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성과 진로성숙도의 일반적인 경향과 배경변인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고, 가족건강성에 따른 진로성숙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재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의 1, 2, 3학년을 대상으로 2010년 11월 3일-11월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000부를 배부하여 부실자료를 제외한 858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건강성은 아홉 가지 가족건강성 하위영역 중 가족에 대한 존중이 3.5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감사와 애정정서, 가족 간 문제해결능력, 가족 경제적 안정, 역할의 충실도, 유대의식, 긍정적 의사소통과 가치관목표공유의 순이었고, 사회와의 유대의식은 2.90으로 가장 낮았다. 총 가족건강성은 3.36으로 중간 정도를 나타내었다. 둘째, 진로성숙도의 하위영역 중 관여성이 3.4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성향성, 독립성, 타협성의 순이었으며, 결정성이 2,75로 가장 낮았다. 총 진로성숙도 점수는 3.05이었다. 셋째, 배경변인에 따른 가족건강성은 여학생이, 인문계고교 학생이, 부모와 본인 종교가 있을 경우, 부모의 학력이 대체로 높은 경우, 부모의 결혼유형은 초혼인 경우, 경제수준이 상인 경우, 부모결혼기간은 길수록,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친조부모와 외조부와는 비동거시, 부모의 직업이 전문직인 경우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배경변인에 따른 진로성숙도는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없거나 불교인 학생이, 부모의 학력이 대졸인 경우, 부모의 결혼유형이 초혼이거나 재혼인 경우, 경제수준이 중간 이상인 경우, 부모결혼기간은 11년-30년 사이인 경우, 부모와 동거하는 학생이, 친조모와 외조부와 동거하지 않는 학생이, 부모의 직업이 전문직인 경우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다섯째, 가족건강성에 따른 진로성숙도가 하위영역에서는 다소 상반된 결과를 보였지만 가족건강성은 총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어서 가족건강성이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관여성과 성향성에서 그 효과는 더욱 명백하였다. 반면 조사대상 학생의 평균점수가 중간점수 미만이었던 결정성과 타협성은 가족건강성이 낮은 학생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독립성은 가족건강성이 높은 학생이 가장 낮았고 가족건강성이 중간인 학생이 가장 높았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성과 진로성숙도의 일반적인 경향과 배경변인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고, 가족건강성에 따른 진로성숙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재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의 1, 2, 3학년을 대상으로 2010년 11월 3일-11월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000부를 배부하여 부실자료를 제외한 858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건강성은 아홉 가지 가족건강성 하위영역 중 가족에 대한 존중이 3.5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감사와 애정정서, 가족 간 문제해결능력, 가족 경제적 안정, 역할의 충실도, 유대의식, 긍정적 의사소통과 가치관목표공유의 순이었고, 사회와의 유대의식은 2.90으로 가장 낮았다. 총 가족건강성은 3.36으로 중간 정도를 나타내었다. 둘째, 진로성숙도의 하위영역 중 관여성이 3.4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성향성, 독립성, 타협성의 순이었으며, 결정성이 2,75로 가장 낮았다. 총 진로성숙도 점수는 3.05이었다. 셋째, 배경변인에 따른 가족건강성은 여학생이, 인문계고교 학생이, 부모와 본인 종교가 있을 경우, 부모의 학력이 대체로 높은 경우, 부모의 결혼유형은 초혼인 경우, 경제수준이 상인 경우, 부모결혼기간은 길수록,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친조부모와 외조부와는 비동거시, 부모의 직업이 전문직인 경우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배경변인에 따른 진로성숙도는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없거나 불교인 학생이, 부모의 학력이 대졸인 경우, 부모의 결혼유형이 초혼이거나 재혼인 경우, 경제수준이 중간 이상인 경우, 부모결혼기간은 11년-30년 사이인 경우, 부모와 동거하는 학생이, 친조모와 외조부와 동거하지 않는 학생이, 부모의 직업이 전문직인 경우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다섯째, 가족건강성에 따른 진로성숙도가 하위영역에서는 다소 상반된 결과를 보였지만 가족건강성은 총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어서 가족건강성이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관여성과 성향성에서 그 효과는 더욱 명백하였다. 반면 조사대상 학생의 평균점수가 중간점수 미만이었던 결정성과 타협성은 가족건강성이 낮은 학생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독립성은 가족건강성이 높은 학생이 가장 낮았고 가족건강성이 중간인 학생이 가장 높았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family strength and career maturity, and to explore the difference of career maturity according to family strength, targeting high school students as subjects. A total of 1,000 copies of the questionnaire were distributed and 858 copies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T...
This study aims to identify family strength and career maturity, and to explore the difference of career maturity according to family strength, targeting high school students as subjects. A total of 1,000 copies of the questionnaire were distributed and 858 copies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The major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In respect to general tendency of family strength and career maturity, the score of family respect was the highest, 3.59, followed by 3.56 of gratitude and affection, 3.54 of problem shooting ability, economic stability, faithfulness to role, emotional bond, positive communication and goal sharing. The score of emotional bond with society was the lowest, 2.90. The score of family strength was 3.36, which was the intermediate level. As sub-factors of career maturity, the score of relevancy was 3.40, and that of tendency was 3.17, followed by that of independence and compromise. The score of determination was the lowest, 2,75. A total score of career maturity was 3.05. Family strength was marked highly by the girls students studying humanities, and religious ones. Those whose parents have high education and no-divorce background also showed high scores. High school students with higher economic levels and long-married parents showed higher scores than high school students with poor economy levels and single parents. Students with parents who have professional jobs also marked high scores. Career maturity degree as a background variabl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following cases: In terms of religious background, students whose mother are buddhists or atheists marked high scores. High scores were marked by those whose parents have higher education and no-divorce background. High school students from middle class and over and long-married parents showed higher career maturity degree than high school students with poor economy levels and single parents. Students with parents who have professional jobs also marked high career maturity degree. While career maturity degree, which is subjected to family strength, showed very different results when analysed with 5 sub-variables. As family strength resulted in positive effects to career maturity degree, higher family strength showed higher career maturity degree. Especially, in the areas of relevance and tendency of career maturity degree, the effects of positiveness was clearly high.
This study aims to identify family strength and career maturity, and to explore the difference of career maturity according to family strength, targeting high school students as subjects. A total of 1,000 copies of the questionnaire were distributed and 858 copies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The major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In respect to general tendency of family strength and career maturity, the score of family respect was the highest, 3.59, followed by 3.56 of gratitude and affection, 3.54 of problem shooting ability, economic stability, faithfulness to role, emotional bond, positive communication and goal sharing. The score of emotional bond with society was the lowest, 2.90. The score of family strength was 3.36, which was the intermediate level. As sub-factors of career maturity, the score of relevancy was 3.40, and that of tendency was 3.17, followed by that of independence and compromise. The score of determination was the lowest, 2,75. A total score of career maturity was 3.05. Family strength was marked highly by the girls students studying humanities, and religious ones. Those whose parents have high education and no-divorce background also showed high scores. High school students with higher economic levels and long-married parents showed higher scores than high school students with poor economy levels and single parents. Students with parents who have professional jobs also marked high scores. Career maturity degree as a background variabl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following cases: In terms of religious background, students whose mother are buddhists or atheists marked high scores. High scores were marked by those whose parents have higher education and no-divorce background. High school students from middle class and over and long-married parents showed higher career maturity degree than high school students with poor economy levels and single parents. Students with parents who have professional jobs also marked high career maturity degree. While career maturity degree, which is subjected to family strength, showed very different results when analysed with 5 sub-variables. As family strength resulted in positive effects to career maturity degree, higher family strength showed higher career maturity degree. Especially, in the areas of relevance and tendency of career maturity degree, the effects of positiveness was clearly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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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족건강성과 진로성숙도와의 관계 파악해 봄으로서 청소년의 진로탐색, 계획 및 교육을 하는데 필요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진로성숙도 측정은 Crites(1978)가 개발한 진로태도 성숙도 검사(Career Maturity Inventory)를 김현옥(1989)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검사에서는 태도척도만을 사용하였다. 태도척도는 진로선택 시 개인이 갖는 태도, 성향을 측정하도록 되어있는 것으로 총 47개 문항이며, 선호하는 진로의 방향에 대한 확신의 정도인 ‘결정성’, 진로선택과정에서 능동적 참여의 정도인 ‘관여성’, 진로선택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인 ‘독립성’, 진로결정에 필요한 사전 이해와 준비정도인 ‘성향성’, 진로선택 시 욕구와 현실을 타협하는 정도인 ‘타협성’의 5개 하위변인으로 구성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 가족건강성이란 가족 개개인의 특성이 건전하게 발달, 유지되며 가족간의 상호작용이 원만하게 지속되는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족건강성 척도는 총 68문항으로 구성된 유영주(2004)의 척도를 고등학교 인문계와 실업계학생을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하위영역은 가족원에 대한 존중, 유대의식, 감사와 애정정서, 긍정적인 의사소통, 가치관과 목표의 공유, 역할의 충실도, 가족 간 문제해결능력, 가족 경제적 안정, 사회와의 유대의식 9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소재 남녀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의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0년 11월 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000부를 배부하여 부실 기재된 자료를 제외한 858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소재 남녀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의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0년 11월 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000부를 배부하여 부실 기재된 자료를 제외한 858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표 2>와 같다.
데이터처리
배경변인에 따른 가족건강성과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과 사후 검증으로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배경변인에 따른 진로성숙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일원 분산분석과 사후 검증으로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고등학생의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라 진로성숙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먼저 가족건강성을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상, 중, 하 세 집단으로 나눈 후 일원분산분석과 사후 검증으로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조사도구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Cronbach'α계수를 구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가족건강성, 진로성숙도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 하였다.
조사도구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Cronbach'α계수를 구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가족건강성, 진로성숙도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 하였다. 한편 제 변인들 간의 차이검증을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으로 Scheffe의 다중비교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진로성숙도는 각 개인이 자신과 직업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여 진로를 탐색, 계획, 결정을 할 수 있는 준비도라고 한다. 진로성숙도 측정은 Crites(1978)가 개발한 진로태도 성숙도 검사(Career Maturity Inventory)를 김현옥(1989)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검사에서는 태도척도만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서는 ‘상’인 학생이 ‘중’이나 ‘하’인 학생보다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라 ‘결정성(F=6.38, p<.01)’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정 결과 가족건강성 정도가 ‘중’인 집단과 ‘하’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가족건강성이 중간인 학생보다 낮은 학생이 오히려 진로방향에 대한 확신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른 ‘관여성(F=104.44, p<.001)’은 가족건강성이 ‘상’, ‘중’인 집단과 ‘하’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가족건강성이 높거나 중간 정도인 학생이 낮은 학생보다 진로선택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른 ‘독립성(F=5.40, p<.01)’은 가족 건강성이 ‘상’인 집단과 ‘중’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가족건강성이 중간인 학생이 높은 학생보다 진로선택을 독립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른 ‘성향성(F=47.41, p<.001)’은 가족건강성 ‘상’, ‘중’, ‘하’ 집단 각각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가족건강성이 높은 학생일수록 진로결정에 필요한 사전 준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른 ‘진로성숙도 총합(F=28.48, p<.001)’은 가족건강성이 ‘상’, ‘중’인 집단과 ‘하’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가족건강성이 높거나 중간 정도인 학생이 낮은 학생보다 전반적인 진로성숙도가 높게 나타났다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른 ‘타협성(F=7.73, p<.001)’은 가족 건강성이 ‘상’인 집단과 ‘하’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가족건강성이 낮은 학생이 높은 학생보다 진로를 선택할 때 욕구나 현실과 타협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 하위영역 가운데 ‘가족에 대한 존중’이 가장 높았으며, ‘감사와 애정정서’, ‘문제해결능력’, ‘경제적 안정’, ‘역할의 충실’, ‘유대의식’, ‘긍정적 의사소통’, ‘가치관과 목표의 공유’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사회와의 유대의식’은 가장 낮아 중간점수 미만이었다.
경제수준은 ‘상’․‘중’ 집단과 ‘하’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가정의 경제수준이 중간 이상인 학생의 진로성숙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성별과 학교계열, 학녕, 연령, 부종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모종교(F=2.83, p<.05), 본인종교 (F=6.76, p<.001), 부학력(F=5.63, p<.001), 모학력(F=7.60, p<.001), 형제순위(F=3.46, p<.01), 결혼유형(F=4.48, p<.001), 경제수준(F=3.81, p<.05), 부모결혼기간(F=5.11, p<.01), 동거여부의 경우 부(t=11.57, p<.001), 모(t=28.12, p<.001), 친조모(t=20.68, p<.001), 외조부(t=4.77, p<.05), 그리고 부직업(F=10.81, p<.001), 모직업(F=4.25,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고등학생의 가족건강성 정도에 따라 진로성숙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먼저 가족건강성을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상, 중, 하 세 집단으로 나눈 후 일원분산분석과 사후 검증으로 Scheffe'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진로성숙도 다섯 하위영역과 총합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표 6>
그 결과 학년과 연령, 외조모 동거를 제외한 모든 변인, 즉, 성별(t=6.71, p<.01), 학교계열(t=34.56, p<.001), 부종교(F=15.96, p<.001), 모종교(F=13.48, p<.001), 본인종교(F=22.02, p<.001), 부학력(F=34.95, p<.001), 모학력(F=11.74, p<.001), 형제순위(F=21.08, p<.001), 결혼유형 (F=3.71, p<.01), 경제수준(F=21.58, p<.001), 부모결혼기간 (F=14.91, p<.001), 동거여부의 경우 부(t=48.38, p<.001), 모(t=34.17, p<.001), 친조부(t=7.24, p<.01), 친조모(t=27.71, p<.001), 외조부(t=4.91, p<.05), 그리고 부직업(F=7.73, p<.001), 모직업(F=8.71,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 감사와 애정정서 3.56, 가족 간 문제해결능력 3.54로 나타났으며, 가족 경제적 안정 (3.51), 역할의 충실도(3.43), 유대의식(3.41), 긍정적 의사소통(3.31)과 가치관 목표공유(3.31)의 순이었으며, 사회와의 유대의식은 2.90으로 가장 낮았다. 즉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은 중간점수를 약간 상회하는 보통 상태이므로 가족건강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대체로 부모의 학력이 높은 경우, 부모의 직업수준이 높은 경우,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높은 경우 고등학생 자녀의 가족건강성이 높았다. 부모의 학력과 직업, 경제적 수준은 곧 그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므로 이러한 사회 경제적 지위는 자녀의 가족건강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다섯째, 부모의 결혼형태가 초혼인 학생의 가족건강성이 가장 높았으며,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친조부모나 외조부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나서 초혼의 안정적 가정환경과 조손가정이 아닌 부모와의 동거가 가족건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다.
동거여부에서 부모와 동거인 학생의 진로성숙도가 높았으나, 조부모의 경우 친조모와 외조부와 비동거인 학생이 동거 학생보다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다. 친조모나 외조부와 동거 하는 학생 중에는 친조모나 외조부와만 생활하는 조손가정의 학생이 포함되어 있어서 어려운 환경에서의 생활이 진로에 대한 관심을 줄인 결과라고 사료된다.
동거형태에서 부와 모 모두 동거학생이 비동거학생보다 가족건강성이 높았으나 친조부모나 외조부의 경우 비동거학생이 동거학생보다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났다. 부모와 동거하는 학생의 가족건강성이 높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친, 외조부모와 비동거 학생의 가족건강성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조부모와의 동거를 확대가족이라고 보고 확대가족이 가족건강성에 기여하는 정도가 높다는 점을 우리 사회에서도 공감하는 사실이라고 볼 때는 의외의 결과이다.
둘째, 고등학생의 진로성숙도는 중간정도(3.05점)이었으며, 진로성숙도 하위영역 가운데 ‘관여성’이 가장 높았고 ‘성향성’, ‘독립성’, ‘타협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결정성’이 가장 낮았다.
부모의 결혼 유형이 초혼일 때, 부모가 종교를 가진 경우, 주관적 경제수준을 높게 인식 할수록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족건강성과 학교적응 및 하위요인 전체 간 정적상관을 나타냈으며, 학교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가족건강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호하는 진로방향에 대한 확신 정도인 ‘결정성’과 진로선택 시 욕구와 현실과 타협하는 정도인 ‘타협성’은 가족건강성이 낮은 학생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임정아(2005)는 청소년기의 가족건강성과 학교 적응연구에서 고등학생들은 부모의 직업과 결혼유형, 부모의 종교 유무, 주관적 경제수준에서 가족의 건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결혼 유형이 초혼일 때, 부모가 종교를 가진 경우, 주관적 경제수준을 높게 인식 할수록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족건강성과 학교적응 및 하위요인 전체 간 정적상관을 나타냈으며, 학교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가족건강성으로 나타났다.
부모결혼기간은 11-30년인 학생집단과 41년 이상인 학생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부모의 결혼지속년수가 11년에서 30년인 학생의 진로성숙도가 높은 편이었다. 부모의 결혼기간이 41년 이상인 집단은 가족건강성은 높으나 진로성숙도는 낮아서 진로성숙도는 젊은 부모를 가진 학생집단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종교와 본인의 종교 모두 종교가 없는 경우보다 종교가 있는 경우 가족건강성이 높았으며 종교 가운데 천주교 신자의 경우 더욱 높게 나타났다. 종교가 가족건강성의 특성요인으로 가족관계를 강화시켜준다는 선행연구들(권미희․오윤자, 2004; 윤세은, 2000; 임정아, 2005)을 참조해 볼 때 부모의 종교 활동이나 본인의 종교 활동은 가족 간의 공감, 유대형성에 도움을 주어 전체적으로 가족건강성을 높여 줌을 알 수 있다.
일곱째, 부모가 대졸인 학생이, 부모직업이 전문직인 학생이,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높은 학생이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부모의 학력과 직업, 경제적 수준은 가족건강성과 마찬가지로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셋째, 여학생이, 인문계고교 학생이, 부모가 종교가 있거나 본인이 종교가 있는 경우 가족건강성이 높았다. 남학생과 실업계고교 학생들의 가족건강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종교가 가족건강성의 강화변인으로 밝혀졌으므로 부모의 종교 활동이나 자녀의 종교 활동을 장려함으로 가족 간의 공감과 유대형성에 도움을 주어 전체적으로 가족건강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행정 관리직인 학생집단과 생산직인 학생집단 간에, 어머니의 직업이 전문직인 학생과 판매직․농림어업․단순노무직인 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부모직업에서 부가 전문직․행정 관리직인 학생이, 모가 전문직인 학생이 진로성숙도가 높은 편이었다.
어머니의 종교와 본인의 종교가 없거나 불교인 학생이 기독교이거나 천주교인 학생보다 진로성숙도가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의 학력의 경우 대졸집단과 중졸집단 간에, 어머니의 학력의 경우 대졸집단과 고졸․대학원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부모의 학력에서는 부모가 대졸인 학생의 진로성숙도가 가장 높았다.
36점(5점 척도)으로 중간점수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를 나타내었다. 아홉 가지 가족건강성 하위영역 중 가족존중의 점수가 3.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 감사와 애정정서 3.
아홉째, 가족건강성에 따른 진로성숙도가 하위영역에서는 다소 상반된 결과를 보였지만 가족건강성은 전반적인 총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관여성’과 진로결정에 필요한 사전 준비 정도인 ‘성향성’에서 그 정적 효과가 입증되었다.
어머니의 종교와 본인의 종교가 없거나 불교인 학생이 기독교이거나 천주교인 학생보다 진로성숙도가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의 학력의 경우 대졸집단과 중졸집단 간에, 어머니의 학력의 경우 대졸집단과 고졸․대학원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여덟째, 부모의 결혼유형이 초혼인 학생과 재혼인 학생이 부모와 동거하는 학생이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부모의 결혼 안정성과 청소년기 자녀의 부모와의 동거 역시 진로성숙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변인이었다.
여섯째, 진로성숙도에 대한 종교의 효과는 가족건강성 결과와는 다소 상반되게 나타나서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없거나 불교인 학생이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즉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없는 학생은 가족건강성은 낮고 진로성숙도는 높으며,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불교인 학생은 가족건강성과 진로성숙도가 모두 높으며,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기독교나 천주교인 학생은 가족건강성은 높으나 진로성숙도는 낮았다.
일곱째, 부모가 대졸인 학생이, 부모직업이 전문직인 학생이,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높은 학생이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부모의 학력과 직업, 경제적 수준은 가족건강성과 마찬가지로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01)’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정 결과 가족건강성 정도가 ‘중’인 집단과 ‘하’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가족건강성이 중간인 학생보다 낮은 학생이 오히려 진로방향에 대한 확신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원간의 존중과 유대, 책임 등의 가족건강성 정도가 중간 이상인 학생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진로의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건강성이 낮은 학생이 선호하는 진로의 방향에 대한 확신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이 긍정적인 개념이라고 할 때 이러한 결과는 의외의 결과이지만 조사대상 고등학생의 ‘결정성’ 평균점수가 진로성숙도 하위영역 가운데 가장 낮았고 중간점수 미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표 3> 참조) 가족건강성이 낮은 학생의 경우 가족원들간의 진로에 대한 의견교류가 적고 정보제공을 더 적게 받기 때문에 진로방향을 오히려 단순하고 간단하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사료된다.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행정 관리직인 학생집단과 생산직인 학생집단 간에, 어머니의 직업이 전문직인 학생과 판매직․농림어업․단순노무직인 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부모직업에서 부가 전문직․행정 관리직인 학생이, 모가 전문직인 학생이 진로성숙도가 높은 편이었다. 직업의 전문성이 높은 것은 교육․경제수준과 연계되어 이들이 높은 집단이 진로성숙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진로성숙도에 대한 종교의 효과는 가족건강성 결과와는 다소 상반되게 나타나서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없거나 불교인 학생이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즉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없는 학생은 가족건강성은 낮고 진로성숙도는 높으며,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불교인 학생은 가족건강성과 진로성숙도가 모두 높으며,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기독교나 천주교인 학생은 가족건강성은 높으나 진로성숙도는 낮았다. 이를 상세히 규명하는 차후 연구가 요구된다.
첫째, 조사대상 고등학생의 가족건강성은 중간 점수를 약간 상회하는 높지 않은 정도(3.36점)를 나타내었다. 가족건강성 하위영역 가운데 ‘가족에 대한 존중’이 가장 높았으며, ‘감사와 애정정서’, ‘문제해결능력’, ‘경제적 안정’, ‘역할의 충실’, ‘유대의식’, ‘긍정적 의사소통’, ‘가치관과 목표의 공유’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사회와의 유대의식’은 가장 낮아 중간점수 미만이었다.
조사대상 고등학생의 가족건강성과 진로성숙도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면 <표 3>과 같다. 총 가족건강성은 3.36점(5점 척도)으로 중간점수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를 나타내었다. 아홉 가지 가족건강성 하위영역 중 가족존중의 점수가 3.
태도척도는 진로선택 시 개인이 갖는 태도, 성향을 측정하도록 되어있는 것으로 총 47개 문항이며, 선호하는 진로의 방향에 대한 확신의 정도인 ‘결정성’, 진로선택과정에서 능동적 참여의 정도인 ‘관여성’, 진로선택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인 ‘독립성’, 진로결정에 필요한 사전 이해와 준비정도인 ‘성향성’, 진로선택 시 욕구와 현실을 타협하는 정도인 ‘타협성’의 5개 하위변인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관여성’과 진로결정에 필요한 사전 준비 정도인 ‘성향성’에서 그 정적 효과가 입증되었다.
형제순위는 첫째․넷째 집단과 다섯째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다섯째가 적은수지만 진로성숙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둘째, 셋째의 순으로 높았다. 이는 가족 수가 많은 중에 늦게 태어난 학생의 경우 손위 형제들이나 가족적인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형제순위는 첫째와 둘째 간에, 그리고 둘째와 셋째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둘째 자녀가 첫째나 셋째보다 가족 건강성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결혼유형은 부모가 초혼인 학생의 가족건강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결과(권미희, 2003; 윤세은, 2000; 임정아, 2005)와도 일치하며 초혼의 안정적 가정환경이 가족건강성을 높게 한 것이라고 사료된다.
후속연구
즉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없는 학생은 가족건강성은 낮고 진로성숙도는 높으며,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불교인 학생은 가족건강성과 진로성숙도가 모두 높으며, 어머니나 본인의 종교가 기독교나 천주교인 학생은 가족건강성은 높으나 진로성숙도는 낮았다. 이를 상세히 규명하는 차후 연구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족건강성 척도의 하위영역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가족건강성 척도는 총 68문항으로 구성된 유영주(2004)의 척도를 고등학교 인문계와 실업계학생을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하위영역은 가족원에 대한 존중, 유대의식, 감사와 애정정서, 긍정적인 의사소통, 가치관과 목표의 공유, 역할의 충실도, 가족 간 문제해결능력, 가족 경제적 안정, 사회와의 유대의식 9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에 5점까지의 Likert식 척도로 측정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건강성 정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Otto가 정의한 건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건강성 즉, 건강한 가족에 대한 연구는 미국의 경우는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경우는 1990년대 초부터 연구되어온 개념이다. Otto(1962)는 건강한 가족은 가족의 신념과 종교, 도덕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족이며,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여 이해하며 공동의 관심사와 목표가 있으며, 자녀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고 항상 행복하고 함께 일하며 즐기고 가족 내의 어떤 원칙에 대한 합의가 잘 이루어지며 가족원의 개별성을 존중해 주고 특정 휴식활동을 함께하고 교육열이 있는 가족이라고 하였다(어은주, 1996). 한편 그는 보통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인지하는 가족의 강점을 조사한 결과 ‘건강한 가족의 강점’은 긍정적인 가족정체감을 형성하고, 가족원간에 만족스러운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며, 가족의 개인적 잠재력을 발휘시키는 사회심리적 특성을 지닌 관계유형이라고 하였다(윤세은, 2000).
가족건강성은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연구되었는가?
가족건강성 즉, 건강한 가족에 대한 연구는 미국의 경우는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경우는 1990년대 초부터 연구되어온 개념이다. Otto(1962)는 건강한 가족은 가족의 신념과 종교, 도덕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족이며,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여 이해하며 공동의 관심사와 목표가 있으며, 자녀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고 항상 행복하고 함께 일하며 즐기고 가족 내의 어떤 원칙에 대한 합의가 잘 이루어지며 가족원의 개별성을 존중해 주고 특정 휴식활동을 함께하고 교육열이 있는 가족이라고 하였다(어은주,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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