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Kaloula borealis)의 산란지 보호하기 위하여 제주도 전 지역에 분포하는 습지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5월에서 8월 사이에 조사하였다. 비가 오는 날 밤부터 다음날 낮 동안 울음소리를 통해 습지의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알과 유생의 유무로 산란지를 판단하였다. 연구결과 맹꽁이들이 산란지로 이용하는 습지는 83개의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영구습지를 산란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도별로는 150m이하가 전체의 81.9%였고, 산란지의 수심은 일반적으로 50cm를 넘지 않는 얕은 장소에 산란하고 있었다. 지역별 산란장소는 제주시 지역이 54개소로 서귀포시지역 29개소보다 많았는데 이는 서귀포시 지역이 과수원이 많아 습지가 더 많이 훼손된 결과로 판단된다. 성산읍인 경우는 갈대습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산란지가 많이 보존되어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개발에 앞서 산란지를 보호하고 서식장소를 제공하여 맹꽁이의 개체군을 보존하고, 이미 심각하게 손상되었거나 파괴된 산란지를 복원하게 하여 급격히 감소되어가는 개체군을 유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산란지 보호하기 위하여 제주도 전 지역에 분포하는 습지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5월에서 8월 사이에 조사하였다. 비가 오는 날 밤부터 다음날 낮 동안 울음소리를 통해 습지의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알과 유생의 유무로 산란지를 판단하였다. 연구결과 맹꽁이들이 산란지로 이용하는 습지는 83개의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영구습지를 산란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도별로는 150m이하가 전체의 81.9%였고, 산란지의 수심은 일반적으로 50cm를 넘지 않는 얕은 장소에 산란하고 있었다. 지역별 산란장소는 제주시 지역이 54개소로 서귀포시지역 29개소보다 많았는데 이는 서귀포시 지역이 과수원이 많아 습지가 더 많이 훼손된 결과로 판단된다. 성산읍인 경우는 갈대습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산란지가 많이 보존되어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개발에 앞서 산란지를 보호하고 서식장소를 제공하여 맹꽁이의 개체군을 보존하고, 이미 심각하게 손상되었거나 파괴된 산란지를 복원하게 하여 급격히 감소되어가는 개체군을 유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This study researched the spawning sites of Kaloula borealis in a large number of wetlands in Jeju Island between May and August from 2007 to 2010. Based on the surveys, we discovered the locations of their habitats by investigating their calls from a rainy night to the next day and where their spaw...
This study researched the spawning sites of Kaloula borealis in a large number of wetlands in Jeju Island between May and August from 2007 to 2010. Based on the surveys, we discovered the locations of their habitats by investigating their calls from a rainy night to the next day and where their spawning sites were by ascertaining the existence of their eggs and tadpoles. According to the results, 83 wetlands were used as spawning sites across Jeju Island. A large number of wetlands were found to be permanent wetlands for Kaloula borealis. In addition, 81.9% of the wetlands in Jeju Island were found to be at an altitude of 150m or lower, and they spawned in shallow water not more than 50cm in depth. By region, 54 wetlands were in Jeju-island 29 wetlands were in Seogwipo-si. One of the reasons that Seogwipo-si has less wetlands than Jeju-si is that there are more orchards in Seogwipo-si than Jeju-si; accordingly, wetlands in Seogwipo-si were found to be more destroyed by farming. In the case of Seongsan-eup, a reedy marsh stretches out widely so that spawning sites were well preserved compared to other regions. This research will provide useful data for sustaining the population of Kaloula borealis by protecting their spawning sites from development, by offering habitats, and restoring spawning sites, which have become severely damaged and destroyed.
This study researched the spawning sites of Kaloula borealis in a large number of wetlands in Jeju Island between May and August from 2007 to 2010. Based on the surveys, we discovered the locations of their habitats by investigating their calls from a rainy night to the next day and where their spawning sites were by ascertaining the existence of their eggs and tadpoles. According to the results, 83 wetlands were used as spawning sites across Jeju Island. A large number of wetlands were found to be permanent wetlands for Kaloula borealis. In addition, 81.9% of the wetlands in Jeju Island were found to be at an altitude of 150m or lower, and they spawned in shallow water not more than 50cm in depth. By region, 54 wetlands were in Jeju-island 29 wetlands were in Seogwipo-si. One of the reasons that Seogwipo-si has less wetlands than Jeju-si is that there are more orchards in Seogwipo-si than Jeju-si; accordingly, wetlands in Seogwipo-si were found to be more destroyed by farming. In the case of Seongsan-eup, a reedy marsh stretches out widely so that spawning sites were well preserved compared to other regions. This research will provide useful data for sustaining the population of Kaloula borealis by protecting their spawning sites from development, by offering habitats, and restoring spawning sites, which have become severely damaged and destro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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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도에서 맹꽁이의 산란지 분포현황과 산란지 환경 및 특성을 조사하였다. 제주도는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다른 지역보다는 맹꽁이 서식 밀도가 높아 산란지특성을 연구하는데 최적인 장소로 보여지고 있다.
제안 방법
세분화된 각 지역은 다시 고도별로 구분 하여 조사한 후 산란지 분포를 작성하였다. 산란지판정은 알과 유생 유무를 확인하여 산란지 여부를 결정하였다. 확인된 산란지는 GPS(garmin HCx)로 위치를 기록하였다.
조사는 제주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지의 중복을 피하고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한라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누어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기준으로 행정구역별 읍면단위와 리(里)단위로 세분화 시켜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세분화된 각 지역은 다시 고도별로 구분 하여 조사한 후 산란지 분포를 작성하였다. 산란지판정은 알과 유생 유무를 확인하여 산란지 여부를 결정하였다.
조사시간은 비가 내리는 날 밤 20:00부터 다음날 01:00까지로 울음소리가 들리는 장소를 찾아 습지의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이튿날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던 곳을 조사하여 산란유무를 확인하였다. 조사는 제주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지의 중복을 피하고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한라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누어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기준으로 행정구역별 읍면단위와 리(里)단위로 세분화 시켜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세분화된 각 지역은 다시 고도별로 구분 하여 조사한 후 산란지 분포를 작성하였다.
산란기간은 수컷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기간으로 정하였다(Wells, 1977). 조사시간은 비가 내리는 날 밤 20:00부터 다음날 01:00까지로 울음소리가 들리는 장소를 찾아 습지의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이튿날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던 곳을 조사하여 산란유무를 확인하였다. 조사는 제주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지의 중복을 피하고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한라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누어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기준으로 행정구역별 읍면단위와 리(里)단위로 세분화 시켜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통해 맹꽁이가 산란지로 이용하는 습지는 83곳이었다(Table 3). 연도별로 관찰된 산란지는 2007년에 45개, 2008년에 21개, 2009년에 11개, 2010년에 6개 습지를 관찰하였다. 산란지는 영구적인 습지, 일시적인 습지, 하천 주변, 농경지나 주택주변 수로로 구분하였다(Figure 2).
조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맹꽁이의 산란기로 알려진 5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내 전 지역에 분포하는 습지를 조사하였다. 산란기간은 수컷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기간으로 정하였다(Wells, 1977).
성능/효과
0%)이었다(Table 3). 따라서 맹꽁이는 주로 영구적인 습지에 산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하천 주변이며 일부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려 습지가 형성되는 장소에 산란 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맹꽁이가 일시적인 습지에서 산란을 하여 유생을 키울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이 산란후 하루 정도면 부화가 되고 변태시기가 20~40일 정도로 다른 양서류에 비해서 아주 빠르기 때문에(unpublished data) 6~7월 장마철 시기에 습지에서 육지로 나올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해 맹꽁이가 산란지로 이용하는 습지는 83곳이었다(Table 3). 연도별로 관찰된 산란지는 2007년에 45개, 2008년에 21개, 2009년에 11개, 2010년에 6개 습지를 관찰하였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는 동안에는 돌 밑이나 흙속에 들어가 은신하기 때문에 관찰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산란지로 이용하는 습지의 주요 식생은 송이고랭이(Scirpus triangulatus), 돌피(Echinochloa crusgalli var. frumentacea), 개구리밥(Spirodela polyrhiza), 여뀌(Polygonum hydropiper) 순으로 자라고 있으며 정수식물이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하고 다음으로는 부엽식물종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Table 1).
Hamer and McDonnell(2008)은 양서류 분포 및 서식지 구조 사이에 연결된 고리를 이해하는 것이 현재 세계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양서류 개체군 감소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라 하였다. 연구를 통해 아직까지 제주도에서의 맹꽁이는 여러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나 산란지 및 개체 수는 과거 제주지역 어디에서나 관찰되었던 것에 비하면 급속도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맹꽁이는 서식지 파괴와 변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IUCN 2010).
후속연구
제주도에 서식하는 맹꽁이 산란지와 개체수의 분포에 대한 연구 자료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서식지와 산란지의 감소 및 농약사용으로 인한 개체군 감소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개발에 앞서 산란지를 보호하고 서식장소를 보호함으로써 맹꽁이 개체군 보존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심각하게 손상되었거나 파괴된 산란지를 복원하여 급격하게 감소되어가는 맹꽁이 개체군이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산란지 분포와 특징을 조사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인 개발에 의한 산란지 파괴와 변형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본적인 자료를 가지고 있음으로서 파괴 및 변형이 일어났을 시 원래 지역에 복원이 가능하고, 사전에 습지 파괴방지를 위한 관리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어 사라져 가는 맹꽁이 개체군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비교적 개발이 많이 이루어진 제주시 지역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이루어진 읍면지역보다 많은 산란지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발견될 확률이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제주도 전 지역을 조사하였지만 제주시 이외의 주변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지역이 더 있으리라 추정되며 정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많은 산란지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했을 때 한라산 남쪽 지역보다 한라산 북쪽지역에서 맹꽁이 산란지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제주도는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다른 지역보다는 맹꽁이 서식 밀도가 높아 산란지특성을 연구하는데 최적인 장소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산란지 분포와 특징을 조사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인 개발에 의한 산란지 파괴와 변형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본적인 자료를 가지고 있음으로서 파괴 및 변형이 일어났을 시 원래 지역에 복원이 가능하고, 사전에 습지 파괴방지를 위한 관리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어 사라져 가는 맹꽁이 개체군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 서식하는 맹꽁이 산란지와 개체수의 분포에 대한 연구 자료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서식지와 산란지의 감소 및 농약사용으로 인한 개체군 감소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개발에 앞서 산란지를 보호하고 서식장소를 보호함으로써 맹꽁이 개체군 보존이 가능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에서 맹꽁이 집단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든 이유는?
특히 양서류는 전반적으로 환경지표종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Collins and Storfer, 2003) 양서류의 감소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제시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맹꽁이(Kaloula borealis) 역시 지역개발 및 농약사용으로 인해 집단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든 종이다(Yang et al., 2001).
맹꽁이의 산란지를 무엇으로 판단했는가?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산란지 보호하기 위하여 제주도 전 지역에 분포하는 습지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5월에서 8월 사이에 조사하였다. 비가 오는 날 밤부터 다음날 낮 동안 울음소리를 통해 습지의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알과 유생의 유무로 산란지를 판단하였다. 연구결과 맹꽁이들이 산란지로 이용하는 습지는 83개의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영구습지를 산란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서류의 감소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제시 되는 이유는?
, 2004, IUCN 2010). 특히 양서류는 전반적으로 환경지표종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Collins and Storfer, 2003) 양서류의 감소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제시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맹꽁이(Kaloula borealis) 역시 지역개발 및 농약사용으로 인해 집단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든 종이다(Yang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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