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상 아카이브(Archives of everyday life)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소론
A Study on a Paradigm Shift to Archives of everyday life 원문보기

기록학연구 = The Korean Journal of Archival Studies, no.29, 2011년, pp.3 - 33  

곽건홍 (한남대학교대학원 기록관리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우리 사회는 각 분야에서 아카이브 문화가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과 함께 아카이브 소장 기록 또한 매우 편향적으로 파편화되어 있다. 당대사를 표상하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거나, 있다하더라도 극히 일부만 남아 있을 뿐이다. 또한 아카이브에 소장된 기록은 보통사람들의 삶의 기록은 거의 없다. 아울러 아카이브가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며, 어떻게 아카이브 문화를 창출해 갈 것인지에 대한 전략도 없다. 따라서 '보통의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아카이브를 만들어 가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상 아카이브란 '보통사람들의 일상을 미세한 영역으로 범주화하며, 개인(집단)의 행위와 경험을 사회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해 개인(집단)의 일상적 삶을 기록화 하는 것은 물론 인문적 관점에서 기록을 수집 평가 선별하여 보존하는 조직 또는 이를 위한 시설 장소'를 의미한다. 일상 아카이브에 대한 논의는 한국근현대사 전개과정에서 나타난 '보통사람들의 행위와 고통'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재현해 하는 작업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본주의적 일상성 속에 숨겨진 억압적 구조를 밝혀내는 것이다. 기록공동체는 권위주의시대와 대비되는 민주주의시대 기록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 또 보통사람들의 관점에서 어떤 기록을 생산해야 하는지, 어떤 기록을 선별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지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기록과 아카이브 내용을 문제 삼음으로써 민주주의시대의 시대정신을 창출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해가야 한다. 이러한 논의는 기록공동체가 민주주의시대를 한 걸음 앞당기는 데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아카이브 성격의 변화를 추동하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No one can deny the harsh reality that archival culture has not yet been permeated extensively into all the spheres of our society. Only fragmented records in fixed areas are in the custody of archives. Records to build a living memory for the history of our present are hard to find or remain minima...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중세 교회와 도시의 아카이브에는 무엇이 보존되어 있는가? 아카이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중세 교회와 도시의 아카이브에는 “권력의 소유와 혈통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한 증거의 특징을 간직한 문서들”이 보존되었다.1) 현대에 이르러 아카이브는 과거와 같이 통치행위의 증거만을 보존하지 않는다.
정부 시책에 순응하는 정책과 이벤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 미래의 국가 아카이브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 한국의 국가 아카이브는 ‘온전한 기록 없는 아카이브’라는 특성 말고도 정부 시책에 순응하는 정책과 이벤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미래에도 국가 아카이브에 보존되는 기록은 정책 결정과 집행 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배계급’의 기록만이 영구적으로 보존될 것이다. 이는 중세의 아카이브 기능과 다를 바가 없다.
일상이란 무엇인가? 일상이란 ‘사소하고 반복되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다양한 행위들로 이루어진 세계”이다.5)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우리는 언제나 먹고, 입고, 살고 물품을 생산하고, 소비가 삼켜버린 부분을 재생산해야만 한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관련 콘텐츠

오픈액세스(OA) 유형

BRONZE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한시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 또는 일정기간 경과 후 접근을 허용하여, 출판사/학술단체 등의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논문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