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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송장벌레의 풍부도와 계절 변화에 따른 종 구성에 대하여 모니터링 하였다. 이 자료는 앞으로 속리산의 환경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제안 방법
- 송장벌레의 포획을 위하여 속리산 St. 1과 St. 2에 Flight Interception Trap (FIT)를 각각 1개씩 설치하여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월별로 1회씩 포획된 송장벌레를 수거하였다. FIT는 낮게 비행하는 곤충의 장기간에 걸친 포획에 용이하고 특히 송장벌레와 같이 비행성이 다소 떨어지는 곤충들의 포획에 많이 이용된다(Nomura et al.
- 포획된 표본은월 1회씩 각 지역별로 수거하여 실험실에서 동정 후종별로 각개체수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포획된 개체수와강수량, 기온과의 회귀분석은 SAS-StatView 5.
- maculifrons의 개체수는 2003년에 가장 적었고, 2004년에 가장 많았다. 이러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기상청 자료를 이용하여 기온과 강수량에 대한 패턴을 살펴보았다(Fig. 4). 기온의 경우는 매년 유사한 패턴을 보여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 3. The survey sites in Mt. Sokrisan National Park. (St.
- 속리산 지역의 모니터링 조사를 위하여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St. 1 - N36° 32' 21.5"; E127° 50' 10.4")지역과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St. 2 - N36° 43' 25.4"; E127° 54'28.6")지역을 각각 선정하였다(Fig. 1) 이 두 지역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선정한 기본 조사 격자로 매년 다양한 분류군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역이다.
데이터처리
- 포획된 표본은월 1회씩 각 지역별로 수거하여 실험실에서 동정 후종별로 각개체수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포획된 개체수와강수량, 기온과의 회귀분석은 SAS-StatView 5.0.1(1998)를 이용하여 단순회귀와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성능/효과
- 본 조사에서 사용한 FIT는 170×120cm의 스크린(mesh 크기1X1mm)을 곤충의 비행이 용이하도록 공간이 잘 확보된 나무 사이에 설치하고 위에는 비가림막(214×120cm)을 설치하여 포획 용기 안에 포획된 곤충이 물이 차서 넘치거나 낙엽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였다.
- 7%)에 불과하였다. 이들 중 대모송장벌레(Calosilpha brunneicollis)는 조사기간 동안 8개체(0.1%)만 포획되어 가장 적게 나타났다(Table 1).
- 월별 송장벌레의 출현빈도는 N. quadripunctatus가 8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큰넓적송장벌레(Eusilpha jakowlewi)는 32.4%로 개체 수에 비해 출현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C.
- quadripunctatus는 매년 많은 개체수가 포획되었으며, 2004년 기점으로 매년 개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꼬마검정송장벌레(Ptomascopusmorio)는 다른 종과는 달리 2005년에 가장 많은 247개체가 출현한 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E.
- maculifrons 역시 2004년에 34개체가 출현하였으며, 2004년 이외에는 5~12개체로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검정송장벌레(Nicrophorus concolor)와 C. brunneicollis는 불규칙한 발생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개체수도 5년 동안 각각 28개체와 8개체로 다른 종에 비해 적게 출현하였다(Table 1).
- 지점별 개체수의 변화는 개체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N.concolor와 C. brunneicollis를 제외한 상위 4종을 살펴보면, 5년동안 N. quadripunctatus는 St. 1과 St. 2가 각각 2,928개체와 5,835개체로 St. 2에서 많이 포획되었고, N. maculifrons는 St. 1과 St. 2에서 각각 555개체와 183개체로 St. 1에서 많이 포획되었다. P.
- 3). 가장 많이 출현하는 시기는 6종 모두 비슷하여 N. quadripunctatus는 5월부터 10월까지 출현하는 가운데 7월과 8월에 가장 많이 출현하였다. 그리고 P.
- quadripunctatus는 5월부터 10월까지 출현하는 가운데 7월과 8월에 가장 많이 출현하였다. 그리고 P.morio는 7월과 8월에 가장 많은 개체가 출현하였으나 출현 기간은 N. quadripunctatus와 달리 5월부터 9월까지로 나타났다. 또한 N.
- quadripunctatus와 달리 5월부터 9월까지로 나타났다. 또한 N. maculifrons는 대체적으로 7월에 가장 많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월부터 10월까지 불규칙적으로 출현하고 있다.E.
- maculifrons는 대체적으로 7월에 가장 많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월부터 10월까지 불규칙적으로 출현하고 있다.E. jakowlewi, N. concolor 그리고 C. brunneicollis는 출현시기가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출현하는 패턴을 보였다. 전체 6종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은 달은 모든 종이 출현한 7월과 8월이고 가장 적은 종수를 기록한 달은 이마무늬송장벌레(N.
- brunneicollis는 출현시기가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출현하는 패턴을 보였다. 전체 6종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은 달은 모든 종이 출현한 7월과 8월이고 가장 적은 종수를 기록한 달은 이마무늬송장벌레(N. maculifrons)한 종만 출현한 4월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 N. quadripunctatus, P. morio, E. jakowlewi 및 N.maculifrons의 개체수는 2003년에 가장 적었고, 2004년에 가장 많았다. 이러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기상청 자료를 이용하여 기온과 강수량에 대한 패턴을 살펴보았다(Fig.
- 그러나 강수량은 2003년 7월의 경우 다른 해에 비하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해의 송장벌레 개체수는 5년간의 조사기간 중 가장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법주지역과 쌍곡지역의 회귀분석결과에서는 최우점종인 N. quadripunctatus와 강수량과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법주:Y=413.8-0.50X, R2=0.32, p=0.33; 쌍곡: Y=357.5-193X, R2=0.05, p=0.69), N. quadripunctatus, P. morio, 그리고 N.maculifrons와 강수량과의 다중회귀분석결과 역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법주: F=0.44, p=0.77; 쌍곡: F=1.33, p=0.54). 하지만 강수량이 개체수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보다 세밀한 실험이 필요했음을 느낀다.
- 따라서 토양곤충인 송장벌레류의 개체수와 기온 및 강수량 변화와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미약하므로 앞으로보다 장기적인 자료의 축적과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통해 환경지표종으로 활용이 가능한 송장벌레류의 종구성과 풍부도 변화상은 속리산의 기후변화를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후속연구
- 본 연구에서는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송장벌레의 풍부도와 계절 변화에 따른 종 구성에 대하여 모니터링 하였다. 이 자료는 앞으로 속리산의 환경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 기상변화는 점점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수량은 토양곤충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토양곤충인 송장벌레류의 개체수와 기온 및 강수량 변화와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미약하므로 앞으로보다 장기적인 자료의 축적과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통해 환경지표종으로 활용이 가능한 송장벌레류의 종구성과 풍부도 변화상은 속리산의 기후변화를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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