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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부존 조사료자원의 이용을 활성화하여 수입사료를 줄이고 가축 사료비를 절감하고자 2010년도에 경기 파주 (민통선 지역)와 경기 안산 (시화지구)에서 갈대와 억새 등 야초 자생지를 탐색하고, 수확 이용실태 조사와 함께 사료가치를 분석하였다. 파주 민통선 내 억새 (Miscanthus sinensis)와 갈대 (Phragmites communis) 혼합 자생지는 90~100 ha 규모로, 1차 곤포작업으로 사일리지 520톤 (ha당 6톤), 2차로 380톤 (ha당 4톤)을 조제하여, 연 사일리지 900톤 (ha당 10톤)을 생산하였다.
- 그렇지만 과거 인력과 경운기에 의존하였던 수확방법이 곤포조제 등 기계화 작업으로 체계화되면서 자생 갈대와 억새 같은 야초류의 사료화 이용과 사료가치에 대한 새로운 실태조사와 탐색이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야초류를 조사료로 수거이용하고 있는 연결체와 일선 영농 현장에 다양한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한우나 육우에 대한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수입사료를 줄이고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전국 대단위 야초 군락지의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사료가치를 평가하였다.
제안 방법
- 조사내용은 수확면적, 수확시기, 곤포조제, 생산량, 단위면적당 생산량, 수분함량, 사료가치, 사일리지 품질, 작업기간, 이용방법, 유통판매가격, kg당 가격, 수익성 등이었다. 수량은 사일리지 곤포(롤)를 기준하였으며 사료가치와 사일리지 품질을 분석하였다. 안산지역에서는 수확이용 작업이 원활하지 못해 전반적인 실태만 조사하고 채취한 시료의 사료가치를 분석하였다.
- 수량은 사일리지 곤포(롤)를 기준하였으며 사료가치와 사일리지 품질을 분석하였다. 안산지역에서는 수확이용 작업이 원활하지 못해 전반적인 실태만 조사하고 채취한 시료의 사료가치를 분석하였다.
- 사일리지의 pH는 사일리지 10 g을 증류수 100 mL에 넣고 4℃ 냉장고에서 가끔씩 흔들어주면서 12시간 보관 후 4중 거즈로 걸러내 액을 pH 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유기산 분석은 거즈로 1차 거른 후 여과지(No. 6)를 통과한 추출액을 제조하여 분석하였다. 젖산은 HPLC(Prostar, Varian, USA)로, 휘발성지방산은 Gas Chromatography(Aglient 6809N, Aglient,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6)를 통과한 추출액을 제조하여 분석하였다. 젖산은 HPLC(Prostar, Varian, USA)로, 휘발성지방산은 Gas Chromatography(Aglient 6809N, Aglient,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조사내용은 수확면적, 수확시기, 곤포조제, 생산량, 단위면적당 생산량, 수분함량, 사료가치, 사일리지 품질, 작업기간, 이용방법, 유통판매가격, kg당 가격, 수익성 등이었다. 수량은 사일리지 곤포(롤)를 기준하였으며 사료가치와 사일리지 품질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0년도 1차 곤포작업은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18일간 실시되었다. 2010년도 봄철은 2009년에 비해 비가 잦아 일조 부족으로 생육이 늦고 수량은 다소 적었으나 수확시기가 빨라 2009년도에 비해 사료가치는 다소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다(전 등, 1983).
- 7%로 높았는데, 이는 2009년도 조제 사일리지는 수확작업이 8월 중순까지 지연되어 목질화가 진행되면서 섬유소 함량이 높아진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전 등, 1983; 1986a; 박, 2007). pH, 유기산, 젖산함량 등 사일리지의 품질은 조제한지 시간이 경과한 2009년도 사일리지에서 양호하였다.
- 경기도 파주 민통선 내 억새(Miscanthus sinensis)와 갈대(Phragmites communis)가 혼합 자생하고 있는 야초지에서 수행되었다. 수확곤포 작업은 2009년도에 처음 100 ha 규모로 시도되었으며, 2010년도에는 돌이 많고 작업이 어려운 지역은 농기계의 고장이 우려되어 작업면적에서 제외하여 90 ha 정도였다.
- 2010년도 봄철은 2009년에 비해 비가 잦아 일조 부족으로 생육이 늦고 수량은 다소 적었으나 수확시기가 빨라 2009년도에 비해 사료가치는 다소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다(전 등, 1983). 곤포 1,300롤(사일리지 520톤)을 조제하였으며 ha당 6톤을 생산하였다. 이때 갈대의 생육기는 영양생장기였다.
- 본 연구는 경기 파주(민통선 지역)와 경기 안산(시화지구) 지역 갈대와 억새 등 야초 자생지를 탐색하고, 현장 방문과 함께 수확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사료가치 분석용 시료를 채취하였다. 파주시의 민통선 내 야초류 이용의 직접적인 계기는 국제 곡물가 폭등에 따른 축산 사료비 절감을 위해 2010년 6월 14일 경기도, 육군 제1사단, 파주시, 파주축협 간 “민통선내 야생풀 사료이용 협약체결”에 따른 것이다.
- 수확곤포 작업은 2009년도에 처음 100 ha 규모로 시도되었으며, 2010년도에는 돌이 많고 작업이 어려운 지역은 농기계의 고장이 우려되어 작업면적에서 제외하여 90 ha 정도였다. 사업주관은 파주 연천축협이며 실제 작업단은 파주축산연합 (가칭) 한우사육농가 중심으로 2009년도에는 7개 농가, 2010년도에는 8개 농가가 참여하였다. 곤포수거 작업과 생산량에 대한 조사결과는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다.
이론/모형
- 상대사료가치(relative feed value, RFV)는 Holland 등(1990, DDM × DMI/1.29)의 계산식에 의해 산출하고 AFGC 건초등급을 적용하였다.
- 야초류의 초장과 수량은 농촌진흥청(2003) 조사기준에 준하였으며, 건물수량은 300~500 g 의 시료를 취하여 65~70℃ 순환식 송풍건조기에서 48~72시간 건조 후 건물중량을 평량하여 건물률을 산출한 다음 계산하였다.
- 조단백질(crude protein, CP) 함량은 Kjeldahl법(KjeltecTM 2400 Autosampler System)을 이용하여 AOAC(1990)법으로, neutral detergent fiber (NDF)와 acid detergent fiber(ADF)는 Goering과 Van Soest(1970)법으로, in vitro 건물 소화율(in vitro dry matter digestibility, IVDMD)은 Tilley와 Terry(1963)법을 Moore(1970)가 수정한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상대사료가치(relative feed value, RFV)는 Holland 등(1990, DDM × DMI/1.
성능/효과
- 한편 7월 28일 채취한 억새와 갈대의 사료가치는 Table 3에서 보는 바와 같다. 1차 생육기에 있는 초장 230 cm의 억새는 건물률 43.2%, 조단백질 4.1%, 상대사료가치 60.0 (건초 5등급, 75이하), 건물 소화율 48.3%로 사료가치는 볏짚과 비슷하였으며, 초장 70 cm의 재생 억새는 건물률 21.0%, 조단백질 9.6%, 상대사료가치 82.4 (건초 4등급, 75 86), 건물 소화율 67.7%로 사료가치는 볏짚 (조단백질 5.1%, TDN 43.7%) 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국표준사료성분표, 2007).
- 2009년도에 조제한 갈대 원형곤포 사일리지의 사료가치는 (Table 8), 건물함량이 81.2%로 높았으며, 조단백질 10.1%, 상대사료가치 73.4(5등급), 건물 소화율 44.6%로 조단백질 함량은 양호하나 전반적인 사료가치는 볏짚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 평가되었다.
- 안산 시화지구 (3공구)의 갈대 등 야초류 자생지는 100 ha 정도로 2009년도에는 50 ha에서 사일리지 550톤(ha당 11톤)을 생산하여 롤당 50천 원에 유통하였으며, 2010년도는 잦은 강우와 장마로 부분 이용에 그쳤다. 고초기의 갈대는 건물률 89.8%, 조단백질 2.2%, NDF 80.6%, ADF 55.4%, 상대사료가치 52.9 (5등급), 건물 소화율 36.4%로 볏짚에 비해서도 사료가치는 크게 낮았다. 초장 80 cm의 재생 갈대는 조단백질 12.
- 또 10월 28일에 채취한 초장 80 cm의 갈대 재생초는 (Table 7) 조단백질 12.9%, 상대사료 가치 99.8(3등급, 87~102), 건물 소화율 66.6%로 사료가치는 매우 양호하였으며, 반면 개화기에 있는 초장 150 cm 갈대는 조단백질 4.5%, 상대사료가치 59.9 (5등급), 건물 소화율 42.2%로 볏짚 수준의 사료가치를 나타내었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볼 때, 갈대, 억새 등 야초류는현 상태에서 최대한 수거 이용하되, 사료가치를 유지하고 가축 기호성을 고려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한 볏짚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사료가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월 중순 이전 (늦어도 7월까지)에 수확 이용 하는 것이 권장된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대부분의 야초류는 상대사료가치가 75 이하인 건초 5등급으로 사료가치는 매우 낮았으며, 키가 작은 영양생장기에 수확한 경우에만 4등급으로 나타났다. 부존 조사료자원의 이용은 양질의 사료작물 생산과 병행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였다.
- 최소한 볏짚과 비슷하거나 볏짚 이상의 사료가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월 중순 이전 (늦어도 7월까지)에 수확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대부분의 야초류는 상대사료가치가 75 이하인 건초 5등급이었으며 (Holland 등, 1990), 키가 작은 영양생장기에 수확한 몇몇 경우에만 4등급으로 나타나 사료가치는 매우 낮음을 알수 있었다.
- 이는 시화지구 자생지의 토양이 척박하고 수확 후 재생에 유리한 질소질 비료의 무시용 등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안산 시화지구 간척토양의 화학적 특성은 (Table 5) pH는 6.7로 중성토양에 가까우며 질소 함량,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함량 등은 매우 낮았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부존 조사료자원으로 갈대, 억새 등 야초류는 현 상태에서 최대한 수거 이용하되, 사료가치를 유지하고 가축 기호성을 고려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최소한 볏짚과 비슷하거나 볏짚 이상의 사료가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월 중순 이전 (늦어도 7월까지)에 수확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 2%로 볏짚의 사료가치와 비슷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볼 때, 갈대, 억새 등 야초류는현 상태에서 최대한 수거 이용하되, 사료가치를 유지하고 가축 기호성을 고려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한 볏짚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사료가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월 중순 이전 (늦어도 7월까지)에 수확 이용 하는 것이 권장된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대부분의 야초류는 상대사료가치가 75 이하인 건초 5등급으로 사료가치는 매우 낮았으며, 키가 작은 영양생장기에 수확한 경우에만 4등급으로 나타났다.
- 곤포는 자가소비 50~70%, 판매유통 30~50%로, 수익성은 인건비 정도로 추정되었다. 초장 70 cm의 재생 억새는 조단백질 9.6%, 상대사료가치 82.4 (건초 4등급), 건물 소화율 67.7%, 초장 70 cm의 재생 갈대는 각각 13.8%, 84.3 (4등급), 67.9%로 사료가치는 높았으며, 수확이 늦어짐에 따라 사료가치는 크게 낮아졌다. 안산 시화지구 (3공구)의 갈대 등 야초류 자생지는 100 ha 정도로 2009년도에는 50 ha에서 사일리지 550톤(ha당 11톤)을 생산하여 롤당 50천 원에 유통하였으며, 2010년도는 잦은 강우와 장마로 부분 이용에 그쳤다.
- 4%로 볏짚에 비해서도 사료가치는 크게 낮았다. 초장 80 cm의 재생 갈대는 조단백질 12.9%, 상대사료가치 99.8 (3등급), 건물 소화율 66.6%로 사료가치는 양호하였으며, 개화기의 초장 150 cm 갈대는 조단백질 4.5%, 상대사료가치 59.9 (5등급), 건물 소화율 42.2%로 볏짚의 사료가치와 비슷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볼 때, 갈대, 억새 등 야초류는현 상태에서 최대한 수거 이용하되, 사료가치를 유지하고 가축 기호성을 고려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한 볏짚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사료가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월 중순 이전 (늦어도 7월까지)에 수확 이용 하는 것이 권장된다.
후속연구
- 갈대나 억새의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건물수량은 많아지나 조단백질, 상대사료가치, 건물 소화율은 낮아지며, 이들 자생 야초류는 목초와 달리 수확 후 재생이 매우 불량하므로 (김, 1976; 이, 1985; 전 등, 1986a, 1986b) 재생을 고려한 적정 수확시기와 연간 이용횟수에 대한 연구검토도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아울러 부존 조사료자원의 이용은 양질의 사료작물 생산과 병행하여 추진될 때 조사료 자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갈대나 억새의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건물수량은 많아지나 조단백질, 상대사료가치, 건물 소화율은 낮아지며, 이들 자생 야초류는 목초와 달리 수확 후 재생이 매우 불량하므로 (김, 1976; 이, 1985; 전 등, 1986a, 1986b) 재생을 고려한 적정 수확시기와 연간 이용횟수에 대한 연구검토도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아울러 부존 조사료자원의 이용은 양질의 사료작물 생산과 병행하여 추진될 때 조사료 자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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