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서(別墅)란 '본채와 나누어져 있는 별도의 장소에 거처할 곳'을 만든 것을 의미한다. 경상남도의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지방과 달리 모든 형태(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들이 모두 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별서의 가장 대표적인 입지유형은 "강변에 절벽이 있는 언덕 위"라고 할 수 있다. 경남지방의 별서는 수경(水景)과 더불어 바위경관(암경 巖景)이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별서의 수경관 구조는 하천이나 계류와 연계된 "폭포+소+급류"의 구조가 가장 대표적이다. 별서의 바위경관은 인위적으로 석가산을 쌓거나 돌을 배치하기보다 자연에 있는 암반과 바위, 대(臺)를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경남지방의 별서는 주로 원경(遠景)과 다경(多景)을 경관처리기법으로 사용하였으며, 별서의 평균조망거리는 5.6km이다.
별서(別墅)란 '본채와 나누어져 있는 별도의 장소에 거처할 곳'을 만든 것을 의미한다. 경상남도의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지방과 달리 모든 형태(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들이 모두 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별서의 가장 대표적인 입지유형은 "강변에 절벽이 있는 언덕 위"라고 할 수 있다. 경남지방의 별서는 수경(水景)과 더불어 바위경관(암경 巖景)이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별서의 수경관 구조는 하천이나 계류와 연계된 "폭포+소+급류"의 구조가 가장 대표적이다. 별서의 바위경관은 인위적으로 석가산을 쌓거나 돌을 배치하기보다 자연에 있는 암반과 바위, 대(臺)를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경남지방의 별서는 주로 원경(遠景)과 다경(多景)을 경관처리기법으로 사용하였으며, 별서의 평균조망거리는 5.6km이다.
'Byeolseo(別墅)' means a kind of building that is built where is separated from main house. From the results of our field investigation, we could see that every type of the Jungja(亭子) a kind of Byeolseo-building in Gyoungnam Province. And the types of building plan found are center-focused room, eccen...
'Byeolseo(別墅)' means a kind of building that is built where is separated from main house. From the results of our field investigation, we could see that every type of the Jungja(亭子) a kind of Byeolseo-building in Gyoungnam Province. And the types of building plan found are center-focused room, eccentric room, seperated room, and the one without room. And also, we could find that the most representative location type of Byeolseo is on the hill where the cliff is on the riverside. That is, both waterscape and rockscape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composition of landscape treatment of Byeolseo in Gyoungnam Province. In waterscape, "waterfall+swamp+fast-flowing stream" structure which is connected with river or mountain stream is found prominently, and in the case of rockscape, bedrocks, boulders, and Dae(臺) that are present in nature are used prevalently rather than an artificial hill or disposing rocks on purpose. Treating and disposing landscape of Byeolseo in Gyoungnam Province, the perspective view(average perspective distance is 5.6km) and several axes of view are used.
'Byeolseo(別墅)' means a kind of building that is built where is separated from main house. From the results of our field investigation, we could see that every type of the Jungja(亭子) a kind of Byeolseo-building in Gyoungnam Province. And the types of building plan found are center-focused room, eccentric room, seperated room, and the one without room. And also, we could find that the most representative location type of Byeolseo is on the hill where the cliff is on the riverside. That is, both waterscape and rockscape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composition of landscape treatment of Byeolseo in Gyoungnam Province. In waterscape, "waterfall+swamp+fast-flowing stream" structure which is connected with river or mountain stream is found prominently, and in the case of rockscape, bedrocks, boulders, and Dae(臺) that are present in nature are used prevalently rather than an artificial hill or disposing rocks on purpose. Treating and disposing landscape of Byeolseo in Gyoungnam Province, the perspective view(average perspective distance is 5.6km) and several axes of view are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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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별서란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경관보다는 자연에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도록 조성된 것이라는 것을 밝히는데 있다. 두 번째 목적은 이제까지의 소규모로 연구하던 연구 추세에서 벗어나 경남지방 별서의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적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이제까지 경남지방의 별서는 그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남지방에 묻혀 그 특징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조선시대의 대부분의 별서들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별서란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경관보다는 자연에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도록 조성된 것이라는 것을 밝히는데 있다. 두 번째 목적은 이제까지의 소규모로 연구하던 연구 추세에서 벗어나 경남지방 별서의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적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남지방 52개소 별서의 경관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 별서의 입지 특징, 조경요소, 경관구조, 경관처리기법, 경관조망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6. 경남지방의 별서를 경관구조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배경을 이루는 것은 숲과 산이다. 정자는 암반 위에 조성되어 있는데, 그 주위로 하천이나 계곡이 흐른다.
제안 방법
우수한 별서 사례지에 대한 심층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서 밝혀진 것들에 대한 현장 추가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2, 3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조사는 2010년 8월 14일과 15일, 3차 조사는 2010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하였다.
별서의 배경과 별서 주변부에 해당하는 근경, 그리고 별서 앞쪽으로 좀 떨어진 곳의 중경과 멀리 떨어진 곳의 원경으로 나누어 경관구조를 조사하였다. 경관 구성요소는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강, 마을, 청산 등 16개 요소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경관분석은 크게 경관구조, 경관처리기법, 경관조망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현장에서의 분석은 1/25,000이나 1/50,000 지형도, 위성지도 등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경관처리기법은 현장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원경(遠景), 다경(多景), 환경(環景), 취경(聚景), 읍경(挹景)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고, 단일 출현과 복합 출현을 비교분석하였다. 경관조망은 현장에서 경관조망도를 작도한 후 조망축을 설정하였다. 조망거리는 1/50,000 지형도를 현장에서 정치시킨 다음 스케일로 조망거리를 측정하였다.
경관구조는 안계복(1990: 64-65)의 경관구조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경관처리기법은 현장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원경(遠景), 다경(多景), 환경(環景), 취경(聚景), 읍경(挹景)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고, 단일 출현과 복합 출현을 비교분석하였다. 경관조망은 현장에서 경관조망도를 작도한 후 조망축을 설정하였다.
경남지방 별서에서의 암경을 구성하는 요소는 암반, 바위, 대(臺), 동천(洞天), 동굴, 석가산 괴석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전체 연구대상지 52개소 가운데 38개소에 암경이 있어 출현율은 73.
본 연구는 경상남도에 소재한 대상지를 중심으로 고문헌과 현대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고문헌조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읍지, 대동지지 등을 조사하였고, 현대 문헌은 문화원에서 발간한 누정지와 누정에 관한 개별 논문들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지에 대한 1차 조사는 2010년 4월 16일부터 2010년 6월 16일까지 그림 1의 현장조사표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별서의 입지적 특징 분석은 강변(江邊), 단안(斷岸 절벽), 곡강변(曲江邊), 삼강합류지(三江合流地), 구상(丘上 언덕 위), 연못(池), 산계(山溪)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러나 입지 특성이 한 가지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 때에는 모든 특징을 조사하였다.
조경요소 가운데 수경요소는 하천, 계류, 소, 급류, 폭포, 연못, 댐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그런데 수경요소는 별서에 한 가지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2~3가지가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단일출현과 복합출현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조경요소 가운데 암경(巖景)요소는 암반, 바위, 대(臺), 동굴, 동천, 석가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조경요소 가운데 암경(巖景)요소는 암반, 바위, 대(臺), 동굴, 동천, 석가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또한 암경요소는 수경요소와 마찬가지로 2~3가지가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단일출현과 복합출현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별서가 있는 정자 혹은 정자 주변부에서 경관을 향해 바라보는 조망점을 기준으로 하여 축 선상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경관구성요소들을 4단계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별서의 배경과 별서 주변부에 해당하는 근경, 그리고 별서 앞쪽으로 좀 떨어진 곳의 중경과 멀리 떨어진 곳의 원경으로 나누어 경관구조를 조사하였다.
별서가 있는 정자 혹은 정자 주변부에서 경관을 향해 바라보는 조망점을 기준으로 하여 축 선상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경관구성요소들을 4단계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별서의 배경과 별서 주변부에 해당하는 근경, 그리고 별서 앞쪽으로 좀 떨어진 곳의 중경과 멀리 떨어진 곳의 원경으로 나누어 경관구조를 조사하였다. 경관 구성요소는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강, 마을, 청산 등 16개 요소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별서의 정자 건물에 대한 평면형태 분석은 정자의 규모와 관계없이 방(室)의 유무(有無)와 방(室)의 위치에 따라 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 배면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별서의 입지적 특징 분석은 강변(江邊), 단안(斷岸 절벽), 곡강변(曲江邊), 삼강합류지(三江合流地), 구상(丘上 언덕 위), 연못(池), 산계(山溪)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러나 입지 특성이 한 가지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 때에는 모든 특징을 조사하였다.
별서의 정자 건물에 대한 평면형태 분석은 정자의 규모와 관계없이 방(室)의 유무(有無)와 방(室)의 위치에 따라 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 배면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별서의 입지적 특징 분석은 강변(江邊), 단안(斷岸 절벽), 곡강변(曲江邊), 삼강합류지(三江合流地), 구상(丘上 언덕 위), 연못(池), 산계(山溪)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지 52개소에 대한 관련 문헌자료와 현장에서 수집된 기문(記文)을 통해 조영 배경을 분석하였다. 민경현(1991: 249)은 별서의 성격이나 조영배경에 따라 은거형, 휴양형, 추모형, 서원 및 정사형, 복합형으로 구분하였다.
연구대상지의 경관적 특징을 조사하기 위해서 현장 조사표를 만들어 조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현장조사표에는 정자건물의 평면형태, 입지 특징, 조경요소, 경관구조, 경관처리기법, 경관조망을 빠짐없이 조사할 수 있도록 표를 만들었다.
조사대상지에 대한 1차 조사는 2010년 4월 16일부터 2010년 6월 16일까지 그림 1의 현장조사표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우수한 별서 사례지에 대한 심층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서 밝혀진 것들에 대한 현장 추가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2, 3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조사는 2010년 8월 14일과 15일, 3차 조사는 2010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하였다.
조경요소 가운데 수경요소는 하천, 계류, 소, 급류, 폭포, 연못, 댐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그런데 수경요소는 별서에 한 가지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2~3가지가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단일출현과 복합출현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런데 수경요소는 별서에 한 가지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2~3가지가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단일출현과 복합출현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조경요소 가운데 암경(巖景)요소는 암반, 바위, 대(臺), 동굴, 동천, 석가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또한 암경요소는 수경요소와 마찬가지로 2~3가지가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단일출현과 복합출현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경관조망은 현장에서 경관조망도를 작도한 후 조망축을 설정하였다. 조망거리는 1/50,000 지형도를 현장에서 정치시킨 다음 스케일로 조망거리를 측정하였다.
경관분석은 크게 경관구조, 경관처리기법, 경관조망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현장에서의 분석은 1/25,000이나 1/50,000 지형도, 위성지도 등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경관구조는 안계복(1990: 64-65)의 경관구조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지의 경관적 특징을 조사하기 위해서 현장 조사표를 만들어 조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현장조사표에는 정자건물의 평면형태, 입지 특징, 조경요소, 경관구조, 경관처리기법, 경관조망을 빠짐없이 조사할 수 있도록 표를 만들었다. 이 현장조사표에는 조사 항목이 더 있었지만 본 연구와 관련된 것만 예시하면 그림 1과 같다.
대상 데이터
과 같이 62개소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별서가 아닌 곳 10개소를 제외시키고, 52개소를 최종 연구대상지로 삼았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에 소재한 대상지를 중심으로 고문헌과 현대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고문헌조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읍지, 대동지지 등을 조사하였고, 현대 문헌은 문화원에서 발간한 누정지와 누정에 관한 개별 논문들을 조사하였다.
고문헌조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읍지, 대동지지 등을 조사하였고, 현대 문헌은 문화원에서 발간한 누정지와 누정에 관한 개별 논문들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지에 대한 1차 조사는 2010년 4월 16일부터 2010년 6월 16일까지 그림 1의 현장조사표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우수한 별서 사례지에 대한 심층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서 밝혀진 것들에 대한 현장 추가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2, 3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3%로 나타났다. 풍류형의 대표적 사례는 경남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 위치한 용암정(龍巖亭)이다. 기문(임지종 1985: 111-114)에 의하면 “아! 나의 조부는 일찍이 이곳에 뜻을 두고 나와 함께 꽃놀이하고 버들을 따라가 용암의 주변을 돌아다니셨으며, 나의 부친 역시 이곳에 뜻을 두고 나와 함께 봄을 맞이하고 가을을 기다리며 용암의 주변에서 노니셨지만, 두 분 다 미처 정자를 지을 겨를이 없으셨다4)”라고 하여 조부와 선친이 노니던 곳에 별서를 경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데이터처리
이 현장조사표에는 조사 항목이 더 있었지만 본 연구와 관련된 것만 예시하면 그림 1과 같다. 조사된 항목은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현장에서의 분석은 1/25,000이나 1/50,000 지형도, 위성지도 등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경관구조는 안계복(1990: 64-65)의 경관구조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경관처리기법은 현장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원경(遠景), 다경(多景), 환경(環景), 취경(聚景), 읍경(挹景)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고, 단일 출현과 복합 출현을 비교분석하였다.
성능/효과
1. 경상남도의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는 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 모두 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경상북도의 분리형이나 전라남도의 중심형과 무실형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2. 경상남도 별서의 입지는 “강변에 절벽이 있는 언덕 위”가 가장 대표적인 입지유형으로 나타났다.
4. 경상남도의 별서는 대부분 수경요소(88.2%)와 암경요소(74.5%)를 가지고 있다. 수경요소와 암경요소의 연출은 인공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인 요소를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5. 별서의 수경관 구조는 하천이나 계류와 연계된 “폭포+소+급류”의 구조(75%)가 가장 대표적이다.
7. 경남지방의 별서는 주로 원경(遠景)과 다경(多景)을 경관처리기법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8. 경남지방의 별서는 대개 조망축이 1~2개이며 평균조망거리는 5.6km로 나타났다.
경관조망축을 분석한 결과, 전체 52개소의 별서 가운데 48개소(92.3%)의 별서에서 경관조망이 가능하였고, 나머지 4개소(7.7%)의 별서에서는 입지 및 주변 환경의 변화 등의 이유로 경관조망축을 형성하는데 무리가 있었다. 경관조망축이 형성된 45개소의 별서 가운데 경관조망축이 1개인 경우가 35.
또한 일부 문헌에서 “호남지방과 영남지방의 정자 건축물의 방 배치가 다르다”는 주장을 하였지만, 이것은 정확하지 못한 표현이다. 경상남도의 정자 건축물은 인접한 경상북도는 물론 전라남도와도 확연히 차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은거형, 풍류형, 복합형으로 나누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결과, 은거형이 전체의 82.7%를 차지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고 풍류형이 17.3%로 나타났다. 풍류형의 대표적 사례는 경남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 위치한 용암정(龍巖亭)이다.
2%에 불과했다. 따라서 별서를 조영함에 있어 암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석가산을 쌓거나 돌을 배치하는 수법보다는 자연에 있는 암반과 대(臺)에 의미 있는 이름을 붙이는 수법이 훨씬 선호된 방식으로 나타났다. 대(臺)에 각자를 새기고 여기에 올라 시를 지으면서 풍류를 즐기면 별서의 문화경관을 완성해 나갔다.
왜냐하면 서원의 공간구조와 별서의 공간구조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은거형, 풍류형, 복합형으로 나누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결과, 은거형이 전체의 82.
따라서 경관조망축이 1개 또는 2개인 경우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경관조망축은 대부분 1개 또는 2개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별서의 경관조망거리를 분석한 결과 경남지방 별서의 평균 경관조망거리는 5.6km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별서 건축물인 정자 평면형태를 방(室)의 유무(有無)와 방(室)의 위치에 따라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표 3과 같다. 연구대상지 52개소에 대한 정자 평면형태는 중심형과 편심형이 각각 26.9%, 분리형이 21.2%, 무실형이 19.2%로 나타났다. 즉, 경남지방의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는 특정한 하나의 유형이 많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 모두 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지방에는 무실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안계복 1990).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고찰해보면 우리나라의 정자 건축물은 지역에 따라서 상당히 특징적으로 발전해왔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문헌에서 “호남지방과 영남지방의 정자 건축물의 방 배치가 다르다”는 주장을 하였지만, 이것은 정확하지 못한 표현이다.
특히 청산일 때 사람들에게 허창(虛敞)한 느낌을 주게 되며, 경리처리기법상으로 원경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원경의 경우 조망점으로부터 평균 5.6k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지금까지 별서에 대한 연구를 종합해 보면 별서의 중요성에 비해 연구논문이 많은 편이 아니며, 연구가 이루어지더라도 소쇄원을 포함한 4~8개소의 소수를 대상으로 연구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왔다. 또한 최근 이제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단일 별서 대상지를 연구한 사례가 있지만, 이러한 연구는 추후에도 계속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선행 연구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한국전통정원의 특징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한·중·일 전통정원의 특성비교 및 현대 전통공간의 재창조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선행연구에서는 영남지방의 별서를 연구하면서 거연정, 경정, 초간정, 소한정 단 네 곳만을 연구대상지로 삼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렇게 전수 조사한 연구 결과와 표본추출 조사의 현격한 차이점은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별서의 의미는 무엇인가?
별서(別墅)란 '본채와 나누어져 있는 별도의 장소에 거처할 곳'을 만든 것을 의미한다. 경상남도의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지방과 달리 모든 형태(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들이 모두 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다.
경상남도의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를 조사한 결과 어떤 특징을 나타내는가?
별서(別墅)란 '본채와 나누어져 있는 별도의 장소에 거처할 곳'을 만든 것을 의미한다. 경상남도의 별서 건축물인 정자의 평면형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지방과 달리 모든 형태(중심형, 편심형, 분리형, 무실형)들이 모두 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별서의 가장 대표적인 입지유형은 "강변에 절벽이 있는 언덕 위"라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 제46권 열전 최치원조에 최초의 별서에 대한 기록에는 어떤 내용이 나타나는가?
삼국사기 제46권 열전 최치원조에 최초의 별서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기록2)에 의하면 ‘혼란한 세상(亂世)을 만나 스스로 불우함을 한탄하고 다시는 벼슬길에 오르지 않기로 하였다. 그는 산림(山林)이나 강과 바다를 소요하며 대(臺)를 경영하고 소나무와 대나무를 심고, 책에 몰두하거나 풍월을 읊었다. 경주의 남산, 강주의 빙산, 협주의 청양사, 지리산 쌍계사, 합포현은 모두 그가 유(遊)했던 별서다’. 이러한 고문헌에 별서라고 기록된 장소를 중심으로 그곳에서 일어났던 행태를 분석하여 별서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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