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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기본간호실습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온 학점과 시수 부족, 기자재 및 시설 설비의 부족, 교과범위에 대한 기준 부재, 대학 간 교육환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학이 사용가능한 기본간호실습 교육 내용의 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제시된 실습 범위와 간호술 항목별 실습의 필요도, 우선순위와 근거 등은 향후 대학의 현실에 맞게 실습 내용을 구성하는데 있어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전국의 기본간호학 교수 81명과 수도권 및 충청권 소재 종합병원에 재직 중이거나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간호사 166명을 대상으로 기본간호실습 내용의 현황과 실습 항목별 필요도를 파악하고, 교수와 간호사간 기본간호실습 필요도 차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기본간호실습 내용의 표준화 마련에 토대가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현재 대학에서 실시되고 있는 기본간호 실습교육 내용의 현황과 교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그들이 인지한 간호술 항목별 기본간호실습 교육의 필요도를 질문지를 통해 조사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에서 실시되고 있는 기본간호 실습교육 내용의 현황을 조사하고 교수와 간호사가 인식한 간호술 항목별 기본간호실습 교육의 필요도를 파악하여 비교함으로써 기본간호실습 교육 내용의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실습내용 중심의 기본간호실습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며 나아가 실습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본간호 실습 내용과 실무현장의 간호업무 내용 간의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본간호학 교수와 실무간호사들의 기본간호실습 항목에 대한 필요도 인식과 기본간호실습 내용의 현황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향후 기본간호실습 내용의 표준화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1) 교수를 대상으로 각 대학 기본간호실습에서 현재 다루고 있는 항목 여부를 조사하였다.
- (2) 교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각 항목에 대해 기본간호실습의 필요정도를 “꼭 필요하다” 3점, “그저 그렇다” 2점, “필요치 않다” 1점으로 3점 척도로 측정하였고 불필요에 응답한 경우 그 이유를 기술하도록 하였다.
- 둘째, 기본간호실습 현황 분석은 백분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본 연구결과를 통해, 기본간호실습 교육 내용의 주요 범위, 실습 영역 및 항목별 필요도와 우선순위 및 근거, 교수와 간호사 간 기본간호실습에 대한 필요성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 제시된 실습 범위와 간호술 항목별 실습의 필요도, 우선순위와 근거 등은 향후 대학의 현실에 맞게 실습 내용을 구성하는데 있어 유용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임상현장의 필요도를 반영한 기본간호실습 교육 내용의 표준화 모색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자료 수집을 위해 다음의 절차에 따라 연구자가 개발한 설문지이다.
- 9종 교재의 실습 내용을 나열한 결과 총 184개 간호술 항목으로 추출되어 184개 항목에 대해 9종의 교과서 중 4종 이상의 교재가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간호술 132개를 선정하였다. 이후 9인의 기본간호학 교수에게 조사 항목 132개에 대해 내용 타당성을 검토 받은 결과, 용어 수정과 항목의 세분화를 거쳐 16개항목이 추가되어 최종 148개 간호술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최근 2007년 이후 2011년 사이에 국내에서 출간된 9종의 기본간호학 실습 교재를 대상으로 내용 분석을 하였다. 9종 교재의 실습 내용을 나열한 결과 총 184개 간호술 항목으로 추출되어 184개 항목에 대해 9종의 교과서 중 4종 이상의 교재가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간호술 132개를 선정하였다. 이후 9인의 기본간호학 교수에게 조사 항목 132개에 대해 내용 타당성을 검토 받은 결과, 용어 수정과 항목의 세분화를 거쳐 16개항목이 추가되어 최종 148개 간호술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간호대학에서 기본간호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와 1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가진 간호사를 모집단으로 하여 대학교수의 경우 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하여 조사에 응한 대학의 기본간호 담당교수를, 간호사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 소재의 종합병원에 재직 중이거나 간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간호사를 임의 표집 하였다. 설문에 응해준 대학교수 82명과 간호사 173명 중 불완전한 응답을 한 설문지 8개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대학교수 81명, 간호사 166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간호대학에서 기본간호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와 1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가진 간호사를 모집단으로 하여 대학교수의 경우 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하여 조사에 응한 대학의 기본간호 담당교수를, 간호사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 소재의 종합병원에 재직 중이거나 간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간호사를 임의 표집 하였다. 설문에 응해준 대학교수 82명과 간호사 173명 중 불완전한 응답을 한 설문지 8개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대학교수 81명, 간호사 166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1년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이었다.
- 연구 대상자 81명의 대학교수 중 20명은 실습 필요도 설문에만 응답하였으므로 기본간호실습 현황 분석 시 연구대상자 수는 61명으로 하였다. 설문조사 항목으로 선정된 148개 간호술 항목에 대하여 각 대학 기본간호실습에서 현재 다루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 • 기본간호 실습교육 항목 선정을 위해 우선 기본간호 실습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최근 2007년 이후 2011년 사이에 국내에서 출간된 9종의 기본간호학 실습 교재를 대상으로 내용 분석을 하였다. 9종 교재의 실습 내용을 나열한 결과 총 184개 간호술 항목으로 추출되어 184개 항목에 대해 9종의 교과서 중 4종 이상의 교재가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간호술 132개를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넷째, 교수와 간호사 간 실습 필요도 차이는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셋째, 기본간호실습 항목별 필요도와 불필요 이유는 평균, 표준편차, 실수, 백분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배경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기본간호실습 현황을 살펴보면, 148개 기본간호실습 항목 중 모든 대학이 교육하는 간호술은 개방식 장갑 착용, 요골맥박 측정, 상완혈압 측정, 유치도뇨, 앰플약 준비, 둔부 근육주사, 정맥수액 혼합 등 7개 항목이었으며,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는 실습 영역은 투약, 감염관리, 건강사정, 산소화 영역이었고 50%미만의 대학에서만 교육하고 있는 실습 영역은 간호과정, 병원환경, 상처간호, 수술주기간호 영역으로 나타났다.2) 기본간호실습 필요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투약, 감염관리, 건강사정, 산소화, 배뇨, 활동/체위, 영양 등 7개 영역이었고, 반대로 필요성 인식이 가장 낮은 영역은 개인위생, 체온유지, 병원환경, 상처간호 등이었다.
- 기본간호실습 항목별 필요도를 기본간호학 담당교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3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Table 3과 같다. 148개 간호술 항목 중 92개 항목(62.2%)은 평균 2.5점 이상의 필요도를 보였으며 중앙값 이하의 필요도를 보인 항목은 개인위생 영역의 통목욕과 샤워 1개 항목뿐이었다. 기본간호실습 필요도 상위 10개 항목을 살펴보면, 감염관리 영역은 내과적 손씻기(2.
- 148개 문항 중 선택율이 가장 낮은 기본간호 실습항목은 위루관 영양(8.2%)이었고, 그 밖에 중심정맥관 채혈, 통목욕과 더운물 침수(9.8%), 중심정맥관 투약(11.5%), PCA 펌프와 전동간호(13.1%), TPN (14.8%), 중심정맥관 드레싱, 퇴원간호, 좌욕(16.4%), 개방식 방광세척(19.7%), 입원간호(21.3%), 수술후 간호(23.0%), 신체검진(26.2%), 수술전 간호와 피부준비(29.5%) 등의 항목이 낮은 선택율을 보였다.
- 1) 기본간호실습 현황을 살펴보면, 148개 기본간호실습 항목 중 모든 대학이 교육하는 간호술은 개방식 장갑 착용, 요골맥박 측정, 상완혈압 측정, 유치도뇨, 앰플약 준비, 둔부 근육주사, 정맥수액 혼합 등 7개 항목이었으며,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는 실습 영역은 투약, 감염관리, 건강사정, 산소화 영역이었고 50%미만의 대학에서만 교육하고 있는 실습 영역은 간호과정, 병원환경, 상처간호, 수술주기간호 영역으로 나타났다.2) 기본간호실습 필요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투약, 감염관리, 건강사정, 산소화, 배뇨, 활동/체위, 영양 등 7개 영역이었고, 반대로 필요성 인식이 가장 낮은 영역은 개인위생, 체온유지, 병원환경, 상처간호 등이었다.3) 교수와 간호사는 기본간호실습의 필요성 인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148개 항목 중 95개(64.
- 2) 기본간호실습 필요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투약, 감염관리, 건강사정, 산소화, 배뇨, 활동/체위, 영양 등 7개 영역이었고, 반대로 필요성 인식이 가장 낮은 영역은 개인위생, 체온유지, 병원환경, 상처간호 등이었다.3) 교수와 간호사는 기본간호실습의 필요성 인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148개 항목 중 95개(64.2%)이 었으며, 교수가 필요도를 더 높게 인지한 항목은 28개(29.5%), 간호사가 더 높게 인지한 항목은 67개(70.5%)이었다.
- 이상으로 대학의 실습내용 현황 분석과 교수와 간호사가 인식한 항목별 실습 필요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항목이면서 실습 필요도 인식이 높게 나온 항목은 기본간호 필수항목으로, 50%이하의 선택율을 보인 항목은 대학의 기본간호실습 학점과 시간의 배분에 따라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선택 항목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50개 실습항목에 대한 실습 필요도 인식 순위를 비교해 보면 39개 항목이 실습 필요도 상위 50위에 들어 있어 실습현황과 실습 요구가 거의 일치하였고 11개 항목은 필요도 51위에서 79위에 분포하여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실습 현황과 실습 요구도간 일치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4개 항목으로 필요도가 32위로 높으나 실습 선택율이 68.
- 설문조사 항목으로 선정된 148개 간호술 항목에 대하여 각 대학 기본간호실습에서 현재 다루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간호술은 11개 영역의 50개 항목(33.8%)이었고, 그 중 모든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실습항목은 상완 혈압 측정, 개방식 멸균장갑 착용, 요골맥박 측정, 유치 도뇨, 둔부근육주사, 앰플약 준비 및 정맥수액약물 혼합 등 7개 항목이었다. 50∼80%미만의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간호술은 12개 영역의 49개 항목(33.
- 2%) 항목을 많이 실습하고 있다. 감염관리 영역은 개방식 멸균장갑(100%), 모자/마스크 착용, 멸균용액, 멸균물품 첨가 및 이동섭자 다루기(98.4%), 멸균포 다루기(96.7%), 내과적 손씻기와 멸균가운 착용(95.1%), 격리가운 입고 벗기(93.4%), 밀폐식 장갑착용(88.5%) 순으로 많이 다루어졌다. 건강사정 영역에서는 상완혈압, 요골맥박 측정을 모든 학교에서 교육하였고 다음은 수은체온(98.
-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습 요구도를 조사한 Lee와 Seo (1998)의 연구에서도 배설 영역의 요구도가 높았고, 이어 투약, 감염관리, 산소화 영역 순으로 요구도가 높아 기본간호실습에서 투약, 감염관리, 활력징후, 산소화, 배설, 체위, 영양 등 7개 영역은 교육 요구도가 높은 주요한 기본간호실습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개인위생 영역인 특별구강간호 항목의 필요도는 Kang과 Kong (1997)의 경우 상위 30%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상위 48%가 되었고, 기록 영역은 Kang과 Kong (1997)이 상위 20%를 보고한데 비해 본 연구에서는 상위 48.6%가 되어 기본 7개 영역에 비해 점차 실습교육 필요성 인식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임상에서 점차 투약 영역의 간호술 항목이 세분화되고 증가되면서 그 중요도가높아졌고 따라서 위생간호 필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기록은 전자 기록이 도입되면서 간호기록이 표준화, 체계화되어 가는 현실이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 05, Table 3). 교수가 간호사보다 기본간호실습 필요도를 높게 측정한 항목은 혈압측정, 요골맥박 측정, 유치도뇨 등 28개(29.5%)이었고, 간호사가 교수보다 높게 측정한 항목은 욕창 예방간호, 인슐린/헤파린주사, 삼각근 근육주사 등 67개(70.5%)이었다.
- 교수와 간호사간 기본간호실습 필요도의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총 148개 항목 중 64.2%에 해당하는 95개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Table 3).
- 본 연구결과 교수와 임상간호사는 기본간호 실습 항목별 필요도 인식에 차이가 있었다. 교수와 실무 간호사 간 기본간호실습 교육 필요도에 대해 차이를 보인 항목이 64.2%로 차이를 보이지 않은 항목보다 많았는데, 간호사는 교수보다 대체로 기본간호 실습 항목별 필요성을 높게 인지하였다. 교수가 기본간호실습의 필요성을 더 높게 인지한 항목은 활력징후 6개 항목(수은체온, 고막체온 측정, 요골맥박, 심첨맥박 측정, 호흡 측정, 상완혈압 측정) 감염관리 6개(마스크/모자 착용, 개방식 장갑 착용, 멸균포 싸기, 멸균용액 따르기, 멸균물품 첨가하기, 이동섭자 사용), 투약 6개(앰플과 바이알 약 준비, 피내주사, 피하주사 둔부 근육주사, 수액주입 준비), 산소화 6개(비강캐뉼라, 강화폐활량계 사용), 활동․체위 2개(관절가동범위 운동, 지지된 체위), 위생 1개(특별구강간호), 배뇨 1개(정체도뇨), 안전 1개(억제대), 영양 1개(비위관 관리), 상처간호 1개(멸균거즈드레싱) 등으로 간호의 기초가 되는 간호술 항목에서 더 높은 필요성을 부여한 반면 간호사는 사고발생시 책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간호술 항목에 대해 필요성을 높게 부여 하였다.
- 기본간호실습 내용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는 실습항목 50개, 50~80%의 대학에서 교육하는 항목 50개, 50%미만의 대학에서만 교육하고 있는 실습항목 48개로 분류되었다. 모든 대학이 교육하는 기본 간호실습 영역은 감염관리(개방식 멸균장갑 착용), 활력징후(요골동맥, 상완혈압), 배뇨(정체도뇨), 투약(앰플약 준비, 둔부 근육주사, 정맥수액약물 혼합) 등 4개 영역의 7개 항목이었으나 Yoo (1995)는 4개 영역 외에 개인위생과 침상만들기 영역도 모든 대학의 기본간호실습 항목이라 보고하여 본 연구와 차이를 보였다.
- 기본간호실습 필요도 상위 30개 항목의 영역은 투약, 감염관리, 건강사정, 산소화, 배뇨, 활동/체위, 영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ang과 Kong (1997)의 조사에서도 기록과 개인위생의 순위가 상위 영역에 포함된 것을 제외하면 본 연구와 일치하였다.
- 본 연구결과 교수와 임상간호사는 기본간호 실습 항목별 필요도 인식에 차이가 있었다. 교수와 실무 간호사 간 기본간호실습 교육 필요도에 대해 차이를 보인 항목이 64.
- 본 연구에서 투약, 감염관리, 건강사정 및 산소화 영역은 80%이상의 대학이 교육하는 기본간호실습 내용의 74%를 차지해 기본간호실습의 주된 영역임이 확인되었으며, 반대로 간호과정, 병원환경과 안전, 상처간호 및 수술주기간호 영역은 50% 이하의 대학에서만 교육하는 항목이 많고 80%이상 항목이 거의 없어서 기본간호실습이 가장 적게 이루지는 영역이며 그 중간에 개인위생, 체온유지, 활동과 체위, 영양, 배뇨, 배변 영역이 분포하였다. Kim 등(2003)의 연구에서는 온냉요법, 운동이 88.
- 34) 2개 항목이었다. 상위 30개 항목을 영역별로 보면, 투약 영역이 가장 많아 11개 항목, 다음은 건강사정 3항목, 산소화 3항목, 배뇨 2항목, 활동/체위 및 영양 각 1개 항목이었다.
-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50개 실습항목에 대한 실습 필요도 인식 순위를 비교해 보면 39개 항목이 실습 필요도 상위 50위에 들어 있어 실습현황과 실습 요구가 거의 일치하였고 11개 항목은 필요도 51위에서 79위에 분포하여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실습 현황과 실습 요구도간 일치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4개 항목으로 필요도가 32위로 높으나 실습 선택율이 68.9%인 맥박 산소측정과 필요도는 각각 88위, 99위, 131위로 중하위권이나 대학의 실습항목 선택율은 높아 각각 80.2%, 82.0%, 86.9%를 보인 비위관 간호, 목발 보행 보조, 침상 만들기 등의 항목이었다.
-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교수는 평균 연령 46.3세, 평균 임상경력 5.94년, 평균 교육경력 14.34년 이었으며, 박사가 87.7%로 가장 많았고, 대학교수가 56.8%로 전문대학 교수보다 더 많았다. 간호사는 평균 연령 31.
- 응답자가 필요성을 낮게 인식한 간호술 항목의 영역은 개인위생과 체온유지 영역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병원환경, 상처간호, 배변, 간호과정 영역 순이었으며 10%이상 응답자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간호술 항목의 경우에도 상처간호, 개인위생, 체온유지, 병원환경, 수술주기간호, 배변 및 간호과정 순으로 높아 순위는 다소 다르나 영역이 상호 일치하였다. 불필요 응답의 이유를 살펴보면, 각종 목욕과 의치간호, 침상세발 등의 위생 간호는 이론에서 교육하면 되고 실습에서 하더라고 시범만으로 충분하며, 임상에서 위생 간호 업무가 간호보조 인력에게 위임되어 간호사가 하지 않기 때문에 간호사의 업무가 아니라는 응답도 있었다.
- 이상으로 대학의 실습내용 현황 분석과 교수와 간호사가 인식한 항목별 실습 필요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항목이면서 실습 필요도 인식이 높게 나온 항목은 기본간호 필수항목으로, 50%이하의 선택율을 보인 항목은 대학의 기본간호실습 학점과 시간의 배분에 따라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선택 항목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80%이상의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50개 실습항목에 대한 실습 필요도 인식 순위를 비교해 보면 39개 항목이 실습 필요도 상위 50위에 들어 있어 실습현황과 실습 요구가 거의 일치하였고 11개 항목은 필요도 51위에서 79위에 분포하여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후속연구
- 본 연구결과를 통해, 기본간호실습 교육 내용의 주요 범위, 실습 영역 및 항목별 필요도와 우선순위 및 근거, 교수와 간호사 간 기본간호실습에 대한 필요성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 제시된 실습 범위와 간호술 항목별 실습의 필요도, 우선순위와 근거 등은 향후 대학의 현실에 맞게 실습 내용을 구성하는데 있어 유용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임상현장의 필요도를 반영한 기본간호실습 교육 내용의 표준화 모색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 본 연구는 기본간호실습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온 학점과 시수 부족, 기자재 및 시설 설비의 부족, 교과범위에 대한 기준 부재, 대학 간 교육환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학이 사용가능한 기본간호실습 교육 내용의 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제시된 실습 범위와 간호술 항목별 실습의 필요도, 우선순위와 근거 등은 향후 대학의 현실에 맞게 실습 내용을 구성하는데 있어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연구방법에 있어 대상자 중 간호사가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편의 표집 되었고 교수와 간호사 간의 일반적 배경에 따른 차이를 통제하지 못하였으므로 향후 전국규모의 교수 간호사간 짝짓기 표집을 통한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 기타 기본간호실습의 주요 영역인, 감염관리, 투약, 건강사정, 산소화 영역에서도 실무에서 수행 빈도가 낮거나(위루관 영양, 장루주머니 교환), 난이도가 낮아 일반인도 충분히 수행 가능하거나(고막체온, 전자체온, 의치간호, 안약투여), 전문성이 높은 전문간호사의 업무이거나 간호파트의 업무가 아닌 항목(중심정맥관 채혈, 상처 드레싱)은 기본간호실습이 필요치 않다고 응답하였다. 이상에서 진술된 이유는 기본간호 실습 항목의 우선순위를 정함에 있어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간호학 실습교육이 실무현장의 요구도를 반영한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이 되려면 실습 입문과목인 기본간호실습은 3, 4학년에 이수하는 현장실습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필요가 있다. 즉 간호술의 난이도이 따라 현장실습 이전과 현장실습 1단계, 현장실습 2단계 등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세분화된 학습 목표를 가지고 실습 교육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실무현장의 요구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실습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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