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수정술시 난할단계 배아 2개와 3개를 이식했을 때의 임신예후의 비교 The Comparison of Pregnancy Outcomes between Elective Two and Three Cleavage-state Embryos Transfer in Fresh IVF-ET원문보기
목 적: 본 연구는 체외수정술에서 배양 3일째 2개의 난할단계 배아 (2ET)와 3개의 난할단계 배아 (3ET)를 이식했을 때 각각의 임신성적을 비교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2007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한 명의 불임전문 의사에게 시술받은 2ET군 100명을 환자의 나이와 체외수정 주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3ET군 100명과 비교한 후향적 환자군-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두 군 모두 양질의 배아만을 이식하였다. 각각의 임신율, 착상율, 다태임신율을 비교하였다. 결 과: 환자의 특성, 체외수정 주기 및 배아의 특징은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ET군과 3ET군 모두 비슷한 임신성적을 보여주었다; 착상율 (41.0% vs. 35.3%), 임신율 (58.0% vs. 60.0%), 임상적임신율 (55.0% vs. 59.0%), 진행임신율 (51.0% vs. 55.0%). 두 군 모두 높은 다태임신율을 보여주었으나, 3ET군에서 유의하게 더 높은 전체 다태임신율과 삼태임신율을 보여주었다 (30.9% vs. 50.8%, p=0.031; 1.8% vs. 11.9%, p=0.036). 결 론: 나이가 ��고 양질의 배아를 가진 좋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여성에서 체외수정술 시행 시 배양 3일째 2개의 배아를 이식하더라도 3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와 비슷한 임신성적을 얻을 수 있고, 다태임신 (특히, 삼태임신)을 줄일 수 있다.
목 적: 본 연구는 체외수정술에서 배양 3일째 2개의 난할단계 배아 (2ET)와 3개의 난할단계 배아 (3ET)를 이식했을 때 각각의 임신성적을 비교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2007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한 명의 불임전문 의사에게 시술받은 2ET군 100명을 환자의 나이와 체외수정 주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3ET군 100명과 비교한 후향적 환자군-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두 군 모두 양질의 배아만을 이식하였다. 각각의 임신율, 착상율, 다태임신율을 비교하였다. 결 과: 환자의 특성, 체외수정 주기 및 배아의 특징은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ET군과 3ET군 모두 비슷한 임신성적을 보여주었다; 착상율 (41.0% vs. 35.3%), 임신율 (58.0% vs. 60.0%), 임상적임신율 (55.0% vs. 59.0%), 진행임신율 (51.0% vs. 55.0%). 두 군 모두 높은 다태임신율을 보여주었으나, 3ET군에서 유의하게 더 높은 전체 다태임신율과 삼태임신율을 보여주었다 (30.9% vs. 50.8%, p=0.031; 1.8% vs. 11.9%, p=0.036). 결 론: 나이가 ��고 양질의 배아를 가진 좋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여성에서 체외수정술 시행 시 배양 3일째 2개의 배아를 이식하더라도 3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와 비슷한 임신성적을 얻을 수 있고, 다태임신 (특히, 삼태임신)을 줄일 수 있다.
Objective: To compare the respective pregnancy outcomes of cycles undergoing elective two cleavage-stage embryos transfer (2ET) and three cleavage-stage embryos transfer (3ET) in fresh 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 (IVF-ET) program. Methods: We conducted a retrospective matched case con...
Objective: To compare the respective pregnancy outcomes of cycles undergoing elective two cleavage-stage embryos transfer (2ET) and three cleavage-stage embryos transfer (3ET) in fresh 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 (IVF-ET) program. Methods: We conducted a retrospective matched case control study that included 100 women with 2ET and 100 women with 3ET from January 2007 to June 2009. Subjects were matched for reproductive profiles and cycle characteristics. All of transferred embryos in both groups had good qualities. Pregnancy rates (PR), implantation rate, and multiple PR were compared. Results: Demographics, stimulation parameters and embryological data were comparable in both groups. Main pregnancy outcomes with 2ET and 3ET groups wer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implantation rate (41.0% vs. 35.3%), positive pregnancy rate (58.0% vs. 60.0%), clinical PR (55.0% vs. 59.0%), ongoing PR (51.0% vs. 55.0%), respectively. However, the 3ET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multiple pregnancy and triplet pregnancy rates (30.9% vs. 50.8%, p=0.031; 1.8% vs. 11.9%, p=0.036, respectively). Conclusion: In women with favorable conditions and good quality embryos undergoing IVF, 2ET can get pregnancy outcomes comparable to those of 3ET and reduce multiple pregnancy (especially, triplet pregnancy).
Objective: To compare the respective pregnancy outcomes of cycles undergoing elective two cleavage-stage embryos transfer (2ET) and three cleavage-stage embryos transfer (3ET) in fresh 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 (IVF-ET) program. Methods: We conducted a retrospective matched case control study that included 100 women with 2ET and 100 women with 3ET from January 2007 to June 2009. Subjects were matched for reproductive profiles and cycle characteristics. All of transferred embryos in both groups had good qualities. Pregnancy rates (PR), implantation rate, and multiple PR were compared. Results: Demographics, stimulation parameters and embryological data were comparable in both groups. Main pregnancy outcomes with 2ET and 3ET groups wer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implantation rate (41.0% vs. 35.3%), positive pregnancy rate (58.0% vs. 60.0%), clinical PR (55.0% vs. 59.0%), ongoing PR (51.0% vs. 55.0%), respectively. However, the 3ET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multiple pregnancy and triplet pregnancy rates (30.9% vs. 50.8%, p=0.031; 1.8% vs. 11.9%, p=0.036, respectively). Conclusion: In women with favorable conditions and good quality embryos undergoing IVF, 2ET can get pregnancy outcomes comparable to those of 3ET and reduce multiple pregnancy (especially, triplet pregn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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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2007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한 명의 불임전문 의사에게 IVF-ET를 시술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후향적 환자군-대조군 연구 (retrospective case-control study)를 시행하였다. 배양 3일째 양질의 난할단계 배아 2개를 이식한 100명의 여성을 양질의 난할단계 배아 3개를 이식한 100명의 여성과 비교하였다.
불임치료의 주요한 합병증인 다태임신을 줄이기 위해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는 이식하는 배아의 수를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2008년부터 불임부부지원사업을 통한 체외수정시술에 적용되도록 여성의 연령과 배아의 상태에 따라 이식할 최대 배아 수의 의학적 기준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으나, 이식하는 배아의 수를 줄이려는 노력이 아직은 활발히 논의되고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체외수정시술시 배양 3일째 2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와 3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의 임신성적과 특히 다태임신율을 비교함으로써 이식 배아의 수를 줄이는 것이 임신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GnRH agonist (Leuprolide acetate, Lucrin®, Abbott, France) 장기요법의 경우 뇌하수체의 하향 조절 (pituitary down regulation)을 위하여 전 (previous) 생리 주기에서 배란을 확인 후 황체기 중반부터 투여하기 시작하여 생리 주기 3일째부터 human recombinant FSH (Gonal F®, Serono, Switzerland; Puregon®, Organon, Netherlands; Follitrope®, LG, Korea)를 매일 투여하였다.
GnRH antagonist 요법은 생리 주기 3일째부터 과배란 유도를 위해 장기요법과 마찬가지로 재조합 성선자극호르몬을 투여하여, 우성 난포 직경이 12~13 mm 이상인 날부터 GnRH antagonist (Cetrorelix acetate, Cetrotide®, Serono)를 투여하였다.
hCG 투여 35시간 후 질식초음파를 이용하여 난자 채취를 시행하였으며, 회수된 난자는 10% synthetic serum substitute (SSS, Irvine scientific, Irvine, CA)이 포함된 P1 배양액® (Irvine scientific)에서 4~6시간 배양 후 일반적인 수정방법 (conventional insemination) 또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 시행하여 수정을 유도하였다.
두 방법 모두 우성 난포의 지름이 18 mm 이상이 되었을 때 난자의 최종 성숙을 위하여 hCG (Pregnyl®, Organon) 10,000 IU를 근주하였다.
배양은 37℃, 5% CO2, 5% O2, 90% N2가 유지되는 배양기 (Hera Cell 240, Germany)에서 배양하였다. 배아이식은 복부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하였다. 체외수정 3일 후 발생 상태가 우수한 양질의 배아 판정은 형태학적 기준으로 할구의 숫자와 균등율, 파편화 (fragmentation)의 정도에 따라 6-세포기 이상이고 동일한 할구를 가지며 세포파편이 25% 이하인 배아로 정의하였다.
036) (Table 3). 삼태임신 7예 중에서 6예는 질식 다태임신 감소술 (transvaginal multifetal pregnancy reduction)을 시행하였다. 자궁외 임신은 2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에서 2예, 3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에서는 7예가 있었으며, 7예 중 1예는 정상적인 자궁내임신과 나팔관 임신의 병합임신이었다.
hCG 투여 35시간 후 질식초음파를 이용하여 난자 채취를 시행하였으며, 회수된 난자는 10% synthetic serum substitute (SSS, Irvine scientific, Irvine, CA)이 포함된 P1 배양액® (Irvine scientific)에서 4~6시간 배양 후 일반적인 수정방법 (conventional insemination) 또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 시행하여 수정을 유도하였다. 수정유도 후 16~20시간째 전핵 형성 유무와 극체수를 관찰하여 수정 여부를 확인하였고, 정상적인 수정란은 10% SSS가 포함된 P1배양액이 있는 소적으로 옮겨 3일간 체외배양 후 자궁내 이식을 실시하였다. 배양은 37℃, 5% CO2, 5% O2, 90% N2가 유지되는 배양기 (Hera Cell 240, Germany)에서 배양하였다.
두 군 모두 35세 미만, 생리 주기 3일째 측정한 혈청 난포자극호르몬 (follicular stimulation hormone: FSH) 농도 10 IU/L 이하, 난포의 최종 성숙을 위한 사람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 투여 당일 측정한 estradiol (E2) 농도가 500 pg/mL 이상인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이식 배아의 수는 배양 3일째에 환자와 배아의 상태를 고려하여 환자에게 이식 배아 수에 따른 문제점과 이점을 설명하고, 환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였다. 배양 3일 째 이식할 수 있는 배아의 수가 3개 미만인 경우, hCG 투여 당일 측정한 자궁내막의 두께가 6 mm 이하인 경우, 착상전 유전진단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PGD)이 시행된 경우와 난자나 정자를 기증받은 경우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배양 3일 째 이식할 수 있는 배아의 수가 3개 미만인 경우, hCG 투여 당일 측정한 자궁내막의 두께가 6 mm 이하인 경우, 착상전 유전진단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PGD)이 시행된 경우와 난자나 정자를 기증받은 경우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일차적으로 두 군의 재태연령 12주 이후의 진행임신율 (ongoing pregnancy rate)과 다태임신율 (multiple pregnancies rate)을 비교하였다.
배양 3일째 양질의 난할단계 배아 2개를 이식한 100명의 여성을 양질의 난할단계 배아 3개를 이식한 100명의 여성과 비교하였다. 환자군대조군은 환자의 나이, 체외수정 주기와 생성된 배아의 특성을 비교하여 선택하였다. 두 군 모두 35세 미만, 생리 주기 3일째 측정한 혈청 난포자극호르몬 (follicular stimulation hormone: FSH) 농도 10 IU/L 이하, 난포의 최종 성숙을 위한 사람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 투여 당일 측정한 estradiol (E2) 농도가 500 pg/mL 이상인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환자군대조군은 환자의 나이, 체외수정 주기와 생성된 배아의 특성을 비교하여 선택하였다. 두 군 모두 35세 미만, 생리 주기 3일째 측정한 혈청 난포자극호르몬 (follicular stimulation hormone: FSH) 농도 10 IU/L 이하, 난포의 최종 성숙을 위한 사람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 투여 당일 측정한 estradiol (E2) 농도가 500 pg/mL 이상인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이식 배아의 수는 배양 3일째에 환자와 배아의 상태를 고려하여 환자에게 이식 배아 수에 따른 문제점과 이점을 설명하고, 환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였다.
본 연구는 2007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한 명의 불임전문 의사에게 IVF-ET를 시술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후향적 환자군-대조군 연구 (retrospective case-control study)를 시행하였다. 배양 3일째 양질의 난할단계 배아 2개를 이식한 100명의 여성을 양질의 난할단계 배아 3개를 이식한 100명의 여성과 비교하였다. 환자군대조군은 환자의 나이, 체외수정 주기와 생성된 배아의 특성을 비교하여 선택하였다.
수정유도 후 16~20시간째 전핵 형성 유무와 극체수를 관찰하여 수정 여부를 확인하였고, 정상적인 수정란은 10% SSS가 포함된 P1배양액이 있는 소적으로 옮겨 3일간 체외배양 후 자궁내 이식을 실시하였다. 배양은 37℃, 5% CO2, 5% O2, 90% N2가 유지되는 배양기 (Hera Cell 240, Germany)에서 배양하였다. 배아이식은 복부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하였다.
데이터처리
Chi-square test, Student's t-test를 이용하였으며, 검정 시에는 p<0.05일 때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보았다.
연구결과는 SPSS 12.0 software package를 이용하여 통계처리하였고, 모든 측정치는 평균 ± 표준편차 (SD)로 표시하였다.
이론/모형
두 군 모두 과배란 유도를 위해 사용한 방법은 성선자극 유리호르몬 효능제 (GnRH agonist) 장기요법과 성선자극 유리호르몬 길항제 (GnRH antagonist) 요법을 사용하였다. GnRH agonist (Leuprolide acetate, Lucrin®, Abbott, France) 장기요법의 경우 뇌하수체의 하향 조절 (pituitary down regulation)을 위하여 전 (previous) 생리 주기에서 배란을 확인 후 황체기 중반부터 투여하기 시작하여 생리 주기 3일째부터 human recombinant FSH (Gonal F®, Serono, Switzerland; Puregon®, Organon, Netherlands; Follitrope®, LG, Korea)를 매일 투여하였다.
성능/효과
이를 위해선 충분한 임신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최근에 한 개의 배아를 이식한 경우와 두 개의 배아를 이식한 경우의 임신성적을 비교한 연구들을 종합한 보고에 의하면, 다태임신율은 두 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가 (35%) 훨씬 높았지만, 전체 임신율은 두 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 (48%) 한 개의 배아만을 이식했을 때보다 (32%) 더 높았다.15 이렇게 한 개의 배아만을 이식했을 때 감소할 수 있는 임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 개의 배아를 포배기상태로 이식하는 방법이 있는데 실제 많은 연구들이 좋은 예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선택된 환자들 (나이가 젊고, IVF 시술 횟수가 적거나 양질의 배아를 가진 경우)에서 한 개의 포배기상태 배아만을 이식했을 때 난할단계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보다 더 좋은 임신율과 두 개의 포배기상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와 비슷한 임신성적을 보이면서도 다태임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16~18 또는 두 개 이상의 이식할 수 있는 양질의 배아가 있는 경우 신선 주기에 하나의 배아를 이식하고 임신에 실패할 경우 이후 동결-융해 배아이식 (cryopreserved-thawed embryo transfer) 주기를 이용함으로써 누적임신율은 높이고 다태임신을 감소 시킬 수 있다19,20 하지만 한 개의 배아만을 이식하기 위해선 환자들의 선택뿐만 아니라, 배양기술과 양질의 배아를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의 발달이 필요 하다.
2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과 3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의 임신예후를 각각 비교하였을 때 착상율 (41.0% vs. 35.3%), 임신율 (58.0% vs. 60.0%), 임상적 임신율 (55.0% vs. 59.0%), 진행임신율 (51.0% vs. 55.0%), 유산율 (12.1% vs. 10.0%)은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군 모두 높은 다태임신율을 보여주었지만, 전체 다태임신율과 삼태임신 (triplet pregnancy)의 비율은 3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30.
결론적으로 나이가 젊고, 양질의 배아를 가진 좋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여성에서 체외수정술 시행 시 배양 3일째 2개의 배아를 이식하더라도 3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와 비슷한 임신성적을 얻을 수 있고, 다태임신 (특히, 삼태임신)을 줄일 수 있지만, 2개의 배아를 이식해도 높은 다태임신율을 보이므로, 이식 배아의 수를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0%)은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군 모두 높은 다태임신율을 보여주었지만, 전체 다태임신율과 삼태임신 (triplet pregnancy)의 비율은 3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30.9% vs. 50.8%; p=0.031:1.8% vs. 11.9%; p=0.036) (Table 3). 삼태임신 7예 중에서 6예는 질식 다태임신 감소술 (transvaginal multifetal pregnancy reduction)을 시행하였다.
두 군의 환자들의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평균연령, 불임기간, 전에 시행한 IVF 주기 횟수, 불임의 원인에서는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1).
본 연구에서는 나이가 젊고 이식 당시 양질의 배아를 가진 좋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여성에서 체외수정술을 시행할 때 이식하는 배아의 수를 2개로 줄이더라도 3개를 이식했을 때와 비슷한 임신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다태임신 (특히, 삼태임신)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두 군 모두 높은 다태임신 발생율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은 다태임신을 줄이기 위해선 이식 배아의 수를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도 나이가 젊고, 이식 당시 양질의 배아를 포함한 좋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여성들의 체외수정시술에서 2개의 배아만을 이식해도 충분한 임신성적을 얻을 수 있고, 다태임신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용된 과배란 유도방법, 생리 주기 3일째 측정한 혈청 FSH와 estradiol (E2)의 농도, 난포의 최종 성숙을 위한 hCG 투여 당일에 측정한 혈청 E2 농도와 초음파를 통해 측정한 자궁내막의 두께, ICSI 시행 여부는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2).
보조생식술 (ART) 분야에서 다태임신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나의 배아만을 이식하는 것이다 (elective single embryo transfer). 이를 위해선 충분한 임신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최근에 한 개의 배아를 이식한 경우와 두 개의 배아를 이식한 경우의 임신성적을 비교한 연구들을 종합한 보고에 의하면, 다태임신율은 두 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가 (35%) 훨씬 높았지만, 전체 임신율은 두 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 (48%) 한 개의 배아만을 이식했을 때보다 (32%) 더 높았다.15 이렇게 한 개의 배아만을 이식했을 때 감소할 수 있는 임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 개의 배아를 포배기상태로 이식하는 방법이 있는데 실제 많은 연구들이 좋은 예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선택된 환자들 (나이가 젊고, IVF 시술 횟수가 적거나 양질의 배아를 가진 경우)에서 한 개의 포배기상태 배아만을 이식했을 때 난할단계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보다 더 좋은 임신율과 두 개의 포배기상태의 배아를 이식했을 때와 비슷한 임신성적을 보이면서도 다태임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에서 동결보존한 배아의 수는 2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5.7±4.0 vs. 3.6±3.3; p=0.001).
채취된 난자와 배아의 특성을 비교했을 때, 채취된 난자 수, 수정된 난자 수, 배양 3일째 배아 수는 두 군 사이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동결보존한 배아 수는 2개의 배아를 이식한 군에서 유의하게 더 많았다 (5.7 vs. 3.6; p=0.001) (Table 2).
다태임신은 보조생식술의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한국에서 2007년에 시행된 14,700건의 불임부부지원사업 결과를 보면, 평균 신선배아이식 수는 3.6개였으며, 다태착상율은 39.8%, 삼태이상착상율도 11.7%로 높은 이식 배아 수와 다태착상율을 보여주었다.21 보조생식술로 증가되고 있는 다태임신과 그로 인한 많은 의학적, 사회적 문제점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 정부나 학회차원에서 이식되는 배아의 수를 조절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부터 환자의 나이와 배양 후 배아의 상태에 따라 불임부부지원사업 대상자의 시술에 적용하도록 이식 배아 수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였다.
후속연구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선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인 무작위 연구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study)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2개의 배아를 이식하더라도 30.9%의 높은 다태임신율을 보여주었으므로, 다태임신을 확실하게 감소시키기 위해선 단일배아이식에 대한 연구도 시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에서는 단일배아이식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연구를 계획 중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후향적 연구이며, 포함된 환자들의 수가 적고, 좋은 예후가 예측되는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선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인 무작위 연구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study)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후향적 연구이며, 포함된 환자들의 수가 적고, 좋은 예후가 예측되는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선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인 무작위 연구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study)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2개의 배아를 이식하더라도 30.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불임부부의 수는 무엇의 영향으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한 결혼연령의 증가, 환경호르몬과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환경의 영향으로 불임부부의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과배란 유도를 통한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 (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 IVF-ET)과 같은 보조생식술 (assi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IVF-ET에서는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서 2 개 이상 다수의 배아를 이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주요한 합병증인 다태임신이 증가하게 된다.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과 같은 보조생식술로 인한 다태임신은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
다태임신은 유산,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조산과 이로 인한 미숙아 합병증, 제왕절개분만의 증가와 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3,4 출산전후사망률 (perinatal mortality)은 단일아 (singleton)에 비해 6배 높고,5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의 위험도 유의하게 높아 진다.6 이러한 합병증은 치료비용과 양육비용의 증가를 가져오게 되어 결국 개인 및 사회의 경제적 손실이 커지게 된다.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 어떠한 시술이 증가하고 있는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한 결혼연령의 증가, 환경호르몬과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환경의 영향으로 불임부부의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과배란 유도를 통한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 (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 IVF-ET)과 같은 보조생식술 (assi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IVF-ET에서는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서 2 개 이상 다수의 배아를 이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주요한 합병증인 다태임신이 증가하게 된다.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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