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학령전기 아동의 정서인지행동특성과 양육스트레스

박장호; 정석훈; 김효원

doi:10.5765/jkacap.2011.22.4.236

학령전기 아동의 정서인지행동특성과 양육스트레스
The Relationship of the Parenting Stress with Child's Characteristics in Preschool Children 원문보기

소아청소년정신의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v.22 no.4, 2011년, pp.236 - 245

박장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정신과학교실) , 정석훈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정신과학교실) , 김효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정신과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of the parenting stress with their children's characteristics for typically developing preschool children. Methods : Parents of 38 preschool children (mean age : 4.4${\pm}$0.7 years, 22 boys) completed the Korean Parenting Stress Index, the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the Conners Parent and Teacher Rating Scale-Abbreviated form (CPRS and CTRS), the Junior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he Children's Sleep Habit Questionnaire and the Social Responsiveness Scale. All 38 children performed the Comprehensive Attention Test (CAT). Results : The children's inattentive and hyperactive problems, as measured by the CBCL, CPRS and CAT, had positive correlation with parenting stress. Both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behavioral problems were associated with parenting stress. Of the child's temperament dimensions, Novelty Seeking and Harm Avoidance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parenting stress, but Persistence and Cooperativenes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parenting stress. Sleep anxiety and other sleep characteristics showed a correlation with parenting stress. Social Motivation and Communication were also positively related to parenting stress. Conclusion : Our results suggest that parenting stress could be related to the children's cognition, emotion, behavioral characteristics, sleep habits and social development. These results could assist in the development of interventions to improve the parental well-being in typically developing preschool childre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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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정상발달하고 있는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연관된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령전기 아동의 정서 및 행동문제, 수면습관의 문제, 기질 및 성격 특성, 주의집중문제, 사회성 발달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JTCI는 인격을 기질 차원과 성격 차원으로 구분하여 개념화하였다. 기질은 다시 자극추구성(novelty seeking), 위험회피성(harm avoidance), 보상의존성(reward dependence), 지속성(persistence)의 네 가지 하위개념으로 나누었고, 성격은 자기지향성(self-directedness), 협동성(cooperativeness), 자기초월성(self-transcendence)으로 나누었다.
JTCI는 인격을 기질 차원과 성격 차원으로 구분하여 개념화하였다. 기질은 다시 자극추구성(novelty seeking), 위험회피성(harm avoidance), 보상의존성(reward dependence), 지속성(persistence)의 네 가지 하위개념으로 나누었고, 성격은 자기지향성(self-directedness), 협동성(cooperativeness), 자기초월성(self-transcendence)으로 나누었다. 자극추구성은 새롭거나 신기한 것, 잠재적인 보상 단서 등에 대한 반응으로 행동활성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다.
종합주의력검사는 단순선택주의력(시각)(visual selective attention), 단순선택주의력(청각)(auditory selective atten-tion), 억제지속 주의력(sustained attention to response), 간섭선택주의력(interference selective attention), 분할주의력(divided attention), 작업기억력(working memory)의 6가지 소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의 연령에 따라 적합한 2~6가지 검사가 시행된다.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은 모두 학령전기 아동으로 단순선택주의력(시각), 단순선택주의력(청각), 억제 지속주의력의 세 가지 검사가 시행되었다. 각각의 소검사에 대해서 누락오류(omission errors), 오경보오류(commission errors), 반응시간 평균(mean reaction time), 반응시간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of reaction time ; response time variability) 등의 4가지 지표가 산출된다.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특성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므로, 부모의 인구학적 변인을 검토하였다. 부모의 최종학력은 고졸과 대졸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부의 학력(p=.
학령전기 아동의 정서 및 행동문제, 수면습관의 문제, 기질 및 성격특성, 주의집중문제, 사회성 발달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를 평가하기 위하여 아동의 부모에게 아동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부모용 및 교사용 단축형코너스평가척도(Conners Parent and Teacher Rating Scale- Abbreviated form), 사회반응성 척도(Social Responsiveness Scale), 아동수면습관 설문지(Children’s Sleep Habits Questionnaire), 아동기질성격검사(Junior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검사(Korean Parenting Stress Index)를 시행하였으며 아동에게 직접 종합주의력검사(Comprehensive Attention Test)를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현재 송파구 가락본동 소재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4~6세 아동 가운데, 부모에게 연구에 대하여 설명하고 참여하기를 동의한 3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아동의 평균연령은 4.4세(4~6세, 표준편차=.7)였으며, 남아 22명(57.9%), 여아 16명(42.1%)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병원 내 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얻어 시행되었다.
현재 송파구 가락본동 소재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4~6세 아동 가운데, 부모에게 연구에 대하여 설명하고 참여하기를 동의한 3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아동의 평균연령은 4.

데이터처리

전체 38명의 아동청소년에서 부모의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의 차이를 독립 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과 일원 분산 분석(one-way ANOVA)으로 분석하였다.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다른 척도들과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으로 분석하였다.
전체 38명의 아동청소년에서 부모의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의 차이를 독립 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과 일원 분산 분석(one-way ANOVA)으로 분석하였다.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다른 척도들과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으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에 의하여 개발된 부모용 및 교사용 코너스 평가척도는 3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과잉행동과 문제행동을 평가하기 위하여 널리 사용되는 척도이다. 본 연구에서는 10개 문항의 단축형을 사용하였다. 단축형 코너스평가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여러 연구에서 잘 증명되어져 있고, 국내 표준화도 이루어져 있다.

성능/효과

1)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아동과의 관계나 부모의 정신건강, 그리고 가족기능에 관여하며, 부모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다 더 크게 지각된다.²⁾ 양육스트레스가 커지면 부모 자신의 역할과 부모-자녀 관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바람직한 양육행동을 저해하고 역기능적인 양육태도를 취하게 됨으로써, 다시 자녀의 내면화, 외현화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사회반응성 척도는 아동이 사회적 환경에서 단서들을 인식하는 능력인 사회적 인식(social awareness), 이러한 단서들을 해석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사회인지(social cognition), 상호교환적이고 소통적인 사회적 의사소통(social communication), 그리고 사회적 상황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social motivation) 및 자폐적 매너리즘(autistic mannerism)을 평가한다.²²⁾ 전체 점수와 소척도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기능이 낮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서 아동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양육스트레스가 높다는 보고와 일치한다.²³⁾ ADHD 아동의 부모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뿐 아니라 동반된 행동문제와 학업수행의 저하로 인해 학업적, 사회적, 정서적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아동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자녀양육과 관련된 스트레스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본 연구의 결과는 정상발달하는 학령전기 아동에서도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증상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능력은 양육스트레스의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로 보고 되는데,³¹⁾ 특히, 아동의 대인 적응성, 인기도, 사회활동참여 등의 사회적 능력에서의 손상이 양육 스트레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³⁾ 본 연구의 결과는 이러한 연구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아동이 사회적 상황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타인과의 호혜적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며,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아동의 부적응적 행동, 공격성을 비롯한 감정, 요구를 수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아동과의 애착 형성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동의 타고난 기질은 발달과정에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부모의 특성에 영향을 받아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한다.⁴⁾ 즉, 자녀행동에 대한 부모의 이해 정도, 양육태도 및 부모 고유의 특성으로 인한 양육환경의 차이는 아동의 기질 발현에 중대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나 부모-자녀 관계의 갈등을 조기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아동의 발달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학령전기는 아동의 자율성과 주도성이 발달하면서 아동과 부모 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변화가 일어나는 등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도 중요한 시기이다.⁶⁾ 따라서 이 시기의 부모와의 관계나 부모에 의해서 경험되는 양육스트레스는 아동의 정서적 심리적 발달뿐 아니라,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PRS로 측정한 과잉행동증상은 PSI의 주의산만/과잉행동 (r=.499, p=.001), 요구(r=.332, p=.042), 기분(r=.502, p=.001), 수용(r=.489, p=.002), 애착(r=.365, p=.024)척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종합주의력 검사(CAT)의 단순선택주의력(청각) 오경보 오류가 PSI의 적응(r=-.
부모영역에서 우울(depression, DP), 애착(attachment, AT), 역할제한(role restriction, RO), 유능감(competence, CO), 고립(isolation, IS), 배우자(spouse, SP), 건강(health, HE)의 7가지 소척도가 측정된다. 검사의 결과는 부모 영역, 아동 영역, 전체 양육 스트레스로 표현되며, 높은 점수는 각 영역에서 부모가 지각하는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소항목 점수의 증가 또한, 그 영역에 대한 부모 양육스트레스의 증가를 의미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CBCL의 공격적 행동, 주의집중문제 소척도가 PSI의 우울척도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것은 아동의 공격적 행동, 주의력결핍 정도가 증가할수록 부모가 우울하고,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며, 좌절감을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024)척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종합주의력 검사(CAT)의 단순선택주의력(청각) 오경보 오류가 PSI의 적응(r=-.332, p=.42)척도와, 반응시간은 요구(r=-.344, p=.034)척도와, 반응시간표준편차는 요구(r=-.341, p=.036), 우울(r=-.324, p=.047)척도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종합주의력 검사(CAT)의 억제지속주의력 소검사 역시 반응시간과 요구(r=-.
본 연구는 정상발달하고 있는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주의집중능력, 정서 및 행동문제, 수면습관, 기질 및 성격 특성, 사회성 발달과 같은 아동의 다양한 특성들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의하게 연관된다는 것을 보인 최초의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PSI의 주의산만/과잉행동 척도와 CBCL의 사회적 미성숙 척도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368, p=.023), PSI의 요구 척도와 CBCL의 사고의 문제척도가(r=.346, p=.033), PSI의 기분척도가 CBCL의 위축(r=.364, p=.025), 우울/불안 (r=.386, p=.017), 주의집중문제(r=.323, p=.048)척도와, PSI의 수용척도는 CBCL의 사회적 미성숙(r=.336, p=.039)척도와, PSI의 유능감 척도는 CBCL의 위축(r=.353, p=.030), 신체증상(r=.384, p=.017), 우울/불안(r=.337, p=.038), 주의집중문제 (r=.368, p=.023)척도와, 애착척도는 사회적 미성숙(r=.333, p= .041), 비행(r=.339, p=.037)척도와, 우울척도는 위축(r=.409, p= .011), 사회적 미성숙(r=.403, p=.012), 사고의 문제(r=.349, p= .032), 주의집중문제(r=.335, p=.040), 공격성(r=.331, p=.042) 척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기질 특성 가운데, 자극추구성, 위험회피성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반면, 지속성, 협동성의 아동은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행동활성이 높거나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아동의 경우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며,²⁹⁾ 부모와 자녀의 기질적합성이 양육스트레스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는 등³⁰⁾ 아동의 기질 특성은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본 연구에서는 CPRS로 측정한 아동의 주의집중문제, CAT로 측정한 주의집중능력, CBCL의 주의집중문제 등 집중력과 관련된 다양한 척도들이 양육스트레스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모가 보고하는 아동의 주의력결핍 정도는 주로 아동 영역의 요구척도, 기분척도, 수용척도와 부모 영역의 애착척도에서 기인하는 양육스트레스와 연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SRS의 총점과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아동 영역의 양육스트레스 총점, 아동 영역의 하위 항목 중 주의 산만/과잉 행동, 수용척도와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능력은 양육스트레스의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로 보고 되는데,³¹⁾ 특히, 아동의 대인 적응성, 인기도, 사회활동참여 등의 사회적 능력에서의 손상이 양육 스트레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CSHQ로 측정한 아동의 수면불안이 낯선 환경적응 여부, 과도한 요구사항 및 아동의 기분, 부모로서 유능감의 영향을 주어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외에도 수면저항, 수면 중 각성, 사건수면, 수면호흡장애 등의 수면의 다양한 측면들이 학령전기 아동의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032)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모 양육스트레스척도의 부모영역 총점은 아동행동평가척도의 내재화 점수(r=.333, p= .041), 종합주의력검사 중 단순선택주의력(청각) 검사의 반응시간표준편차(r=-.353, p=.030), 억제지속주의력 검사의 반응시간표준편차(r=-.333, p=.041)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사회반응성 척도의 사회적 의사소통 소척도는 PSI의 주의산만/과잉행동(r=.357, p=.028), 수용(r=.431, p=.007), 애착(r= .371, p=.022)척도와, 사회적 동기 소척도는 적응(r=.391, p= .015)척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아동의 기질 및 성격특성을 평가하는 JTCI의 자극추구성이 클수록(r=.327, p=.045), 위험회피성이 높을수록(r=.440, p=.006), PSI의 적응척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보상의존성은 PSI의 역할제한 척도(r=.382, p=.018)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JTCI의 지속성이 높을수록 PSI의 보상(r=-.
아동의 수면습관을 평가하는 CSHQ의 수면저항은 PSI의 적응(r=.350, p=.031), 기분(r=.350, p=.031), 유능감(r=.329, p= .044) 척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수면시간은 수용척도와(r=.331, p=.042), 수면불안은 적응(r=.454, p=.004), 요구(r=.322, p=.049), 기분(r=.506, p=.001), 유능감(r=.335, p=.040) 척도와, 수면 중 각성은 기분(r=.430, p=.007)척도와, 사건수면은 요구(r=.418, p=.009), 건강(r=.332, p=.041)척도와, 수면호흡장애는 요구(r=.364, p=.025)척도와, 낮시간 동안 졸리움은 역할제한(r=-.351 p=.031)척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총수면 장애점수는 PSI의 기분(r=.
본 연구에서는 또한 CSHQ로 측정한 아동의 수면불안이 낯선 환경적응 여부, 과도한 요구사항 및 아동의 기분, 부모로서 유능감의 영향을 주어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외에도 수면저항, 수면 중 각성, 사건수면, 수면호흡장애 등의 수면의 다양한 측면들이 학령전기 아동의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수면의 질은 모의 수면의 질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모의 수면의 질은 모의 기분, 스트레스, 피로감에 영향을 미치며,²⁷⁾ 아동의 수면 중 각성을 호전시키는 치료가 가족의 행복을 증가시킨다는 기존의 연구와 일치하는 소견이다.
047)척도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종합주의력 검사(CAT)의 억제지속주의력 소검사 역시 반응시간과 요구(r=-.344, p=.035), 우울(r=-.334, p=.040)척도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031)척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총수면 장애점수는 PSI의 기분(r=.441, p=.006)척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적은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둘째, 많은 척도를 비교하여서 위양성이 있었을 가능성, 셋째,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다양한 특성을 부모 평가에 의존하여 정보 편견(information bias)에 자유롭지 못한 점, 넷째, 단면적 연구로 인과관계를 명확히 할 수 없다는 점, 다섯째, 부모의 심리상태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혼란 요인(confounding factor)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여섯째, 부모 자신의 양육스트레스에 따른 회상 편견(recall bias)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정상발달하고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아동의 정서 및 행동문제, 주의집중문제, 수면습관, 기질, 사회성발달 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통해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정상발달하고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아동의 정서 및 행동문제, 주의집중문제, 수면습관, 기질, 사회성발달 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통해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추후 보다 큰 표본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학령전기 아동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양육방식에 대한 부모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육스트레스가 커지게 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1)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아동과의 관계나 부모의 정신건강, 그리고 가족기능에 관여하며, 부모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다 더 크게 지각된다.2) 양육스트레스가 커지면 부모 자신의 역할과 부모-자녀 관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바람직한 양육행동을 저해하고 역기능적인 양육태도를 취하게 됨으로써, 다시 자녀의 내면화, 외현화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3)
	아동의 성장은 어떤 요인들의 상호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나?	아동의 성장은 기질, 환경적 요소, 부모의 특성, 부모-자녀 상호관계 안에서 이루어진다. 아동의 타고난 기질은 발달과정에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부모의 특성에 영향을 받아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한다.
	정상발달하고 있는 아동에서도 정서 및 행동문제, 주의력문제, 기질 및 성격특성 등이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이렇게 부모와 아동의 다양한 특성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발달장애, 우울증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정신건강문제 혹은 미숙아, 당뇨 등과 신체적 질환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며 아동의 주의력문제, 정서 및 행동문제 등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9) 따라서 정상발달하고 있는 아동에서도 정서 및 행동문제, 주의력문제, 기질 및 성격특성 등이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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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tymaa M, Puura K, Luoma I, Salmelin RK, Tamminen T. Mother's early perception of her infant's difficult temperament, parenting stress and early mother-infant interaction. Nord J Psychiatry 2006; 60:379-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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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 VC, Kwan QK. Randomized controlled trial for early intervention for autism: a pilot study of the Autism 1-2-3 Project. J Autism Dev Disord 2010;40:67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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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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