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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의 목적은 손 씻기 후 건조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는 손 씻기 후 건조 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의 차이를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인 손 건조방법이 무엇인지 규명하기 위해 시도하게 되었다. 나아가 향후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대학 등 각급 학교나 공공기관의 화장실에서 손 씻기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균 집락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손 건조방법을 실현할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다.
가설 설정
- (4) 왼쪽 손등에 오른쪽 손바닥을 놓고 깍지를 끼고 비비며 반대쪽 부위도 동일하게 한다.
- 가설 1: 손 씻기 후 손 건조방법에 따라 손의 균 집락 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5) 비누, 공기, 종이타월, 핸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의 균 집락 수 평균을 구하였다.
- 1) 손 씻기 후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방법을 시행한후 균 집락 수 차이를 비교한다.
- 접촉을 마친 배지를 36℃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24시간 동안 배양하였다. 24시간 후 배지를 인큐베이터에서 꺼내서 Colony counter를 이용하여 유성펜으로 표시하면서 균 집락 수를 전수조사(completeenumeration)하였다.
- Group별로 4일에 걸쳐 4가지 건조방법에 따라 손을 건조시킨 후, 사전조사와 같은 방법으로 배지에 손을 10초간 접촉시키고, 배지를 24시간 배양한 후 균 집락 수를 전수조사하였다.
- 대상자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원부에서 무작위 계통적 표출법(systemicsampling)으로 5명씩 표출하여 집단1, 2, 3, 4에 무작위로 할당하였다. 연구 대상자 중 1명이 실험 3일째에 손의 상처가 생겨 탈락하였고 다른 1명은 실험 4일째에 감기에 걸려서 손의 균집락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 아웃라이어로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 멸균장갑을 착용하고 멸균가위를 이용하여 실험에 사용할 종이 타월을 5×5 cm 크기로 잘라 배지에 20초간 접촉시킨 후 종이타월을 제거하여 균주를 채취하였다.
- 본 연구는 손 씻기 후 4가지 건조방법(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에 따라 손의 균 집락 수의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4×4 교차설계(crossover design)를 이용하였다(Figure 1).
- 사전조사로 대상자의 왼손을 펴서 핸드플레이트 agar 배지 EASY CHECKER (TPC, KOMED, 한국)에 초시계를 이용하여 10초간 접촉시키도록 하였다. 접촉을 마친 배지를 36℃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24시간 동안 배양하였다.
- 실험 2, 3, 4일에 각 Group별로 해당 손 건조방법을 바꾸어서 실시하였다. 손 건조방법의 동질성을 높이기 위하여 앞서 교육한 손 건조 교육자료를 손을 건조시키는 화장실 거울에 부착하여 대상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사전 조사를 마친 후, 모든 대상자는 동일한 세면대에서 손 씻기를 실시하였다. 손 씻기 방법의 동질성을 높이기 위하여 앞서 교육한 손 씻기 교육자료를 세면대 앞에 붙이고 대상자와 실험자가 동시에 확인하면서 실험처치를 진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할 비누는 총 20개를 마련하여 실험 첫째 날 대상자 1인당 1개씩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하였고, 사용 후에는 비누를 헹구어서 물기가 없도록 건조시킨 후 다음 실험일에 다시 무작위로 선택하도록 하였다.
- 손 씻기를 실시하는 세면대의 흐르는 수돗물에 멸균된 면봉을 적신 후 연구에 사용한 비누의 표면을 긁어 배지에 획선평판법으로도 말하여 균주를 채취하였다.
- 우선 대상자를 무작위로 1, 2, 3, 4집단에 배정한 후, 집단1은 자연건조, 종이 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의 순으로, 집단 2는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자연건조의 순으로, 집단 3은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의 순으로, 집단 4는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자연 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의 순으로 실험처치를 실시하였다. 손이 재오염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24시간 간격으로 4일에 걸쳐 4가지 건조방법을 적용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 실험 첫째 날에는 손 씻기 후 Group 1의 대상자 5명은 자연건조, Group 2의대상자5명은종이타월건조,Group 3의대상자5명은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Group 4의 대상자 5명은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실험 2, 3, 4일에 각 Group별로 해당 손 건조방법을 바꾸어서 실시하였다. 손 건조방법의 동질성을 높이기 위하여 앞서 교육한 손 건조 교육자료를 손을 건조시키는 화장실 거울에 부착하여 대상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실험 첫째 날에는 손 씻기 후 Group 1의 대상자 5명은 자연건조, Group 2의대상자5명은종이타월건조,Group 3의대상자5명은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Group 4의 대상자 5명은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실험 2, 3, 4일에 각 Group별로 해당 손 건조방법을 바꾸어서 실시하였다.
- 손 씻기 방법의 동질성을 높이기 위하여 앞서 교육한 손 씻기 교육자료를 세면대 앞에 붙이고 대상자와 실험자가 동시에 확인하면서 실험처치를 진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할 비누는 총 20개를 마련하여 실험 첫째 날 대상자 1인당 1개씩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하였고, 사용 후에는 비누를 헹구어서 물기가 없도록 건조시킨 후 다음 실험일에 다시 무작위로 선택하도록 하였다.
- 연구자 1인이 실험처치 당일 간호대학 일 강의실에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사용하여 손 씻기와 손 건조방법에 대한 교육을 20분간 실시하였으며, 매 실험처치 시에 손 씻기와 해당 손 건조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재설명하였다.
- 본 연구는 손 씻기 후 4가지 건조방법(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에 따라 손의 균 집락 수의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4×4 교차설계(crossover design)를 이용하였다(Figure 1). 우선 대상자를 무작위로 1, 2, 3, 4집단에 배정한 후, 집단1은 자연건조, 종이 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의 순으로, 집단 2는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자연건조의 순으로, 집단 3은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의 순으로, 집단 4는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자연 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의 순으로 실험처치를 실시하였다. 손이 재오염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24시간 간격으로 4일에 걸쳐 4가지 건조방법을 적용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 우선 손 씻기와 손 건조방법의 교육내용을 작성하였다. 손 씻기는 WHO 손위생 지침(2009)에서 손 건조방법을 제외한 내용을 근거로 하여 작성하였으며, 손 건조방법은 Gustafson 등(2000), Yamamoto, Ugai와 Takahashi (2005), Kim 등(1998)의 연구를 참조하여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방법을 구성하였다.
- 자료 수집을 위한 손 씻기에 사용되는 비누, 자연건조가 이루어지는 화장실의 공기, 종이타월, 핸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균을 확인하기 위해 미리 각각 5개의 trypticsoy agar 배지에 채취하여 36°C 인큐베이터(인큐베이터, 한백과학)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Colony counter (BZG28, WTW, 독일)와 유성펜을 이용하여 균 집락 수를 전수조사(completeenumeration)하였다.
- 자연건조를 실시하는 화장실 내 세면대 위에 배지를 두고 사람들의 통행을 차단한 상태에서 2분간 가만히 공기에 노출시켜 균주를 채취하였다.
대상 데이터
- 연구대상자는 대학생으로서, 손에 상처가 없고 연구 참여동의서를 작성한 자로 하였다. 2010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구광역시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자 대학생 10명, 여자 대학생 10명 총 20명을 임의표출하여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서면 연구 참여동의서를 받았다.
- 손 씻기는 WHO 손위생 지침(2009)에서 손 건조방법을 제외한 내용을 근거로 하여 작성하였으며, 손 건조방법은 Gustafson 등(2000), Yamamoto, Ugai와 Takahashi (2005), Kim 등(1998)의 연구를 참조하여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방법을 구성하였다. 간호대학 교수 1인과 대학병원 감염관리팀장 1인, 감염관리간호사 1인 총 3인으로부터 손 씻기와 손 건조방법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받았으며,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유인물로 만들어서 교육에 사용하였다.
- 연구 대상자 중 1명이 실험 3일째에 손의 상처가 생겨 탈락하였고 다른 1명은 실험 4일째에 감기에 걸려서 손의 균집락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 아웃라이어로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최종 연구 대상자는 18명으로 실험처치당 18명의 연구 대상자가 참여하였으며 4가지 실험처치에 참여한 연인원은 72명이었다.
- 실험에 사용할 핸드 드라이어의 송풍구 20 cm 아래 배지를 놓아두고 1분간 지속적으로 핸드 드라이어 바람에 노출되게 하여 균주를 채취하였다.
- 실험처치 및 자료 수집은 2010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었으며 장소는 K대학교 간호대학 1층 화장실을 이용하였다.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연구대상자는 대학생으로서, 손에 상처가 없고 연구 참여동의서를 작성한 자로 하였다. 2010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구광역시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자 대학생 10명, 여자 대학생 10명 총 20명을 임의표출하여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서면 연구 참여동의서를 받았다.
데이터처리
- “손 씻기 후 건조방법(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에 따라 손의 균 집락 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Kruskal-Wallistest분석을 하였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 사전 균 집락 수 동질성 검증은 Kruskal-Wallis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2) 4가지 손 건조방법에 따른 손의 균 집락 수 비교는 KruskalWallis test, 사후검증은 Bonferroni Correction Method을 적용한 Mann-Whitney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3) 4집단의 손 씻기 전후 균 집락 수의 비교는 Wilcoxon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4) 4집단의 사후 균 집락 수 증가사례와 감소사례를 빈도분석을 하였다.
이론/모형
- 우선 손 씻기와 손 건조방법의 교육내용을 작성하였다. 손 씻기는 WHO 손위생 지침(2009)에서 손 건조방법을 제외한 내용을 근거로 하여 작성하였으며, 손 건조방법은 Gustafson 등(2000), Yamamoto, Ugai와 Takahashi (2005), Kim 등(1998)의 연구를 참조하여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방법을 구성하였다. 간호대학 교수 1인과 대학병원 감염관리팀장 1인, 감염관리간호사 1인 총 3인으로부터 손 씻기와 손 건조방법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받았으며,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유인물로 만들어서 교육에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006), 손 건조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었다. Bonferroni Correction Method을 적용한 Mann-Whitney test 사후검정 결과, 자연건조군, 종이타월 건조군과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의 균 집락 수가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 결론적으로 보면, 손 씻기 후 건조방법으로는 종이타월, 자연건조가 균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건조시킬 때는 손을 비비지 말고 가만히 두어야 하며, 핸드 드라이어를 설치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손 건조방법의 균 제거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고 있으므로, 향후 연구대상자 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종이타올, 비누, 핸드 드라이어의 사전 오염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엄격한 무작위화 실험설계연구를 더 실시하여 충분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 또한 자연건조군, 종이타월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후 균 집락 수가 사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 비해, 손을 마찰 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전과 사후의 평균 균 집락 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사후에 균 집락 수가 증가한 사례가 더 많았다. 결론적으로 손 씻기 후 건조방법으로 자연건조와 종이타월을 사용할 수 있고, 핸드 드라이어 사용 시에는 손을 비비지 않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차설계는 동일한 대상자에게 4가지 실험처치를 다 실시하기 때문에 실험군과 대조군 대상자의 다른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처치 순서에 따른 이월효과(carry over effect)는 대상자를 실험처치의 순서에 무작위로 배정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 다음으로 손 씻기와 건조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누, 공기, 종이타월에 포함되어 있는 균을 집계한 결과, 비누에는 0.80개, 자연건조가 이루어지는 화장실 내 공기에는 1.20개, 종이타월에는 0.80개로 극히 적은 균이 검출되었다. 하지만 핸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에는 58.
- 사람 손의 세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손 씻기 후 손 건조방법이 무엇인지 규명해본 결과,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및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이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보다 손의 균 집락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건조군, 종이타월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후 균 집락 수가 사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 비해, 손을 마찰 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전과 사후의 평균 균 집락 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사후에 균 집락 수가 증가한 사례가 더 많았다. 결론적으로 손 씻기 후 건조방법으로 자연건조와 종이타월을 사용할 수 있고, 핸드 드라이어 사용 시에는 손을 비비지 않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679). 마지막으로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전 219.89개에서 사후 105.61개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22)(Table 3).
- 본 연구에서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은 균 집락 수가 사전에 282.94개에서 사후에 447.56개로 4군 중에 유일하게 손 건조 후에 균 집락 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또한 사후에 사전보다 균 집락 수가 감소한 사례가 자연건조군의 경우 72.2%, 종이타월군의 경우 83.3%,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의 경우 77.8%로 대부분 사후에 균 집락 수가 감소하였는데 비해,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에서는 사후에 균 집락 수가 증가한 사례가 55.6%로서 감소한 사례 44.4%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이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보다 손바닥과 손가락의 균 집락 수가 유의하게 많았다는 Yamamoto, Ugai와 Takahashi (2005)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 본 연구에서 종이타월, 자연건조 및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가 손 씻기 후 균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났으나,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2010)에서 손 건조방법으로 종이타월을 권장하고 있고 자연건조는 종이타월 건조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핸드 드라이어에서는 균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이타월 건조가 가장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손을 씻고 종이타월이 비치되어 있는 장소에서는 종이타월을 사용하고, 종이타월이 떨어진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일회용 휴지를 휴대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손 씻기 후 손 건조방법으로서 공공시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자연건조, 종이타월,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를 실시한 후 손의 균 집락 수를 산출한 결과, 자연건조군, 종이타월군 및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이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보다 유의하게 균 집락 수가 적게 나왔으며, 또한 자연건조군, 종이 타월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이 손 씻기 전에 비해 손 건조 후에 균 집락 수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손 건조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를 비교한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Blackmore(1989)는 종이타월이 핸드 드라이어에 비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하였으나 핸드 드라이어 사용 시 손을 마찰하였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본 연구결과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 사람 손의 세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손 씻기 후 손 건조방법이 무엇인지 규명해본 결과,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및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이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보다 손의 균 집락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건조군, 종이타월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후 균 집락 수가 사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 비해, 손을 마찰 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전과 사후의 평균 균 집락 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사후에 균 집락 수가 증가한 사례가 더 많았다.
- 손 건조방법에 따라 사전에 비해 사후에 균 집락 수가 감소한 사례 수와 증가한 사례 수를 비교해보면, 자연건조군의 경우 사후에 균 집락 수가 감소한 사례가 72.2%이고 균 집락 수가 증가한 사례는 27.8%로 나타났고, 종이타월군의 경우 균 집락 수 감소 사례가 83.3%, 증가 사례가 11.1%로 나타났으며,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후에 균 집락 수가 감소한 경우 77.8%, 증가한 경우 22.2%로 나타났다. 하지만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후에 균 집락 수가 증가한 사례가 55.
- 손 씻기 전과 후의 균 집락 수를 Wilcoxon test로 검증한 결과를 보면, 자연건조군은 사전 균 집락 수가 223.17개에서 사후 96.39개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24), 종이타월군은 사전 290.11개에서 사후 67.56개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003). 그러나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은 사전 282.
- 씻기와 건조에 사용되는 물품과 환경에 포함되어 있는 균을각 5개의 배지에 채취하여 집락 수를 집계한 결과, 비누에는 0.80개, 자연건조가 이루어지는 화장실의 공기에는 1.20개, 종이타월에는 0.80개로 극히 적은 균이 검출되었다. 하지만 핸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에는 58.
- 자연건조군의 사후 손의 균 집락 수는 96.39개, 종이타월군 67.56개,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 447.56개,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 105.61개로 나타났으며, Kruskal-Wallis test에서 건조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는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p=.006), 손 건조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었다. Bonferroni Correction Method을 적용한 Mann-Whitney test 사후검정 결과, 자연건조군, 종이타월 건조군과 손을 마찰하지 않는 핸드 드라이어 건조군의 균 집락 수가 손을 마찰하는 핸드 드라이어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후속연구
- 이에 본 연구는 손 씻기 후 건조 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의 차이를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인 손 건조방법이 무엇인지 규명하기 위해 시도하게 되었다. 나아가 향후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대학 등 각급 학교나 공공기관의 화장실에서 손 씻기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균 집락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손 건조방법을 실현할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다.
- 본 연구는 적은 수의 연구대상자에게 실시하였으므로 향후 대상자 수를 확대하고 종이타월, 비누, 핸드 드라이어의 사전 오염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추후 연구결과들을 반영하여 손 건조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 Ansari 등(1991)은 핸드 드라이어가 종이타월이나 헝겊타월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며, Davis 등(1969)의 연구에서는 헝겊타월, 종이타월, 핸드 드라이어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Gustafson등(2000)의 연구에서는 헝겊타월, 종이타월, 핸드 드라이어, 자연건조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손 건조방법에 따른 균 집락 수에 대한 연구들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로는 손을 씻고 나서 물기를 털고 가볍게 흔들면서 말리는 자연건조법, 일회용 종이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하는 종이타월 건조법과 손을 마찰하지 않는 가만히 핸드 드라이어 아래 두고 있는 건조법을 추천할 수 있지만, 향후 큰 효과크기를 보장할 수 있도록 표본수를 증가시키고 엄격한 실험설계를 사용하여 재연구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는 적은 수의 연구대상자에게 실시하였으므로 향후 대상자 수를 확대하고 종이타월, 비누, 핸드 드라이어의 사전 오염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추후 연구결과들을 반영하여 손 건조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 기관 차원에서는 계속적으로 종이타월을 공급해야하는 부담으로 인해 화장실에 핸드 드라이어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으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핸드 드라이어기는 설치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균이 검출되었으므로 관리부서에서는 핸드 드라이어를 청결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품 청소방법과 시기를 준수하여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핸드 드라이어기는 기존의 필터를 세척하여 재활용하는데 잔여 균이 존재한다거나 지속적인 관리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일회용 필터를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
- 하지만 손 건조방법의 균 제거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고 있으므로, 향후 연구대상자 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종이타올, 비누, 핸드 드라이어의 사전 오염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엄격한 무작위화 실험설계연구를 더 실시하여 충분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근거를 바탕으로 근거중심실무(evidence-based practice)를 개발하여 손 건조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제작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손 위생 교육을 시행하여 감염예방차원에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결론적으로 보면, 손 씻기 후 건조방법으로는 종이타월, 자연건조가 균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건조시킬 때는 손을 비비지 말고 가만히 두어야 하며, 핸드 드라이어를 설치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손 건조방법의 균 제거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고 있으므로, 향후 연구대상자 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종이타올, 비누, 핸드 드라이어의 사전 오염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엄격한 무작위화 실험설계연구를 더 실시하여 충분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근거를 바탕으로 근거중심실무(evidence-based practice)를 개발하여 손 건조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제작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손 위생 교육을 시행하여 감염예방차원에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손을 씻고 종이타월이 비치되어 있는 장소에서는 종이타월을 사용하고, 종이타월이 떨어진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일회용 휴지를 휴대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일회용 종이타월을 계속 사용하는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이나 종이타월을 만들기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본 연구와 Gustafson 등(2000)의 연구에서 종이타월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 자연건조법의 효율성에 대해 재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되는 바이다.
- 현실적으로는 종이타월 이외에 핸드 드라이어, 손수건, 털어서 물기 제거, 옷에 닦기 등 다양한 손 건조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므로(CDCP, 2010; Kim & Kim, 2009; Park, 2010; Park et al., 2008), 다양한 손 건조방법에 따라 손의 세균 감소 효과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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