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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기 서구식 문관 대례복 제도의 개정과 국가정체성 상실
A Study on the Revision and the Loss of National Identity of Western-styled Court Costume in the Daehan Empire 원문보기

服飾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v.61 no.4, 2011년, pp.103 - 116  

이경미 (미주리 주립대학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vision of the western-styled court costume in the Daehan Empire. For this purpose, 1) historical documents were reviewed, 2) one set of the court costume of Chigimgwan and another set of the court costume of Juimgwan were probed, 3) the photos of p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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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 조사된 유물은 1905년 「正誤」에 따라 제작된 연세대 박물관 소장의 칙임관 대례복, 광주민속박물관 소장의 주임관 대례복이다. 1906년 개정령에 따라 제작된 유물은 아직 보고된 바가 없기 때문에 사진자료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 은 주임관 대례복으로 현재 광주시립민속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광주시 지정 문화재자료이다. 대례복 유물로는 상의, 모자와 모자함, 검과 검집이 기증되었고 이에 대한 조사를 행하였다. 착용자인 金鳳善은 1906년 1월 외부주사 겸 영사관 직위로부터 농상공부 참서관으로, 11월 14일 궁내부비서관으로 임용되어 고종황제를 측근에서 보필하였다.
  • 대례모의 우측장에는 소근화 한 송이가 자수되어 있고 무궁화가 새겨진 단추 하나가 달려 있다. 또한 본 유물은 모자를 보관하는 철제 모자함이 함께 기증되었다. 셋째, 1905년(광무9)의 「正誤」에 검에 대한 수정은 없기 때문에 검과 검집 유물은 1900년(광무4) 규정에 따라 제작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는 1900년 4월 17일에 제정된 칙령 제14호 ‘문관 복장 규칙’과 칙령 제15호 ‘문관 대례복 제식’의 개정 과정을 살펴보고, 개정령에 따라 제작된 대례복 유물 및 사진을 조사 및 분석함으로써 대한제국기 서구식 문관 대례복 형태의 변화 과정과 변화의 의미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 1905년 이후 대례복을 착용한 많은 이들의 친일 행적으로 인해 대한제국 대례복의 의미는 근대적 독립 국가를 수립하고자 한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친일파를 상징하는 복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왜곡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이 복식은 착용자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복식사를 서술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양식을 기술하는 단계를 넘어서 인간의 역사를 서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1910년 이후에는 독립된 주권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한 대례복을 착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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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한제국의 대례복은 언제 국가 정체성을 잃게 되었는가? 넷째, 대한제국의 대례복은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 후 12월 17일에 발표된 ‘황실령 제22호’를 통해일본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관료들에게 일본의 유작자 대례복을 착용하도록 함으로써 국가 정체성을 잃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서구식 대례복 제도를 제정하여 근대적 주권국가의 복식제도를 발전시키고자한 대한제국의 노력은 단절되게 되었다.
1906년 12월 12일에 칙령 제 75호가 발표됨에 따라 무엇이 폐지되었는가? 대한제국은 1906년(광무10) 12월 12일에 칙령 제 75호 ‘文官 大禮服 製式 改正件’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칙령 제15호 문관 대례복 제식은 폐지되고, 개정된 문관 대례복 제식으로 대례복을 제작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미 제조한 복장은 그대로 착용하라는 조항이 단서로 달려 있기 때문에 사실상 1900년의 칙령 제15호 문관 대례복 제식과 1906년의 칙령 제 75호 문관 대례복 제식이 공존하였다.
대한제국시기인 1990년 4월 17일에 칙령 제 14호 및 15호가 발표된 것은 어떤 의도가 반영된 결정인가? 대한제국은 1900년 4월 17일 칙령 제14호 '文官 服裝 規則'과 칙령 제15호 '文官 大禮服 制式'을 발표하였다. 이는 당시 국제적 외교 관례에 적합한 복식 체계를 갖추기 위한 대한제국의 의도가 반영된 결정으로, 전통시대 동아시아의 복식제도로부터 벗어나 당시의 문명 표준인 서구식 복식체계를 갖춘 것이다. 대한제국은 이후 1904년, 1905년에는 官報에 「正誤」의 형식으로, 1906년에는 칙령을 통한 개정령으로 최초에 제정한 복식 양식과 문양 배치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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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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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內閣記錄課編(1908). 法規類編二. 서울대학교 고문헌 자료실 소장본, pp. 307-311 

  3. 議政府總務局官報課, 官報 제2790호, 光武8년 (1904). 4월 2일字正誤 

  4. 議政府總務局官報課, 官報 제3037호, 光武9년 (1905). 1월 16 일字正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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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연세대학교 박물관 (1976). 연세대학교 박물관 보고. 역사 유물 1; 윤웅렬 이씨부인 윤치호 유품전. 서울: 연세대학교 출판부, p. 27. 

  10. 이경미 (2010). 대한제국 1900년(光武4) 문관 대례복제도와 무궁화 문양의 상징성. 복식, 60(3), pp. 132. 

  11. 光州直轄市(1990). 文化財指定調査報告書. 光州: 光州直轄市, pp. 42-46. 

  12. 議政府官報課, 官報 제3646호, 光武10년(1906). 12월 26일字 勅令. 

  13. 자료검색일 2010. 12. 28, 자료출처 http://www.history.go.kr/url.jsp?IDNIKH.DB-sa_001r_0050_0010_0180 황현. 매천야록 제5권, 光武9년 (1905). 18. 

  14. 서울대학교 도서관 편 (1991). 勅令下. 서울: 서울대학교 도서관, pp. 222-223. 

  15. 이경미 (2008). 대한제국의 서구식 대례복 패러다임.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pp. 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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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동아일보사 발행 (1996). 사진으로 보는 한국 백년(1). 서울: 동아일보사, p. 119. 

  19. 明治43년 (1910). 法令全書. 皇室令第22號. 東京: 大藏省印刷局, pp. 79-88. 

  20. 朝鮮總督府印刷局(1911). 朝鮮總督府官報 제244호, 1911년 6월 23일 칙령 제176호 朝鮮總督府及所屬官署職員 服制. 

  21. 李完用侯夢去(1923. 2. 13.). 每日申報, 제6523호(2). 

  22. 이경미 (2010). 일본 메이지기〔明治期〕문관 대례복의 성립과 형태적 특징. 복식, 60(5), p.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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