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서 메타데이트CD의 임상증상 및 신경인지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개방 연구

유한익; 김봉석; 정유숙; 반건호; 송동호; 안동현; 이영식

doi:10.5765/jkacap.2011.22.4.253

[국내논문] 국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서 메타데이트CD의 임상증상 및 신경인지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개방 연구
An Open-Label Study of the Improvements in Clinical Symptoms and Neurocognitive Functions in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fter Treatment with Metadate CD 원문보기

소아청소년정신의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v.22 no.4, 2011년, pp.253 - 261

유한익 (서울뇌과학연구소) , 김봉석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정신과학교실) , 정유숙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정신과학교실) , 반건호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학교실) , 송동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행동과학연구소 및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학교실) , 안동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및 정신건강연구소) , 이영식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icacy and safety of Metadate CD (MCD) when given to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We also explored the effects of the drug on diverse neuro-cognitive functions. Methods : Ninety-one subjects with ADHD (mean age 8.6${\pm}$2.2 years) were recruited at 6 outpatient clinics in Seoul, Korea. We used the ADHD Rating Scale (ARS), Clinical Global Impression (CGI), and comprehensive attention test (CAT) to measure the drug's effects. Results : After 0.92${\pm}$0.32mg/kg/day of MCD were administered for 57.4${\pm}$7.6 days, there was a 48.5% reduction in the mean total ARS scores (p<.001). Fifty-seven subjects (64.8%) showed either much improved or very much improved outcomes on the CGI-Improvement scale. The CGI-Severity scale also decreased from an average of 4.7 to an average of 2.9 (p<.001). Errors and response time standard deviations of the CAT, sustained attention test-to-response tasks, the flanker test, and divided attention test scores decreased after treatment (p<.05). The forward memory span of the spatial working memory test scores increased (p<.05). Thirty-five patients (39.8%) experienced side effects, of which the most common were headache (14.8%), nausea (12.5%), and anorexia (9.1%). Conclusion : This open-label study suggests that MCD is effective and safe in improving the symptoms and neurocognitive functions of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DHD.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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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더욱이 MCD의 효과와 안전성을 국내 아동 및 청소년에서 조사한 연구는 현재까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ADHD 아동 및 청소년에서 MCD의 효과와 부작용, 그리고 지속수행능력, 억제능력, 일부 실행기능, 비언어적 작업기억력과 같은 포괄적인 신경인지기능에 미치는 약물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자극, 즉 청각과 시각 자극을 동시에 처리하는 분할주의력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분할주의력검사는 두 가지 자극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동시에 바로 직전의 자극과 동일한 목표자극을 선택해서 반응하는 CPT-IP(Identical Pair)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는 국내 ADHD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MPH 서방형 제제 중 하나인 MCD의 단기간 효과 및 안전성, 그리고 신경인지기능 검사의 변화를 조사한 첫 연구다. 본 연구 결과, MCD 치료를 통해 ADHD의 증상 및 기능이 의미있게 호전되었으며, 더불어 신경인지기능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ADHD 아동 및 청소년에서 MCD의 효능과 안전성을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포괄적인 신경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MCD가 지속주의력과 경계력을 증가시키고 충동적인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국내 연구와는 달리 지속수행검사 중 목표자극의 빈도를 높여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목표자극에 반응하는지를 보는 동시에 비목표자극에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억제지속주의력을 평가하였다. 이 검사는 CPT-not X, Conners CPT 또는 CPT2라고도 불리며, CPT1에 비해 오경보오류의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ADHD에서 흔히 보이는 억제 능력의 결손 정도를 더 잘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단순한 형태이기는 하나 실행주의력의 일부를 평가할 수 있는 간섭주의력검사를 통해 약물 전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이 검사는 flanker 검사의 특성을 갖고 있어서 간섭자극을 억제하면서 목표자극에 정확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이런 능력은 전두엽과 전측 대상 피질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의력 이외에도 작업기억력의 변화도 평가하였다. 작업기억력 결손은 ADHD의 핵심적인 신경심리적 특징으로서, 본 연구에서 평가한 시각적 작업기억력이 언어적 작업기억력보다 ADHD에서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가설 설정

8시간으로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속효성 MPH보다는 길고 Concerta^®보다는 짧다.²²⁾ 이런 특성으로 인해 같은 MPH 제형이라 하더라도 효과와 부작용 측면에서 차이가 있으며, 이런 차이점은 임상상황에서 정신자극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MCD의 반감기는 한 번의 투약으로 학교 생활에 미치는 ADHD 부정적인 측면을 감소시키는 데 충분하다고 보고 되었다.

제안 방법

ARS와 CGI는 약물치료 전, 약물 투여 후 2주, 4주, 그리고 마지막 방문시 연구자가 직접 평가하였다.
적합성 평가, 인구학적 조사, 병력조사, 이학적검사, 체중 및 신장 측정, 생체징후 측정하였다. 상기 평가 결과 연구참여자로 합당한 경우에 연구자용 ARS와 CGI 및 CAT 평가를 실시하였다.
두 가지 자극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다. 시각과 청각자극을 동시에 연속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처리하는, 높은 수준의 주의력을 평가한다. 화면에 소리와 그림이 동시에 제시되면, 바로 앞서 제시된 자극의 소리가 반복되거나 도형이 반복되는 경우에 스페이스 바를 최대한 빨리 누르도록 되어 있다.
안전성에 대한 평가는 매 방문마다 연구자에 의해 이루어졌다. 시험기간 중 나타난 이상반응에 대해 조사하였고, 약물 복용 전 및 마지막 방문시 실험실 검사, 생체징후, 이학적검사, 체중 및 신장 평가를 실시하였다. 실험실 검사에는 일반혈액 검사, 일반화학검사, 심전도, 가임여성의 경우 소변임신검사가 포함되었다.
CGI-I가 3점 이상이고 부작용이 견딜 수 있는 경우에 증량하였으며, 부작용이 견딜 수 없는 경우는 감량하였다. 약물 투여 후 2주, 4주, 마지막으로 8주 후에 병원을 방문하였다. 복약 순응도는 매 방문마다 캡슐의 수를 세어 확인하였으며, 순응도 80% 미만일 경우 연구에서 탈락되었다.
주위의 간섭자극을 무시하고 필요한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다. 여러 개의 시각자극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그 중에서 특정자극의 특징에 따라 반응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화면에 한 면이 열려있는 다섯 개의 상자가 주어지면, 가운데 상자의 열린 면의 방향과 일치하는 방향키를 최대한 빨리 누르도록 한다.
약물 투여는 피험자의 체중이 20kg 미만인 경우에는 하루에 10mg으로 약물 복용을 시작하고, 20kg 이상이면 20mg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연구자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최소 10mg/day부터 최대 60mg/day까지 방문마다 용량을 변경시켰다. CGI-I가 3점 이상이고 부작용이 견딜 수 있는 경우에 증량하였으며, 부작용이 견딜 수 없는 경우는 감량하였다.
피험자의 동의서와 수락서를 서면으로 획득한 후에 연구 과정이 시작되었다. 적합성 평가, 인구학적 조사, 병력조사, 이학적검사, 체중 및 신장 측정, 생체징후 측정하였다. 상기 평가 결과 연구참여자로 합당한 경우에 연구자용 ARS와 CGI 및 CAT 평가를 실시하였다.
지속적으로 주의력을 유지하며 충동성을 억제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다. 하나의 특정자극을 제외한 모든 자극들에 일관된 반응을 보임으로써, 특정자극에 대한 억제가 유지되는지를 평가한다. 도형들이 나올 때마다 스페이스 바를 최대한 빨리 누르다가 엑스(X)자 모양이 제시되는 경우에는 누르지 않도록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4상, 다기관, 개방형 시험으로 설계되었다. 연구 프로토콜은 6개 참여센터의 연구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운동성, 충동성을 주증상으로 종합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서울시내에 있는 총 6개 병원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ADHD 진단은 DSM-IV 진단 기준을 따랐으며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한국판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Ver-sion(K-SADS-PL)¹⁴⁾을 사용하여 진단하였다.
2세)만이 치료 전 임상평가를 완수하였다. 이 중 3명은 약물치료가 시작된 직후 첫 번째 평가 방문을 하지 않아 연구에서 탈퇴되었고, 결국 88명의 자료가 약물 전후 분석에 사용되었다. 약물치료 후 1회 평가 후에도 11명의 환자가 추가로 탈락되어, 결국 77명이 끝까지 연구를 완수하였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운동성, 충동성을 주증상으로 종합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서울시내에 있는 총 6개 병원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총 97명(8.7±2.2세)의 아동 및 청소년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91명(8.6±2.2세)만이 치료 전 임상평가를 완수하였다.

데이터처리

약물치료 전, 치료 2주 후, 4주 후, 종결시점의 ARS, CGI-S, 체중 결과를 repeat measure of ANOVA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사후검증으로는 Turkey test를 이용하였다. 약물치료 전후의 CAT 결과는 paired t-test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약물치료 전, 치료 2주 후, 4주 후, 종결시점의 ARS, CGI-S, 체중 결과를 repeat measure of ANOVA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사후검증으로는 Turkey test를 이용하였다.
사후검증으로는 Turkey test를 이용하였다. 약물치료 전후의 CAT 결과는 paired t-test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최소한 1회의 약물 투여 후 평가를 실시한 환자의 자료는 intent-to-reatment 대상군으로 포함시켰으며, 누락자료는 last-observation-carried-forward 방식을 사용하여 처리하였다.

이론/모형

서울시내에 있는 총 6개 병원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ADHD 진단은 DSM-IV 진단 기준을 따랐으며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한국판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Ver-sion(K-SADS-PL)¹⁴⁾을 사용하여 진단하였다. 이외에도 향정신성 약물 투여 경험이 없는 경우 또는 약물을 복용하였더라도 6개월 이내 향정신성 약물 치료가 1개월 미만이었던 경우, 피험자 및 부모(또는 법적 대리인)가 적절하게 의사 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이해력이 있는 경우에만 연구에 참여시켰다.
Regarding to the dropout cases, the Last Observation Carried Forward method was applied. * : p＜.
또한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자극, 즉 청각과 시각 자극을 동시에 처리하는 분할주의력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분할주의력검사는 두 가지 자극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동시에 바로 직전의 자극과 동일한 목표자극을 선택해서 반응하는 CPT-IP(Identical Pair)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 검사는 난이도가 높아서 천장효과가 높은 기존의 CPT1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따라서 성인 주의력 평가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참여자의 신경인지기능 평가를 위해서 CAT를 사용하였다. 이 검사는 전산화 검사로서 이미 국내에 신뢰도 조사 및 표준화 연구¹⁸⁾가 실시되었고, 임상적으로 폭넓게 사용 중인 검사 도구이다.
임상적인 기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 Clinical Global Im- pression-Improvement scale(CGI-I)¹⁶⁾와 CGI-Severity of Illness scale(CGI-S)¹⁷⁾을 사용하였다. CGI는 1점에서 7점까지 평가되며, CGI-I는 1=very much improved, 2=much improved, 3=minimally improved, 4=no change, 5=minimally aggravated, 6=much aggravated, 7=very much aggravated로 나눠져 있으며, CGI-S는 1=not ill, 2=very mild, 3=mild, 4= moderate, 5=marked, 6=severe, 7=very severe로 나눠져 있다.
약물치료 전후의 CAT 결과는 paired t-test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최소한 1회의 약물 투여 후 평가를 실시한 환자의 자료는 intent-to-reatment 대상군으로 포함시켰으며, 누락자료는 last-observation-carried-forward 방식을 사용하여 처리하였다. 모든 자료는 Statistica 7.
환자의 ADHD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ARS를 사용하였다. 이는 연구자가 직접 평가하는 36문항의 평가 도구로서 총점, 주의력결핍 점수, 과잉운동성/충동성 점수로 평가된다.

성능/효과

1) 특히 약물의 작용 시간을 늘린 서방형 제제는 약물 역동학적인 강점과 순응도의 증가 등으로 인해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2,3) 하지만 속효성 제제에 비해 효과가 시작되는 시점이 느리고, 부작용이 오랫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다.
¹⁾ 특히 약물의 작용 시간을 늘린 서방형 제제는 약물 역동학적인 강점과 순응도의 증가 등으로 인해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2,3) 하지만 속효성 제제에 비해 효과가 시작되는 시점이 느리고, 부작용이 오랫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다.^4,5)
²²⁾ 최근 들어 정신자 극제와 관련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부작용은 성장 및 체중과 관련된 것이다.⁴⁴⁾ 비록 예비적이기는 하나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약물 투여 4주까지는 체중 감소가 관찰되다가 8주가 되면 약물치료 전과의 체중 차이가 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ADHD 아동의 신장과 체중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정신자극제의 사용과 성장과는 연관성이 없었다는 최근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
예를 들어, MCD의 반감기는 한 번의 투약으로 학교 생활에 미치는 ADHD 부정적인 측면을 감소시키는 데 충분하다고 보고 되었다.⁶⁾ 속효성 MPH에 비해 식사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된 약역학적 분포²³⁾와 하루 1회 투약의 편리함으로 인해 71%의 부모로부터 속효성 MPH를 사용할 때보다 더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⁷⁾ Concerta^®보다 작용시간은 짧지만 오전 시간에 더 높은 혈중농도를 보이기 때문에, 오전에는 MCD가 더 효과적이고 오후에는 두 약물이 동일하며 이른 저녁시간에는 Concerta^®가 더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다.
MPH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들은 많이 보고되었으나, 단순한 형태의 지속수행검사를 사용한 것이 많았고, 결과 또한 다양하였다.^8,26) 전체적으로 보면 약물치료 전후 효과크기는 평균 0.56이며, 75%에서 오류 수가 감소하고, 65%에서 반응시간이 감소한다.²⁶⁾ 이처럼 지속수행검사는 ADHD의 진단 도구로는 유용성이 증명되지 않았지만,^27,28) 약물 전후의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8주간의 MCD의 치료 후 연구자가 평가한 ARS 총점은 33.2 점에서 17.1점으로 48.5%가 감소하였다(t=184.1, p＜.001). 약물 투여 2주 후에는 19.
CGI-S는 치료 전 4.7점에서 치료 종결 후 2.9점(F=102.1, p＜.001)으로 감소되었으며, 역시 치료 2주 및 4주 후에 각각 4.1점(p＜.001), 3.4점(p＜.001)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Table 2). 치료 종결 시점의 CGI-I가 ‘very much improved,’ 와 ‘much improved’인 환자는 57명으로 전체 중 64.
001) 감소하였다. 과잉행동/충동성 점수는 치료 전 14.3점에서 8주 치료 후 7.2점으로 49.7%(F=99.2, p＜.001) 호전되었으며, 치료 2주 및 4주 후에 각각 18.9%(p＜.001), 37.1%(p＜.001) 호전되는 소견을 보였다(Table 2).
약물 투여 후 2주, 4주, 마지막으로 8주 후에 병원을 방문하였다. 복약 순응도는 매 방문마다 캡슐의 수를 세어 확인하였으며, 순응도 80% 미만일 경우 연구에서 탈락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ADHD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MPH 서방형 제제 중 하나인 MCD의 단기간 효과 및 안전성, 그리고 신경인지기능 검사의 변화를 조사한 첫 연구다. 본 연구 결과, MCD 치료를 통해 ADHD의 증상 및 기능이 의미있게 호전되었으며, 더불어 신경인지기능이 향상되었다. 부작용면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약 40%의 환자에서 한 가지 이상의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흔한 부작용으로 두통, 오심, 식욕저하, 복통, 불면 등이 관찰되었다.
²⁶⁾ 본 연구의 시각 및 청각 단순선택주의력검사가 바로 CPT1에 해당된다. 본 연구결과 역시 국내외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약물치료 후 오경보오류의 감소, 반응속도 표준편차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는 MPH가 ADHD의 신경심리적 특성인 지속 주의력과 충동성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있음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⁴⁰⁾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ADHD에서 MPH 치료 후에 공간 작업기억력의 호전되었다는 결과^41,42)와 약물이 작업기억력에 영향을 전혀 미치는 못하였다는 결과⁴³⁾가 모두 보고되었다. 본 연구결과에서도 전방향 기억폭만 유의하게 호전되었을 뿐, 다른 항목에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 깊은 해석이 필요하다.
001)가 약물치료에 의해 각각 감소하였다. 분할주의력은 누락오류(t=4.0, p＜.001)와 반응 시간 표준편차(t=2.6, p＜.05)가 감소하였고, 공간작업기억력은 치료 후 전방향 기억폭(t=-4.0, p＜.05)의 증가가 관찰되었다 (Table 3).
포괄적인 신경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MCD가 지속주의력과 경계력을 증가시키고 충동적인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관찰하였다. 뿐만 아니라 반응의 일관성과 간섭 자극을 배제하는 능력을 증가시키고, 두 가지 자극에도 주의력을 유지시키는 능력과 작업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관찰하였다.
3kg 감소하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사후 검증 결과 약물치료 전과 치료 4주 후에 평가한 체중만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3).
001) 감소하여 점수가 점차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주의력 결핍 점수는 치료 전 19.0점에서 8주 치료 후 9.9점으로 47.9%(F=204.5, p＜.001) 호전되었으며, 약물치료 2주 및 4주 후에도 각각 19.5%(p＜.001), 36.8%(p＜.001) 감소하였다. 과잉행동/충동성 점수는 치료 전 14.
치료 시작 2주, 4주, 8주 후 MCD의 평균 용량은 각각 17.1 ±6.4mg, 26.0±9.1mg, 30.1±11.4mg이었다.
8주 동안의 약물치료 후 CAT 점수의 변화를 Table 3에 기술하였다. 치료 전후로 시각선택주의력의 오경보오류(t=4.3, p＜.001), 반응시간의 표준편차(t=3.3, p＜.01)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청각선택주의력의 경우에는 누락오류(t=2.
치료 종결 시점의 CGI-I가 ‘very much improved,’ 와 ‘much improved’인 환자는 57명으로 전체 중 64.8%가 반응군으로 나타났다(Table 2).
본 연구를 통해 국내 ADHD 아동 및 청소년에서 MCD의 효능과 안전성을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포괄적인 신경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MCD가 지속주의력과 경계력을 증가시키고 충동적인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관찰하였다. 뿐만 아니라 반응의 일관성과 간섭 자극을 배제하는 능력을 증가시키고, 두 가지 자극에도 주의력을 유지시키는 능력과 작업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관찰하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비교군이 없는 개방형 연구이므로 인지기능평가 도구의 학습효과를 배제할 수 없으며, 약물의 실제 효과뿐 아니라 효과에 대한 기대가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대상군은 공존질환이 상대적으로 적게 포함되어 있어서 본 연구의 결과를 공존질환을 갖고 있는 ADHD 환자에게 적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²⁶⁾또한 치료 전 지속수행검사의 반응속도의 표준편차가 높을수록 약물 반응이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⁹⁾가 있는데, 예비적이기는 하지만 약물 반응의 예측인자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결과는 추후 추가적인 연구 자료가 더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에 사용되는 서방형 제제가 가지는 단점은 무엇인가?	1) 특히 약물의 작용 시간을 늘린 서방형 제제는 약물 역동학적인 강점과 순응도의 증가 등으로 인해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2,3) 하지만 속효성 제제에 비해 효과가 시작되는 시점이 느리고, 부작용이 오랫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다.4,5)
	메타데이트 CD란 무엇인가?	메타데이트 CD(Metadate Controlled Delivery, MCD)는 서방형 메칠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MPH) 제제로서 속방형과 지속형이 일정 비율로 섞여 있는 약물이다. 이 약물은 이미 외국에서 대조군 비교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속방형 MPH와의 교차 연구를 통해서도 효과가 동등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ADHD의 핵심 병리는 무엇인가?	주의력 및 실행기능과 같은 신경인지기능의 저하는 ADHD의 핵심 병리로서 환자의 증상 및 기능 저하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8) 또한 현재까지의 여러 연구를 통해 ADHD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약물에 의해 신경인지기능도 상당히 변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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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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