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은 궁궐, 종묘와 함께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릉은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경관고고학 지구로 현재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본 연구는 융릉, 건릉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융릉, 건릉의 능역 일원에는 왕릉으로서 뿐만 아니라 뉴타운시설, 산업단지, 문화재 보호지구 등 많은 이질적인 토지이용이 있는 바, 이들 시설들은 제거, 이전되어야 하며, 본래 능역을 고려한 참배, 관람동선을 계획하였다. 둘째, 역사경관림은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진달래와 같은 전통 수종들로 계획되어야 하며, 진입공간과 제향공간에는 상층목과 하층목을 도입하고, 능침공간은 송림을 도입하고 사초지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셋째, 재실, 수복방 등의 전통 건조물 등은 복원하도록 제안하였으며, 관람객을 위한 편의, 휴식시설을 계획하였다.
조선왕릉은 궁궐, 종묘와 함께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릉은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경관고고학 지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본 연구는 융릉, 건릉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융릉, 건릉의 능역 일원에는 왕릉으로서 뿐만 아니라 뉴타운시설, 산업단지, 문화재 보호지구 등 많은 이질적인 토지이용이 있는 바, 이들 시설들은 제거, 이전되어야 하며, 본래 능역을 고려한 참배, 관람동선을 계획하였다. 둘째, 역사경관림은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진달래와 같은 전통 수종들로 계획되어야 하며, 진입공간과 제향공간에는 상층목과 하층목을 도입하고, 능침공간은 송림을 도입하고 사초지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셋째, 재실, 수복방 등의 전통 건조물 등은 복원하도록 제안하였으며, 관람객을 위한 편의, 휴식시설을 계획하였다.
The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are very important cultural heritage with the palaces and Jongmyo. They being promoted as World Heritage of UNESCO and are archaeological sites that need to complex approach.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the restoration plan of Ureung Gunreung. The re...
The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are very important cultural heritage with the palaces and Jongmyo. They being promoted as World Heritage of UNESCO and are archaeological sites that need to complex approach.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the restoration plan of Ureung Gunreung.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area of Ureung Gunreung, there are many land-use except the royal tombs such as a new town development site and industrial districts, cultural assets districts, They have to be removed and new routes have to be established same as the original form. Second The traditional trees such as a pine tree, a fir tree, a big cone pine and a rhododendron etc. have to be planted In the traditional forest We introduce upper trees and lower trees in the entrance part and religious service part, and pine tree forest in burial mound part and maintain the lawn. Third, The traditional buildings and facilities such as Jaesil, Subokbang have to be restored maintained, and we planed some convinient facilities and rest facilities for visitors.
The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are very important cultural heritage with the palaces and Jongmyo. They being promoted as World Heritage of UNESCO and are archaeological sites that need to complex approach.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the restoration plan of Ureung Gunreung.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area of Ureung Gunreung, there are many land-use except the royal tombs such as a new town development site and industrial districts, cultural assets districts, They have to be removed and new routes have to be established same as the original form. Second The traditional trees such as a pine tree, a fir tree, a big cone pine and a rhododendron etc. have to be planted In the traditional forest We introduce upper trees and lower trees in the entrance part and religious service part, and pine tree forest in burial mound part and maintain the lawn. Third, The traditional buildings and facilities such as Jaesil, Subokbang have to be restored maintained, and we planed some convinient facilities and rest facilities for vis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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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배경에 착안하여 조선왕릉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및 조선 후기 묘제에 중요한 역할을 점유하고 있는 융릉, 건릉의 문화재 보호구역내 원지형, 수계, 동선, 역사경관림1), 시설물 및 상설 복원방안 마련함을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한 조사는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로 구분하여 이루어졌으며, 여기에서 문헌조사는 융릉, 건릉과 관련되는 각종 문헌자료(정조건릉산릉도감의궤, 춘관통고, 대동여지도, 지형도: 1921, 항공사진: 1961,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원부: 1918, 선원보감 등)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이 결과는 능제복원의 원지형, 수계, 동선 등의 조정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되었다. 현지 조사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조사에서는 융릉, 건릉의 능침, 수계, 주변현황 등을 사진촬영, 관찰, 인터뷰 등을 통해 파악하였다.
제안 방법
능제시설 중 건조물은 원지발굴 및 문헌조사를 통하여 원래의 위치에 본래의 규모로 복원하며, 복원 건조물은 본래의 재료와 공법을 사용하여 복원한다. 또한, 능제시설의 중요도와 발굴지의 원지 상황, 그리고 예산계획을 통하여 단기-장기로 구분한다.
본 연구를 위한 조사는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로 구분하여 이루어졌으며, 여기에서 문헌조사는 융릉, 건릉과 관련되는 각종 문헌자료(정조건릉산릉도감의궤, 춘관통고, 대동여지도, 지형도: 1921, 항공사진: 1961,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원부: 1918, 선원보감 등)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이 결과는 능제복원의 원지형, 수계, 동선 등의 조정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되었다. 현지 조사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조사에서는 융릉, 건릉의 능침, 수계, 주변현황 등을 사진촬영, 관찰, 인터뷰 등을 통해 파악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중 융릉, 건릉의 능제복원계획에 관한 것으로 융릉, 건릉 일원에 택지개발예정지, 산업단지 등으로 인한 능역경관의 왜곡 및 훼손이 발생하여 그에 따른 복원 및 정비계획이 필요함에 따라 문헌조사, 사례조사 등을 토대로 2009년 8월〜2010년 6월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집약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대상지인 융릉, 건릉은 조선후기 새로운 국가문화를 주도하기 위한 발원지로 화성을 선택하여 화성 성역을 효의 도시이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동향과 밀접한 첨단도시 기반시설을 갖춘 왕조중흥과 왕권을 강화한 정조와 장조(장헌세자)의 능으로,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산 1-1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705,653m2(약 213,834평)으로 수원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융릉은 장헌세자(추존황제 장조)와 혜경궁홍씨(추존 헌경의 황후)의 능으로, 1762년 양주(楊洲) 배봉산(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뒷산)아래 갑좌경향(甲坐庚向: 동에서 서향) 언덕에 예장하고, 묘호를 수은묘(垂恩墓)라고 했으며, 1776년 정조 즉위 후 궁호를 경모, 원호를 영우원으로 조성했다가, 1789년 현재의 위치인 수원부 객사 뒤 화산의 계좌정향(북북동에서 남남서향) 언덕으로 천장하여 현륭원(顯隆園)으로 개칭하고, 1821년에 또 다시 이전하였다.
수라간은 정자각 우측에 있는데, 이와 대칭으로 좌측에 수복방이 있었는 바, 대칭되는 위치에 대한 발굴조사가 필요하다. 재실은 재실 12칸, 향대청 6칸, 전사청 10칸, 재실행각 15칸(제기고 2칸 포함), 안향청 중행각 6칸, 안향청 남행각 6칸으로 구성된 총 27칸이다. 현재 재실 12칸은 잘 남아 있으며, 전사청은 10칸 중에 날개채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추정되는 3칸 정도만 남아 있고 본채는 소실되었다.
성능/효과
넷째, 역사경관림의 경우, 융릉은 능침 주변에 있는 잣나무는 점차 소나무와 이질감이 예상됨으로 분산시키거나 타 지역으로 이식하여야 하며, 한편 소나무 수림대 조성은 홍살문과 정자각 사이 후면으로 20~30m 지점에 소나무군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정자각 능침방향으로는 대부분 낙엽활엽수이므로 지형에 맞게 소나무(폭 30~50m)로 갱신한다. 건릉은 능침 주변에 잣나무가 열식되어 있어 점차 소나무와 이질감이 예상됨으로 분산시키거나 타 지역으로 이식하여야 하며, 또한 최근 능침 주변에 소나무를 재식하였으나 홍살문 방향이 낙엽활엽수이므로 소나무로 갱신하여야 한다.
여섯째, 관리 및 편의시설의 경우, 현재 재실 전면 진입도로 건너편에 가옥, 식당, 주유소 등이 위치하고 있어 왕릉의 주변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능역의 완충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바, 향후 부지매입을 통해 관리사무소와의 연계등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절대보존구역인 각 능의 능침 반경 50m 내에 위치하고 있는 게시판, 이정표, 화장실, 휴게시설, 음수대 등은 제향공간으로서의 경건한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절대보존구역인 50m 및 능침 수평각 60° 밖으로 이전하거나 철거한다.
첫째, 원지형 복원에서는 융릉과 건릉을 연결하는 연결 산책로는 융릉의 백호를 통과하므로, 현 동선을 폐쇄하고 원지형으로 복원하여야 하며, 포지는 이전하고 원지형으로 복원하여야 한다, 또한 융릉의 앞 식당 부지를 확보하고, 건릉의 제례 동선 복원과 연계하여 기존 주차장을 철거하고, 한편 장기적으로는 안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향후 문화재 주변 지역의 경관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함의를 도출하여야 한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융릉, 건릉을 사례로 조선 왕릉의 능제복원방안에 있어 고문헌과 발굴을 통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조정의 틀 및 계획안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에는 건축물 복원 및 정비뿐만 아니라, 관리계획 수립까지 이어지는 포괄적인 계획을 통하여 훼손된 능제를 복원하여 왕릉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관한 후속 연구는 추후과제로 남기기로 한다.
현재 재실 전면 진입도로 건너편에 가옥, 식당, 주유소 등이 위치하고 있어 왕릉의 주변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능역의 완충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바, 향후 부지매입을 통해 관리사무소와의 연계 등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절대 보존구역인 각 능의 능침 반경 50m 내에 위치하고 있는 게시판, 이정표, 화장실, 휴게시설, 음수대 등은 제향공간으로서의 경건한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절대보존구역인 50m 및 능침 수평각 60° 밖으로 이전하거나 철거한다(그림 17 참조).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선왕릉은 무엇인가?
조선왕릉은 동일한 조형원리로 조성된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인간과 자연과의 소통, 생산, 사상(유가, 불가, 풍수 등), 의식(제례)가 내재․표현되는 토지의 집합적 모습을 가진다. 이러한 조선 왕릉은 당시의 통치이념인 유교적 전통규범에 따라 조영되었으며, 특히 통치철학, 사상, 정치상황에 의한 시대적 흐름 속에 능역 조영, 공간구성과 배치, 석물 등의 형태변화를 가져왔다.
조선 왕릉은 무엇에 따라 조영되었는가?
조선왕릉은 동일한 조형원리로 조성된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인간과 자연과의 소통, 생산, 사상(유가, 불가, 풍수 등), 의식(제례)가 내재․표현되는 토지의 집합적 모습을 가진다. 이러한 조선 왕릉은 당시의 통치이념인 유교적 전통규범에 따라 조영되었으며, 특히 통치철학, 사상, 정치상황에 의한 시대적 흐름 속에 능역 조영, 공간구성과 배치, 석물 등의 형태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융릉, 건릉의 경우 19C 이후 묘제에 영향을 미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왕릉으로 장명등, 문무인석, 인석 등의 석물가치가 우수하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의미부여를 통한 정치ㆍ사회ㆍ문화ㆍ경제의 거점도시의 대도회를 건설하기 위한 화성의 건설과 연결되어 있다.
조선 왕릉에 대한 선행 연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한편, 2009년 6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한 조선 왕릉의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재인식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한편,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의 능역경관의 왜곡 및 훼손이 발생하여 진정성을 회복하는 능제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선행연구로는 왕릉의 조영, 입지, 배치형식, 석물, 산림생태 등의 연구가 진행되어 있는 바, 입지, 배치형식, 공간구성에 관한 연구로는 박재길(1982), 목을수(1988), 이영(1992), 이창환(1998), 조송래(2006), 심우경(2007), 김흥년(2007) 등이, 석물양식 연구로는 유영교(1976), 권용옥(1980), 배윤수(1983), 은광준(1985), 김성복(1992), 이진희(1997) 등이, 왕릉 일원의 산림생태 및 식생보전에 관한 연구로는 이경재(1991), 문화재청(2001: 동구릉, 2003: 서오릉, 2004: 광릉), 이선과 김영모(2004), 조아영(2008)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현재까지의 융건릉 일원에 관한 연구로 박천우(2003)는 조영과 목적에 관한 소개가 있었고, 이경재 등(1993)의 “왕릉의 식생경관구조 및 관리대책에 관한 연구”는 융건릉 식물군 집의 천이를 연구하였고, 김은선(2006)의 “조선후기왕릉석인 조각연구”가 있는데, 이는 조선후기 왕릉 석물의 미술사적 특징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는 조선 왕릉의 능제복원 계획 수립에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실제 복원 내지 복구, 정비 등의 조정에 있어 분석 내지 평가의 틀을 제공하는 데 이르렀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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