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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고령 남성의 은퇴 경험과 은퇴 후 삶의 질
Korean Middle-Aged and Elderly Men's Experiences of Retirement and Life Satisfaction after Retirement 원문보기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지 = Journal of family resource management, v.15 no.4, 2011년, pp.65 - 78  

김미영 (숙명여자대학교 가족자원경영학과) ,  손서희 (숙명여자대학교 가족자원경영학과) ,  박미석 (숙명여자대학교 가족자원경영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xperience of retirement and how life satisfaction after retirement differs depending on the individual, family, and social characteristics of middle-aged and elderly Korean men and the experience of retirement. Data were drawn from the first wave of the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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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최근에는 중년기 남성의 이른 은퇴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중고령 남성들의 근로 중단 후 생활만족도, 심리적 복지감 등과 같은 삶의 질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 및 가족 특성, 사회적 관계 특성, 혹은 은퇴 관련 특성 등과 중고령 남성들의 삶의 질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 고령자고용촉진법(2010년 시행)에 따르면 정부는 55세 이상의 고령자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업주에게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하도록 권고하는 등 퇴직 이후의 재고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최근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고용통계에서는 고령자 연령 범위를 55세에서 64세로 규정하면서, 고령자의 고용 비율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65세 미만의 고령 남성은 사회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연령으로 고려되므로 한국고령자패널(KLoSA)의 최소 연령인 45세에서부터 64세 이하의 남성 중 일자리에서 물러난 사람들을 연구 대상으로 정하였다.
  • 이처럼 은퇴 후 삶의 질에 관한 선행연구를 통해 은퇴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이 그들의 은퇴 후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중고령 남성의 개인 및 가족, 사회적 관계, 은퇴 관련 특성이 그들의 은퇴 후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 본 연구를 위해 한국고령자패널(KLoSA) 2006년도 1차 자료를 사용하여, 45세 이상 64세 이하의 남성 퇴직자 중 완전은퇴를 선택하고,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중고령자 응답자만을 선별하여 최종 278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는 한국 중고령 남성과 은퇴라는 생활사건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구직의사가 없는 완전 은퇴를 선택한 중고령자만으로 대상을 한정하였다. 고령자고용촉진법(2010년 시행)에 따르면 정부는 55세 이상의 고령자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업주에게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하도록 권고하는 등 퇴직 이후의 재고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최근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고용통계에서는 고령자 연령 범위를 55세에서 64세로 규정하면서, 고령자의 고용 비율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본 연구는 한국 중고령 남성의 은퇴 경험 및 은퇴 후 삶의 질을 이해하기 위하여 중고령 남성의 개인 및 가족, 사회적 관계, 은퇴 관련 변수들 중 은퇴 후 삶의 질과 관련한 요인들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고령자 패널 1차(2006년) 자료를 이용하여, 완전 은퇴를 선택하고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45세 이상 64세 이하의 남성 278명을 대상으로 기술통계, 로지스틱 및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남성 중고령자의 은퇴 후 삶의 질 측정을 위한 변수로 패널 자료에 제시된 삶의 질 단일 문항으로 정하였다. 삶의 만족도 척도는“동년배의 다른 분들과 비교하였을 때 본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행복감)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만족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을 하였고, 삶의 만족도 점수는 0점에서 100점까지의 간격을 두어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은퇴 후 삶의 질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 본 연구에서는 은퇴자들의 은퇴 후 삶의 질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개인 변수로 남성 중고령 은퇴자의 연령, 교육 수준, 건강만족도, 경제 상태만족도, 은퇴 전 고용형태 등을 살펴보았다. 남성 중고령자의 건강만족도와 경제상태만족도는“귀하께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만족하고 계십니까?”와 “자신의 경제 상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고 계십니까?”라는 단일 문항으로 각각 측정하였고, 100점에 가까울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고령자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중고령 남성 은퇴자의 은퇴경험과 은퇴 후 삶의 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 셋째, 본 연구는 중년남성의 개인 및 가족적 특성, 사회적 특성 등이 은퇴 만족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은퇴동기를 자발성 여부로만 본 것은 직업몰입도, 직업중심성 등 직업적 특성이 은퇴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Schmidt & Lee, 2008) 등을 고려할 때 한계점이다.
  • 셋째, 한국 중고령 남성들의 은퇴 후 삶의 질과 관련된 변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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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적 관계 특성이 은퇴 후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엔 무엇이 있는가? 사회적 관계 특성이 은퇴 후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는 은퇴자의 사회적응도가 높았으며, 사회단체활동에 참여하는 집단이 비참여 집단보다 은퇴 후 생활에 만족을 보인다고 하였다(성미애, 1999; 이종희, 2001). 이와 같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가 위기의 가족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Schaefer와 그의 동료들(1981)에 의한 물질적 지지의 중요성, Boss(1988)에 의한 정보적 지지의 중요성에 대한 지적에서 이미 알려진 바 있다(조성희, 1999에서 재인용).
한국고령자 패널 1차(2006년) 자료를 이용하여, 완전 은퇴를 선택하고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45세 이상 64세이하의 남성 278명을 대상으로 기술통계, 로지스틱 및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첫째, 한국 중고령 남성들은 자신의 은퇴를 자발적 은퇴보다 비자발적 은퇴로 인식하는 경우가더 많았고, 그들의 은퇴만족도는 평균 2.12점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은퇴 후 삶의 질은 62.77점으로 중간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영역에서 물러나는 은퇴 자체에는 만족하지는 않지만 은퇴 이후 삶의 질을 보통 수준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어 중고령 남성의 이른 은퇴가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그들의 삶의 질에서 일 역할 상실감을 상쇄해 주는 다른 요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약 65%의 남성이 자신의 은퇴를 비자발적인 것으로 응답하여 비자발적 은퇴의 비율이 높은 결과는 한국남성의 경우 비자발적인 근로중단의 비율이 훨씬 높다는 선행 연구결과(한경혜, 2008)와 일치한다. 그러나 이들의 은퇴사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은퇴를 자발적인 것으로 응답한 사람과 비자발적인 것으로 응답한 사람간의 은퇴사유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직접적 은퇴 사유와 관계없이 개인의 인식에 따라 은퇴를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인 것으로 다르게 보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은퇴 동기에 대한 인식과 개인 및 가족 그리고 사회관계적 특성변수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교육수준과 건강만족도에 따라 은퇴 동기를 다르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만족도가 낮을수록 은퇴를 비자발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Willinger(1993)의 대졸 이상의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지고 있는 남성일수록 강한 남성의식, 즉 일에서의 정체성을 강하게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김태현・김양호, 2003에서 재인용)와 비자발적인 은퇴일수록 역할 상실감을 더 경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성미애・옥선화, 2004) 등과 연결해서 앞으로 은퇴를 경험하게 될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학력수준과 일에서의 정체감 등이 그들의 은퇴 후 생활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건강만족도의 경우, 건강만족도가 낮을수록 비자발적인 은퇴로 인식하였는데, 최근 남성들이 여성에게 취업비율에서 첫 일자리뿐만 아니라 중고령 세대에서도 밀리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연로와 심신장애로 일자리에서 이탈한 비율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과 연결하여(내일신문, 2011. 6. 17), 건강수준이 특히 남성 은퇴자에게 주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 주목하게 한다. 셋째, 한국 중고령 남성의 은퇴만족도는 개인 특성 변인과 은퇴 관련 변인에 의해 설명된다. 은퇴자의 개인 특성 변수인 교육수준과 주관적 경제만족도와 은퇴 관련 변수인 은퇴 동기만이 은퇴만족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은퇴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관적 경제만족도가 높을수록 은퇴를 만족스러운 것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은퇴 후의 경제 생활에 대한 준비가 은퇴자들의 은퇴 후 삶에 도움이 된다는 선행연구(강인, 2007; 배문조・전귀연, 2004)와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은퇴 동기의 경우 자발적 은퇴로 지각한 중고령 남성의 은퇴만족도가 비자발적 은퇴로 지각한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 동기별 은퇴 사유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결과를 고려할 때, 중고령 남성의 은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은퇴 전 중고령 남성의 은퇴에 대한 인식을 돕기 위한 방안이 은퇴 준비 교육 등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중고령 남성들의 은퇴 후 삶의 질에는 중고령 남성의 개인 및 가족 관련 변수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성미애・최 새은, 2010; 강인, 2007; 배문조・전귀연, 2004; 한 혜경, 2002)에서도 보고되었듯이, 중고령 남성들의 건강만족도가 높을수록, 주관적경제만족도가 높을수록, 결혼만족도와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은퇴 후 삶의 질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만족도와 주관적경제만족도는 중고령 남성의 은퇴만족도와 은퇴 후 삶의질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수로 나타나 은퇴 전부터 건강관리 및 재무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할 것이다. 중고령 남성의 은퇴 경험이 그들의 은퇴 후 삶의 질과 관계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 중고령 남성의 은퇴 동기 및 은퇴 만족도와 같은 은퇴 관련 변수는 은퇴 후 삶의 질과 관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은퇴의 자발성 여부는 은퇴 후 생활만족도의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성미애・최새은(2010) 의 연구 결과와는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중고령 남성이 일영역에서의 역할 상실을 경험하더라도 개인 및 가족생활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경험한다면 은퇴 후에도 만족스러운 수준의 삶을 향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남성의 가족생활에의 참여와 건강한 부부관계 및 부모자녀관계의 유지 및 발전을 돕는 다양한 가족생활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할 것이다.
중고령자의 개념은? 중고령자는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에서 55세 미만의 중년과 65세 미만의 고령을 합친 개념으로 중고령층, 준고령자 등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된다(김기홍・임언・이정표, 2008). 이러한 중고령 세대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 경제적 고도성장과 경제・사회적 자원의 확대를 경험하였다(안기선,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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