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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므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도 효과적인 금연성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소년의 금연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차이를 고려하여 금연 프로그램을 개선 보완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요소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자들은 청소년의 흡연과 금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인구사회학적 요인(성별, 나이, 중고교생 여부, 음주, 체질량 지수, 혈압)[2], 흡연행동 요인(최초 흡연연령, 흡연기간, 평균 흡연량, 호기 CO 농도, 니코틴 의존도)[6][7] 및 금연행동(금연시도, 금연 이유, 금연 권유 정보원, 금연방법)[6][7] 자료를 이용하여,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청소년 흡연자의 6개월 이상의 금연성공 영향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효율적인 금연 클리닉 운영과 전략 개발 및 보건정책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 본 연구는 중고교생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제 변수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인과관계연구이다.
제안 방법
- 본 연구는 2008년 1월 초부터 12월말까지 인천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10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한 청소년 흡연자 중 6개월 추적관찰이 가능한 9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은 자기기입식 설문지에 설문과 관련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첫 방문 시 호기 CO농도를 측정한 후 상담사와 금연상담을 하였다. 첫 상담 후 가능한 한 금연의지가 있는 사람은 계속 상담만 하고, 대체요법을 원하는 사람은 니코틴 패치를 주면서 1주 간격으로 최소 3회 이상 6주까지 재방문하도록 하고 그 이후에는 주 1회 이상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 대상자들은 자기기입식 설문지에 설문과 관련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첫 방문 시 호기 CO농도를 측정한 후 상담사와 금연상담을 하였다. 첫 상담 후 가능한 한 금연의지가 있는 사람은 계속 상담만 하고, 대체요법을 원하는 사람은 니코틴 패치를 주면서 1주 간격으로 최소 3회 이상 6주까지 재방문하도록 하고 그 이후에는 주 1회 이상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호기 CO농도, 니코틴 금단증상, 니코틴 패치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같이 상담하였다.
- · 대상자의 금연성공 확인을 위해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니코틴을 검출하였다.
- · 호기 CO농도는 일산화탄소 측정기(Micro Cod Medical, 영국, 2008)로 측정하였으며, 니코틴 의존도 평가는 6문항으로 구성된 Fagerström 점수로[12] 측정하였다.
- ·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혈압은 각각 보건소 내에 설치된 Inbody 720 (Biospace, Korea)과 혈압계(Baumanometer, USA, 2008)를 이용하여 1회 측정된 키와 몸무게, 혈압을 이용하여 계산 또는 측정하였다.
- · 음주의존도는 CAGE (Cut, Annoyed, Guilty, Eye Opener) 점수로 측정하였다[11].
- 호기 CO농도, 니코틴 금단증상, 니코틴 패치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같이 상담하였다. 청소년의 금연을 위해 실시한 상담은 청소년 대상자의 금연의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연동기 조성 및 인지적 행동요법을 제공하였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가 4점 이상으로 높거나, 금연상담사와의 상담후 금연의지가 약하다고 판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지 행동요법과 니코틴 대체요법을 병용하였다.
- 청소년의 금연을 위해 실시한 상담은 청소년 대상자의 금연의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연동기 조성 및 인지적 행동요법을 제공하였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가 4점 이상으로 높거나, 금연상담사와의 상담후 금연의지가 약하다고 판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지 행동요법과 니코틴 대체요법을 병용하였다. 니코틴 대체요법을 받은 청소년은 전체 925명 중 89명(9.
- · 대상자의 금연성공 확인을 위해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니코틴을 검출하였다. 스모크 측정기(GFC Diagnostics, 영국, 2008)로 1회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2008년 1월 초부터 12월말까지 인천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10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한 청소년 흡연자 중 6개월 추적관찰이 가능한 9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은 자기기입식 설문지에 설문과 관련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첫 방문 시 호기 CO농도를 측정한 후 상담사와 금연상담을 하였다.
- 본 연구는 2008년도에 진행된 보건복지가족부 금연상담사 및 관련 의사 교육·훈련교재에 제시된 서식 I 보고서양식에 따라 작성된 흡연자들의 인구학적, 흡연 및 금연특성에 관한 내용이 기술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 본 연구는 2008년도에 진행된 보건복지가족부 금연상담사 및 관련 의사 교육·훈련교재에 제시된 서식 I 보고서양식에 따라 작성된 흡연자들의 인구학적, 흡연 및 금연특성에 관한 내용이 기술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이 자료는 10개 보건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보낸 자료로, 2008년 자료를 2009년 1월에 연구팀에서 전송받아, 200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중학생 329명(35.6%), 고등학생 596명(64.4%), 총 925명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청소년의 금연성공의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금연성공에 유의하게 나타난 성별, 중고교생, 음주여부, 첫 흡연연령, 평균흡연양, 호기 CO 농도, 니코틴의존도, 금연시도여부, 정보원, 금연방법의 10개 변수를 투입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4]. 금연성공에 유의하게 나타난 체질량과 금연이유는 회귀분석에서 제외하였다.
- 금연성공자와 실패자의 인구학적 특성, 흡연 및 금연행동 특성의 차이는 t-test, χ2-test로 분석하였고, 금연성공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 호기 CO농도는 일산화탄소 측정기(Micro Cod Medical, 영국, 2008)로 측정하였으며, 니코틴 의존도 평가는 6문항으로 구성된 Fagerström 점수로[12] 측정하였다. 총 10점 만점으로 0-3점은 낮음, 4-6점은 중등도 높음, 7-10점은 매우 높음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 대상자의 음주 여부와 금연성공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P<.001), 음주 의존도(P=.811)는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811)는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성공자의 평균 BMI는 20.49 Kg/m2 , 금연 실패자의 평균은 20.11 Kg/m2으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29)[Table 1].
- 금연시도 유무와 금연성공 간에는 금연시도경험이 없는 청소년이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 비해 금연성공률이 높았으며, 금연 재시도와 금연성공 여부는 통계적으로 차이를 보여주었다(P<.001).
- 회귀분석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χ2=312.329, P<.001), 모형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Cox & Snell의 결정계수(R2)는 28.7%, Nagelkerke의 결정계수(R2)는 38.8%의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 금연이유와 금연성공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20), ‘건강을 위해서’의 이유가 금연 성공자와 금연 실패자 모두에서 많았다.
- 8%의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청소년의 금연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금연 시도 여부였으며(B=2.249), 과거 금연을 시도했던 것보다 처음 금연시도를 한 것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9.4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의 인구학적 특성 중,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1.78배 높았으며(B=0.574),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1.65배 높았다(B=0.503). 음주를 하는 학생이 하지 않는 학생보다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4.
- 503). 음주를 하는 학생이 하지 않는 학생보다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4.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흡연행동특성 중, 호기 CO 농도(B=-0.
- 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흡연행동특성 중, 호기 CO 농도(B=-0.048)가 높아지면 금연 성공률이 0.95배 낮게 나타났으며, 니코틴의존도(B=-0.279)가 높아지면 금연 성공률이 0.76배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금연행동 특성 중,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금연정보원을 접하고 금연에 성공한 것보다 ‘보건소 금연상담사의 권유’나 ‘가족과 친구의 권유’가 각각 3.
- 94배 높게 금연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행동요법과 니코틴 대체요법을 함께 병행한 청소년은 인지행동요법만을 한 청소년에 비해 금연성공률이 2.45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첫 흡연연령, 평균흡연양은 금연성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보건소 금연클리닉 청소년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인구학적 특성 비교에서 성별, 중고교생, 음주여부, BMI가 금연 성공자와 실패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1.
- 보건소 금연클리닉 청소년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인구학적 특성 비교에서 성별, 중고교생, 음주여부, BMI가 금연 성공자와 실패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1.78배 금연 성공 가능성이 높았고, 고등학생이 중학생에 비해 1.65배 가능성이 높았다. 심재윤 등[13]의 성인대상 연구에서는 성별, 연령은 금연에 유의한 요인이 아니었다고 보고하였고, 신용경 등[10]의 연구에서는 여학생이 금연 성공률이 높았다고 하여 본 연구와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으나, 이군자 등[6]의 성인대상 연구에서는 남성일수록 금연 성공률이 높다고 하여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 본 연구에서 금연 성공자가 음주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으나, 음주문제에 있어서는 두 군 모두 0.01의 낮은 점수를 나타냈고 음주문제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신용경 등[10], 최은진[16]의 청소년 대상 연구에서 음주는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나, 심재윤 등[13]은 흡연과 음주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 신용경 등[10], 최은진[16]의 청소년 대상 연구에서 음주는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나, 심재윤 등[13]은 흡연과 음주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음주하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4.61배 높았다. 그러나 흡연과 더불어 음주는 중고등학생에게 가정, 학교 및 사회에서 용납되는 행동이 아니며 성적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음주하는 학생의 경우에 금연을 시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또한 음주는 금연성공에 있어 예측 가능한 변수로 파악은 되지만 금연성공을 위해 장려할 것은 결코 아니다.
- 흡연행동관련 특성 비교에서, 금연 성공자의 최초 흡연 연령, 일일 평균 흡연량, 호기 CO농도, 니코틴 의존도는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최초 흡연 연령이 높을수록, 일일 평균 흡연량이 적을수록, 호기 CO 농도가 낮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았다.
- 흡연행동관련 특성 비교에서, 금연 성공자의 최초 흡연 연령, 일일 평균 흡연량, 호기 CO농도, 니코틴 의존도는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최초 흡연 연령이 높을수록, 일일 평균 흡연량이 적을수록, 호기 CO 농도가 낮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았다. 이는 성인 대상 연구[6][7][17]결과와 일치하였다.
- 청소년의 금연행동관련 특성에서, 금연시도 경험이 없는 집단이 시도경험이 있는 집단 보다 금연 성공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청소년의 금연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이었으며, 처음 금연시도를 한 경우가 9.48배 금연 성공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7]와는 상이한 결과이지만, Sargent, Mott와 Stevens[17]의 청소년 연구에서는 금연시도가 없는 군에서 금연성공률이 높아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 본 연구에서 인지 행동요법과 니코틴 대체요법을 병행한 청소년은 인지행동요법만 한 군보다 금연 성공률이 2.45배 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오윤미[19]의 연구에서는 인지행동 요법은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는 효과를 가져와 인지행동 금연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금연에 더욱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심재윤 등[13]과 이군자 등[6]은 성인흡연자들이 금연보조제 사용이 적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다고 하였다.
- 본 연구를 통하여 청소년의 인구학적 특성, 흡연행동 특성 및 금연행동 특성이 금연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흡연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중학생의 경우 금연 성공률이 낮은 점을 감안해 볼 때, 청소년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연사업과 동시에 학령기, 학령 전기부터 흡연 예방사업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 청소년의 금연행동 특성 중,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금연정보원을 접하고 금연에 성공한 것보다 ‘보건소 금연상담사의 권유’나 ‘가족과 친구의 권유’가 각각 3.24배, 3.94배 높게 금연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아울러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금연클리닉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이송한 전산자료를 이용하였는데, 이는 성인 흡연자를 기준으로 입력된 자료였으므로 금연과 관련된 청소년의 심리 사회학적 특성 파악에 제한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향후 청소년의 금연성공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지지, 성격 취약성, 자아개념, 금연신념 등의 내재변수들을 발굴하고 포함시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아울러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금연클리닉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이송한 전산자료를 이용하였는데, 이는 성인 흡연자를 기준으로 입력된 자료였으므로 금연과 관련된 청소년의 심리 사회학적 특성 파악에 제한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향후 청소년의 금연성공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지지, 성격 취약성, 자아개념, 금연신념 등의 내재변수들을 발굴하고 포함시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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