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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DPN군과 대조군에 대한 신경전도검사상의 운동신경전도검사결과를 후향적으로 비교·분석하여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살펴보 았다.
- 본 연구에서는 혈액학적 검사 및 임상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과 징후가 관찰되는 환자와 신경병증의 병력과 임상증상 및 징후가 없는 대조군에 대한 신경전도 검사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비교·분석하여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분석함으로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진단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대사성신경병증인 당뇨병성다발신경병증 환자의 운동신경전도검사상의 결과를 상지와 하지의 말초신경 및 parameter별로 구분하여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단계적으로 비교·분석함으로써 당뇨병성다발신경병증의 진단을 위한 지표설정에 도움을 주고자한다.
제안 방법
- 각 운동신경검사에 대해서 CMAP를 얻지 못한 비율을 비교하였다. 각 군의 검사결과에서 신경별로 좌, 우 구별 없이 그 빈도를 산출하였으며, 전위가 유발되지 않은 CMAP의 기준은 distal CMAP로 하였다. 전도차단 (conduction block)의 기준은 원위부에 대한 근위부의 진폭감소율이 상지의 경우 30%초과일 경우, 하지의 경우는 50%초과일 경우로 구분하여 전도차단의 특징을 조사하였다.
- 한 환자에 대한 검사 시 양쪽 팔과 한쪽 다리 또는 한쪽 팔과 양쪽 다리 이상을 검사하였고, 환자에게는 검사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각 신경의 주행경로상의 체표면에 최상위자극(supramaximal electrical stimulation)을 가하여 그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에서 기록된 복합 근육활동전위(compound muscle action potential, CMAP)의 말단잠복기, 진폭, 운동신경전도속도를 구획 별로 분석하였다. 말단잠복기는 운동신경 자극 후 CMAP의 기시부(initial negative deflection)까지의 시간을 msec 단위로 측정하였고, 운동신경전도속도는 m/sec 단위로 측정하였다.
- 각 운동신경검사에 대해서 CMAP를 얻지 못한 비율을 비교하였다. 각 군의 검사결과에서 신경별로 좌, 우 구별 없이 그 빈도를 산출하였으며, 전위가 유발되지 않은 CMAP의 기준은 distal CMAP로 하였다.
- 운동신경전도검사와 감각신경전도검사의 파형에서 얻을 수 있는 잠복기와 진폭 및 신경전도속도 외에도 후기반응으로 알려진 F파와 H파에 대해 신체각 부위의 신경 및 파형별로 가장 민감한 척도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다양한 신경 및 척도에 대한 연구 중에서 본 연구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지의 정중신경과 척골신경, 하지의 비골신경과 후경골신경의 운동신경전도검사의 복합근육활동전위 결과에 대해 주요 parameter인 말단잠복기, 진폭, 신경전도속도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No potential과 전도차단의 비율을 분석함으로써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 대조군과 DPN군에 대한 정중신경, 척골신경, 비골신경, 후경골신경의 운동신경전도검사상의 결과를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비교·분석하였다.
- 대조군과 DPN군의 원위부에 대한 근위부의 진폭감소 비율(proximal/distal ratio)을 신경별로 구하여 그 평균값을 비교하고, 개별 진폭비율의 경향성을 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진폭감소 비율은 다음의 기준으로 산출하였다.
- 말단잠복기 개별 값에 대하여 두 군간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고, 정상기준치에 대하여 비정상 소견을 보인 비율과 50% 이상 연장소견을 보인 비율을 분석하여 각 군사이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 각 신경의 주행경로상의 체표면에 최상위자극(supramaximal electrical stimulation)을 가하여 그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에서 기록된 복합 근육활동전위(compound muscle action potential, CMAP)의 말단잠복기, 진폭, 운동신경전도속도를 구획 별로 분석하였다. 말단잠복기는 운동신경 자극 후 CMAP의 기시부(initial negative deflection)까지의 시간을 msec 단위로 측정하였고, 운동신경전도속도는 m/sec 단위로 측정하였다. 진폭은 음의정점부터 양의 정점까지를 측정하였는데, mV단위로 표시하였다.
- 말단진폭(distal CMAP)의 개별 값에 대한 군간 유의성을 분석하고, 정상기준치에 대하여 비정상소견을 보인 비율과 50% 이상 감소소견을 보인 비율을 분석하여 각 군사이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 신경전도속도분석의 기준이 된 구간은 상지의 경우 손목부위자극 시 유발된 CMAP와 팔꿈치자극 시 유발된 CMAP사이(wrist to elbow segment)의 전도속도를 기준으로 하였고, 하지의 경우는 발목부위 자극 시 유발된 CMAP와 무릎부위 자극 시 유발된 CMAP사이 (ankle to knee segment)의 전도속도를 비교·분석하였다.
- 신경전도속도의 개별 값 및 정상기준치에 대하여 비정상소견을 보인 비율과 50% 이상 저하소견을 보인 비율을 분석하여 각 군사이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신경전도속도분석의 기준이 된 구간은 상지의 경우 손목부위자극 시 유발된 CMAP와 팔꿈치자극 시 유발된 CMAP사이(wrist to elbow segment)의 전도속도를 기준으로 하였고, 하지의 경우는 발목부위 자극 시 유발된 CMAP와 무릎부위 자극 시 유발된 CMAP사이 (ankle to knee segment)의 전도속도를 비교·분석하였다.
- 당뇨병성다발신경병증이 축삭성 신경병증인지 탈수초성 신경병증인지에 대한 의견은 연구자에 따라 다양하다. 이에 신경병증의 양상을 더욱 명료하게 평가하기 위해 말단잠복기와 신경전도 속도 및 진폭에 대해 비정상의 비율과 50%이상의 비율로 나누어 분석하여 신경병증의 양상 및 중등도를 함께 평가하였다. 그 결과 말단잠복기[표 2]와 신경전도속도 [표 4]는 상지와 하지 모두에서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인반면, 진폭[표 3]의 경우는 하지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 각 군의 검사결과에서 신경별로 좌, 우 구별 없이 그 빈도를 산출하였으며, 전위가 유발되지 않은 CMAP의 기준은 distal CMAP로 하였다. 전도차단 (conduction block)의 기준은 원위부에 대한 근위부의 진폭감소율이 상지의 경우 30%초과일 경우, 하지의 경우는 50%초과일 경우로 구분하여 전도차단의 특징을 조사하였다.
- 원위부에 대한 근위부의 의미 있는 진폭의 감소는 전도차단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전도차단의 기준은 다양한 보고에 의해 정의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상지의 경우는 30%, 하지의 경우는 50%이상의 진폭감소에 대하여 전도차단으로 정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에서는 대조군과의 비교에서도 전도차단의 소견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도차단은 DPN의 특징적 소견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이전의 연구결과[11]와 일치와 일치하는 결론을 얻었다.
- 신경전도검사는 상지의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을 구획별로 검사하였고, 하지에서는 비골신경과 후경골신경을 검사하였다. 한 환자에 대한 검사 시 양쪽 팔과 한쪽 다리 또는 한쪽 팔과 양쪽 다리 이상을 검사하였고, 환자에게는 검사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각 신경의 주행경로상의 체표면에 최상위자극(supramaximal electrical stimulation)을 가하여 그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에서 기록된 복합 근육활동전위(compound muscle action potential, CMAP)의 말단잠복기, 진폭, 운동신경전도속도를 구획 별로 분석하였다.
- 대조군은 신경병증의 병력과 임상증상 및 징후가 없으며, 신경전도검사상 정상으로 진단된 7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및 대조군은 임상양상의 기록과 신경전도검사의 결과가 이용 가능한 환자를 무작위로 선별(random sampling)하여 그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1995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서울 소재의 한 종합 병원 신경과 근전도 검사실에서 신경전도검사를 시행한 환자 중 혈액학적 검사로 당뇨병의 진단받은 환자 중 임상적으로 감각이상 또는 근력의 약화 및 건반사의 소실을 보이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과 징후가 관찰되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은 신경병증의 병력과 임상증상 및 징후가 없으며, 신경전도검사상 정상으로 진단된 7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진단된 120명의 환자 중 남자 71명, 여자 49명의 결과를 분석하였고, 평균연령(mean ± SD)은 59.6 ± 11.7세였다.
- 1995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서울 소재의 한 종합 병원 신경과 근전도 검사실에서 신경전도검사를 시행한 환자 중 혈액학적 검사로 당뇨병의 진단받은 환자 중 임상적으로 감각이상 또는 근력의 약화 및 건반사의 소실을 보이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과 징후가 관찰되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은 신경병증의 병력과 임상증상 및 징후가 없으며, 신경전도검사상 정상으로 진단된 7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및 대조군은 임상양상의 기록과 신경전도검사의 결과가 이용 가능한 환자를 무작위로 선별(random sampling)하여 그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05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대조군과 DPN군간 CMAP 의 말단잠복기, 말단진폭, 신경전도속도 수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순위를 이용한 다중검정 방법으로 크루스칼-왈리스(Kruskal-Wallis tes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운동신경전도검사의 parameter별 비정상 비율 및 50%이상 비정상 비율의 빈도, No potential 및 전도차단의 빈도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Chi-square test 또는 Fisher’s exact test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 신경전도검사의 결과분석은 SAS 9.1 for windows 통계 package를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 0.05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대조군과 DPN군간 CMAP 의 말단잠복기, 말단진폭, 신경전도속도 수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순위를 이용한 다중검정 방법으로 크루스칼-왈리스(Kruskal-Wallis tes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 운동신경전도검사의 parameter별 비정상 비율 및 50%이상 비정상 비율의 빈도, No potential 및 전도차단의 빈도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Chi-square test 또는 Fisher’s exact test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검사장비는 Viking IV(Nicolet, U.S.A)를 이용하였으며 사용전극은 20mm원형 접착식 표면전극 이용하였고, Oh의 검사방법 및 정상치를 기준으로 하였다[12]. 운동신경전도검사를 위한 장비의 setting은 filter 2Hz ~10KHz, sweep speed 5msec, sensitivity 5mV로 하였다.
성능/효과
- 상지와 하지의 신경에서 말단복합근육활동전위(dCAMP)를 얻지 못한 비율과 전도차단의 비율분석에서 대조군에서는 그 비율이 관찰되지 않았다. dCMAP 를 얻지 못한 비율 분석에서 비골신경(P=.0135)을 제외한 다른 신경에서는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신경의 전도차단의 비율에서는 모든 신경의 구간에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5].
- ② 질환에 이환된 기간과 신경전도검사의 이상소견 간에 상관관계가 있으며, 당뇨의 시작으로부터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비골신경의 운동 신경전도 속도의 감소가 관찰된다.
- ③ 혈당의 조절이 잘된 환자군이 그렇지 못한 환자군에 비하여 신경전도검사상 비정상 소견이 감소한다. 비 골신경의 운동신경전도검사상 당의 조절이 잘되지 않은 군이 조절이 잘된 군에 비해 전도속도가 현저히 감소한다.
- 전도차단의 기준은 다양한 보고에 의해 정의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상지의 경우는 30%, 하지의 경우는 50%이상의 진폭감소에 대하여 전도차단으로 정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에서는 대조군과의 비교에서도 전도차단의 소견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도차단은 DPN의 특징적 소견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이전의 연구결과[11]와 일치와 일치하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진폭감소의 비율 및 균등성 여부를 정성적으로 분석한 분산경향분석[그림 1]에서 비골신경은 대조군에 비하여 대체로 더욱 넓은 분산성을 보이므로 비골신경에 대하여 전도차단에 관한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되며, 비골신경이 당뇨병성신경병증에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이 재차 확인 되었다.
- 이에 신경병증의 양상을 더욱 명료하게 평가하기 위해 말단잠복기와 신경전도 속도 및 진폭에 대해 비정상의 비율과 50%이상의 비율로 나누어 분석하여 신경병증의 양상 및 중등도를 함께 평가하였다. 그 결과 말단잠복기[표 2]와 신경전도속도 [표 4]는 상지와 하지 모두에서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인반면, 진폭[표 3]의 경우는 하지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이는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일반적인 소견이 주로축삭의 변성을 보인다는 이전의 연구결과[11]와는 달리 탈수초성 신경병증에 가까운 양상임을 의미하고, 상지보다는 하지의 신경이 좀 더 쉽게 손상 받을 수 있음을 반영하였다.
- 이는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일반적인 소견이 주로축삭의 변성을 보인다는 이전의 연구결과[11]와는 달리 탈수초성 신경병증에 가까운 양상임을 의미하고, 상지보다는 하지의 신경이 좀 더 쉽게 손상 받을 수 있음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50%이상의 비정상비율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인 신경 및 parameter는 정중신경과 비골신경의 말단잠복기, 비골신경의 말단진폭과 신경전도속도에 국한 되므로 신경병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신경병증의 중등도는 당뇨병의 이환기간, 혈당의 관리 등에 따라 개인차가 클 수 있으므로 또 다른 관점에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다중검정결과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에서 DPN군이 대조군에 비해 말단진폭의 감소가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상기준치로부터 비정상비율에서는 하지의 신경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정상 기준치로부터 50%이상 말단진폭의 감소소견을 보인 비율에서는 비골신경에서만 유의성(P<.
- 다중검정결과와 정상기준치로부터 비정상비율에서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에서 DPN군이 대조군에 비해 신경전도속도의 감소가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이상 전도속도의 감소비율에서는 비골신경에서만 유의성(P=.0073)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4].
- 대조군과 DPN군에 대한 운동신경전도검사의 복합근육활동전위에서 말단잠복기, 진폭, 신경전도속도의 개별 값들에 대해 순위를 이용한 다중검정결과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 되었다. 이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을 침범하는 전신성 다발신경병증임을 보여주었다.
- 순위를 이용한 다중검정결과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에서 DPN군은 대조군에 비해 말단복기의 연장이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기준치로부터 비정상비율에서도 모든 신경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정상 기준치로부터 50%이상 말단잠복기의 연장소견을 보인 비율에서는 정중신경과 비골신경에서만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
- 이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을 침범하는 전신성 다발신경병증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탈수초성의 병변을 의미하는 말단잠복기의 연장및 신경전도속도의 저하와 축삭의 변성을 의미하는 진폭의 감소소견을 볼 때 탈수초성 및 축삭성 신경병증의 특징이 모두 관찰되었다. 당뇨병성다발신경병증이 축삭성 신경병증인지 탈수초성 신경병증인지에 대한 의견은 연구자에 따라 다양하다.
- 본 연구는 DPN군과 대조군에 대한 신경전도검사상의 운동신경전도검사결과를 후향적으로 비교·분석하여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살펴보 았다. 본 연구의 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을 침범하는 전신성 다발신경병증으로 하지의 신경침범이 우세한 탈수초성신경병증에 가까운 특징적 소견이 관찰되었다. 하지의 운동신경 중에서는 특히 비골신경이 가장 민감한 척도이며, 또한 쉽게 손상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 기존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전기진단학적 연구에서 정중신경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 [13][14]의 반면에 수근관증후군이 정중신경전도검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관한 전기생리학적 검사에서 정중신경전도검사의 척도를 포함시키지 않아야 한다 는 연구가 이미 보고된바 있다[15][16]. 비골신경의 경우는 전도차단을 제외한 모든 parameter의 비정상비율과 50%이상 비정상비율 및 No potential의 비율에서 모두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운동신경전도검사결과 중에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진단을 위한 지표로 비골신경이 가장 민감한 척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원위부에 대한 근위부의 의미 있는 진폭의 감소는 전도차단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 순위를 이용한 다중검정결과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에서 DPN군은 대조군에 비해 말단복기의 연장이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기준치로부터 비정상비율에서도 모든 신경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또한 정상기준치로부터 비정상비율에서도 모든 신경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정상 기준치로부터 50%이상 말단잠복기의 연장소견을 보인 비율에서는 정중신경과 비골신경에서만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
- 정상 기준치로부터 50%이상 말단진폭의 감소소견을 보인 비율에서는 비골신경에서만 유의성(P<.0001)이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표 3].
- 진폭감소의 비율과 균등성 여부를 비교하기 위해 각 군에 대해 신경별로 원위부에 대한 근위부의 진폭감소비율의 분산경향성을 정성적으로 분석한 결과 상지의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은 두 군 모두 일정한 범위내의 조밀한 분산양상을 보였다. 하지의 비골신경은 DPN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비교적 넓은 분포(mean value: 대조군 0.
- 진폭감소의 비율과 균등성 여부를 비교하기 위해 각 군에 대해 신경별로 원위부에 대한 근위부의 진폭감소비율의 분산경향성을 정성적으로 분석한 결과 상지의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은 두 군 모두 일정한 범위내의 조밀한 분산양상을 보였다. 하지의 비골신경은 DPN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비교적 넓은 분포(mean value: 대조군 0.90, DPN군 0.82)를 보였고, 후경골신경은 두 군 모두 유사한 분산형태를 보이나, 다른 신경에 비해 비교적 넓은 분포를 보이는 것이 관찰되었다[그림 1].
- 본 연구의 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상지와 하지의 모든 신경을 침범하는 전신성 다발신경병증으로 하지의 신경침범이 우세한 탈수초성신경병증에 가까운 특징적 소견이 관찰되었다. 하지의 운동신경 중에서는 특히 비골신경이 가장 민감한 척도이며, 또한 쉽게 손상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신경병증의 중등도는 당뇨병의 이환기간 및 혈당관리 등의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후속연구
- 하지만 신경병증의 중등도는 당뇨병의 이환기간 및 혈당관리 등의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조기진단과 예후 및 관리를 위하여 전기생리학적 특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또한 척골신경의 말단잠복기 및 신경전도속도에서도 경미한 수준에서 비정상 비율이 관찰되었는데, 이러한 정상 대조군에서의 비정상 비율의 출현은 반복 및 장기간 지속된 특정 생활자세가 신경손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신경전도검사나 결과의 분석 시 이에 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생활 자세와 신경의 손상에 대한 후속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또한 비골신경의 경우는 대조군에서도 5%내외의 비정상소견이 관찰되었 는데, 이는 한국인의 생활자세 중 가부좌자세로 인한 장기적 신경의 압박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측된다. 또한 척골신경의 말단잠복기 및 신경전도속도에서도 경미한 수준에서 비정상 비율이 관찰되었는데, 이러한 정상 대조군에서의 비정상 비율의 출현은 반복 및 장기간 지속된 특정 생활자세가 신경손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신경전도검사나 결과의 분석 시 이에 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생활 자세와 신경의 손상에 대한 후속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그리고 50%이상의 비정상비율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인 신경 및 parameter는 정중신경과 비골신경의 말단잠복기, 비골신경의 말단진폭과 신경전도속도에 국한 되므로 신경병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신경병증의 중등도는 당뇨병의 이환기간, 혈당의 관리 등에 따라 개인차가 클 수 있으므로 또 다른 관점에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50%이상 비정상 비율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신경병증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그 중 정중 신경의 말단잠복기[표 2]의 경우는 정중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침범하는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의 간섭요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그 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에서는 대조군과의 비교에서도 전도차단의 소견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도차단은 DPN의 특징적 소견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이전의 연구결과[11]와 일치와 일치하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진폭감소의 비율 및 균등성 여부를 정성적으로 분석한 분산경향분석[그림 1]에서 비골신경은 대조군에 비하여 대체로 더욱 넓은 분산성을 보이므로 비골신경에 대하여 전도차단에 관한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되며, 비골신경이 당뇨병성신경병증에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이 재차 확인 되었다. 또한 비골신경의 경우는 대조군에서도 5%내외의 비정상소견이 관찰되었 는데, 이는 한국인의 생활자세 중 가부좌자세로 인한 장기적 신경의 압박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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