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대전 원신흥동 유적 출토 고대 세라믹 유물의 재료학적 특성과 원료의 산지해석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Clay Source Interpretation of the Ancient Ceramic Artifacts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in Daejeon, Korea원문보기
이 연구는 대전 원신흥동 유적에서 출토된 도가니, 토기 및 기와의 재료학적 특성과 원료의 동질성 검토를 통한 원산지 해석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현미경 관찰 및 X-선 회절분석 결과, 각 시료의 광물조성은 거의 일치하나 기벽의 두께 및 포함된 광물의 분급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 중 토기는 0.5~0.7cm의 얇은 기벽에 가장 정선된 태토 특성을 보이는 반면 도가니와 기와는 기벽이 1.3~2.5cm로 두꺼우며 분급이 불량한 석영, 정장석 및 사장석이 다량 관찰된다. 도가니의 경우, 태토에 혼합된 짚이 소성과정에서 탄화되어 크고 길쭉한 공극이 관찰되는 느슨한 기질적 특성을 가진다. 이와 같이 재료학적으로 차이를 보이지만 이들은 유적지 토양과 광물조성 및 지구화학적 거동특성이 상당히 일치하고 있어 모두 동일한 모암의 풍화에 의해 생성된 점토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1,050{\sim}1,150^{\circ}C$의 소성온도를 경험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질토기를 제외하면 모든 세라믹 유물들은 $850{\sim}950^{\circ}C$의 온도영역에서 소성하였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도가니의 용융물은 구리와 주석의 편석을 일부 포함한 슬래그로 판단되나 부분적으로 치밀한 적색 및 녹색 유리질 조직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유리 용융물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연구는 대전 원신흥동 유적에서 출토된 도가니, 토기 및 기와의 재료학적 특성과 원료의 동질성 검토를 통한 원산지 해석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현미경 관찰 및 X-선 회절분석 결과, 각 시료의 광물조성은 거의 일치하나 기벽의 두께 및 포함된 광물의 분급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 중 토기는 0.5~0.7cm의 얇은 기벽에 가장 정선된 태토 특성을 보이는 반면 도가니와 기와는 기벽이 1.3~2.5cm로 두꺼우며 분급이 불량한 석영, 정장석 및 사장석이 다량 관찰된다. 도가니의 경우, 태토에 혼합된 짚이 소성과정에서 탄화되어 크고 길쭉한 공극이 관찰되는 느슨한 기질적 특성을 가진다. 이와 같이 재료학적으로 차이를 보이지만 이들은 유적지 토양과 광물조성 및 지구화학적 거동특성이 상당히 일치하고 있어 모두 동일한 모암의 풍화에 의해 생성된 점토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1,050{\sim}1,150^{\circ}C$의 소성온도를 경험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질토기를 제외하면 모든 세라믹 유물들은 $850{\sim}950^{\circ}C$의 온도영역에서 소성하였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도가니의 용융물은 구리와 주석의 편석을 일부 포함한 슬래그로 판단되나 부분적으로 치밀한 적색 및 녹색 유리질 조직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유리 용융물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provenance of the crucibles, potteries and roof tiles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in Daejeon, Korea. Similar mineral composition of each samples showed by microscopic observation and X-ray diffraction analysis. However, wall thickness and...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provenance of the crucibles, potteries and roof tiles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in Daejeon, Korea. Similar mineral composition of each samples showed by microscopic observation and X-ray diffraction analysis. However, wall thickness and mineral characterization of each ceramic artifacts are quite different. The pottery is characterized by thin wall with 0.5 to 0.7 cm and fine grained clay matrix. While the crucible and roof tile has thick wall with 1.3 to 2.5 cm, poorly sorted texture of many quarz, orthoclase and plagioclase whithin ceramic fabric. And large elonagated voids formed by hydrocarbone of straw during the firing and loose matrix obseved in crucible. All ceramic samples and ground soil of the site show similar mineralogical characteristics geochemical behavior and clay-mineralization degree. This indicates making that the soil is probable to be a raw material of all ceramic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Also, firing temperature of most ceramic artifacts are estimated as 850 of all ceramic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Also, firing temperature of most ceramic artifacts are estimated as 850 to $950^{\circ}C$ but hardest pottery fired high temperature between 1,050 to $1,150^{\circ}C$. The vitreous molten materials interpreted in slag included segregation of copper and tin. But it can not exclude the possibility that the glass molten material because observed reddish and greenish vitreous fine structure under microscopic.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provenance of the crucibles, potteries and roof tiles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in Daejeon, Korea. Similar mineral composition of each samples showed by microscopic observation and X-ray diffraction analysis. However, wall thickness and mineral characterization of each ceramic artifacts are quite different. The pottery is characterized by thin wall with 0.5 to 0.7 cm and fine grained clay matrix. While the crucible and roof tile has thick wall with 1.3 to 2.5 cm, poorly sorted texture of many quarz, orthoclase and plagioclase whithin ceramic fabric. And large elonagated voids formed by hydrocarbone of straw during the firing and loose matrix obseved in crucible. All ceramic samples and ground soil of the site show similar mineralogical characteristics geochemical behavior and clay-mineralization degree. This indicates making that the soil is probable to be a raw material of all ceramic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Also, firing temperature of most ceramic artifacts are estimated as 850 of all ceramic from the Wonsinheungdong site. Also, firing temperature of most ceramic artifacts are estimated as 850 to $950^{\circ}C$ but hardest pottery fired high temperature between 1,050 to $1,150^{\circ}C$. The vitreous molten materials interpreted in slag included segregation of copper and tin. But it can not exclude the possibility that the glass molten material because observed reddish and greenish vitreous fine structure under microscopic.
원신흥동 유적 주변의 지질은 중생대 쥬라기에 형성된 복운모화강암과 백악기 말에 관입한 석영반암, 그라노파이어,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충적층이다. 복운모 화강암은 암맥이나 관입암상으로도 산출되지만 매우 다양한 크기의 불규칙한 암체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중립질의 흑운모가 백운모 보다 조금 더 많다12.
원신흥동 유적 2차 조사에서 무엇이 확인되었는가?
원신흥동 유적은 1, 2차 조사를 거쳐 나말여초 시기의 건물지와 건물지 외곽의 배수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溝)가 확인되었다. 2차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포함한 9기의 주거지, 납석제 뚜껑이 출토된 우물, 토제 도가니 편이 출토된 구(溝) 및 소성유구가 확인되었다. 건물지는 나말~여초 시기의 작업장으로 추정되며 4동이 조사 되었는데, 건물지들의 잔존 형태 및 내외부 주변 시설물의 분포 형태로 보아 벽체 시설 없이 기둥과 지붕구조만 있는 구조물로 추정된다.
원신흥동 유적이 있는 대전광역시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원신흥동 유적이 있는 대전광역시는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위치한 분지지형에 자리하고 있다. 연구지역 일대를 포함하는 유성은 전체적으로 심성암류로 구성되어 있어 중앙부는 낮고, 규암층이 주로 분포하는 동부 및 맥암류가 밀집되어 있는 서부는 고지대를 이룬다.
참고문헌 (22)
백제문화재연구원, "대전 원신흥동 유적 1차 지도위원회자료". p1-17, 백제문화재연구원, (2009).
백제문화재연구원, "대전 원신흥동 유적 2차 지도위원회자료". p1-19, 백제문화재연구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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