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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Rat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지방조직의 성숙세포를 제거하여 얻은 전 지방세포(pre-adipocyte)가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과정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지방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중요 효소인 GPDH의 활성을 억제하는 정도를 파악하기도 하였다.
- 우리나라에서는 한의학의 주요 변증 방법인 陰·陽·表·裏·寒·熱·虛·實의 팔강을 가려 약물과 경혈을 선택하는 치료기법이 함께 개발되는 가운데, 1970년대 이후부터 실험동물을 통한 연구가 진행되어 진통작용, 면역증강작용, 소염작용 등에 효과가 있음이 발표되었고, 현재까지 다양한 한약 제제를 응용하여 실험적 및 임상적 연구를 통하여 약침요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61). 이에 저자는 비만에 약침을 활용하여 진행된 연구 동향을 파악해 보고 앞으로의 연구 및 임상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 또한 일반적으로 피내주사는 확산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주 1회 정도의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7). 이에 현재까지 약침을 이용한 비만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이루어질 연구 및 임상에 활용하는데 근거가 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 1. 동물실험은 26편의 논문에서 고지방 식이사료를 투여하여 비만을 유발시킨 백서에게 蒼朮, 薏苡仁, 麻黃, 山査, 山蔘 등의 약물을 이용해 足三里, 中脘, 肝腧, 陰陵泉, 豊隆, 脾腧, 曲池, 天樞 등의 혈위에 약침을 주입하였다.
- 2. 세포실험은 rat의 지방세포, 돼지 복부 지방조직, 지방전구세포(3T3-L1)를 대상으로 熊膽, 牛黃, 麻黃, 浮萍草, 山養山蔘, 黃芩 등의 약물을 이용해 지방세포의 분해 및 전구세포의 분화 억제 효과를 평가하였다.
- 그 과정에서 지방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중요 효소인 GPDH의 활성을 억제하는 정도를 파악하기도 하였다. 3T3-L1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성숙된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정도로 효과를 평가하였다. 분화된 지방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약침의 지방세포 분해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지방이 분해되며 생성되는 glycerol의 함량을 파악하여 효과를 평가하였다.
- 그 과정에서 지방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중요 효소인 GPDH의 활성을 억제하는 정도를 파악하기도 하였다. 3T3-L1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성숙된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정도로 효과를 평가하였다. 분화된 지방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약침의 지방세포 분해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지방이 분해되며 생성되는 glycerol의 함량을 파악하여 효과를 평가하였다.
- 은 칼리프로 복부를 측정하여 30mm 이상인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Sweet Bee Venom(SBV)가 국소 비만 체료제로 적절한가를 알아보고자 임상시험을 진행하였다. SBV 시술은 처음에는 1.0mL, 2회에는 2.0mL, 3회에는 5.0mL, 그리고 4회부터는 10.0mL씩 복부에 총 20회를 시술하였고, 시술 방법은 배꼽을 중심으로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위에 깊이 15mm 주사침을 모두 삽입하여 한 부위에 0.2mL씩 10% SBV를 여러 부위에 나누어 주입하였다. 연구 결과 평균체중, 칼리프를 통한 복부 지방 두께 측정, 복부 CT를 통한 복부 지방층 두께 측정, BMI, 복부 온도 등의 모든 수치에 긍정적인 효과는 나타났으나 유의성이 없었고, 안전성 검사를 위해 진행된 AST, ALP, total cholesterol, HDL-cholesterol 및 triglyceride 수치에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I).
- 3T3-L1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성숙된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정도로 효과를 평가하였다. 분화된 지방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약침의 지방세포 분해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지방이 분해되며 생성되는 glycerol의 함량을 파악하여 효과를 평가하였다.
- 은 비만 치료를 받은 28명의 환자 중 체중 변화가 가장 많은 사람과 가장 적은 사람 4명을 제외한 24명을 대상으로 삼아, 상식 1호 약침이 비만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임상적 고찰을 하였다. 실험군 10명과 대조군 14명에게 공통적으로 이침, 복부 전기지방분해침, 한약복용, 운동요법,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을 실시하였고, 실험군에만 약침(傷食 1호 : 山査, 神麯, 麥芽 5錢, 枳實 蘿菔子 3錢, 大腹皮, 檳榔 2錢, 厚朴, 良薑 1錢, 木香0.5錢)을 주로 복부의 中脘, 下脘, 關元, 天樞穴과 그 외 지방이 많이 침착 되었다고 판단되는 부위에 총 9부위 0.2cc 씩, 총 1.8cc 주입하였다. 3주간주 2회의 치료 결과, 실험군의 체지방율 감소에서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었으나, 체지방량, 복부지방율, 복부둘레, 비만도, BMI 및 근육량에 긍정적인 효과는 있었지만 유의성이 없는 결과가 나왔으며, 체중변화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성이 없었다.
- 실험군 21명과 대조군 21명으로 나누어 실험·대조군에 공통적으로 이침, 복부 전기지방분해침, 한약복용, 운동요법,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을 실시하였고, 실험군에는 脾氣虛藥鍼(人蔘, 黃芪, 山藥 3錢, 白朮 白茯苓 2錢, 陳皮, 大棗, 灸甘草 1錢)을 주로 복부의 中脘, 下脘, 關元, 天樞穴을 중심으로 9~10 혈위에 0.2cc 정도씩 주입하였다.
- 이상의 20~35세 여성 13명(실험군 8명, 대조군 5명)을 대상으로 마황과다엽에서 추출해 낸 약침액을 이용한 경피침주요 법의 피하지방 감량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험군 및 대조군에게 평소의 식사량, 신체 활동량을 유지하도록 하였으며, 기타 체성분 변화를 줄 수 있는 약물, 운동 등을 금지 하였고, 실험군에게만 麻黃과 茶葉을 전탕한 후알코올 증류법을 통해 추출해낸 추출액 0.072g에 증류수 8cc를 혼합하여 제조한 약침액을 한쪽 대퇴 전체에 point-by-point(PPP)기법으로 주입 후 nappage기법을 적용하였다. PPP기법은 사방 5cm 간격, 4mm 깊이로 약물을 0.
- 총 37편의 논문 중 고찰논문 1편을 제외한 나머지 논문을 실험 대상에 따라 동물실험, 세포실험, 임상연구 등으로 분류하고, 동물실험에 대해 실험에 사용된 동물, 약물, 혈위, 평가 방법에 대해 고찰하였고, 세포실험에 대해 실험에 사용된 지방세포, 약물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임상연구에 대해 연구대상 선정, 약물, 혈위, 주입 용량 및 방법, 평가 방법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대상 데이터
- 검색결과 총 54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는데, 항염 및 면역작용에 관한연구와 비만이 아닌 다른 질환에 사용된 연구논문 17편을 제외한, 총 37편의 논문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 동물실험에 이용된 동물은 모두 실험 준비과정에서 정상 체중의 백서들로, 1편을 제외한 26편의 연구는 이들 백서에게 고지방 식이 사료를 자유 섭취하도록 하여 비만을 유발시켜 실험을 진행하였고, 단 1편의 연구만 정상체중 상태로 실험에 사용하였다. 약침에 사용된 단일약재로는 蒼朮이 가장 많은 3편의 연구에서 사용되었고, 薏苡仁, 麻黃, 山査, 山蔘을 사용한 논문이 각 2편씩, 菁蒿, 蚯蚓, 當歸, 黃芪, 鬱金, 附子, 蘿菔子, 율무, 茵蔯, 赤小豆, 상황버섯, 夏枯草, 甘菊, 葛根, 白芥子, 枳殼, 大黃, 大豆黃卷, 麥芽, 大腹皮 등을 사용한 연구 논문이 각 1편씩 있었다.
- 연구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오아시스, 한국전통지식포탈, 한방비만학회지, 대한약침학회지,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및 대한침구학회지 등의 논문 검색 포털을 이용해 ‘비만’과 ‘약침’을 검색어로 수집한 총 54편의 논문 중 이번 연구와 관련 있는 3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 연구에 사용된 약물로 熊膽45), 牛黃45), 麻黃46), 浮萍草47), 山養山蔘48), 黃芩49) 등이 각 1편씩 이었다.
- 분화된 지방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약침의 지방세포 분해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지방이 분해되며 생성되는 glycerol의 함량을 파악하여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약물로는熊膽, 牛黃, 麻黃, 浮萍草, 山養山蔘, 黃芩 등이 각 1편씩 있었다. 모든 연구에서 약침액에 농도 의존적으로, 혹은 고농도일 때 지방세포가 분해되는 경향이 나타났고, 지방전구세포가 분화하는 것이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 임상연구는 4편 중 3편이 실험-대조군 모델로 진행되었고, 대상자가 가장 적은 연구는 13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연구는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4편 모두 약침 부위 통증이나 기타 이유로 중도 탈락자가 다수 생겨 최종 연구 대상자가 적어졌고, 이로 인해 연구 결과에도 영향을 미쳐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기가 힘들었다.
- 총 27편의 동물실험 가운데 26편이 SpragueDawley계 백서에게 고지방 식이사료(High fat diet)를 투여하여 비만을 유발시켜 실험을 진행하였고, 1편18)은 정상 체중(300g-400g)의 Wistar계 백서를 실험에 사용하였다.
-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오아시스, 한국전통 지식포탈, 한방비만학회지, 대한약침학회지, 한방 재활의학과학회지 및 대한침구학회지에서 ‘비만’과 ‘약침’을 검색어로 설정하였고, 검색 기준일은 2011년 5월 7일이다.
성능/효과
- 5cm 간격, 1~2mm 깊이로 주입하는 방법이다. 1주 간격으로 총 8회의 시술 결과 실험군에서 허벅지 둘레변화에서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고,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의 유의한 수치 증가가 시술 1시간 직후에 나타났으나, 지방 측정 컴퓨터단층촬영(fat CT), 체중, 전신 체지방량, 24시간 후 및 7일 후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는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 2cc 정도씩 주입하였다. 3주간 주 2회의 치료 결과, 실험군의 복부지방율과 복부둘레의 감소가 유의성 있게 나타났으나, 복부근육 둘레와 BMI에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8cc 주입하였다. 3주간주 2회의 치료 결과, 실험군의 체지방율 감소에서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었으나, 체지방량, 복부지방율, 복부둘레, 비만도, BMI 및 근육량에 긍정적인 효과는 있었지만 유의성이 없는 결과가 나왔으며, 체중변화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성이 없었다.
- 또 안전성 검사 및 혈중 콜레스테롤 측정을 위해 AST, ALP, total cholesterol, HDL-cholesterol 및 triglyceride 등의 혈액 검사를 시행한 연구도 1편 있었다. 4편의 연구 모두 시행된 여러 평가방법 중 한 두 개의 평가방법에서만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었다.
- 연구에 사용된 약물로는熊膽, 牛黃, 麻黃, 浮萍草, 山養山蔘, 黃芩 등이 각 1편씩 있었다. 모든 연구에서 약침액에 농도 의존적으로, 혹은 고농도일 때 지방세포가 분해되는 경향이 나타났고, 지방전구세포가 분화하는 것이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약침을 비만에 활용한 임상연구에서 주로 지방이 많은 국소부위에 약침을 주입해 실험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방 세포를 통한 실험에서 지방 분해 등에 유의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로 보인다.
- 2mL씩 10% SBV를 여러 부위에 나누어 주입하였다. 연구 결과 평균체중, 칼리프를 통한 복부 지방 두께 측정, 복부 CT를 통한 복부 지방층 두께 측정, BMI, 복부 온도 등의 모든 수치에 긍정적인 효과는 나타났으나 유의성이 없었고, 안전성 검사를 위해 진행된 AST, ALP, total cholesterol, HDL-cholesterol 및 triglyceride 수치에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I).
후속연구
- 피시험자에게 약침 치료 외에 이침, 복부 전기지방분해침, 한약복용, 운동요법,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 등을 함께 시행한 연구가 2편 있었고, 나머지 2편은 실험군에게 약침주입 외에 그 어떤 치료나 생활습관 관리를 시행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생활습관 관리나 침치료 등을 시행하지 않은 두 논문은 실험 대조군 모두 평균 체중이 증가하거나 여러 항목에서 유의성 없는 결과가 도출되었고, 이유를 이 때문으로 지적하였는데, 이는 앞으로 진행될 연구에도 제고해볼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침 주입 부위는 주로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부위를 택하였고, 4편의 논문 중 복부를 취한 연구가 3편, 허벅지를 취한 연구가 1편 이었다.
- 현재까지 발표 된 동물실험, 세포실험, 임상실험 등을 살펴보았을 때, 약침요법을 이용한 국소 비만치료는 효과적이며 발전가능성이 높은 비만 치료법이다. 하지만 임상적 사용을 위해 한 가지 약물에 대한 동물, 세포, 임상 실험의 연계 및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이고, 동물실험이 대부분 인현 시점에 많은 임상 실험 및 부작용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또 최근의 연구동향을 살펴보았을 때,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동물실험은 23편이었고, 세포실험 4편, 임상연구 3편, 고찰논문 1편이 진행되어 동물실험을 통한 연구가 최근에도 가장 활발히 진행됨을 볼 수 있다. 현재 다른 질환에서 약침의 임상연구 및 증례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임상에서도 다용되고 있음을 볼 때, 아직 비만 영역에서 약침은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임상연구를 통한 비만치료에 약침의 유의성과 안전성에 관한 보다 많은 연구 자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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