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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동과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음운변별능력 및 음운작업기억 특성
Phonological Discrimination Ability and Phonological Working Memory of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and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s 원문보기

말소리와 음성과학 = Phonetics and speech sciences, v.3 no.4, 2011년, pp.95 - 102  

백경아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  황보명 (대불대학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phonological discrimination ability and phonological working memory of 10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aged 4, and 10 other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s whose language age is similar. In orders to compare their pho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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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박향아(2000), 김현자와 조중열(2001) 또한 음운인식 발달을 살펴보기 위하여 음소 변별과제 만을 활용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언어연령이 4세인 연구대상들이 선행 연구에서는 변별 과제에서 가장 높은 수행력을 보인 것을 감안하여 변별 과제만을 이용하여 음운변별능력을 살펴보았다.
  • 본 연구는 생활연령 4세인 일반 아동과 언어연령 4세인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음운인식을 음절 수준과 음소 수준의 변별과제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언어연령이 유사한 일반 아동에 비하여 음절 수준과 음소 수준 모두에서 낮은 음운변별능력을 나타내었다.
  • 본 연구는 생활연령 4세인 일반 아동과 언어연령 4세인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음운작업기억을 무의미 2~6음절 따라말하기 과제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언어연령이 유사한 일반 아동에 비하여 무의미 4~6음절 따라말하기에서 낮은 수행을 나타내었다.
  • 음운인식은 아동의 지능이나 어휘력보다도 단어재인과 상관이 높은 변인으로 밝혀져 있으므로(홍성인, 2000) 읽기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단순언어장애 아동이유사한 언어연령의 일반 아동에 비하여 낮은 음운변별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들의 읽기 문제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를 시사한다.
  • 따라서 읽기능력의 강력한 예측 인자인 음운처리능력에 해당하는 음운인식과 음운작업기억에 있어서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이 어떠한 특징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음운인식을 음운변별능력을 통하여 살펴볼 뿐만 아니라 무의미단어 따라말하기를 통하여 음운작업기억을 살펴보고, 언어연령이 유사한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봄으로써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음운처리능력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는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읽기능력 평가와 중재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가설 설정

  • 둘째, 일반 아동과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음운작업기억에 차이가 있는가?
  • 첫째, 일반 아동과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음운변별능력에 차이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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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운산출이란? 음운처리의 구성요소로는 음운인식(phonological awareness), 음운산출 (phonological production), 음운인출(phonological retrieval), 음운기억(phonological memory)이 포함되는데, 음운인식은 낱말 속에 들어있는 소리들을 지각하고 그 소리들에 대하여 말할 수 있으며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음운산출은 낱말들을 산출하기 위하여 소리 체계의 규칙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음운인출은 장기기억으로부터 낱말들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음운기억은 기억 속에 음운정보를 기호화 (encoding)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Johnson & Roseman, 2003).
음운작업기억 단위가 길어질수록 음운작업기억에 어려움을 보이는 단순언어장애 아동이 읽기에 결함을 가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이유는? 따라서 무의미한 단어를 따라말하는 과제보다는 숫자 따라말하기 과제가 보다 친숙한 음운 형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새로운 어휘를 학습할 때와 마찬가지인 무의미 단어 따라말하기와 난이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 하였다. 아동이 새로운 어휘를 배울 때 지금까지 들어 본 적 없는 낯선 음운을 일시적으로 저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만약 새로운 음운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단기기억에 어려움이 있다면 새로운 어휘 습득에 어려움을 겪게된다. 또한 음운기억은 읽기와 상관이 있는데(Gathercole et al., 1991), 이혜숙(1997)은 읽기장애 아동이 단기기억 과정에서 효율적인 음운기억에 어려움을 보이며 음운기억과 읽기가 상관이 있다고 하였다. 음운작업기억 수행능력의 결함으로 인하여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은 정상적인 읽기를 보이는 아동에 비하여 숫자, 문자, 무의미음절, 낱말, 문장 등의 연속적인회상에 어려움을 나타낸다(Catts et al., 1999; Wagner, 1986).
음운처리의 구성요소는? 음운 처리는 구어와 문어의 처리과정에서 음운에 기초한 정보를 사용하는 것으로(서경희, 2001), Torgeson 등(1994)은 ‘문어를 이해하는 방법을 학습할 때 구어의 소리구조나 음운구조를 사용할 수 있는 개인의 정신적 작용’이라고 하였다. 음운처리의 구성요소로는 음운인식(phonological awareness), 음운산출 (phonological production), 음운인출(phonological retrieval), 음운기억(phonological memory)이 포함되는데, 음운인식은 낱말 속에 들어있는 소리들을 지각하고 그 소리들에 대하여 말할 수 있으며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음운산출은 낱말들을 산출하기 위하여 소리 체계의 규칙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음운인출은 장기기억으로부터 낱말들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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