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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두통에 대한 이 혈들의 침치료 효과 및 기타 경부 아시혈들과의 두통 치료 효과 비교에 대한 임상적 보고는 현재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면서 여타의 기질적 이상이 없는 환자에 대하여 경부 아시혈만을 자침한 군과 경부 아시혈과 더불어 풍지와 후계를 추가하여 자침한 군을 비교하여 치료효과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고, 두통 설문 작성을 통한 통증 호전도 평가에서 소정의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본원 침구과에 입원한 환자 중 두통을 호소한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경부 아시혈만으로 침치료한 군과 경부 아시혈에 풍지와 후계를 추가하여 침치료한 군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대상 환자들을 대추(GV14) 아래의 경부 아시혈만을 사용해 치료한 대조군과 경부 아시혈에 풍지(GB20)와 후계(SI3)를 병행해 치료한 실험군으로 분류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은 무작위적으로 배정하였다.
- 대상 환자들의 두통 호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통증 정도를 0∼5단계까지 분류하여 통증score를 매일 기록하게 하였다.
- 25×40mm 일회용 stainless steel 호침을 사용하였으며 자침의 심도는 경혈 부위에 따라 10∼15mm로 하였다. 대조군은 대추(GV14), 도도(GV13), 대저(BL11), 견중수(SI15), 견외수(SI14), 곡원(SI13), 노수(SI10), 천료(TE15), 견정(GB21), 거골(LI16) 등 아시혈 중에서 10개의 경혈에 자침하였고, 실험군은 상기 경혈 중 8개의 경혈에 風池(GB20), 後谿(SI3) 를 함께 자침하였다. 침 개수는 실험군과 대조군에 동일하게 10개씩의 침을 자침하였으며, 치료는 일 1회를 원칙으로 유침시간은 15분으로 하였으며, 전침을 병행하였다.
- 두통의 평가는 설문에 주로 의존하였다. 두통의 자가평가 지표를 작성하도록 하여 통증정도를 0단계에서 5단계까지 분류하여 입원일로부터 매일 score를 기록하게 하였다(Appendix 참조). 입원 시 score를 기본score로 하고 입원 환자들의 평균재원일수인 8일째 score를 평가의 기준score로 하였으며, 8일 이내 퇴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퇴원직전의 score를 기준score로 하였다.
- 두통의 호전 정도는 {(기본score-기준score)/ 기본score}×100%로 계산하였으며 75% 이상 호전된 경우를 Grade IV(4점), 50∼74% 호전된 경우를 Grade III(3점), 25∼49% 호전된 경우를 Grade II(2점), 25%미만으로 호전되거나 악화된 경우를 Grade I(1점)으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두통호전 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입원 시 score를 기본score로 하고 입원 환자들의 8일째 score(8일 이내 퇴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퇴원직전의 score)를 평가의 기준score로 하여 {(기본 score-기준score)/기본score}×100%로 계산하여 75%이상 호전된 경우를 Grade IV(4점), 50∼74% 호전된 경우를 Grade III(3점), 25∼49% 호전된 경우를 Grade II(2점), 25% 미만으로 호전되거나 악화된 경우를 Grade I(1점)으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 )를 병행해 치료한 실험군으로 분류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은 무작위적으로 배정하였다.
- 약물치료는 실험군, 대조군 모두 當歸鬚散 및 化瘀煎 등 어혈지제를 주로 투여하였으며, 이외의 물리치료와 습식부항요법 등은 양 군에 동일하게 시술하였다.
- 양 군 간의 환자 수와 성비를 가급적 동일하게 설정하기 위하여 4개체씩 블록화18)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이 각각 동일한 수로 무작위 배정된 배정표를 사전에 남녀별로 제작한 다음, 대상 환자가 입원하는 순서대로 배정하였다.
- 두통의 자가평가 지표를 작성하도록 하여 통증정도를 0단계에서 5단계까지 분류하여 입원일로부터 매일 score를 기록하게 하였다(Appendix 참조). 입원 시 score를 기본score로 하고 입원 환자들의 평균재원일수인 8일째 score를 평가의 기준score로 하였으며, 8일 이내 퇴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퇴원직전의 score를 기준score로 하였다. 두통의 호전 정도는 {(기본score-기준score)/ 기본score}×100%로 계산하였으며 75% 이상 호전된 경우를 Grade IV(4점), 50∼74% 호전된 경우를 Grade III(3점), 25∼49% 호전된 경우를 Grade II(2점), 25%미만으로 호전되거나 악화된 경우를 Grade I(1점)으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 대조군은 대추(GV14), 도도(GV13), 대저(BL11), 견중수(SI15), 견외수(SI14), 곡원(SI13), 노수(SI10), 천료(TE15), 견정(GB21), 거골(LI16) 등 아시혈 중에서 10개의 경혈에 자침하였고, 실험군은 상기 경혈 중 8개의 경혈에 風池(GB20), 後谿(SI3) 를 함께 자침하였다. 침 개수는 실험군과 대조군에 동일하게 10개씩의 침을 자침하였으며, 치료는 일 1회를 원칙으로 유침시간은 15분으로 하였으며, 전침을 병행하였다. 혈위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선정한 표준 혈위19) 및 경혈학총서20)의 혈위에 의거하여 취혈하였다.
- 침은 동방침구제작소의 0.25×40mm 일회용 stainless steel 호침을 사용하였으며 자침의 심도는 경혈 부위에 따라 10∼15mm로 하였다.
- 환자를 무작위적으로 배정하되 양 군 간 환자 수와 성비를 비슷하게 설정하기 위하여 사전에 남녀별로 제작된 배정표에 따라 입원하는 순서대로 배정하여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험군이 총 27명, 대조군이 총 23명이었다. 침치료는 대조군은 대추, 도도, 대저, 견중수, 곡원 등 경부 아시혈에 자침하였고, 실험군은 이들 경혈과 더불어 풍지와 후계를 함께 자침하였다. 단, 양군 모두 침의 개수는 10개로 동일하게 자침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9년 6월 16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서 사고 이후 발생한 두통을 호소하고 Brain CT를 본원 혹은 타 병원에서 촬영하였으며, 본 연구의 제외기준에 해당되지 않고, 설문에 응답한 남녀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연구는 풍지와 후계가 교통사고로 인한 두통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2009년 6월 16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서 사고 이후 발생한 두통을 호소하며 Brain CT를 포함한 각종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상 골절, 인대파열, 출혈 등의 기질적 손상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은 환자, 만성적인 두통 지속, 수상일로부터 3일 이후에 발생한 두통, 수상일로부터 15일 이후의 입원, 3일 미만 입원기간 등의 제외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를 무작위적으로 배정하되 양 군 간 환자 수와 성비를 비슷하게 설정하기 위하여 사전에 남녀별로 제작된 배정표에 따라 입원하는 순서대로 배정하여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험군이 총 27명, 대조군이 총 23명이었다.
- 76)세였다. 실험군은 남성이 8명 여성이 19명으로 총 27명이었으며, 대조군은 남성이 7명 여성이 16명으로 총 23명이었다. 실험군의 평균연령은 45.
- 본 연구는 풍지와 후계가 교통사고로 인한 두통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2009년 6월 16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서 사고 이후 발생한 두통을 호소하며 Brain CT를 포함한 각종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상 골절, 인대파열, 출혈 등의 기질적 손상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은 환자, 만성적인 두통 지속, 수상일로부터 3일 이후에 발생한 두통, 수상일로부터 15일 이후의 입원, 3일 미만 입원기간 등의 제외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를 무작위적으로 배정하되 양 군 간 환자 수와 성비를 비슷하게 설정하기 위하여 사전에 남녀별로 제작된 배정표에 따라 입원하는 순서대로 배정하여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험군이 총 27명, 대조군이 총 23명이었다. 침치료는 대조군은 대추, 도도, 대저, 견중수, 곡원 등 경부 아시혈에 자침하였고, 실험군은 이들 경혈과 더불어 풍지와 후계를 함께 자침하였다.
데이터처리
- 를 이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Grade 및 입원시 score 비교는 Two-sample t-test법을 이용하였고, 침치료 전과 후의 score 변화 사항을 분석하기 위하여 Paired t-test법을 이용하였다. 모든 경우에 p-value는 0.
- 통계처리는 KESS(Korean educational statistics software)21)를 이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Grade 및 입원시 score 비교는 Two-sample t-test법을 이용하였고, 침치료 전과 후의 score 변화 사항을 분석하기 위하여 Paired t-test법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두통의 정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환자 스스로 느끼는 두통의 정도를 일기 형태로 기재하는 ‘headache index’를 이용하였으며, 많은 두통 연구에서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였다10,30-32).
성능/효과
- 1. 경부 아시혈 및 풍지와 후계를 함께 자침한 군과 경부 아시혈만 자침한 군에서 치료 전후의 두통 점수를 기록하여 두통의 호전 정도를 평가한 결과 양 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호전을 보였다.
- 2. 경부 아시혈 및 풍지와 후계를 함께 자침한 군과 경부 아시혈만 자침한 군 사이에 치료효과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두통호전 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입원 시 score를 기본score로 하고 입원 환자들의 8일째 score(8일 이내 퇴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퇴원직전의 score)를 평가의 기준score로 하여 {(기본 score-기준score)/기본score}×100%로 계산하여 75%이상 호전된 경우를 Grade IV(4점), 50∼74% 호전된 경우를 Grade III(3점), 25∼49% 호전된 경우를 Grade II(2점), 25% 미만으로 호전되거나 악화된 경우를 Grade I(1점)으로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그 결과 실험군에서는 2.70(+1.07), 대조군에서는 2.65(+1.23)로 각각 나타나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미세한 치료효과의 우세가 나타났으나, 양 군 간 Grade의 유의성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Table 5).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았을 때 30∼39세가 38.0%, 40∼49세가 22.0%로 상당수를 차지하였고, 성별 분포에서는 환자 50명 중 여성이 35명(70.0%)으로 남성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의 입원 시 score와 입원 8일째 score(8일 이내 퇴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퇴원직전의 score)를 비교한 결과 양 군 모두에서 각각 유의성 있는 치료 호전이 있음을 보였다(Table 4).
-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치료 전, 치료 후를 각각 비교한 결과 양 군 모두에서 입원 시 score와 입원 8일째 score(혹은 퇴원 직전 score) 간 유의성 있는 치료 호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실험군 p=0.0000, 대조군 p=0.0004). 양 군 간의 호전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기본score-기준score)/ 기본score}×100%로 계산하여 Grade를 I(1점)에서 IV(4점)로 분류하여 평가한 결과에서는 양 군 간의 Grade 가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
후속연구
- 제안할 점으로는 첫째, 두통의 호전 및 악화 정도를 진술에만 의존하여 객관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드러나 보다 객관적인 두통 호전 평가 지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교통사고 입원환자라는 특성상 보상, 심리적 요인 등 치료 외적인 변수도 상당 부분 작용하였으리라 짐작된다. 이런 교통사고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임상 연구 방법이 계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에서는“頭項痛, 擬後谿以安然”, “頭强痛: 頰車, 風池, 肩井, 少海, 後谿, 前谷”, “後谿專治督脈病, 癲狂此穴治還輕”이라 하였다. 또한 현대의 침구학에서도 풍지는 祛風解表, 疏邪淸熱, 明眼目, 利機關의 穴性이 있어 편두통, 두․면․경항부 동통 등에 사용하며, 후계는 淸神志, 祛內熱, 通督脈, 固表分의 穴性이 있어 격렬한 두통 등에 사용29)하는 등 임상적으로 여러 원인에 의한 두통에 풍지와 후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런 교통사고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임상 연구 방법이 계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침구치료를 이용한 임상시험의 전반적인 문제인 대조군 설정 및 맹검의 한계 또한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 제안할 점으로는 첫째, 두통의 호전 및 악화 정도를 진술에만 의존하여 객관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드러나 보다 객관적인 두통 호전 평가 지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교통사고 입원환자라는 특성상 보상, 심리적 요인 등 치료 외적인 변수도 상당 부분 작용하였으리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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