조 제 1항).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 수급권자 기준에 부합되어 H시에 등록된 세대의 구성원 중 자료수집을 허락한 65세 이상 노인을 말한다.
- 본 연구의 목적은 Circumplex model을 이용하여 취약 가구 노인의 가족유형을 평가하여 기능적인 가족 유형과 역기능적인 가족유형에 따른 성공적 노화 인지 정도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취약가구 노인의 간호서비스의 방향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Circumplex model에 따라 가족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적응력과 결속력의 체계수준을 각각 4가지로 구분하여 가족유형을 16개로 나누었다. 즉 가족적응력의 체계수준은 측정점수에 따라 1수준: 경직된 상태(rigid, 10~20), 2수준: 구조화된 상태(structured, 21~24), 3수준: 유연한 상태(flexible, 25~29), 4수준: 혼란한 상태(chaotic, 30~50)로 구분되고,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상태인 경직 또는 혼란한 상태보다 중간 점수인 구조화되거나 유연한 상태를 더 바람직한 기능으로 평가하였다.
- 자료수집에 참여한 10명의 조사원이 일관성 있게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면담지침서를 작성하여 교육한 후 각 조사원당 5명의 취약가구 노인을 면접조사하게 하여 사용한 용어 및 기록방법을 점검하였다. 대상자 선정 기준에 맞는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목적과 개인정보의 비밀보장에 대한 내용을 설문지에 포함하여 참여 동의를 구한 후 일대일 방문 면접 조사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수집에 소요된 시간은 20~40분이었다.
- 또한 circumplex model을 이용하여 가족유형을 분석한결과 적응력과 결속력의 각 4가지 수준에 의해 총 16가지로 분류하였다(Figure 1). 이를 바탕으로 분류한 가족 유형인 균형을 이룬 가족(balanced family)은 183명(45.
- Olson (1993)에 따르면 결속력이 지나치게 낮은 이탈된 상태의 가족은 문제 해결의 공유를 통해 바람직한 기능인 연결된 상태로 변화하도록 하고, 결속력이 지나치게 강한 밀착된 상태의 가족은 가족 구성원들이 개인적인 수행을 하도록 구성원별로 각기 다른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또한 적응력이 경직된 상태의 가족이 구조화된 상태의 가족이 되도록 하는 중재로 결여되어 있는 유연성을 증진하도록 하였고 혼란된 상태의 가족은 구조적 조직화를 통해 유연한 상태가 되도록 할 것을 제안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07년 1월 29일부터 2007년 3월 30일까지 시행되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에 참여한 10명의 조사원이 일관성 있게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면담지침서를 작성하여 교육한 후 각 조사원당 5명의 취약가구 노인을 면접조사하게 하여 사용한 용어 및 기록방법을 점검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빈곤과 자녀와의 교류장애, 건강상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취약가구 노인을 대상으로 가족기능을 파악하고, circumplex model에 근거하여 가족유형을 분류하여 가족유형에 따른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지정도를 분석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07년 1월 29일부터 2007년 3월 30일까지 시행되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에 참여한 10명의 조사원이 일관성 있게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면담지침서를 작성하여 교육한 후 각 조사원당 5명의 취약가구 노인을 면접조사하게 하여 사용한 용어 및 기록방법을 점검하였다. 대상자 선정 기준에 맞는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목적과 개인정보의 비밀보장에 대한 내용을 설문지에 포함하여 참여 동의를 구한 후 일대일 방문 면접 조사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수집에 소요된 시간은 20~40분이었다.
- Circumplex model에 따라 가족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적응력과 결속력의 체계수준을 각각 4가지로 구분하여 가족유형을 16개로 나누었다. 즉 가족적응력의 체계수준은 측정점수에 따라 1수준: 경직된 상태(rigid, 10~20), 2수준: 구조화된 상태(structured, 21~24), 3수준: 유연한 상태(flexible, 25~29), 4수준: 혼란한 상태(chaotic, 30~50)로 구분되고,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상태인 경직 또는 혼란한 상태보다 중간 점수인 구조화되거나 유연한 상태를 더 바람직한 기능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가족결속력의 체계수준은 측정점수에 따라 1수준: 이탈된 상태(disengaged, 10~29), 2수준: 분리된 상태(separated, 30~34), 3수준: 연결된 상태(35~39, connected), 4수준: 밀착된 상태(40~50, enmeshed)의 네 집단으로 구분된다.
- 또한 가족결속력의 체계수준은 측정점수에 따라 1수준: 이탈된 상태(disengaged, 10~29), 2수준: 분리된 상태(separated, 30~34), 3수준: 연결된 상태(35~39, connected), 4수준: 밀착된 상태(40~50, enmeshed)의 네 집단으로 구분된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상태인 이탈, 밀착된 상태보다 중간 점수인 분리 또는 연결된 상태를 더 바람직한 기능으로 평가하였다. 이상의 평가결과를 근거로 가족의 적응력과 결속력이 중간 수준에 위치한 가족은 균형을 이룬 가족(balanced family)으로, 극단에 위치한 가족은 극단수준의 가족(extreme family)으로 분류하였다(McCubbin & McCubbin, 1991).
대상 데이터
- 대상자 표본 수는 Cohen (1988)의 power analysis를 근거로 하여 power 0.80, 유의수준 ⍺=.05, small effect size 0.10으로 설정하여 대상자수는 393명으로 결정되었고, 탈락률(8%)을 고려하여 4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425명 중 아래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되는 대상자는 총 401명이었으며 선정기준 중 인지기능의 정상여부는 치매선별 도구인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MMSE-K, Park & Kwon, 1989)를 검사하여 점수가 20점 미만으로 나타난 24명을 경도의 치매군으로 선별하여 최종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 연구대상은 H시에 등록된 저소득 수급권 기준에 부합되는 2,405세대 중 읍ㆍ면ㆍ동의 지역별로 800세대(33.3%)를 할당 표집하여, 세대 구성원 중 65세 이상 노인 425명을 편의 추출하였다.
데이터처리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가족기능과 가족 유형 및 성공적 노화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가족 기능의 체계 수준에 다른 성공적 노화의 정도는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e test로 하였다. 가족유형(균형을 이룬 가족과 극단수준의 가족)에 따른 성공적 노화의 정도는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가족 기능의 체계 수준에 다른 성공적 노화의 정도는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e test로 하였다. 가족유형(균형을 이룬 가족과 극단수준의 가족)에 따른 성공적 노화의 정도는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4.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가족기능과 가족 유형 및 성공적 노화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가족 기능의 체계 수준에 다른 성공적 노화의 정도는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e test로 하였다.
이론/모형
- 가족기능은 Olson (1986)이 개발하고 Kim (1998)이 번안한 20문항의 Family adaptability and cohesion evaluation scale Ⅲ (FACE Ⅲ)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가족기능 조사 도구는 가족적응력(Family Adaptability)에 관한 10문항과 가족결속력(Family Cohesion)에 관한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 가족 구성원들 간의 적응력과 결속력의 상관관계가 높아 한국에서 가족기능 사정 시 적합한 도구로 판단되었다(Kim & Park, 2002).
- 건강상의 쇠퇴에도 불구하고 심리사회적 건강과 삶의 만족이 높은 수준으로 일생을 성공적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을 의미하며(Schulz & Heckhausen, 1996) 본 연구에서는 Kim과 Shin (2005)이 개발한 '성공적 노후 척도'를 이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노화를 긍정적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 연구도구는 Kim과 Shin (2005)이 한국 노인의 성공적 노후 성취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5점 척도 30문항으로 개발한 '성공적 노후'척도 를 노인의 응답이 용이하도록 3점 척도로 전환하여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노화를 긍정적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 특히 본 연구에서는 가족기능을 단순히 적응력과 결속력 점수로만 평가하지 않고 Olson, Russell과 Sprenkle (1983) 에 의해 고안된 Circumplex model에 근거하여 취약가구 노인의 가족 기능과 가족유형을 분석하였다. Circumplex model은 주요한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가족들을 위한 사정과 이를 중심으로 치료 및 관리를 계획하는데 있어 유용한 자원으로 개발된 것이므로 취약가구노인의 가족 유형을 사정하는 데 가치가 있어 그 유용성을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성능/효과
- 37점으로 조사되었으며 배우자가 있는 노인과 자녀가 있는 노인의 경우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과 '자기통제를 잘하는 삶'의 점수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족유형에 따른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의 차이를 분석했을 때 균형을 이룬 가족의 점수가 극단수준의 가족점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가족기능 조사 도구는 가족적응력(Family Adaptability)에 관한 10문항과 가족결속력(Family Cohesion)에 관한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 가족 구성원들 간의 적응력과 결속력의 상관관계가 높아 한국에서 가족기능 사정 시 적합한 도구로 판단되었다(Kim & Park, 2002). 가족적응력과 가족결속력 점수는 각각 10점에서 50점 범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적응력 또는 가족결속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 가족적응력과 가족결속력 점수에 따라 가족기능의 체계 수준을 분류하여 체계수준에 따른 성공적 노화 인지의 차이를 분석했을 때 가족결속력과 가족적응력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able 4). 가족적응력은 경직된 상태, 구조화된 상태, 유연한 상태보다 혼돈된 상태일 때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F=9.
- 가족적응력은 경직된 상태, 구조화된 상태, 유연한 상태보다 혼돈된 상태일 때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F=9.985, p<.001), 가족결속력의 경우 이탈된 상태보다는 분리된 상태가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가 높았고, 그보다는 연결된 상태에서의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가 더 높았다(F=12.468, p<.001).
- 가족적응력은 최대 50점에 평균 21.02±8.06이었고 수준별로 분류해보면 경직된 상태가 210명(50.8%)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화된 상태는 49명(11.9%), 유연한 상태는 76명(18.4%), 혼돈된 상태는 66명(16.0%)으로 조사되어 적응력이 낮은 대상자의 비율이 높았다.
- 가족적응력의 점수에 따라 분류한 가족체계 수준은 경직 또는 혼란한 상태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는 구조화 또는 유연한 상태가 30.3%로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Lee (2002)의 결과인 8.
- 그러나 본 연구대상인 취약가구노인들은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기 보다는 '자아 효능감'이나 '자기 통제'가 성공적 노화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 1983)는 설명에 비추어 볼 때 가능한 결과로 해석되며 이러한 결과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취약가구 노인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가족기능 수준의 이해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가족 기능 수준에 기초하여 분류한 가족유형에 따른 성공적 노화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균형을 이룬 가족의 점수가 극단수준의 가족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가족기능과 가족의 지지는 노인의 성공적 노화 및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여 진다.
- 대상자가 인지하는 가족기능은 최대 100점에 평균 43.20±16.62로 나타났다.
- 038). 또한 성공적 노화를 하위영역별로 구분하여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공적 노화의 영역 중 자녀 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의 영역(t=3.230, p=.001)과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의 영역(t=2.040, p=.044)에서 균형을 이룬 가족의 점수가 극단적 수준의 가족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성공적 노화의 나머지 영역들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으나 균형을 이룬 가족에서의 성공적 노화 점수가 극단수준의 가족보다 높게 나타났다(Table 5).
- 본 연구대상인 취약가구노인들의 가족기능은 최대 100점에 43.2로 중간점수 이하로 낮았으며, 점수에 따라 분류된 가족체계수준을 살펴보면 가족결속력은 이탈, 밀착된 상태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는 분리 또는 연결된 상태는 22.0%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Lee (2002)의 연구에서 45.
- 본 연구에서 가족기능 수준에 따른 성공적 노화의 인지정도를 비교했을 때 가족적응력 수준이 혼돈의 차원에 있는 대상자에서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Olsen (1986)이 혼돈의 상태는 극단적인 수준으로 적응력의 중간수준에 비해 가족의 구조, 역할 및 관계의 변화가 많아 비기능적이라고 주장은 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모델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문화권에 따라 가족에 대한 규범적 기대가 달라 비록 극단적인 수준에 머무는 가족일지라도 가족구성원들이 그러한 가족체계를 인정하고 만족하면 그것은 가족기능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Olsen et al.
- 본 연구에서 가족유형은 극단수준의 가족(54.4%)이 균형을 이룬 가족(45.6%)보다 높은 비율을 보여 역기능적인 유형이 많았다. Circumplex model의 주요 가설은 극단적인 가족보다 균형을 이룬 가족이 좀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 성공적 노화 총점은 최대 3점에 평균 1.67±.37점으로 조사되었으며 배우자가 있는 노인과 자녀가 있는 노인의 경우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과 '자기통제를 잘하는 삶'의 점수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지정도를 조사한 결과 본 연구에서는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 이 가장 높은 점수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대상자의 경우 77%가 현재 배우자가 없는 상태이므로 배우자가 있는 경우로만 해석을 제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배우자가 있는 취약가구노인에서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이 성공적 노화 인지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결과는 이들이 고독하고 무료한 시간을 배우자와 함께 보내면서 외로움을 경감하고(Jung, 2005),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삶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질 높은 노후 생활을 보내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Park, 2006).
- 성공적 노화의 요인 중 '자녀 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의 항목은 가족유형이 균형을 이룬 가족이 극단적인 가족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 연구결과 대상자가 인지하는 가족기능은 중간수준 이하로 낮았고 바람직하지 않은 극단적인 가족유형 비율이 더 높았다. 성공적 노화 총점은 최대 3점에 평균 1.
- 이를 다시 Circumplex model에서 제시한 두 가지 가족 유형으로 분류하여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의 차이를 분석 했을 때 균형을 이룬 가족의 점수가 극단수준의 가족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087, p= .038). 또한 성공적 노화를 하위영역별로 구분하여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공적 노화의 영역 중 자녀 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의 영역(t=3.
- 또한 circumplex model을 이용하여 가족유형을 분석한결과 적응력과 결속력의 각 4가지 수준에 의해 총 16가지로 분류하였다(Figure 1). 이를 바탕으로 분류한 가족 유형인 균형을 이룬 가족(balanced family)은 183명(45.6%), 극단 수준의 가족(extreme family)은 218명(54.4%)으로 조사되어 적응력과 결속력이 모두 극단에 위치한 역기능적인 가족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Figure 1).
- 5%)로 조사되어 대체로 낮은 결속력을 보였다. 이탈, 밀착된 상태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는 분리 또는 연결된 상태는 90명(22.4%)으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Table 2).
후속연구
- 결론적으로 바람직한 기능적인 가족 유형에서 성공적 노화 인지 점수가 높게 나타나 취약가구노인을 대상으로 정상 적인 가족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의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근거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한다.
- 본 연구를 통해 바람직한 기능적인 가족유형을 가진 대상자가 성공적 노화를 더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부모자녀 세대간, 부부간의 친밀감과 관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사소통 기술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그러나 Kim과 Jung (2006)에 따르면 경제수준은 건강상태보다 성공적 노화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므로 소득계층별 차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한데 본 연구는 취약가구 노인만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앞으로는 다양한 경제수준에 따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또한 성공적 노화는 문화적인 배경이 중요하므로 서구적인 가치관과 개념의 연구에서 탈피하여 한국 사회의 취약가구노인의 특성을 고려하고 계층적 차이에 따른 해석이 가능한 성공적 노화 측정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노년기에 접어들게 되는 예비노인, 중ㆍ장년층을 대상으로 성공적 노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 할 필요가 있다(Jung, 2008).
- 넷째, 취약가구 노인을 대상으로 기능적인 가족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의사소통 촉진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하여 가족기능의 변화를 파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 취약가구의 경우 자녀 역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Park, 2007) 가족구성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취약 가구 가족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기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대상자의 가족유형에서 극단적인 유형이 54.4%로 높게 나타난 결과는 배우자가 있는 대상자의 비율이 23%로 낮았고 경제적인 상태도 낮았으며 혼자 살고 있는 경우가 65.1%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연구설계 시 배우자 유무, 경제상태, 자녀유무 등을 고려하여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를 통해 바람직한 기능적인 가족유형을 가진 대상자가 성공적 노화를 더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부모자녀 세대간, 부부간의 친밀감과 관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사소통 기술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그러나 Kim과 Jung (2006)에 따르면 경제수준은 건강상태보다 성공적 노화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므로 소득계층별 차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한데 본 연구는 취약가구 노인만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앞으로는 다양한 경제수준에 따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또한 성공적 노화는 문화적인 배경이 중요하므로 서구적인 가치관과 개념의 연구에서 탈피하여 한국 사회의 취약가구노인의 특성을 고려하고 계층적 차이에 따른 해석이 가능한 성공적 노화 측정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 셋째, 한국 사회의 취약가구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성공적 노화 측정도구를 개발하여 반복 연구할 것을 제언한다.
- 가족결속력은 정상가족에서는 연결된 형태가 가장 많고 문제행동가족에서는 이탈된 형태가 많았으며 환자가족에서는 밀착된 형태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Kim, 1998), 본 연구에서는 이탈된 가족형태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본 연구대상자의 가족은 개인적 성향이 높고 가족참여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Olson et al, 1983) 앞으로 취약가구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체계를 바람직한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돕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 첫째, 본 연구는 일부 취약가구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각종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일반노인을 대상으로 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 둘째, 본 연구의 표본에는 80세 이상의 후기 노령인구가 적게 분포되어 있다. 추후 후기 고령노인의 증가에 대비하여 후기 고령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수행하고 연령별 차이에 따른 다양성을 밝힐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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