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hanging aspects about research methodology of stone pagoda from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to now. There were the differences in purpose, method and analysis of the research according to each period. In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purpose of research was to...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hanging aspects about research methodology of stone pagoda from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to now. There were the differences in purpose, method and analysis of the research according to each period. In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purpose of research was to make lists of almost stone pagodas in Korea. Following this, Japanese researchers conducted detailed research for academic purpose. They took measurements of stone pagodas and made drawings. After liberation the research was focused on the relics contained in pagodas. They proceeded to investigate the inner relics in order to attract the attention of the people. In the late 1900's, the repair works of cultural heritages were increased. Many reports of the repair works were released and sent to administration offices. The reports contained the change aspects of situation between before work and after with drawings or simple investigation documents. In the 1990's, the restoration works for important stone pagodas were sta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Since then, researches from various way - architectural and conservational researches about historical interpretation, shape, structure, proportion, technique, etc. - progressed for careful restoration and accurate study. In Recent years, various professional organizations(in the field of structure, physics, chemistry, biology, lithology, etc.) started to join the researches. Researches conducted studies directly with the stone pagodas, as well as conducting indirect studies with the stone pagodas, such as the structural stability of stone pagodas, the characteristics of rock, and conservation chemicals. Today the research project 'The preservation project of stone cultural property' is being conducted by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The purpose of this project is to gain more detailed and accurate investigation documents to be provided for the people. In conclusion, researches from various fields must be included in the research. Furthermore, a synthetic study should be done through comparing similar characteristics or different characteristics among many research result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hanging aspects about research methodology of stone pagoda from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to now. There were the differences in purpose, method and analysis of the research according to each period. In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purpose of research was to make lists of almost stone pagodas in Korea. Following this, Japanese researchers conducted detailed research for academic purpose. They took measurements of stone pagodas and made drawings. After liberation the research was focused on the relics contained in pagodas. They proceeded to investigate the inner relics in order to attract the attention of the people. In the late 1900's, the repair works of cultural heritages were increased. Many reports of the repair works were released and sent to administration offices. The reports contained the change aspects of situation between before work and after with drawings or simple investigation documents. In the 1990's, the restoration works for important stone pagodas were sta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Since then, researches from various way - architectural and conservational researches about historical interpretation, shape, structure, proportion, technique, etc. - progressed for careful restoration and accurate study. In Recent years, various professional organizations(in the field of structure, physics, chemistry, biology, lithology, etc.) started to join the researches. Researches conducted studies directly with the stone pagodas, as well as conducting indirect studies with the stone pagodas, such as the structural stability of stone pagodas, the characteristics of rock, and conservation chemicals. Today the research project 'The preservation project of stone cultural property' is being conducted by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The purpose of this project is to gain more detailed and accurate investigation documents to be provided for the people. In conclusion, researches from various fields must be included in the research. Furthermore, a synthetic study should be done through comparing similar characteristics or different characteristics among many research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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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2004년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한 석조문화재기록보존사업은 기록을 보존함과 동시에 연구자에게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따라서 각부의 치수를 ㎜단위까지 상세히 실측하고, 필요한 부분에는 3D 스캔하여 형상을 기록하였다.
2004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주관으로 시작된 석조문화재 기록보존사업에 의한 석탑 조사는 발간된 보고서의 부제가 ‘석조건축연구자료’로 명명된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석조 건축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있도록 세밀히 조사하고 실측하여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21) 이에 첨단계측기기를 이용해 기존의 조사방식에서 제기되었던 조사자의 주관에 따른 오차를 줄이는 새로운 방법의 조사가 진행되었다.
29) 식민지의 유적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사를 하였으며, 관리를 위한 목록화된 기초자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반면, 개인이 진행한 조사는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일제강점기 초기의 조사는 관에 의한 조사로서 식민지 관리가 그 목적이었다. 따라서 불국사 석가탑 등 중요유적에 위치한 14기의 석탑에 대한 목록을 파악하고, 간략한 현황기술과 함께 사진자료를 확보하여 관리대상을 확실히 하고자 하였다.
29) 식민지의 유적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사를 하였으며, 관리를 위한 목록화된 기초자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반면, 개인이 진행한 조사는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국가의 지시에 의한 세키노 타다시의 조사는 목록작성에 중점을 두고 단순히 외관 조사를 하였으나, 후지시마 가이지로오, 쓰기야마 노부조오, 요네다 미요지 등의 학자들은 치수를 실측하여 평면의 형태를 비교하고, 기하학적인 해석을 하는 등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접근하였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석탑에 관한 조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발간된 석탑에 관한 조사 문헌을 대상으로 각 시기별 조사목적이 다르고, 이에 따라 조사방법이 변화하였으며, 어떠한 관점에서 무엇을 중시하여 해석하였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그러나 1990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관여한 미륵사지석탑, 감은사지석탑 등 중요문화재의 해체ㆍ수리에 앞서 이루어진 조사는 기존의 형태나 치수 위주의 조사와는 다른 목적의 조사로서 석탑을 보수ㆍ보존처리하는 방법론에 대한 것이었다. 석탑의 해체ㆍ복원 후의 구조해석을 통한 안정성을 검토하고, 생물피해 상황 및 암석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서식하는 균류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따른 보존처리제31)를 선택하고자 하였다. 조사의 목적이 명확하고,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 실험과 분석을 통한 정확한 물성조사를 하였다.
예를 들면 佛國寺 多寶塔의 실측도면 위에 원, 삼각형, 사각형, 육각형 등의 기하학적 도형을 이용하여 비례체계 스케일을 분석하는 등 이를 통해 석탑의 조형원리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일제강점기 조사와 이후 실측조사, 발굴시의 조사보고서에서는 고고학, 미술사학적 입장에서 해석이 이루어졌다. 외형에 대한 자료가 조사되었고 그에 따라 세부 莊嚴, 각부 크기의 비례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학문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고문헌의 해독을 통한 역사학적 분석, 형태 및 구조, 기법을 다루는 건축적 분석, 물리, 화학, 생물 전 분야에 걸친 보존과학적 분석에 이루어졌다. 이는 해체, 수리 중인 대상 석탑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 자료로서 향후 어떠한 방법으로 해체를 하고, 해체 후에는 얼마만큼의 범위를 어떻게 수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석탑에 대한 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조사주체와 조사목적, 그에 따른 조사방법의 변화과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동일 대상에 대해 시대적으로 어떠한 관점에서 무엇을 중요시하여 해석을 하였는지 살펴보겠다. 본 연구가 지금까지의 조사연구 내용을 통해 향후 진행될 조사에 지침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여, 보다 발전된 조사방법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에 본 연구는 석탑에 대한 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조사주체와 조사목적, 그에 따른 조사방법의 변화과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동일 대상에 대해 시대적으로 어떠한 관점에서 무엇을 중요시하여 해석을 하였는지 살펴보겠다.
2004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주관으로 시작된 석조문화재 기록보존사업에 의한 석탑 조사는 발간된 보고서의 부제가 ‘석조건축연구자료’로 명명된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석조 건축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있도록 세밀히 조사하고 실측하여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즉 현황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기록을 남겨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2차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
제안 방법
또한 실상사삼층석탑의 조사자료<그림 11>에서 처럼 조각문양이 있는 부분은 탁본조사를 하여 탁본도를 수록하기도 하였다. 3D 스캔 조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는데, 특히 기단이나 탑신의 조각상을 스캔하여 도면자료화 하였다.
감은사지 서탑 풍화도면에서 볼 수 있듯이 각 구성부재에 대한 표면풍화, 표면오염, 생물피해, 보수물질의 피해여부를 조사하여, 도면상에 기록하여 물리ㆍ화학ㆍ생물ㆍ암석학적 현황을 나타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주도하여 진행한 彌勒寺址石塔과 感恩寺址 西三層石塔의 해체ㆍ보수작업에서는 과거의 수리ㆍ보수공사에 비해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건축, 보존과학 등의 분야로 구분하여 조사한 내용을 수록하였으며 그 외에도 사례조사, 자문회의록, 사업경과 등을 기록하였다.18)19)
해체, 수리를 위하여 진행된 조사는 가장 종합적이며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고문헌의 해독을 통한 역사학적 분석, 형태 및 구조, 기법을 다루는 건축적 분석, 물리, 화학, 생물 전 분야에 걸친 보존과학적 분석에 이루어졌다. 이는 해체, 수리 중인 대상 석탑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 자료로서 향후 어떠한 방법으로 해체를 하고, 해체 후에는 얼마만큼의 범위를 어떻게 수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역사학적 해석, 형태, 기법, 구조, 비례 등을 총괄한 건축적 조사와 더불어 풍화훼손정로를 조사하는 등의 보존과학적 조사를 병행하였다. 구조, 물리, 화학, 생물학, 암석학 등 전문기관의 조사에서는 3D 스캐너, 초음파, 적외선 장비 등 첨단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조사내용에 대한 2차적인 해석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 확인, 신석제작용 암석선정, 보존처리제의 선정 등이 진행되어 해체, 보수공사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구조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는 석탑이 위치하고 있는 지반의 특성 및 탑재의 물성을 조사하고26), 광파측거기를 이용하여 탑의 최상부 지점을 설정하여 이를 기준으로 각 부의 수직ㆍ수평거리를 실측하였다.27) 불국사 삼층석탑의 수직변위 기울기를 측정한 내용<그림 9>를 보면 남면과 북면, 동면과 서면의 대칭지점을 측정하여 상호 비교하여 상대좌표를 산출하고 그에 따른 기울기 정도를 분석하고 있다.
조사의 목적이 명확하고,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 실험과 분석을 통한 정확한 물성조사를 하였다. 구조해석 분야에서는 객관적인 근거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계측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조사하고 해석하였다. 이러한 조사 작업은 대부분 학술단체나 연구기관 등 기술력을 가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들 해체, 수리공사보고서의 내용은 공사진행과정과 경비, 기간, 발주자 공사, 전후의 현황에 대한 기록이 수록되었다. 그 중에서도 각 석탑의 지정별, 소재지, 예산, 연혁, 주변현황, 보수대상 현황, 사업개요 등에 중점을 두어 기술하였다. 도면의 경우 상세치수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고, 보수부분의 구체적인 사항을 기록하는 형식이 주를 이루었다.
이들은 실측 조사를 하여 치수를 측정하고, 도면 작성을 하였다. 그리고 조사된 여러 석탑의 도면을 놓고 각부 치수를 비교하고, 기학학적인 도형을 표기하는 방법으로 조형원리를 연구하였다. 석탑의 조영방법과 원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고 검토하는 한국석탑에 대한 최초의 학문적 연구였다.
측량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구조ㆍ역학분석의 1차 자료로 활용되어 석탑의 중심축 분석, 구조안정성 연구 등에 활용되었다. 그리고 풍화훼손 및 생물피해 현황, 구조체의 강도 분석 등 물리, 화학적 분석을 위하여 초음파 탐사 및 열화상 장비, 내시경, 슈미트 해머 등 다양한 계측 장비도 사용되었다. 이는 국가기관의 조사목적이 해체ㆍ보수에 맞추어져 있었으며, 이를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그 중 紅露門 東三層石塔의 입면도<그림 2>에서는 각 부의 치수를 尺數로 상세하게 측정한 것을 볼 수 있다. 기단부의 너비 탑신의 너비 및 높이, 우주석의 너비, 옥개석 및 옥개받침석의 너비 등 다양한 부분을 실측하여 기록하였다. 도면 아래에는 ‘第211圖紅露門東三層石塔立面圖(藤島實測 1929.
2004년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한 석조문화재기록보존사업은 기록을 보존함과 동시에 연구자에게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따라서 각부의 치수를 ㎜단위까지 상세히 실측하고, 필요한 부분에는 3D 스캔하여 형상을 기록하였다. 조각이나 문양에 대한 탁본조사도 진행하였다.
1990년대 이후 국가기관이 주도하여 진행한 해체, 보수공사에서의 조사목적은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충분히 연구하여 보수방법을 마련하는데 있었다. 따라서 역사학적 해석, 형태, 기법, 구조, 비례 등을 총괄한 건축적 조사와 더불어 풍화훼손정로를 조사하는 등의 보존과학적 조사를 병행하였다. 구조, 물리, 화학, 생물학, 암석학 등 전문기관의 조사에서는 3D 스캐너, 초음파, 적외선 장비 등 첨단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시대상황의 변화는 동일한 대상에 관해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때로는 미술사학적인 입장에서 형태와 비례체계에 관심을 두어 해석했으며, 때로는 건축공학의 관점에서 구조와 안정성을 연구하였다. 혹은 보존과학적인 입장에서 석탑이 가지는 재질적 특성을 중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감은사지서삼층석탑의 조사 내용에는 탑신면석, 기단면석 등에서 초음파 탐사를 진행하여 석재의 균열이나 들뜬부위의 존재여부를 조사하고, 슈미트 해머로 표면강도를 측정하였다.
미륵사지석탑의 풍화훼손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표면의 훼손형태, 풍화부위 암석의 재질특성, 염분 분포, 물성조사 등 보다 다양한 방면의 조사를 시행하였다.
문화재보존과학 분야의 전문기관은 생물침해 현황 및 석재 성분분석을 주로 다루었다. 시료채취, 화학ㆍ역학적 물성, 생물침해 현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풍화훼손도 조사 작업을 수행하여 현황을 조사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균류를 배양하여 생물학적 조사를 하였다24). 미륵사지석탑의 풍화훼손지도<그림 8>에서 볼 수 있듯이 표면의 훼손형태, 풍화부위 암석의 재질특성, 염분 분포, 물성조사 등 보다 다양한 방면의 조사를 시행하였다.
[표 7]은 조사내용을 토대로 수록된 정보와 분석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초기의 조사는 석탑에 대한 상세조사라기보다는 목록정리를 위한 기초조사였기 때문에, 사진 촬영 장비와 간단한 기록 도구만 가지고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이후 학문적 연구가 시작되면서 손수 실측하고 도면을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각부의 치수를 ㎜단위까지 상세히 실측하고, 필요한 부분에는 3D 스캔하여 형상을 기록하였다. 조각이나 문양에 대한 탁본조사도 진행하였다. 기록보존이라는 목적에 맞게 상세하게 조사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하여 연구자에게 유용한 자료로서 의의를 가진다.
석탑의 해체ㆍ복원 후의 구조해석을 통한 안정성을 검토하고, 생물피해 상황 및 암석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서식하는 균류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따른 보존처리제31)를 선택하고자 하였다. 조사의 목적이 명확하고,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 실험과 분석을 통한 정확한 물성조사를 하였다. 구조해석 분야에서는 객관적인 근거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계측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조사하고 해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다만, 불국사 삼층석탑의 사례처럼 구체적인 형상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 14장을 수록하였다.
실측을 위하여 광파측거기를 비롯한 3D 스캐너 등 광학측량장비가 도입되었다. 측량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구조ㆍ역학분석의 1차 자료로 활용되어 석탑의 중심축 분석, 구조안정성 연구 등에 활용되었다. 그리고 풍화훼손 및 생물피해 현황, 구조체의 강도 분석 등 물리, 화학적 분석을 위하여 초음파 탐사 및 열화상 장비, 내시경, 슈미트 해머 등 다양한 계측 장비도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육안상의 관찰에 의지하던 조사방식에서 보다 다양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대되었다. 새로운 장비를 사용하여 물리, 화학, 구조, 보존과학적인 부분에 대하여 정성, 정량적인 객관적 조사를 진행하고, 획득된 조사데이터를 근거로 수치해석, 성분분석 등 2차 분석이 이루어졌다.
성능/효과
12) 그런데 舍利裝置에 관심이 집중되었던 탓에서인지 탑과 관련된 내용은 일제강점기 조사에 비해 간략해진 것을 볼 수 있다.13) 舍利孔과 사리장치에 관한 실측도의 外函의 모습은 매우 세밀하게 표현한 반면 석탑에 대한 기록은 스케일 바를 삽입한 간략한 도면만 수록하고, 세부 치수는 척수로 기록하는 정도에 그쳤다.(그림 6)
1900년대 후반의 조사를 통해 작성된 도면은 단순한 도면(세부치수가 나타나지 않는 대강의 약측도면)인데 반해 석조문화재기록보존사업을 통해 작성된 도면은 ㎜단위까지 표기된 상세한 도면 혹은 3D 스캔을 통해 작성된 도면으로 아주 세부적인 내용까지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조사기록을 보존하고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질적 수준이 대폭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후속연구
개별적인 자료는 전문성을 가지고 충분히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개별석탑에 대한 자료를 종합하여 GIS정보시스템33)에 도입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성시기, 지역 등 유사성과 차이점을 구분하여 재분류ㆍ집성하여 비교분석하여 특성을 도출해내는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과 조사목적의 변화에 따라 조사방법과 사용되는 장비가 달라졌으며, 이에 따라 도출되는 결과도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그에 더해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하여 새로운 방법의 조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또 다른 조사방법과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종합적인 데이터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다면, 석탑이 들어선 사찰 혹은 사지로 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연구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석탑이 활발하게 조성되었던 고대 건축에 대한 연구단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동일 대상에 대해 시대적으로 어떠한 관점에서 무엇을 중요시하여 해석을 하였는지 살펴보겠다. 본 연구가 지금까지의 조사연구 내용을 통해 향후 진행될 조사에 지침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여, 보다 발전된 조사방법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까지 조사된 개별 자료를 종합하고, 여러 석탑을 대상으로 유사성과 차이점을 구분하여 재분류ㆍ집성하는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 종합적인 데이터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다면, 석탑이 들어선 사찰 혹은 사지로 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연구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석탑이 활발하게 조성되었던 고대 건축에 대한 연구단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보면 석탑의 위치, 연혁, 양식, 실측 해설, 체감, 사진, 도면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사진과 도면은 상세부분까지 조사하여 기록함으로서 연구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향후 조사는 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조사와 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개별적인 자료는 전문성을 가지고 충분히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향후 조사는 축적된 자료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측면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개별 자료를 종합하고, 여러 석탑을 대상으로 유사성과 차이점을 구분하여 재분류ㆍ집성하는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
향후 조사는 축적된 자료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측면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개별 자료를 종합하고, 여러 석탑을 대상으로 유사성과 차이점을 구분하여 재분류ㆍ집성하는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 종합적인 데이터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다면, 석탑이 들어선 사찰 혹은 사지로 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연구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제강점기 문화재조사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일제강점기 문화재조사4)는 조사주체에 따라 明治정부의 주도 하에 진행된 조사와 개인적 차원에 의해 이루어진 조사로 구분할 수 있다.
3D 스캔을 통한 3차원 모델링 작업과 이를 통한 형상정보 조사의 장점은 무엇인가?
이러한 과정에서 3D 스캔을 통한 3차원 모델링 작업20)과 이를 통한 형상정보 조사는 기존의 조사방법에서 불가피하였던 조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줄일 수 있어 객관적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채택되었다.21) 이에 첨단계측기기를 이용해 기존의 조사방식에서 제기되었던 조사자의 주관에 따른 오차를 줄이는 새로운 방법의 조사가 진행되었다.
일부 일본인 학자들이 석탑조사를 개인적으로 진행한 예는 무엇이 있는가?
석탑에 대한 조사는 오히려 일부 일본인 학자들이 개인적으로 진행하였다.7) 예를 들면, 후지시마 가이지로오의 『朝鮮建築史論』8)에는 彌勒寺址石塔을 비롯한 8개 석탑의 사진과 도면을 수록하였다. 그 중 紅露門 東三層石塔의 입면도<그림 2>에서는 각 부의 치수를 尺數로 상세하게 측정한 것을 볼 수 있다. 기단부의 너비 탑신의 너비 및 높이, 우주석의 너비, 옥개석 및 옥개받침석의 너비 등 다양한 부분을 실측하여 기록하였다. 도면 아래에는 ‘第211圖紅露門東三層石塔立面圖(藤島實測 1929.1)’라 하여 후지시마 가이지로오가 1929년 1월에 직접 실측하여 도면을 작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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