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송지구 원평 II-3 보조단면 (B11칸 서벽)의 홀로세로 판단되는 퇴적물로부터 이 지역의 식생과 기후변화를 추정하였다. 트렌치 단면의 퇴적물들은 주로 조립질의 퇴적물로 구성되어 유기물의 함유량이 대체적으로 낮았다. 비록 화분의 산출량은 높지 않았지만 우점 종과 일부 중요 종으로부터 중부 내륙 산간지역의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이 변화가 있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화분군집상의 변화를 선행화 분분석 자료들과 대비하여 간접적으로 연대를 추정할 수 있었다. 초기 홀로세의 식생은 최종 빙기 이후 온난화로 전이되는 한랭기동안 번성하였던 주요 수목들이 사라져 단순한 산림형태화가 되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중기 홀로세에는 온난, 습윤의 최적화된 생육조건으로 낙엽활엽수림과 상록수형 활엽수 및 난온대성 소나무 등이 번성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후기 홀로세의 기후는 다시 한랭화가 진행되어 본 연구지역은 침엽수-낙엽활엽수 혼합림으로 천이되었다. 최상부 구간에는 농경활동 지표 종들의 산출로 이 지역에 본격적인 농경활동이 행해졌던 것으로 생각되며, 산림형태는 자연환경변화보다는 인간간섭에 의해 더 영향을 받은 특징을 보여주며 기후조건은 오늘날과 비슷하였다.
충북 청주시 오송지구 원평 II-3 보조단면 (B11칸 서벽)의 홀로세로 판단되는 퇴적물로부터 이 지역의 식생과 기후변화를 추정하였다. 트렌치 단면의 퇴적물들은 주로 조립질의 퇴적물로 구성되어 유기물의 함유량이 대체적으로 낮았다. 비록 화분의 산출량은 높지 않았지만 우점 종과 일부 중요 종으로부터 중부 내륙 산간지역의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이 변화가 있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화분군집상의 변화를 선행화 분분석 자료들과 대비하여 간접적으로 연대를 추정할 수 있었다. 초기 홀로세의 식생은 최종 빙기 이후 온난화로 전이되는 한랭기동안 번성하였던 주요 수목들이 사라져 단순한 산림형태화가 되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중기 홀로세에는 온난, 습윤의 최적화된 생육조건으로 낙엽활엽수림과 상록수형 활엽수 및 난온대성 소나무 등이 번성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후기 홀로세의 기후는 다시 한랭화가 진행되어 본 연구지역은 침엽수-낙엽활엽수 혼합림으로 천이되었다. 최상부 구간에는 농경활동 지표 종들의 산출로 이 지역에 본격적인 농경활동이 행해졌던 것으로 생각되며, 산림형태는 자연환경변화보다는 인간간섭에 의해 더 영향을 받은 특징을 보여주며 기후조건은 오늘날과 비슷하였다.
Holocene vegetation and climate changes were assumed on the basis of pollen records from Wonpyeong Trench II-3 of the Osong archaeological site, Cheongju, Chungbuk Province, Korea. An organic matter beared in coarse sediments appeared to be low throughout the succession. Although an occurrence of po...
Holocene vegetation and climate changes were assumed on the basis of pollen records from Wonpyeong Trench II-3 of the Osong archaeological site, Cheongju, Chungbuk Province, Korea. An organic matter beared in coarse sediments appeared to be low throughout the succession. Although an occurrence of pollen grains is not high, some dominant and principal taxa may indicate vegetation changes response to climate changes in central inland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The age determination can be estimated with indirect way by comparing with previous age-controlled pollen studies. It is assumed that the former last glacial conifer forests had been changed into open mixed conifers and deciduous broadleaved forest during the early Holocene period. Warmer and more humid climate conditions, during the mid-Holocene, might have allowed the hardwoods including deciduous- and evergreen-broadleaved trees, and warm-preferring pine tree to flourish. Subsequently, the former forests were replaced by mixed of conifer and deciduous broadleaved forest owing to deterioration of climate conditions during the late Holocene. Human activity is also detected by agricultural indicators, such as buckwheat and large pollen grains comparable to corn, in upper most pollen profile. During this time, the forests in studied area were primarily affected by human disturbance rather than natural environment.
Holocene vegetation and climate changes were assumed on the basis of pollen records from Wonpyeong Trench II-3 of the Osong archaeological site, Cheongju, Chungbuk Province, Korea. An organic matter beared in coarse sediments appeared to be low throughout the succession. Although an occurrence of pollen grains is not high, some dominant and principal taxa may indicate vegetation changes response to climate changes in central inland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The age determination can be estimated with indirect way by comparing with previous age-controlled pollen studies. It is assumed that the former last glacial conifer forests had been changed into open mixed conifers and deciduous broadleaved forest during the early Holocene period. Warmer and more humid climate conditions, during the mid-Holocene, might have allowed the hardwoods including deciduous- and evergreen-broadleaved trees, and warm-preferring pine tree to flourish. Subsequently, the former forests were replaced by mixed of conifer and deciduous broadleaved forest owing to deterioration of climate conditions during the late Holocene. Human activity is also detected by agricultural indicators, such as buckwheat and large pollen grains comparable to corn, in upper most pollen profile. During this time, the forests in studied area were primarily affected by human disturbance rather than natur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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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들 화분분석은 주로 고환경 및 농경활동에 대한 연구로서 문화유물등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문명발달사 및 자연환경발달사를 해석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예: 최기룡, 1992; 윤순옥, 1997; 김주용 외, 2001; 이상헌 외 2006; 이상헌·김주용, 2007, 2009). 본 연구의 목적은 청주시 오송지구 원평 12지점 내 유적발굴지의 퇴적물로부터 분석된 화분의 군집조성변화를 이용하여 자연환경변화와 인간 활동의 흔적을 추적하는데 있다.
중기 홀로세 최적온난기가 끝나면서 신빙하기의 도래로 전 시기에 번성하였던 식생들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한랭온대성 수목과 풀등이 번성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전체적인 한반도의 식생변이와 대비를 통하여 본 조사지역의 퇴적연대를 간접적으로 추정하고자 한다.
탄소동위원소 연대자료가 없는 관계로 정확한 퇴적연대를 밝힐 수는 없지만, 기존의 화분자료와 대비를 통하여 지질시대를 추정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한반도에서는 후기 플라이스토세동안에 한랭온대성 수목인 가문비나무속, 구상나무속과 자작나무속이 매우 풍부하게 산출되고 있다(예: 윤순옥·조화룡, 1996; 이상헌 외, 2006; 이상헌·김주용, 2007).
제안 방법
CONISS기법을 이용하여 4개의 화분대 (Pollen Zone I~IV)와 4개의 아화분대 (Pollen subzone I-1~I-2 and IV-1~IV-2)가 각각 설정되었고, 2개의 무화석대가 나타났으며(Fig. 3), 각 화분대의 군집조성은 하부구간으로부터 상부구간 순서로 기술하였다.
가열하여 액체화된 글리세린젤리의 적당량을 보존 병에 부은 후 유기잔류물과 잘 섞어 희석시킨다. 마지막으로 정밀한 마이크로피펫을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희석된 잔류물을 유리 슬라이드에 부은 후 유리덮개로 접착하여 박편을 제작하였다. 이렇게 하여 제작된 박편은 생물현미경에서 400배 확대하여 관찰하였다.
전체적으로 설정된 화분대에 따라 고유의 식생형태를 나타내며, 각각의 화분대시기에 따라 주요 식생의 군락이 변이하였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각 화분대를 대표하는 화분과 각 화분대의 우점 종을 고려해서 식생 형을 추정하였다.
전체적으로 화분의 산출량은 높지가 않았지만 우점 종과 일부 중요 종으로부터 한반도 내륙 산간지역에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이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화분군집상의 변화를 선행 화분 자료들과 대비하여 간접적인 연대를 추정할 수 있었다. 초기 홀로세의 식생은 후기 플라이스토세의 한랭기에서 온난화로 전이되는 시기로 한랭기동안 번성하였던 주요 수목들이 사라지면서 단순한 산림형태화 되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마지막으로 정밀한 마이크로피펫을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희석된 잔류물을 유리 슬라이드에 부은 후 유리덮개로 접착하여 박편을 제작하였다. 이렇게 하여 제작된 박편은 생물현미경에서 400배 확대하여 관찰하였다.
이어서 10mm 망사의 나일론 체를 이용하여 습식체질을 한 후, 염화아연 비중액(2.0 비중)을 이용하여 유·무기잔류물을 분리한다.
본 연구지역에 발굴 조사가 수행하는 동안 유적발굴의 수행기관으로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자연과학분석을 의뢰한바 다양한 분석이 수행되었다. 이에 화분분석도 본 조사지역에 식생변화, 기후변화 및 퇴적환경변화 같은 자연환경변화를 추적하고 복원하는 수단으로 수행되었다.
충북 청주시 원평 II-3 보조단면 (B11칸 서벽)의 퇴적물로부터 분석한 화분자료를 이용하여 홀로세로 판단되는 이 지역의 식생을 복원하고 기후변화를 추정하였다. 트렌치단면에서 퇴적상에 따라 화분의 산출량이 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대상 데이터
1. Location map of study area, Osong archaeological site, Cheongju, Chungbuk Province.
1). 본 연구지역의 표층 고도는 약 40.8m이며, 시료채취구간은 고도 40.05 m부터 고도 37.85 m까지로 역사시대 인위적으로 교란된 역사 시대토층부터 강풍화상태의 조립질 화강암 풍화대에 인접한 유기니질층까지를 포함한다.
연구지역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지구 원평 12지점 내 II-3 보조단면 (B11칸 서벽)의 유적발굴지이다(Fig. 1). 본 연구지역의 표층 고도는 약 40.
논문의 심사과정에서 많은 조언과 건설적인 비탄을 통해 논문의 질적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익명의 심사위원께 감사를 드린다. 화분분석용 시료는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제공해 주었다. 본 연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본사업인‘극한재해와 해수면변동 예측을 위한 돌발기후변화 연구(GP2009-005)’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95 m부근을 기준으로 모래의 분포비율에 의해 상부와 하부구간이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화분분석을 위해 하부로부터 약 5 cm 간격으로 총 42개의 시료를 채취하여 실내실험을 수행하였다(Fig. 2).
이론/모형
화분의 동정은 한국화분도감(장남기·임영득, 1979; 장남기, 1986)을 참고문헌으로 이용하였다. 동정된 화분은 TILIAGRAPH v1.25 이용하여 화분 산출도표를 작성 하였다. 또한, 지역화분대를 설정하는 데에는 동일 프로그램에서 Constrained Cluster Analysis (CONISS)기법을 이용하였다.
25 이용하여 화분 산출도표를 작성 하였다. 또한, 지역화분대를 설정하는 데에는 동일 프로그램에서 Constrained Cluster Analysis (CONISS)기법을 이용하였다.
화분의 동정은 한국화분도감(장남기·임영득, 1979; 장남기, 1986)을 참고문헌으로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본 아화분대의 화분군집특성은 이전 화분대와 유사하지만 전체 화분총량과 화분농도가 급감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풍부하게 산출되었던 목본화분 중 소나무속, 가시나무속 밤나무속 등의 산출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지역의 제3화분대 (Pollen Zone III, 고도 39.14~39.67 m)를 포함하는 시기로서, 낙엽활엽수의 참나무속은 이전 시기와 산출비의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상록성 활엽수의 가시나무와 호습윤성 초본류의 급감은 기후가 한랭화가 진행되었으면 습윤도 역시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였음을 시사한다. 호건조성 벼과의 급증은 이런 해석을 잘 뒷받침해준다.
특히 6,000년 전을 경계로 중기 홀로세 최적온난기가 시작되면서 한반도에서는 참나무속과 오리나무속의 산출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본 조사지역에서는 참나무속과 가시나무속이 급증하는 특징을 보여주는데, 오리나무속은 산출이 되지 않는다. 오리나무속은 주로 냇가 또는 습지주변의 습윤한 토층을 선호하는 식물이다.
초본류들도 호건조성 벼과는 전 시기보다는 증가하였지만, 호습윤성 초본들이 본 구간에서 여러 종으로 풍부하게 산출되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 퇴적환경은 배후 습지와 같은 습윤지역으로 기후 조건은 온난온대의 습윤한 상태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본 해석은 니질의 암회색 유기물층 구간으로서 습지와 같은 환원환경임을 지시하는 퇴적상에서도 비교적 잘 대변된다.
선태류의 단립포자도 본 화분대에서 우점으로 산출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본 화분대에서 전체 화분총량 (pollen sum)과 화분농도 (concentration)가 가장 높게 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의 다양성 역시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 화분대의 상부구간으로 가면서 소나무속의 산출량은 증가하였고 참나무속의 산출량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초본화분 산출이 급감하였으며 벼과의 산출도 급감하였다.
일부시료 (시료번호 OS-14~OS-20)는 함유기물 층으로 비교적 퇴적상과 화분·포자의 산출량과 비교적 잘 대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화분대의 상부구간으로 가면서 소나무속의 산출량은 증가하였고 참나무속의 산출량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초본화분 산출이 급감하였으며 벼과의 산출도 급감하였다. 반면에 농경생활 지표 종으로 알려진 옥수수속과 메밀속 처음으로 본 화분대에서 산출되었다.
단면의 퇴적물들은 주로 조립질의 퇴적물로 구성되어 유기물의 함유량이 낮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화분의 산출량은 높지가 않았지만 우점 종과 일부 중요 종으로부터 한반도 내륙 산간지역에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이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화분군집상의 변화를 선행 화분 자료들과 대비하여 간접적인 연대를 추정할 수 있었다.
본 아화분대의 화분군집특성은 이전 화분대와 유사하지만 전체 화분총량과 화분농도가 급감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풍부하게 산출되었던 목본화분 중 소나무속, 가시나무속 밤나무속 등의 산출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본화분들 역시 풍부하게 산출되었던 씀바귀속과 꿩의밥속, 하늘타리속, 수련속, 부들속 및 참나리속 등은 산출비가 급격히 떨어지는 반면 벼과만이 급증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에서의 화분분석은 주로 무엇에 대한 연구인가?
한국에서도 지난 30년간 화분분석이 유적발굴지의 퇴적층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화분분석은 주로 고환경 및 농경활동에 대한 연구로서 문화유물등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문명발달사 및 자연환경발달사를 해석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예: 최기룡, 1992; 윤순옥, 1997; 김주용 외, 2001; 이상헌 외 2006; 이상헌·김주용, 2007, 2009). 본 연구의 목적은 청주시 오송지구원평 12지점 내 유적발굴지의 퇴적물로부터 분석된 화분의 군집조성변화를 이용하여 자연환경변화와 인간 활동의 흔적을 추적하는데 있다.
본 논문에서 충북 청주시 오송지구 원평 II-3 보조단면 (B11칸 서벽)의 홀로세로 판단되는 퇴적물로부터 이 지역의 식생과 기후변화를 추정한 결과는 어떠한가?
본 연구에서는 화분군집상의 변화를 선행화 분분석 자료들과 대비하여 간접적으로 연대를 추정할 수 있었다. 초기 홀로세의 식생은 최종 빙기 이후 온난화로 전이되는 한랭기동안 번성하였던 주요 수목들이 사라져 단순한 산림형태화가 되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중기 홀로세에는 온난, 습윤의 최적화된 생육조건으로 낙엽활엽수림과 상록수형 활엽수 및 난온대성 소나무 등이 번성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후기 홀로세의 기후는 다시 한랭화가 진행되어 본 연구지역은 침엽수-낙엽활엽수 혼합림으로 천이되었다. 최상부 구간에는 농경활동 지표 종들의 산출로 이 지역에 본격적인 농경활동이 행해졌던 것으로 생각되며, 산림형태는 자연환경변화보다는 인간간섭에 의해 더 영향을 받은 특징을 보여주며 기후조건은 오늘날과 비슷하였다.
유적발굴지의 (문화)퇴적층에 대한 고환경 복원이 중요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유적발굴지의 (문화)퇴적층에 대한 고환경 복원은 고고학자들에게 유적지의 특성과 자연환경 변화에 대한 해석의 틀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퇴적층에는 유적지 지층의 구성 물질과 다양한 동-식물 유체를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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