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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에 활용된 오브제의 유형과 내적 의미
An Analysis of the Types & Internal Meanings of Objects Used in Fashion Design 원문보기

服飾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v.61 no.4, 2011년, pp.24 - 37  

김보영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  금기숙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s to figure out any possible expanded expression methods and diverse formative effects in fashion design by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objects that suggest new paradigms as a means of expressing aesthetic consciousness in contemporary fashion and analogizing the formative characteri...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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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케이 카가미(Kei Kagami)는 2007년 S/S 컬렉션에서 기계 조작을 통한 독특한 오브제들을 자주 등장시켰는데, 2007년 밀라노에서 열린 F/W 컬렉션에서는 링거의 원리로 구성된 오브제를 모델의 어깨 부분에 부착하여 가늘고 긴 튜브를 통해 액체가 흐르는 과정을 보여주었다.<그림 28> 그는 이러한 장치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도입하여 변화되어 가는 과정과 연속적인 움직임을 보여줌으로써 관람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하였다.
  • 현대패션에서 활용된 오브제는 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식물의 오브제 또는 일상생활 속의 획일화된 제품이나 대량생산된 물품들로써 현대패션을 ‘일상성’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가방, 구두, 책 등의 기성품 뿐 아니라 심지어는 쓰레기, 폐품 등 하찮고 버려진 오브제들까지도 패션에 도입시킴으로써 일상과 예술, 즉 일상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였다.
  • 지금까지 현대인은 인간의 내재적 세계에만 치중하고 실제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 즉 물건, 사물, 물질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그것들의 관계에 대한 고찰에 인색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패션 연구에 있어서도 옷이 아닌 사물, 즉 패션 오브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것에 의의를 가진다. 현대사회는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는 사회로 물질이 인간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이미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 본 연구는 패션에서 오브제의 도입과 형성 과정을 다다의 그것을 표방하여 통사론적인 구조 속에서 그 연관성을 찾아보았다. 결국 패션디자인에 활용된 오브제는 본래의 사물이 갖는 보편적인 의미, 즉 하나의 고정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신체, 의복, 공간, 디자이너의 조형 의지, 관람자와의 소통 등 다양한 상호교류를 통해 창출됨에 따라 비언어적인 기호로서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중의 의미를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
  • 연구 방법은 미술 및 패션 관련서적, 잡지, 논문, 디자이너의 컬렉션 등을 통해 문헌 연구와 사례 연구를 병행하였다. 연구 범위는 현대미술에서 오브제의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20세기 초 입체주의에서부터 다다, 초현실주의, 팝아트의 시기를 거쳐 현재까지로 각각의 사조별로 오브제의 개념과 그 특징을 통사론(統辭論)적 구조 속에서 살펴보고, 오브제의 분류 기준과 분석의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현대 패션디자인에 활용된 오브제의 유형 분석을 위해서 새로운 조형개념으로 입체적인 오브제가 등장하고 있는 1990년대 후반 이후로 설정하였으며, 이전에도 등장하였던 평면적인 표현방법의 사례는 제외하였다.
  • 이에 본 연구는 현대 패션에서 미의식의 표현수단으로써 오브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패션에 활용된 오브제의 조형적 특성과 그 안에 내재된 의미를 분석하고 제시함으로써 디자인 표현영역의 확대와 다양한 조형 효과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옷 자체에 집중하던 패션디자인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21세기 현대패션이 추구하는 가치와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의의라 할 수 있다.
  • 첫째, ‘일상성의 재조명’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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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현대미술에서 오브제의 표현 양상 중 일상적인 사물을 전시장에 갖다 놓는 행위를 통해 작품으로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의 대표적인 작품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현대미술에서 오브제의 표현 양상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4)할 수 있는데, 첫째는 정물화나 풍경화에서처럼 예술작품의 소재나 주제가 되는 경우이며, 둘째는 입체파의 평면적인 콜라주 기법이나 파피에 콜레 기법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작품 자체가 오브제가 되는 경우이다. 셋째는 일상적인 사물을 전시장에 갖다 놓는 행위를 통해 작품으로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뒤샹의 「샘(Fountain)」 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는 표현의 수단으로서 다다, 초현실주의, 팝, 네오다다, 누보 레알리즘 등에서 볼 수 있는 오브제와 오브제, 오브제와 이미지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형성하게 되며 뒤샹 이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일반적인 오브제에 양상이다.
미술에서 차용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술에서 ‘차용’은 ‘빌린다’는 의미가 시사하듯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시각적 이미지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합성하여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표현방법19)으로, 독창적인 소재로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대신 빌린 이미지에 인위적 조작을 가해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술에서 오브제를 정의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미술에서 오브제는 그 양태와 존재방식의 다양성 때문에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물을 일상적인 의미에서 분리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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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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