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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최근 유방암 발생의 급속한 증가로 인하여 유방암 환자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으며, 임상에서는 다학제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들의 효과에 대한 보고는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결과변수인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지식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방법론적 연구이다. 연구방법은 크게 두 단계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지식측정도구를 개발하고 이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방법론적 연구이다. 도구 개발은 문헌고찰을 통한 개념적 기틀 작성, 기초문항 작성, 전문가 집단의 내용 타당도 검증과정을 거쳐 예비도구를 작성하였다.
- 각 문항별로 3점(“타당하다”) 또는 4점(“매우 타당하다”)으로 응답한 비율을 조사하였으며 문항별 내용타당도 지수 (content validity index, CVI)가 80% 이상인 경우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이 외에도 서로 비슷한 의미를 나타내는 문항, 유방암 지식측정과 관련이 없는 문항, 의미가 불확실한 문항, 유방암 지식측정에 중요하지 않는 문항 등이 있는지 개방식 질문을 하였고, 추가해야 할 문항이 있는지 기술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37문항에 대한 CVI가 모두 80% 이상이었다.
- 이에 본 연구자들은 구성타당도 검증 방법으로 요인분석보다는 다른 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되어 집단 비교법을 이용하였다. 이는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상, 이미 알고 있는 특성 때문에 차이를 보일만한 집단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과 관련된 이전 교육경험 유무에 따른 지식정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그 결과, 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지식 정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p=.
- 18-20) 국외에서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21,22) 암의 영향(impact of cancer),23) 치료 반응,11) 지지 요구도(support needs),12) 방사선 치료에 관한 정보 요구도24)를 측정하는 도구는 개발되었으나 아직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 높은 유방암 환자의 지식 측정도구를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가설 설정
- 연구자들은 Mishel의 불확실성 개념 모델27)을 바탕으로“유방암 환자의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질병에 대한 불확실성은 감소할 것이다”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제안 방법
- , 4)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를 편의표집 방법으로 표본추출 하였다. 측정도구 검증을 위해 필요한 표본 크기는 최소한 문항 수의 5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26) 37문항의 5배인 185명이 요구되며 본 연구대상자 수는 303명으로 이를 만족하였고 문항당 대상자 수의 비율은 8.
- 각 영역에 따라 문장의 읽기 수준, 모호성, 이해도, 전문 용어의 사용 등을 고려하여 기초 문항을 작성하였고, 유방암의 질병 특성(1문항), 예방(3문항), 진단(2문항), 치료(10문항), 증상관리 (6문항), 성(3문항), 일상생활 관리(12문항) 등 총 37문항이었고, 응답형태는 기술된 문항에 대해“맞다”, “아니다”, “모른다”의 3가지 범주로 구성하였다.
-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24문항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 하였다. 표본의 적절성을 보기 위하여 Kaiser-Meyer-Olkin (KMO)을 측정한 결과 .
- 기초문항의 이해도와 난이도, 설문지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하여 유방암 환자 10명(유방암 수술 받은 환자 4인, 재발되어 항암화학요법 중인 환자 3인과 방사선치료 중인 환자 3인)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들 구성원의 연령은 만 34-62세였으며, 평균연령은 46.
- 다섯째, 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Kuder-Richardson 20 (KR-20)의 내적일관도를 산출하였다.
- 예비도구는 1) 유방암의 발생, 2)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3) 증상관리, 4) 성(sexuality), 5) 일상생활 유지의 5개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24문항의 자가보고식 도구이다.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내용타당도, 구성타당도, 준거타당도, 내적 일관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내용타당도 검증에서는 개발된 모든 문항의 CVI가 80% 이상이었고 구성타당도 검증의 경우 요인분석은 도구의 개념적 기틀과 잘 부합되지 않아 집단비교법을 이용하여 도구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 첫 단계에서는 개발단계로 문헌고찰을 통하여 기초문항을 도출하였다. 두번째 단계는 평가단계로서 기초문항들로 구성된 예비도구를 유방암 환자에게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 둘째, 도구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위해 문항별 CVI를 산출하였다.
- 내용타당도 검증에서는 개발된 모든 문항의 CVI가 80% 이상이었고 구성타당도 검증의 경우 요인분석은 도구의 개념적 기틀과 잘 부합되지 않아 집단비교법을 이용하여 도구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Mishel의 불확실성 도구의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준거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내적 일관성 측정 지표인 KR 20은 .
- 제외된 15문항을 모든 연구자들이 검토한 결과“일상생활 관리 영역”의 문항 중“운동과 식이”에 관한 2문항은 상관계수는 낮지만 임상 현장에서 치료를 끝낸 유방암 환자 교육에 중요한 내용이라는 합의하에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하는 도구에 포함시켜 최종 24문항으로 결정하였다. 문항의 수가 37문항에서 24문항으로 감소하였으므로 연구의 개념적 기틀을 다시 작성하였으며 연구자들의 토의를 거쳐 5개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제 1요인은“유방암 발생”으로, 유방암과 호르몬의 관련성(1문항)과 가족력(1문항) 등이 포함되었고, 제2요인은“유방암의 진단과 치료”로 감시림프절 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 (1문항), 림프절 절제(1문항), 수술 후 인공유방 착용(1문항), 항호르몬 요법(2문항), 항암화학요법(1문항), 방사선 요법(2문항), 표적치료(1문항) 등의 9개 문항이 포함되었다.
- 그 결과, 37문항에 대한 CVI가 모두 80% 이상이었다. 이 중 5개 문항은 어휘를 수정하였고, 4개 문항은 난이도를 조정하였다.
- 30 이상인 문항 수는 적어도 초기 전체 문항 수의 50% 이상일 때 적절하다고 제안하였는데 본 분석에서는 46%로 나타나 약간 미달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Lee, Im과 Park28)이 제시한 근거에 따라 상관계수가 .15 이하인 5개 문항을 제거한 후, 32개 문항을 이용하여 각 문항과 전체 문항 간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여 .25 이상인 문항을 선택하였다. 이 결과 전체 37문항 중 22문항이 선정되었다(59.
- 또한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이 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의 요인에 포함되는 문항 수가 적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구성타당도 검증 방법으로 요인분석보다는 다른 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되어 집단 비교법을 이용하였다. 이는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상, 이미 알고 있는 특성 때문에 차이를 보일만한 집단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과 관련된 이전 교육경험 유무에 따른 지식정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 제외된 15문항을 모든 연구자들이 검토한 결과“일상생활 관리 영역”의 문항 중“운동과 식이”에 관한 2문항은 상관계수는 낮지만 임상 현장에서 치료를 끝낸 유방암 환자 교육에 중요한 내용이라는 합의하에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하는 도구에 포함시켜 최종 24문항으로 결정하였다.
- 필요성은“예”, “아니요”로 대답하고“예”라고 대답한 문항의 타당도 정도를 4점 Likert 척도로 구분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자료 수집 기간 동안 암센터에 등록된 3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시행하였다. 수거된 321부의 설문지 중 응답이 불성실한 18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303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 유방암 지식 측정을 위한 37개 문항의 내용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 유방암 전문의(5인), 유방암 종양전문 간호사(2인)와 유방암센터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간호사(3인) 등으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였다. 전문가 집단에게 본 연구자들이 유방암 지식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37개 문항이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하기에 타당한지, 표현된 언어가 적절한지를 평가 받았다.
- 경기도 소재 일 암센터의 연구윤리위원회의(No: NCCNCS07-110) 승인을 받은 후, 2007년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연구원이 연구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한 대상자를 만나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참여하기를 동의한 대상자에게 자료를 나누어주고 자가 기입하게 한 후 회수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 동안 암센터에 등록된 3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시행하였다. 수거된 321부의 설문지 중 응답이 불성실한 18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303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넷째, 도구의 준거타당도 검증을 위해 Pearson correlation 상관관계 분석을 이용하였다.
- 도구의 준거타당도 검증을 위해 Mishel27)이 개발한 질병의 불확실성 도구를 사용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자들은 Mishel의 불확실성 개념 모델27)을 바탕으로“유방암 환자의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질병에 대한 불확실성은 감소할 것이다”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 셋째,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집단비교법 분석은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였다.
- 첫째, 유방암 환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로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개발된 유방암지식 측정도구의 준거타당도 검증을 위해 Mishel27)이 개발한 불확실성 도구(Mishel’s Uncertainty in Illness Scale, MUIS)를 사용하였다.
- 001)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추출의 방법은 요인수와 정보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시행하였으며 요인 회전은 직교회전 방식 중 베리멕스 회전(varimax rotation)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1%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1) 유방암 호발 연령은 50-60대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는 40-50대로 외국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에서 발생하고 있다.2) 따라서 치료 이후 유방암 환자의 건강문제와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1) 조기진단의 확대와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방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89.5%에 달한다. 이는 전체 암의 생존율인 57.
- 17)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유방암지식 측정도구는 교육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교육 중재 후 효과를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들은 자가간호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포함한 간호중재 효과 검증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으나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된 유방암지식 측정도구가 개발 되어 있지 않아, 교육 프로그램 중재 전후의 지식 변화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 4) 이러한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대다수의 유방암 환자는 유방부위 조직손상으로 인한 어깨관절 움직임저하, 림프부종, 감각변화, 팔과 손의 근력감소 등의 신체적 문제를 경험하게 되고 유방절제라는 신체상 변화로 인한 자아존중감 저하, 성생활의 변화 등을 경험하게 되며 치료 후에도 피로, 통증, 수면 장애 등의 신체적 문제와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직업 상실, 사회적 고립 등의 사회적 문제를 겪기도 한다.
- , 7) 일상생활 관리(운동, 식이, 마음가짐과 생활태도, 직업복귀)의 7개의 영역으로 분류되었다(Table 1).
- 각 문항별로 3점(“타당하다”) 또는 4점(“매우 타당하다”)으로 응답한 비율을 조사하였으며 문항별 내용타당도 지수 (content validity index, CVI)가 80% 이상인 경우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 유방암 환자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단 직후와 의 치료 기간뿐만 아니라 치료 종료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 등을 사정하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치료 시기에 따른 교육요구도를 살펴보면, 진단 시점에서는 유방암의 예방, 원인과 예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고 입원 중에는 수술(예: 수술 종류, 수술부위, 통증, 수술 후 해야 할 일, 수술 후 합병증) 및 증상관리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으며, 불안과 두려움 해소에 대한 상담요구도 또한 높았다. 퇴원 후에는 재발방지, 림프부종과 같은 후기 합병증 관리, 운동과 식이, 성생활에 대한 지식이나 상담 요구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이 외에도 서로 비슷한 의미를 나타내는 문항, 유방암 지식측정과 관련이 없는 문항, 의미가 불확실한 문항, 유방암 지식측정에 중요하지 않는 문항 등이 있는지 개방식 질문을 하였고, 추가해야 할 문항이 있는지 기술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37문항에 대한 CVI가 모두 80% 이상이었다. 이 중 5개 문항은 어휘를 수정하였고, 4개 문항은 난이도를 조정하였다.
- 이는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상, 이미 알고 있는 특성 때문에 차이를 보일만한 집단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과 관련된 이전 교육경험 유무에 따른 지식정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그 결과, 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지식 정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p=.001) 집단비교법을 통한 구성타당도가 확인되었다(Table 3).
-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내용타당도, 구성타당도, 준거타당도, 내적 일관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내용타당도 검증에서는 개발된 모든 문항의 CVI가 80% 이상이었고 구성타당도 검증의 경우 요인분석은 도구의 개념적 기틀과 잘 부합되지 않아 집단비교법을 이용하여 도구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Mishel의 불확실성 도구의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준거타당도를 확인하였다.
- 6%를 차지 하였다. 대상자의 53.4%가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중 52.8%의 대상자가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2).
- 도구의 신뢰도는 내적 일관도인 KR-20으로 측정한 결과, 24개문항에대한 KR-20=.805로나타나신뢰도가확보되었다.
- 즉 치료 중에 생리가 멈추더라도 임신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피임을 위하여 경구피임제 등을 사용해야 하는데 환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생리가 멈추면 임신이 되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또한 55%의 환자들이 항호르몬 요법은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음성일 때 시행한다고 잘못 알고 있었으며, 항호르몬제의 부작용에 관한 문항의 오답율도 52.1%로 높게 나타나 약물 부작용에 대한 교육을 좀 더 강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 예를 들어 유방암 발생에 포함된 가족력 문항과 식생활 문항이 하나의 요인을 이루었고, 인조유방 착용 문항과 수면장애 문항이 하나의 요인을 이루었으며 일반적인 일상생활 유지 문항과 불안과 우울 증상에 관한 문항이 하나의 요인을 이루는 등 개념상 맞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이 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의 요인에 포함되는 문항 수가 적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구성타당도 검증 방법으로 요인분석보다는 다른 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되어 집단 비교법을 이용하였다.
- 마지막으로 제5요인을 “일상생활 유지”로 명명하였고 일반적 관리(1문항), 운동(1문항), 식이(2문항), 직업복귀(1문항) 등의 5개 문항이 포함되었다.
- 분석 결과, r=-.214 (p<.001)로 나타나 본 연구자들의 가설대로, 유방암에 대한 지식이 높을수록 질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도구의 구성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인분석 결과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개념적 기틀의 5개 영역과 상이한 형태로 그 하부 영역이 8개 요인이 적재되었다. 그 이유는 4개의 요인이 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나타나 본 도구의 특성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 요인추출에서 고유값(eigen value)이 1.0 이상인 요인을 추출한 결과, 총 8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이는 전체 변량의 57.4%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 요인별로 문항의 구성을 살펴본 결과 상당부분 개념적 기틀과 맞지 않았다.
- 25 이상인 문항을 선택하였다. 이 결과 전체 37문항 중 22문항이 선정되었다(59.5%). 제외된 15문항을 모든 연구자들이 검토한 결과“일상생활 관리 영역”의 문항 중“운동과 식이”에 관한 2문항은 상관계수는 낮지만 임상 현장에서 치료를 끝낸 유방암 환자 교육에 중요한 내용이라는 합의하에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하는 도구에 포함시켜 최종 24문항으로 결정하였다.
- 삭제된 문항은‘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멍울이다’, ‘유방 자가검진의 시기는 매월 생리 시작 후 5-10일이다’등으로 문항이 비교적 쉽고, 이미 유방암을 진단 받은 환자에게는 다소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어 15개 문항을 삭제하는데 연구자들이 동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본 도구의 개념적 기틀도 초기 7개 영역(유방암의 특성, 유방암의 예방, 유방암의 진단, 유방암의 치료, 증상관리, 성, 일상생활 관리)에서 5개의 영역(유방암의 발생,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 증상관리, 성, 일상생활 관리)로 축소되었다. 축소되는 과정에서 진단과 치료가 각각으로 이루어진 것을 하나로 통합하였을 뿐이고, 유방암 질병특성과 예방 영역에서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호르몬과 가족력”에 대한 문항을 제1요인(유방암의 발생)에 포함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자들은 개념적 기틀의 변화가 본 도구의 타당도를 크게 위협하였다고 보지는 않았다.
- 유방암 지식 측정을 위한 37개 문항의 내용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 유방암 전문의(5인), 유방암 종양전문 간호사(2인)와 유방암센터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간호사(3인) 등으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였다. 전문가 집단에게 본 연구자들이 유방암 지식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37개 문항이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하기에 타당한지, 표현된 언어가 적절한지를 평가 받았다. 필요성은“예”, “아니요”로 대답하고“예”라고 대답한 문항의 타당도 정도를 4점 Likert 척도로 구분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 정답 비율이 가장 높은 문항은“유방암 환자의 바람직한 식생활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98.0%, “일상생활과 활동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96.0%이었으며, 높은 오답률은“허셉틴 치료는 허투 수용체가 많이 발달한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가 72.9%, “인조유방은 수술 한 지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착용하는 것이 좋다”가 64.4%였다(Table 4).
- 제 1요인은“유방암 발생”으로, 유방암과 호르몬의 관련성(1문항)과 가족력(1문항) 등이 포함되었고, 제2요인은“유방암의 진단과 치료”로 감시림프절 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 (1문항), 림프절 절제(1문항), 수술 후 인공유방 착용(1문항), 항호르몬 요법(2문항), 항암화학요법(1문항), 방사선 요법(2문항), 표적치료(1문항) 등의 9개 문항이 포함되었다.
- 제3요인은“증상관리”로 명명하였고 림프부종(2문항), 감염(1문항), 수면장애 (1문항), 불안과 우울(1문항) 등의 5문항이 포함되었다.
- 하지만 전문가의 내용타당도와 집단비교법을 통한 구성타당도를 확인하였고, Mishel27)이 개발한 불확실성 도구와의 준거타당도가 확인되었으므로 도구의 타당도는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준거타당도 검증에서 유방암 환자의 지식 정도와 불확실성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임으로써 지식 정도가 높을수록 불확실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Mishel27)이 그의 불확실성 이론에서 대상자의 학력 또는 지식이 불확실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적 설명으로부터 지지된다.
- 지식측정도구의 정∙오답 비율을 확인하면 대상자들의 지식이 어느 부분에서 부족한 지 알 수 있는데 본 연구대상자들의 경우 허셉틴 치료와 인조유방 착용에 대한 지식 측정 문항에서 오답 비율이 각각 72.9%, 64.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최근에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표적치료와 여성암 환자의 미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 도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문항분석에서 문항과 전체도구와의 상관관계 계수가 .30 이상인 문항 수가 전체 문항 수에 비해 46%로 나타나 기준 수치인 50%에 미달하였고, 요인분석 결과가 개념적 기틀과 맞지 않았다. 내용타당도와 준거타당도, 집단비교법을 통한 구성타당도 검증에서 타당도가 입증되었다고 하더라도 구성타당도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후속연구
- 그 이유는 4개의 요인이 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나타나 본 도구의 특성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후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재시도하여 이번 분석 내용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내용타당도와 집단비교법을 통한 구성타당도를 확인하였고, Mishel27)이 개발한 불확실성 도구와의 준거타당도가 확인되었으므로 도구의 타당도는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셋째, 본 연구의 내용 타당도 검증방법은 문항별 내용타당도 검증(item-level CVI)이었으나 Polit과 Beck30)은 도구 수준의 내용 타당도 검증(scale-level CVI, S-CVI)도 간호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검증방법임을 제시한 바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S-CVI를 활용한 내용 타당도 검증을 사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넷째, 본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실시된 연구이므로 국내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일반화하여 적용할 수 없다. 또한 본 도구는 주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교육 대상으로 할 때 사용되는 도구로서“유방암 수술 방법”에 대한 지식 문항이 누락되어 있다.
- 내용타당도와 준거타당도, 집단비교법을 통한 구성타당도 검증에서 타당도가 입증되었다고 하더라도 구성타당도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둘째, 준거타당도 검증에서 불확실성과 지식과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지만 상관관계 강도는 높지 않았으므로 좀 더 강력한 개념(예를 들어, 자기효능감)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것을 제언한다. 셋째, 본 연구의 내용 타당도 검증방법은 문항별 내용타당도 검증(item-level CVI)이었으나 Polit과 Beck30)은 도구 수준의 내용 타당도 검증(scale-level CVI, S-CVI)도 간호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검증방법임을 제시한 바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S-CVI를 활용한 내용 타당도 검증을 사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 위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도구는 간호실무에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간호업무의 성과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지식 부족 부분을 확인하게 함으로써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도구를 활용하여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에 대한 간호연구가 활성화된다면 간호중재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창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결과물은 간호학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를 통해 최근에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표적치료와 여성암 환자의 미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조사 장소는 비교적 최신 치료를 적용하는 병원이지만, 표적 치료 등의 최신 치료가 아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중소병원에서 이 도구를 적용할 때는 이에 대한 지식이 더 낮게 나올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할 것이다. 유전자 검사에 대한 문항 또한 이러한 검사가 아직 이루어지 지지 않는 병원에서는 측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둘째, 준거타당도 검증에서 불확실성과 지식과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지만 상관관계 강도는 높지 않았으므로 좀 더 강력한 개념(예를 들어, 자기효능감)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것을 제언한다. 셋째, 본 연구의 내용 타당도 검증방법은 문항별 내용타당도 검증(item-level CVI)이었으나 Polit과 Beck30)은 도구 수준의 내용 타당도 검증(scale-level CVI, S-CVI)도 간호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검증방법임을 제시한 바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S-CVI를 활용한 내용 타당도 검증을 사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넷째, 본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실시된 연구이므로 국내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일반화하여 적용할 수 없다.
- 즉 각 연구자들이 문헌고찰을 통해 개발한 문항을 가지고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앞으로 임상에서 간호사 주도의 교육 프로그램 적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임을 감안할 때 지식 측정도구 개발 및 타당도, 신뢰도 검증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외의 경우에도 유방암 환자의 지식을 측정하는 도구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점은 국내와 다르지 않지만 다양한 심리 사회적 측정도구들이 개발되어 있다.
- 위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도구는 간호실무에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간호업무의 성과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지식 부족 부분을 확인하게 함으로써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도구를 활용하여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에 대한 간호연구가 활성화된다면 간호중재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창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결과물은 간호학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식이관련 문항이 너무 평이하다는 것에 합의하고, 추후 연구에서는 이 문항을“유방암 환자는 음식을 골고루 먹기 보다는 채식위주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또한 본 도구는 주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교육 대상으로 할 때 사용되는 도구로서“유방암 수술 방법”에 대한 지식 문항이 누락되어 있다. 즉 유방암 진단기에 있는 대상자들에게는 적절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대상자의 특성과 연구 목적에 따라 주의하여 적용할 것을 제언한다.
- 본 도구의 타당도 검증에서, 본 연구 도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도구의 구성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인분석 결과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개념적 기틀의 5개 영역과 상이한 형태로 그 하부 영역이 8개 요인이 적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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