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친환경 농법에 따른 논 잡초발생 차이와 벼 수량에 끼치는 영향

조광민; 이상복; 김선; 안설화; 전재철

doi:10.5660/kjws.2011.31.3.279

친환경 농법에 따른 논 잡초발생 차이와 벼 수량에 끼치는 영향
Weed Occurrence and Rice Yield as Affected by Environment Friendly Farming Methods 원문보기

한국잡초학회지 = Korean journal of weed science, v.31 no.3, 2011년, pp.279 - 288

조광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이상복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김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안설화 (중국 절강성농업과학원) , 전재철 (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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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효과적인 잡초관리 방법을 제시하고자 호남 및 충남지역에 위치한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있는 농가포장을 대상으로 잡초 발생 양상, 관리 실태 및 쌀 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친환경 농업지역의 잡초방제 관리실태는 왕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자라농법 순으로 감소하였다. 친환경 농법별우점 초종은 왕우렁이농법에서 피, 여뀌바늘, 물달개비, 벗풀, 사마귀풀이, 오리농법에서 피, 물달개비, 여뀌바늘, 자귀풀, 미국가막사리가, 쌀겨농법에서 피, 물달개비, 여뀌바늘, 여뀌, 올방개 등이었다. 친환경 농법별 쌀 수량은 제초제 처리 농가($5.2\;MT\;ha^{-1}$)와 비교하여 오리농법 93%, 왕우렁이농법 91%, 쌀겨농법 92%, 자라농법 78%이었다. 쌀 품위 중 완전립율, 사미, 착색립, 동할미, 피해립 등은 관행재배보다 낮았으며, 단백질, 아밀로스, 지방산은 관행재배와 유사하였다. 친환경 농업지구 관리 문제점은 논토양 정지 불균일, 배수관리 소홀, 냉수재배지 등 지형적 불리한 조건으로 잡초가 다발하거나 병해충 발생 및 도복 등으로 인하여 수량이 관행재배 대비 약 32~79%가 감소되었다. 따라서 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를 할 경우 지형적으로 불리한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은 배제되어야 하며 균평작업을 통하여 토양 표면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Abstract ▼ AI-Helper

To suggest the weed management technique for environment friendly rice cultivation, we investigated occurrence patterns of weeds, the actual condition of weed management, and rice yield at the environment friendly agricultural complex located in Honam and Chungnam regions. The practical performance of weed management was relatively satisfactory in decreasing order of agricultural technique with golden-apple-snail (GAS) > agricultural technique with duck (Duck) > agricultural technique with rice bran (RB) > agricultural technique with soft-shelled turtle (ST). In the rice fields employed by agricultural technique with GAS, the dominant weeds were Echinochloa crus-galli, Ludwigia prostrata, Monochoria vaginalis, Sagittaria trifolia, and Aneilema keisak. However, E. crus-galli, M. vaginalis, L. prostrata, Aeschynomene indica and Bidens frondosa were found as dominant weeds at the fields using the Duck and E. crus-galli, M. vaginalis, L. prostrata, Polyganum hydropiper and Eleocharis kuroguwai at the fields using RB. In comparison of rice yield ($5.2\;MT\;ha^{-1}$) obtained from the conventional cultivation using herbicides, about 93% was reached by Duck, about 91% by GAS, about 92% by RB, and about 78% by ST. When rice qualities obtained from environment friendly rice cultivation were compared with those from the conventional cultivation, the producing rates of perfect kernel, immature kernel, immature opaque kernel, cracked rice, and damaged kernel were lower in the former cultivation, whereas contents of protein, amylose, and fatty acid were similar in the two cultivation methods. The problems found in the environment friendly agriculture were poor plowing and harrowing, carless irrigation management, and geological poor condition as cultivation area with cold water. These have caused severe infestation of weeds, frequent incident of disease and insect pest, and rice lodging. This resulted in reduction of rice yield as high as about 32 to 79% as compared with the conventional cultivation using herbicid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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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Table 1. Environment friendly rice farming areas and the soil textures employed for this study.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호남지역에 위치한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농법에 따른 잡초발생 양상과 이러한 조건 하에서의 벼 수량성을 검토하여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효과적인 잡초관리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효과적인 잡초관리 방법을 제시하고자 호남 및 충남지역에 위치한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있는 농가포장을 대상으로 잡초 발생 양상, 관리 실태 및 쌀 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친환경 농업지역의 잡초방제 관리실태는 왕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자라농법 순으로 감소하였다.

제안 방법

조사는 각각의 친환경 농법별로 동일 포장 내에서 방제가 잘 이루어진 구역과 방제가 불량한 구역을 구분하였다. 그 밖에 논토양 물 관리, 병해충 발생 여부 등을 이앙 직후부터 수확기까지 수시로 달관 조사 하였다. 잡초조사는 조사 대상 구역 당 비교적 잡초발생이 균일한 곳을 골라 1m²의 방형구를 이용하여 3반복 표본 추출하였으며, 1m²의 방형구 안에 발생한 전 초종의 잡초발생 본수 및 생체중을 토대로 우점도 등을 아래와 같이 산출하였다(RDA 2005).
한편, 잡초관리가 소홀한 지역에 대해서는 균평작업 불균일로 오리, 왕우렁이 또는 쌀겨 등이 접하지 않은 곳이거나, 관수 불량 등 잡초다발 지역으로 오리농법 고산 지구 등 7개 지점, 왕우렁이 12개 지점, 쌀겨농법 7개 지점, 자라농법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잡초발생량을 조사하였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 잡초방임, 담수소홀, 냉수재배, 병해충 방치, 도복 등으로 구분하여 수량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에 걸쳐 전남, 전북 및 충남지역에 위치한 친환경 농업단지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잡초 발생 현황 및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인접 제초제 처리 재배(이하 관행재배) 지역에서의 잡초 발생 결과와 비교하였다. 즉, 오리농법은 전남 광천 홍농지구 등 2개 단지의 152ha, 왕우렁이 농법은 전북 김제 새만금농산지구 등 8개 단지의 644.
그리고 자라농법은 3년차 이하이었기 때문에 지속연수 조사에서는 제외하였다. 이들 선정지역에 대하여 잡초조사, 쌀 수량 및 품질 등을 조사하였다. 한편, 잡초관리가 소홀한 지역에 대해서는 균평작업 불균일로 오리, 왕우렁이 또는 쌀겨 등이 접하지 않은 곳이거나, 관수 불량 등 잡초다발 지역으로 오리농법 고산 지구 등 7개 지점, 왕우렁이 12개 지점, 쌀겨농법 7개 지점, 자라농법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잡초발생량을 조사하였다.
잡초발생 조사 시기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에 1차 조사를 하였고, 잡초관리상태가 부실한 지역에 한하여 7월 하순부터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각각의 친환경 농법별로 동일 포장 내에서 방제가 잘 이루어진 구역과 방제가 불량한 구역을 구분하였다.
그 밖에 논토양 물 관리, 병해충 발생 여부 등을 이앙 직후부터 수확기까지 수시로 달관 조사 하였다. 잡초조사는 조사 대상 구역 당 비교적 잡초발생이 균일한 곳을 골라 1m²의 방형구를 이용하여 3반복 표본 추출하였으며, 1m²의 방형구 안에 발생한 전 초종의 잡초발생 본수 및 생체중을 토대로 우점도 등을 아래와 같이 산출하였다(RDA 2005).
잡초발생 조사 시기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에 1차 조사를 하였고, 잡초관리상태가 부실한 지역에 한하여 7월 하순부터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각각의 친환경 농법별로 동일 포장 내에서 방제가 잘 이루어진 구역과 방제가 불량한 구역을 구분하였다. 그 밖에 논토양 물 관리, 병해충 발생 여부 등을 이앙 직후부터 수확기까지 수시로 달관 조사 하였다.
친환경농법별 쌀 수량은 잡초발생 조사 포장에서 생산된 쌀을 수확하여 농촌진흥청 농사시험연구 조사기준(RDA 2003)에 준하여 조사하였다. 현미의 외관 품위는 미질판정기(RN-500, Kett, Japan)로 분석하였고, 단백질과 아밀로스 등은 성분측정기(AN-700, Kett, Japan)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에 걸쳐 전남, 전북 및 충남지역에 위치한 친환경 농업단지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잡초 발생 현황 및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인접 제초제 처리 재배(이하 관행재배) 지역에서의 잡초 발생 결과와 비교하였다. 즉, 오리농법은 전남 광천 홍농지구 등 2개 단지의 152ha, 왕우렁이 농법은 전북 김제 새만금농산지구 등 8개 단지의 644.7ha, 쌀겨농법은 충남 논산 연산지구 등 2개 단지 75ha, 그리고 자라농법은 전북 부안 줄포지구 1.5ha로, 총 13개 지구 871.7ha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표 1). 친환경 농업단지별 조사지점은 각 지구별로 친환경 농법 지속 연수 3년차 이하, 그리고 4년차 이상 각각 5필지씩 대표적인 10필지를 선정하였고 10필지 미만지구인 나주 신광지구와 부안 줄포지구는 각 필지 전체를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7ha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표 1). 친환경 농업단지별 조사지점은 각 지구별로 친환경 농법 지속 연수 3년차 이하, 그리고 4년차 이상 각각 5필지씩 대표적인 10필지를 선정하였고 10필지 미만지구인 나주 신광지구와 부안 줄포지구는 각 필지 전체를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자라농법은 3년차 이하이었기 때문에 지속연수 조사에서는 제외하였다.
이들 선정지역에 대하여 잡초조사, 쌀 수량 및 품질 등을 조사하였다. 한편, 잡초관리가 소홀한 지역에 대해서는 균평작업 불균일로 오리, 왕우렁이 또는 쌀겨 등이 접하지 않은 곳이거나, 관수 불량 등 잡초다발 지역으로 오리농법 고산 지구 등 7개 지점, 왕우렁이 12개 지점, 쌀겨농법 7개 지점, 자라농법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잡초발생량을 조사하였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 잡초방임, 담수소홀, 냉수재배, 병해충 방치, 도복 등으로 구분하여 수량을 조사하였다.

이론/모형

친환경 농법을 적용할 경우의 벼 농산물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2008년을 기준(RDA, 2008)으로 실시하였다(표 8). 즉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벼를 판매할 경우 소득은 관행재배의 658백만 ha^-1 대비 쌀겨농법은 51%, 왕우렁이농법은 47%가 증대되었으나, 잡초를 방임한 조건에는 -12%로 투자비 회수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관개 불량 조건에서 32%, 냉수 재배에서 24% 그리고 배수 불량 조건에서 14%가 감소되는 손해를 보였다.
친환경농법별 쌀 수량은 잡초발생 조사 포장에서 생산된 쌀을 수확하여 농촌진흥청 농사시험연구 조사기준(RDA 2003)에 준하여 조사하였다. 현미의 외관 품위는 미질판정기(RN-500, Kett, Japan)로 분석하였고, 단백질과 아밀로스 등은 성분측정기(AN-700, Kett, Japan)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각 농법별로 수확된 현미의 외관 품위 중 단백질, 아밀로스 및 지방산 함량은 관행재배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완전립율은 오리농법에서 68.3%, 왕우렁이농법에서 74.5%로 관행재배의 79.3%와 비교할 때 약 4.8～11.0% 정도가 낮았다. 또 미성숙립은 관행재배에 비하여 쌀겨농법에서 4.
지역별로 친환경 농법의 적용에 있어 특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 지역의 토성은 주로 양토 및 미사질양토이었으나 나주 신광지구만이 유일하게 사양토이었다.
자라농법의 경우는 자라 생산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항상 담수상태에서 벼를 재배해야 하므로 도복이나 병해충 발생으로 인하여 수량이 감소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를 할 경우 모든 친환경 잡초방제 방법이 균평작업을 통하여 토양 표면이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잡초 절대 발생수가 많은 포장에서는 두 가지의 혼합방법 즉, 왕우렁이와 쌀겨 혼합농법을 통한 방제가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 농업지구 관리 문제점은 논토양 정지 불균일, 배수관리 소홀, 냉수재배지 등 지형적 불리한 조건으로 잡초가 다발하거나 병해충 발생 및 도복 등으로 인하여 수량이 관행재배 대비 약 32∼79%가 감소되었다. 따라서 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를 할 경우 지형적으로 불리한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은 배제되어야 하며 균평작업을 통하여 토양 표면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2MT ha^-1와 비교할 때 제초 불량구에서 21%, 관개 불량 또는 물빠짐이 심한 논에서는 56%, 산골짜기 같은 냉수로 재배하는 지역에서 60%, 그리고 배수가 불량하여 병해충을 방치하거나 도복한 논에서 평균 66% 수준으로 생산되어 관행재배에 비하여 약 32～79%감소되었다. 또한 수량구성 요소 중 수수, 립수, 등숙율, 천립중, 이삭수만 병해충지역에서 관행처리구보다 많게 측정되었고, 모든 처리구에서 낮았다. 특히 제초 불량으로 인한 잡초 방임지는 관행처리구에 비하여 이삭수와 립수는 약 9～70%, 등숙율은 7～45%가 감소 하였다.
쌀겨농법은 쌀겨로 잡초 억제와 동시에 쌀겨가 토양에 양분공급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균평 작업이 소홀할 경우 낮은 곳에서는 벼 뿌리가 고사할 우려가 있고, 높은 곳에서는 잡초 억제 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균평 작업이 요구된다. 본 조사 결과 자라농법을 적용한 농가에서는 잡초발생량은 가장 적었으나 벼 수량이 관행대비 73%정도로 가장 적었다. 자라농법의 경우는 자라 생산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항상 담수상태에서 벼를 재배해야 하므로 도복이나 병해충 발생으로 인하여 수량이 감소된 것으로 생각된다.
2MT ha^-1)와 비교하여 오리농법 93%, 왕우렁이농법 91%, 쌀겨농법 92%, 자라농법 78%이었다. 쌀 품위 중 완전립율, 사미, 착색립, 동할미, 피해립 등은 관행재배보다 낮았으며, 단백질, 아밀로스, 지방산은 관행재배와 유사하였다. 친환경 농업지구 관리 문제점은 논토양 정지 불균일, 배수관리 소홀, 냉수재배지 등 지형적 불리한 조건으로 잡초가 다발하거나 병해충 발생 및 도복 등으로 인하여 수량이 관행재배 대비 약 32∼79%가 감소되었다.
이와 같이 조사년도에 따른 친환경농법별 잡초 우점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 것은 벼 이앙기 등 재배양식이 농가에 따라 해마다 약간씩 다르게 적용되고 있고, 또한 논토양 환경과 잡초관리 상태에서도 차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에 따르면 오리농법을 비롯한 이들 친환경 농법에 따른 벼 재배 시 잡초 발생은 피, 여뀌바늘, 물달개비, 사마귀풀, 올방개, 벗풀 등이 주로 우점되어 있었는데, 이는 관행 재배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Lim 등(2005)이 보고한 호남지역 일반농경지에서의 우점초종이 물달개비, 올방개, 벗풀, 피, 여뀌바늘, 사마귀풀 등이었다는 결과와도 유사하였다.
친환경 농법 적용 단지 내에는 벼 재배를 위한 모든 환경이 최적으로 유지되지 않는 불량한 재배 환경 즉 제초 불량, 관개 불량, 냉수 관개, 병해충 다발생, 도복 등과 같은 환경이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이러한 불량한 재배 조건 하에서 수확한 벼의 수량 구성요소 및 수량 수준은 표 7과 같다. 즉 벼 수량은 관행재배의 5.2MT ha^-1와 비교할 때 제초 불량구에서 21%, 관개 불량 또는 물빠짐이 심한 논에서는 56%, 산골짜기 같은 냉수로 재배하는 지역에서 60%, 그리고 배수가 불량하여 병해충을 방치하거나 도복한 논에서 평균 66% 수준으로 생산되어 관행재배에 비하여 약 32～79%감소되었다. 또한 수량구성 요소 중 수수, 립수, 등숙율, 천립중, 이삭수만 병해충지역에서 관행처리구보다 많게 측정되었고, 모든 처리구에서 낮았다.
친환경 농법을 적용한 동일한 포장내에서 잡초방제가 잘된 지점과 잘 되지 않은 지점에서 잡초 발생을 조사한 결과 각각의 친환경 농법 적용구 별로 많은 차이를 나타내었다(표 4). 즉 오리농법을 적용한 지역에서의 잡초 발생 양상은 피, 물달개비, 여뀌바늘 등 8종의 초종이 평균 m²당 645본, 최고 1,370본, 왕우렁이농법 적용 지역은 피, 여뀌바늘 등 8종의 초종으로 평균 338본, 최고 597본, 그리고 쌀겨농법 적용 지역 또한 피를 비롯한 8종의 초종으로 평균 286본, 최고 383본이었다. 이와 같은 발생량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전혀 오리, 왕우렁이 또는 쌀겨 등이 적용되지 않은 곳이거나, 논토양 불균평, 물관리 불량 등에 따른 잡초관리가 소홀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친환경 농법을 적용한 지역에서의 년차별 잡초 발생은 적용 농법에 따라서 또 년차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는 양상이었다(그림 1). 즉 친환경 농법별 잡초발생 본수에 따른 우점도는 오리농법을 적용한 지구에서 2006년도에 m²당 피 22.1%, 여뀌바늘 20.2%, 벗풀 17.9%, 올방개와 사마귀풀이 10.6%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2007년도에는 피 27.8%, 물달개비 20.8%, 여뀌 바늘 11.2%, 사마귀풀 7.1%, 벗풀 6.6%의 순으로 나타났고, 왕우렁이농법에서는 2006년도에 피 27.9%, 물달개비 17.3%, 여뀌바늘 13.6%, 자귀풀 12.6%, 미국가막사리 3.05으로, 2007년에는 피 28.2%, 물달개비 20.9%, 여뀌바늘 15.7%, 자귀풀 7.6%, 사마귀풀 3.6%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쌀겨농법은 2006년도에는 피 39.
따라서 친환경 농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잡초방제 대책의 수립과 관련된 친환경 농법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즉 친환경 농법별로 살펴보면 본 조사결과 관리소홀로 인하여 방제가 잘 되지 않은 포장중 오리농법으로 재배한 동일 논에서도 잡초방제가 상대적으로 잘된지역은 m²당 73본으로 가장 적었으나 방제가 잘되지 않은 지역은 m² 당 1.370본으로 약 19배의 잡초발생 차이를 보였다. 이는 오리농법으로 잡초관리를 할 시 이앙 전 균평 작업 소홀로 인하여 지대가 높은 지역은 오리의 이동이 제한되어 잡초 발생이 많게 되므로 이앙 전 균평 작업 철저히 하여 오리의 행동반경이 자유롭게 유지하여야 효과적인 잡초방제를 기대할 수 있다.
친환경 농법을 적용할 경우의 벼 농산물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2008년을 기준(RDA, 2008)으로 실시하였다(표 8). 즉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벼를 판매할 경우 소득은 관행재배의 658백만 ha^-1 대비 쌀겨농법은 51%, 왕우렁이농법은 47%가 증대되었으나, 잡초를 방임한 조건에는 -12%로 투자비 회수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관개 불량 조건에서 32%, 냉수 재배에서 24% 그리고 배수 불량 조건에서 14%가 감소되는 손해를 보였다.
즉, 발생 본수를 기준으로 할 때 이들 농법들은 관행재배에 비해서 잡초 발생 개체수가 많았으며, 그 양상은 쌀겨농법> 오리농법> 왕우렁이농법 순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친환경 농법 적용에 따른 벼 수량을 잡초조사 지점에서 수확한 벼를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제초제를 이용한 관행재배의 5.2MT ha^-1 대비 오리농법에서는 4.8MT ha^-1으로 93% 수준이었으며, 왕우렁이농법은 470kg/10a으로 91%, 쌀겨농법은 4.7MT ha^-1으로 92%, 자라농법은 4.0MT ha^-1으로 73%로서, 전체적으로 화학적 잡초방제법에 비하여 약 7～22% 감소하였다(표 5). 이 중 자라농법에서 수량 감소가 가장 높았던 것은 자라양식을 위하여서는 논을 년중 담수상태로 유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벼의 수확기에 벼 도복이 수량 감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또한 수량구성 요소 중 수수, 립수, 등숙율, 천립중, 이삭수만 병해충지역에서 관행처리구보다 많게 측정되었고, 모든 처리구에서 낮았다. 특히 제초 불량으로 인한 잡초 방임지는 관행처리구에 비하여 이삭수와 립수는 약 9～70%, 등숙율은 7～45%가 감소 하였다. 천립중의 경우에도 관행처리구에 비하여 13∼23%가 낮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지역 중 불량 재배지의 경우 크게 수량이 감소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후속연구

이상의 결과에서 본 바와 같이 친환경 벼 재배에 있어서는 적용하는 농법에 따라 잡초 발생 등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벼 수량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 온다. 따라서 친환경 농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잡초방제 대책의 수립과 관련된 친환경 농법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즉 친환경 농법별로 살펴보면 본 조사결과 관리소홀로 인하여 방제가 잘 되지 않은 포장중 오리농법으로 재배한 동일 논에서도 잡초방제가 상대적으로 잘된지역은 m²당 73본으로 가장 적었으나 방제가 잘되지 않은 지역은 m² 당 1.
이상의 결과에서 본 바와 같이 친환경 벼 재배에 있어서는 적용하는 농법에 따라 잡초 발생 등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벼 수량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 온다. 따라서 친환경 농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잡초방제 대책의 수립과 관련된 친환경 농법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환경농업육성법이 제정되게된 배경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농업은 그동안 식량증산에 초점이 맞추어짐으로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과다 사용하거나, 농업 환경에서 축산분뇨 등의 과다발생으로 생태계의 파괴와 수질오염 및 농산물의 농약잔류 문제 등이 유발되는 수준에 이르러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이 위협을 받게 되었다(Han 등 2000; Han 등 2002).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와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으로 환경농업육성법이 제정되었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자 정부에서 조성한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와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으로 환경농업육성법이 제정되었다. 이러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자 정부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2,824억원을 투입하여 879개소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였다(농림수산식품부 2007).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구축 및 확산에 기여한 결과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비중이 전체농산물 생산량 대비 2010년 현재 약 12.
	친환경농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친환경농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적지선정과 그 선정된 환경 내에서 가장 적절한 농법의 적용 및 이를 통한 적절한 작물 및 관리체계를 채택하여 최적의 농법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력증진을 위한 적절한 토양 비옥도 관리, 병해충 및 잡초방제 기술의 적용 그리고 조성된 시스템의 유지를 통한 효율적 수행이 이루어져야 성공적인 친환경 농업을 달성할 수 있다(최 등 2002).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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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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