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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저자들은 유방암 수술 후 타목시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열감을 주호소로 하여 자음강화탕을 투여한 후 증상의 감소를 보인 환자 1례에 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 자음강화탕 투여가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치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지를 관찰 함으로써 본 약물의 투여가 유방암 환자의 안전성에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였다.
제안 방법
- 유방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상열감의 대부분 증상은 한의학에서의 肝鬱氣滯證과 陰虛血熱證에 속한다. 본 환자는 潮熱, 胸悶, 自覺發熱, 口乾多飮, 小便短黃, 苔黃, 脈細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한의학의 肝心陰虛, 虛火內熾 증상에 부합되므로 이에 한의학의 辨證施治 이론으로 자음강화탕 처방을 선택했다. 자음강화탕은 陰虛火旺으로 인한 潮熱, 盜汗, 口干, 耳鳴遺精, 小便短赤, 舌紅苔少, 脈細數 등 증상에 쓰인다6.
- 본 약물의 제형은 갈색가루의 산제이며 약전제제 총칙 중 산제 항에 준하여 제조한 단미엑스산을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따라 혼합하여 제조한 것이다. 상열감 증상 치료를 위하여 본 환자는 2010년 1월 6일부터 2010년 2월 17일까지 자음강화탕 13.92g을 1회분으로 1일 3회(식후 30분)로 나누어 6주(42일) 동안 복용하였다.
- 상열감의 빈도×강도로 점수를 계산하여 치료 전, 3주 치료 후, 6주 치료 후의 점수변화를 비교하였다.
- 상열감의 정도에 대해 1-‘전혀’, 2-‘조금’, 3-‘상당히’, 4-‘매우’로 강도를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 우울 증상의 유무와 증상의 심각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척도로서 치료 전, 3주 치료 후, 6주 치료 후 점수 변화를 비교하였다.
-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척도로서 치료 전, 3주 치료 후, 6주 치료 후 점수 변화를 비교하였다.
- 2010년 1월 6일부터 2010년 2월 17일까지 자음강화탕을 하루 3회 복용하는 과정에서 환자는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았다. 자음강화탕 투여를 시작하여서부터 3주후, 6주후의 상열감 빈도와 강도, 점수 평가, BDI-K와 FACT-B의 점수를 측정하였고 투여종료 전 후의 여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였다.
- 2005년 6월부터 암의 전이 및 재발억제를 목적으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그 당시에도 상열감을 호소하였지만 증상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퇴원하였다. 최근까지 계속 상열감을 경험하였으나 치료를 받지 않다가 2010년 1월 6일부터 자음강화탕가감방 치료를 시행하였다.
- 회수/일을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4년 7월 1일 유방암 진단을 받고 2004년 7월 13일 왼쪽 유방 부분 절제 수술을 시행 받았다(Ⅱb기). 이후 4주기의 항암치료 및 36차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타목프렉스정(10mg, 2mg/일) 복용 중 수술 후부터 상열감을 느끼지 시작하여 수술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항우울증제로 치료를 시도하였으나 구토 등 부작용으로 인하여 치료를 중단하였다.
- 이후 4주기의 항암치료 및 36차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타목프렉스정(10mg, 2mg/일) 복용 중 수술 후부터 상열감을 느끼지 시작하여 수술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항우울증제로 치료를 시도하였으나 구토 등 부작용으로 인하여 치료를 중단하였다. 2005년 6월부터 암의 전이 및 재발억제를 목적으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그 당시에도 상열감을 호소하였지만 증상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퇴원하였다. 최근까지 계속 상열감을 경험하였으나 치료를 받지 않다가 2010년 1월 6일부터 자음강화탕가감방 치료를 시행하였다.
- 투여한 자음강화탕 약물은 (주)경방신약에서 공급받았으며 한 포의 분량은 Table 1과 같다. 본 약물의 제형은 갈색가루의 산제이며 약전제제 총칙 중 산제 항에 준하여 제조한 단미엑스산을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따라 혼합하여 제조한 것이다.
성능/효과
- 각 문항마다 0점에서 3점으로 채점되며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63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BDI-K점수 변화를 살펴보면 치료 전 점수는 11점이였고 치료 6주후의 점수는 8점으로서 치료 후 감소된 수치를 보였다.
- 각 문항마다 0점에서 4점으로 평가하고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148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이다. FACT-B의 점수변화를 살펴보면 FACT-B 중 신체 상태는 치료 첫날 23에서 치료 6주후에는 25점으로 증가하였고, 가족/사회 상태는 치료 첫날 20점에서 치료 6주후 25점으로 증가되었으며, 정서 상태는 치료 첫날 19점에서 치료 6주 후 22점으로 증가되었으며, 기능 상태는 치료 첫날 17점에서 치료 6주 후 21점으로 증가되었으며, 기타상태는 치료 첫날 30점에서 치료 6주 후 34점으로 증가되었다. FACT-B의 총 점수는 치료 첫날 109점으로부터 치료 6주후에는 127점으로 증가하여 삶의 질이 향상됨을 보여주었다.
- FACT-B의 점수변화를 살펴보면 FACT-B 중 신체 상태는 치료 첫날 23에서 치료 6주후에는 25점으로 증가하였고, 가족/사회 상태는 치료 첫날 20점에서 치료 6주후 25점으로 증가되었으며, 정서 상태는 치료 첫날 19점에서 치료 6주 후 22점으로 증가되었으며, 기능 상태는 치료 첫날 17점에서 치료 6주 후 21점으로 증가되었으며, 기타상태는 치료 첫날 30점에서 치료 6주 후 34점으로 증가되었다. FACT-B의 총 점수는 치료 첫날 109점으로부터 치료 6주후에는 127점으로 증가하여 삶의 질이 향상됨을 보여주었다.
- FSH의 수치를 살펴보면 치료 전 31.55pg/ml, 6주 치료 후 30.71pg/ml이었으며, LH의 수치는 치료 전 23.76mlU/ml, 치료 6주후 17.69mlU/ml로 모두 감소하였다. FSH 수치가 상승하면 인체가 Testosterone에 대한 이용이 증가되며 Androgen은 또한 민감한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자극하여 유방암세포의 분열과 크기의 증가를 촉진 한다14.
- LH는 황체를 자극하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일으킨다. 본 증례보고에서는 6주간의 자음강화탕의 투여가 여성호르몬 수치의 상승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수치가 감소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이는 자음강화탕을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또 유효하다는 최소한의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 본 환자의 상열감의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치료 전 5회/일로부터 치료 6주후는 4회/일로, 상열감 강도는 치료 전 3 - ‘상당히’로부터 치료 6주후에는 2 - ‘조금’으로 치료 전과 비교하면 상열감의 발생 빈도와 강도는 모두 감소되었고 상열감의 총 점수도 치료 전 15점으로부터 치료 6주후 8점으로 감소되었다.
- 치료 첫날 BDI-K 점수는 11점이었고, 치료 3주후 BDI-K의 점수는 11점이었으며, 치료 6주후 BDI-K 점수는 8점이었다.
- 치료 첫날 FACT-B 중 신체 상태는 23점, 가족/사회 상태는 20점, 정서 상태는 19점, 기능 상태는 17점, 기타상태는 30점, 총점은 109점이었고, 치료 3주후 FACT-B 중 신체 상태는 25점, 가족/사회 상태는 22점, 정서 상태는 19점, 기능 상태는 21점, 기타 상태는 30점, 총점은 117점이었으며, 치료 6주후 FACT-B중 신체 상태는 25점, 가족/사회 상태는 25점, 정서 상태는 22점, 기능 상태는 21점, 기타 상태는 34점, 총점은 127점이었다.
- 치료 첫날 상열감 빈도는 5회/일이었고, 치료 3주후 상열감 빈도는 3회/일이었으며, 치료 6주후 상열감 빈도는 4회/일이었다.
- 치료 첫날 점수는 15점이었고, 치료 3주후 점수는 9점이었으며, 치료 6주후 점수는 8점이었다.
- 타목시펜 복용으로 인한 상열감 증상을 호소하는 유방암 환자 1명에 대해 자음강화탕 가감방을 6주간 투여한 결과 상열감 빈도, 강도 및 점수, 불안 우울 지표인 BDI-K, 유방암 환자 삶의 질 지표인 FACT-B에서 호전을 보였으며, 여성호르몬 수치인 FSH, LH가 상승하는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후속연구
- 이는 자음강화탕을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또 유효하다는 최소한의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향후 근거확보를 위한 증례-대조연구 등 진일보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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