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여대생의 식습관에 따른 식사 다양성 평가

이보경; 이종현

doi:10.9799/ksfan.2011.24.4.687

여대생의 식습관에 따른 식사 다양성 평가
Evaluation of Dietary Variety by Food Habits in Female University Students 원문보기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The Korean journal of food and nutrition, v.24 no.4, 2011년, pp.687 - 701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dietary variety by food habits(regularity of meal time, regularity of repast, repast of breakfast, lunch, and supper, number of suppers and night snacks per week, and duration of meal) in 138 female university students residing in Bucheon and its adjacent area. Food habits were assessed via a self reporting questionnaire, and a 3-day dietary recall survey was conducted by interviewing. Dietary variety was assessed by dietary diversity score(DDS), meal balance score(MBS), and dietary variety score(DVS). The average DDS, MBS, and DVS were $3.87{\pm}0.57$, $7.27{\pm}1.48$, and $12.59{\pm}3.14$, respectively. The DDS($2.21{\pm}0.83$) of the breakfast in the group in which the regularity of meal time per week was 5~7 days was significantly higher($p$ <0.01) than the DDS($1.47{\pm}0.96$) of the breakfast in the group in which the regularity of meal time per week was ${\leq}$2 days. The MBS($6.69{\pm}1.43$) of the group in which the regularity of meal times per week was ${\leq}2$ days was significantly lower($p$ <0.01) than the MBS of the group in which the regularity of meal time per week was ${\geq}3$ days. The DDS($2.38{\pm}0.69$) of the breakfast in the breakfast over eating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p$ <0.001) than the DDS($1.83{\pm}0.83$) of breakfast under eating group. The MBS($6.56{\pm}1.46$) in the breakfast skipping group was significantly lower($p$ <0.01) than the MBS(about 7.6) in other breakfast eating groups, and the DVS ($13.79{\pm}3.21$) in the breakfast over eating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p$ <0.05) than the DVS($11.53{\pm}2.94$) in the breakfast skipping group. The DDS of breakfast, lunch, and snack were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number of suppers per week, but the DDS($2.65{\pm}0.52$) of the supper in the group in which the number of suppers per week was 7 was significantly higher($p$ <0.05) than the DDS($2.22{\pm}0.49$, $2.25{\pm}0.62$) of the supper in the group in which the number of suppers per week was ${\leq}2$, 3~4. The DDS, MBS and DVS were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number of suppers per week. The DDS($1.33{\pm}1.25$) of the breakfast in the group in which the number of night snacks per week was 6~7 was significantly lower($p$ <0.05) than the DDS of the breakfast in the group in which the number of night snacks was ${\leq}5$. Also, the DDS($4.42{\pm}0.32$) per day in the group in which the duration of meal was <10 min. was significantly higher($p$ <0.01) than the DDS($3.51{\pm}0.53$) per day in the group in which the duration of meal was ${\geq}30$ mi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nutritional education based on female university students' eating variety and food habits(regularity of meal time, regularity of repast, repast of breakfast, lunch, and supper, number of suppers, and night snacks per week, and duration of meal) may be required to improve dietary variet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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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여대생들의 식사 시간과 식사량 규칙성, 끼니별 식사량, 끼니 별 결식률과 결식 이유, 저녁식사와 야식의 섭취 횟수, 식사 속도 등의 식습관에 따른 식사 다양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부천시와 근교에 거주하는 여대생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고, 회수되지 않거나 조사내용이 부족한 설문지를 제외한 138부에 대한 통계처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여대생들의 식사 다양성이나 이들의 식습관에 따른 식사 다양성의 차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으로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Lee & Lee 2010)에서 비만도와 운동 습관에 따른 식사다양성을 보고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대생들의 식습관(식사 시간, 식사량, 끼니 별 결식률과 결식 이유, 저녁식사와 야식의 섭취 횟수, 식사 소요시간 등)에 따른 식사 다양성의 차이를 파악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확립을 위한 효과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이루어졌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전보(Lee & Lee 2010)에서와 같이 부천시와 근교에 거주하는 여대생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조사 대상자들의 식습관 항목으로 식사 시간과 식사량 규칙성, 끼니 별 식사량, 끼니 별 결식률과 결식 이유, 저녁식사와 야식의 섭취 횟수, 식사 속도 등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이와 함께 3일간 식사조사를 병행하였다.
이들에 대한 다른 논문과의 비교 평가는 전보(Lee & Lee 2010)에서 이루어졌으므로 본보에서는 생략하고 결과 위주로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전보(Lee & Lee 2010)에서와 같이 부천시와 근교에 거주하는 여대생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회수된 설문지는 153부(응답률 92.7%)이었고, 그 가운데 응답이 불충분한 6부와 3-day 24-hr recall method의 조사내용이 부족한 9부를 제외하고 138부에 대한 통계처리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 자료의 분석에는 SPSS program(version 17.

데이터처리

0)을 이용하였다. 대상자들의 식습관에 관련된 모든 문항은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식습관 관련 문항에 따른 식사다양성 지표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변인간의 유의성 검증은 ANOVA로 검증하였고, 각 분산분석 후 유의적인 차이가 발견되었을 때에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한 다중검정을 실시하였다.
변인간의 유의성 검증은 ANOVA로 검증하였고, 각 분산분석 후 유의적인 차이가 발견되었을 때에는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한 다중검정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식사 조사는 식품 모형, 식품과 음식의 눈대중 자료를 이용하여 3-day 24-hr recall method를 통하여 개인별 면담으로 이루어졌고, 식품섭취량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식사 다양성 지표를 산출하였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보(Lee & Lee 2010)에 제시한 바와 같다.

성능/효과

1. 조사 대상자의 식사 시간이 규칙적인 날수는 주 ‘5～7일’(13.8%), ‘3～4일’(52.9%), ‘2일 이하’(33.3%)로서 대상자의 86.2%는 주 3～4일 이상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이었고, 식사량은 ‘가끔 불규칙’(58.0%), ‘항상 불규칙’ (23.2%), ‘항상 일정’(18.8%) 순으로 식사량이 가끔 또는 항상 불규칙한 대상자가 81.2%로 매우 많았다.
2. 식사량은 아침이 ‘적당’(34.1%), ‘소식’(17.4%), ‘과식’ (15.9%) 순이었고, 점심은 ‘적당’(48.6%), ‘과식’(44.9%), ‘소식’(5.1%) 순이었으며, 저녁은 ‘적당’(46.4%), ‘과식’ (36.2%), ‘소식’(11.6%) 순으로 아침식사량이 점심이나 저녁식사량보다 적은 편이었다.
3. 저녁식사 횟수는 주 ‘2회 이하’(8.7%), ‘3～4회’(13.0%), ‘5～6회’(39.1%), ‘7회’(39.1%)로 나타나, 주 5회 이상 저녁식사를 하는 대상자는 78.2%로 대다수에 해당되었고, 야식 횟수는 주 ‘1회 이하’(44.2%), ‘2～3회’(40.6%), ‘4～5회’(10.9%), ‘6～7회’(4.3%)로 나타나, 대상자의 15.2%는 ‘주 4회 이상’ 야식을 먹고 있었다.
4. 식사 시간과 식사다양성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아침식사 DDS는 식사 시간이 ‘주 5～7일’ 규칙적인 군에서 2.21±0.83으로 ‘주 2일 이하’ 규칙적인 군의 1.47±0.96보다 유의하게 커서(p<0.01), 아침식사의 섭취식품군이 보다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아침식사량에 따른 식사다양성을 살펴보면, 아침식사 DDS는 아침과식 군에서 2.38±0.69로서 아침소식 군의 1.83±0.83보다 유의하게 컸고(p<0.001), 점심식사의 DDS는 아침소식 군에서 2.61±0.34로서 과식 군의 2.30±0.47에 비해 유의하게 컸으나(p<0.05) 아침을 적당량 먹거나 결식한 경우의 점심 DDS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 점심식사량에 따른 아침식사의 DDS는 점심결식 군에서 2.67±0.03으로 과식하거나 적당량 먹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컸고(p<0.05), 저녁식사의 DDS는 점심소식 군에서 2.71±0.62로서 점심결식 군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5) 점심을 소식하는 경우가 결식하는 경우보다 저녁식사의 섭취식품군 다양성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저녁식사량에 따른 식사다양성을 살펴보면, 저녁결식 군에서 아침식사 DDS는 2.38±1.13으로서 저녁식사를 ‘과식’, ‘적당’, ‘소식’하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5), 저녁식사를 결식하였을 때 아침식사의 식품군 다양성이 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점심식사와 저녁식사의 DDS는 저녁식사량과는 무관하게 모든 대상자 군에서 비슷하였다.
8. 저녁식사 횟수에 따른 저녁식사의 DDS는 매일 저녁식사를 하는 군에서 2.65±0.52로서 주 4회 이하 저녁식사 군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5), 저녁식사의 식품군 다양성이 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9. 식사 속도에 따른 하루 DDS는 식사 소요 시간이 10분 미만인 군에서 4.42±0.32로서 식사 소요 시간이 30분 이상인 군의 3.51±0.53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1) 보다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사 소요 시간이 10～20분이나 20～30분인 대상자들과는 유의한 차이 없이 비슷하였다.
01), 이는 아침 결식으로 인해 MBS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본다. DVS는 아침과식 군에서 곡류의 섭취가짓수가 많았고, 아침 결식 군에서 과일류의 섭취가짓수가 적었으나 모두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와 채소류의 DVS는 아침과식 군에서 각각 3.
DVS를 살펴보면, 주 6회 이상 야식 군에서 과일류의 섭취 가짓수가 0.33±0.30으로서 주 5회 이하 야식 군에서의 0.7정도 보다 유의하게 적었다(p<0.05).
MBS는 식사 시간이 ‘주 5～7일’ 규칙적인 군에서 7.82±1.58, ‘주 3～4일’ 규칙적인 군에서 7.49±1.38로서 비슷하였고, ‘주 2일 이하’로서 식사 시간이 거의 불규칙적인 군에서는 6.69±1.43으로서 다른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서(p<0.01)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일 때 하루 식사에서 섭취하는 식품군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MBS는 아침 결식 군에서 6.56±1.46으로서 아침식사를 하는 다른 군의 7.6 전후에 비해 유의하게 작았고(p<0.01),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와 채소류의 DVS는 아침과식 군에서 각각 3.38±0.74, 5.03±1.57로서 아침 결식 군의 2.81±0.85, 4.00±1.50보다 유의하게 커서(p<0.05, p<0.05) 섭취하는 육류와 채소류 가짓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 가짓수도 아침과식 군에서 13.79±3.21로서 아침 결식 군의 11.53±2.94보다 유의하게 커서(p<0.05) 하루에 섭취한 식품 가짓수가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식사 시간 규칙성에 따른 DDS를 살펴보면, 식사 시간이 ‘주 5～7일’ 규칙적인 대상자 군의 아침식사 DDS는 2.21±0.83으로 ‘주 2일 이하’ 규칙적인 군의 1.47±0.96보다 유의하게 커서(p<0.01), 아침식사의 섭취식품군이 보다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서, 규칙적인 식사 시간이 아침식사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되나, 5점 만점에는 부족한 수준이었다.
Table 3에서 제시하였듯이 점심 결식자가 2명으로 아주 적어서 대상자 군 간에 항목들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침식사의 DDS는 점심결식 군에서 2.67±0.03으로서 점심을 과식하거나 적당량 먹는 군의 1.71±0.94, 1.82±0.92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5), 점심을 결식하는 2명의 대상자들은 아침식사에서 섭취하는 식품군 다양성이 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의 DVS는 식사 시간이 ‘주 5～7일’ 규칙적인 군에서 1.00±0.63으로 ‘주 3～4일’ 또는 ‘주 2일 이하’ 규칙적인 군의 0.68±0.53이나 0.61±0.50보다 유의하게 커서(p<0.05), 과일류의 섭취가짓수가 보다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모든 대상자 군에서 과일류의 섭취가짓수는 한 가지 이하로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와 채소류의 DVS는 아침과식 군에서 각각 3.38±0.74, 5.03±1.57로서 아침 결식 군의 2.81±0.85, 4.00±1.50보다 유의하게 커서(p<0.05, p<0.05) 섭취하는 육류와 채소류 가짓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가짓수(DVS)도 아침과식군에서 13.79±3.21로서 아침 결식 군의 11.53±2.94보다 유의하게 커서(p<0.05) 하루에 섭취한 식품가짓수가 아침 결식 군에서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식사와 하루의 DDS 또는 MBS도 모두 식사량이 항상 일정한 군에서 항상 일정하지 않은 군에 비해 큰 것으로 보이나 역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으며, 점심과 간식의 DDS도 식사량 규칙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세 끼니와 간식의 DDS와 하루의 DDS 및 MBS 모두 유의하지는 않지만 높은 경향이어서 식사량의 규칙성도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섭취식품 가짓수(DVS)를 살펴보면, 우유·유제품 군에서 식사량이 항상 일정한 군의 0.
그러나 점심식사의 DDS는 아침식사 소식 군에서 2.61±0.34로서 과식 군의 2.30±0.47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5), 아침을 소식한 후에 점심에서 섭취하는 식품군이 보다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고, 아침을 과식한 후에는 점심의 식품군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결식끼니는 아침식사가 가장 많았고, 과식은 주로 점심과 저녁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천 지역 여성들의 식행동 관련 요인 조사(Jung IK 2005)에서는 20대 여성들의 경우, 하루 한 끼 이상 결식률이 56.
또한 곡류,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 채소류의 섭취 가짓수도 식사 속도와는 무관하게 비슷하였으며, 과일의 섭취 가짓수는 식사 소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에 0.43±0.64로서 30분 미만인 경우의 0.7전후보다 적었고, 우유·유제품의 섭취 가짓수는 식사 소요 시간이 10분 미만인 경우에 0.83±0.58로서 식사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인 경우의 0.5 전후보다 많았으나 모두 유의한 차이 없이 비슷하여서, 섭취식품 가짓수는 식사 속도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사 시간이 ‘주 5～7일’ 규칙적인 군에서 채소류(p<0.01)와 하루의 DVS(p<0.05)가 ‘주 2일 이하’ 규칙적인 군에서 보다 유의하게 커서 식사 시간이 보다 규칙적인 대상자들의 하루 섭취식품 가짓수가 많았고, 과일류의 DVS는 식사 시간이 ‘주 5～7일’ 규칙적인 군에서 1.00±0.63으로 ‘주 3～4일’ 또는 ‘주 2일 이하’ 규칙적인 군에서 보다 유의하게 커서(p<0.05), 과일류의 섭취가짓수가 보다 많았다.
아침을 결식하는 경우에는 섭취식품군의 다양성과 섭취식품 가짓수가 유의하게 적었으며, 앞선 끼니의 식사량이나 결식은 그 다음 끼니의 식사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저녁식사 횟수가 증가할수록, 야식 횟수가 감소할수록, 식사 속도가 빠를수록 대체로 섭취식품군의 다양성과 섭취식품의 가짓수가 증가하는 경향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조사 대상자들은 하루 또는 매 끼니 식품군 섭취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식품군 별 또는 하루 섭취식품 가짓수도 부족하여 영양적으로 불균형된 식생활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의 규칙성, 적절하고 일정한 식사량, 아침식사의 중요성, 적정 식사 속도, 매 끼니 주요 식품군 섭취와 섭취식품 가짓수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이를 식생활에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저녁식사의 DDS는 점심소식 군에서 2.71±0.62로서 점심결식 군의 2.00±1.41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5) 점심을 결식하는 경우보다 소식하는 경우에 저녁식사의 섭취식품군 다양성이 더 좋은 것으로 해석되고, 점심식사를 과식하거나 적당량 먹는 군의 저녁 DDS와는 유의한 차이 없이 비슷하였다.
또한 하루에 섭취하는 곡류를 포함한 모든 식품군의 섭취가짓수도 저녁식사 횟수와는 무관하였고, 하루의 DVS는 저녁식사를 주 5～6회, 또는 매일 하는 군에서 각각 12.51±3.41, 13.14±2.96으로서 주 4회 이하 저녁식사 군의 11.7 전후보다 큰 것으로 보이나 유의한 차이는 없어서 하루에 섭취한 식품가짓수는 저녁식사 횟수와는 유의한 상관성은 없었다.
섭취식품 가짓수(DVS)를 살펴보면, 우유·유제품 군에서 식사량이 항상 일정한 군의 0.31±0.27에 비해 식사량이 가끔, 또는 항상 일정하지 않은 군의 0.51±0.40, 0.55±0.31이 오히려 유의하게 커서(p<0.05), 우유·유제품 군의 섭취식품 가짓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든 대상자 군에서 한 가지가 안 되는 낮은 수준이었다.
섭취식품 가짓수를 나타내는 DVS의 결과를 살펴보면, 식사 시간이 ‘주 5～7일’ 규칙적인 군에서 채소류의 DVS(p<0.01), 하루의 DVS(p<0.05)가 각각 5.12±1.58, 14.02±3.37로서 ‘주 2일 이하’ 규칙적인 군의 3.93±1.36, 11.61±2.84보다 유의하게 커서 식사 시간이 보다 규칙적인 대상자들의 하루 섭취식품 가짓수가 많았고, 특히 채소류를 하루에 다섯 가지 이상 보다 다양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시간이 규칙적인 날이 1주일에 며칠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5～7일’(13.8%), ‘3～4일’(52.9%), ‘2일 이하’(33.3%)로 응답하여 대상자의 86.2%는 1주일에 3일 이상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군 별 DVS는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를 제외한 다른 식품군에서 점심식사량과는 무관하게 모든 대상자 군에서 유의한 차이없이 비슷하였고,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는 점심식사 결식자들이 섭취하는 가짓수가 4.17±0.24로서 점심을 ‘과식’, ‘적당’, ‘소식’하는 대상자들의 식품군 가짓수 3.0 전후보다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p<0.05), 이는 점심 결식자들이 점심을 결식하고 난 후 저녁식사에서 육류 섭취량이 많았기 때문이었고, 이로 인해 유의하지는 않지만 하루의 DVS도 14.00±0.94로서 다른 대상자 군의 12.6 전후보다 큰 것으로 생각된다.
아침·점심·저녁식사를 결식한 대상자를 모두 합한 55명에게 설문지로 제시한 결식 이유 항목들 가운데 해당이유를 모두 선택하도록 한 복수응답의 결과, ‘시간이 없어서’가 74.6%로 가장 많았다.
아침과 점심식사의 DDS는 식사 소요 시간이 10분 이내로 식사 속도가 빠른 대상자 군에서 각각 2.33±0.02, 2.75±0.32로서 식사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식사 속도가 느린 다른 대상자 군의 아침식사 DDS 1.8 전후, 점심식사 DDS 2.4 정도에 비해 높아서 아침과 점심식사의 섭취식품군 다양성이 좋은 것으로 보이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는데, 이는 대학생활에서 수업시간으로 인해 아침과 점심의 식사 시간 부족으로 식사 속도가 빠른 대상자들의 경우, 식사량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면 이로 인해 식사 다양성도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침식사량은 ‘적당’(34.1%), ‘소식’(17.4%), ‘과식’(15.9%)의 순으로 나타나 아침식사량이 적당한 대상자가 전체의 1/3 정도로 나타났다.
아침식사의 DDS는 아침식사를 과식하는 대상자 군에서 2.38±0.69로서 아침을 소식하는 군의 1.83±0.83보다 유의하게 커서(p<0.001), 아침식사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섭취식품군의 다양성도 좋은 것으로 해석되나, 아침식사량이 적당한 군과는 유의한 차이없이 비슷하였다.
아침식사의 DDS는 주 6회 이상 거의 매일 야식을 먹는 군에서 1.33±1.25로서, 주 4～5회, 주 2～3회, 주 1회 이하 야식 군 각각의 1.78±0.90, 1.81±0.93, 2.00±0.80 보다 유의하게 작아서(p<0.05)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식 횟수에 따른 식사다양성을 살펴보면, 아침식사의 DDS는 주 6회 이상 거의 매일 야식을 먹는 군에서 1.33±1.25로서 주 5회 이하 야식 군에서 보다 유의하게 작아서(p<0.05)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점심, 저녁, 간식의 DDS는 야식 횟수와는 무관하게 모든 대상자 군에서 비슷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식사 시간이나 식사량이 규칙적일수록 대체로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이나 섭취식품의 가짓수도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특히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은 점심이나 저녁식사에 비해 아침식사에서 식사 시간의 규칙성과 상관성이 보다 높았다. 아침을 결식하는 경우에는 섭취식품군의 다양성과 섭취식품 가짓수가 유의하게 적었으며, 앞선 끼니의 식사량이나 결식은 그 다음 끼니의 식사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충남 홍성지역 남자 대학생에 대한 연구(Kim SH 2006)에서도 식사 시간이 짧다는 것은 식사량이 적은 것이 아니라 식사 속도가 빠른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하였다. 저녁식사와 간식의 DDS는 식사 소요 시간이 20～30분인 대상자 군에서 다소 높아보여서 아침이나 점심식사 시간에 비해 식사 시간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저녁식사나 간식의 경우, 섭취식품군 다양성이 좋은 것으로 생각되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04보다 커서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이 보다 좋은 것으로 보이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저녁식사와 하루의 DDS 또는 MBS도 모두 식사량이 항상 일정한 군에서 항상 일정하지 않은 군에 비해 큰 것으로 보이나 역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으며, 점심과 간식의 DDS도 식사량 규칙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세 끼니와 간식의 DDS와 하루의 DDS 및 MBS 모두 유의하지는 않지만 높은 경향이어서 식사량의 규칙성도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저녁식사의 DDS는 아침식사를 ‘과식’, ‘적당’, ‘소식’하는 군에서 각각 2.49±0.60, 2.59±0.45, 2.64±0.46으로서 아침식사량이 많을수록 저녁식사의 식품군 다양성이 낮은 경향이었으며, 바꾸어 해석하면 식품군 다양성이 낮은 저녁식사를 하였을 때 아침식사량이 많아지는 경향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저녁식사의 DDS는 저녁식사를 매일 하는 군에서 2.65±0.52로서 주 4회 이하 저녁식사 군의 2.22±0.49, 2.25±0.62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5), 저녁식사를 매일 하는 군에서 저녁식사의 섭취식품군 다양성이 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식사량은 ‘적당’(48.6%), ‘과식’(44.9%), ‘소식’(5.1%)의 순으로 나타나 아침식사에 비해 점심에 과식하는 대상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결식자도 2명(1.4%)으로 아침식사 결식률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앞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아침 결식이나 점심결식이 다음에 이어지는 점심이나 저녁식사의 식품군 다양성을 낮추는 부정적 영향의 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난 것인데, 이는 아침 결식이나 점심결식 후에는 수업이나 다른 활동으로 인해 더욱 심한 공복을 느끼고 또한 자신이 선호하는 식품으로 구성된 편중된 폭식의 가능성이 커서 식품군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생각되며, 반면에 저녁결식 후에는 대부분 수면으로 이어진 후의 아침식사이므로 폭식이나 편식의 영향은 다소 적어지기 때문에 식품군 다양성은 보다 좋은 것으로 해석된다. 점심식사와 저녁식사의 DDS는 저녁식사량과는 무관하게 모든 대상자 군에서 유의한 차이없이 비슷하였고, MBS나 하루 DDS도 모든 대상자 군에서 비슷하여서 저녁식사량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저녁식사를 결식하는 대상자들은 다음 날 아침식사에서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상자 군의 하루 DDS나 MBS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결과로부터 아침식사의 식품군 다양성이 낮아 질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에는 점심식사에서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점심식사의 DDS는 점심식사량과는 무관하게 모든 대상자 군에서 2.5 전후로 비슷하여서 섭취식품군의 다양성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저녁식사의 DDS는 점심소식 군에서 2.
하루 DDS는 식사 소요 시간이 10분 미만으로 식사 속도가 빠른 군에서 4.42±0.32로서 식사 소요 시간이 30분 이상으로 식사 속도가 느린 군의 3.51±0.53에 비해 유의하게 커서(p<0.01) 보다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바쁜 수업일정으로 인해 아침과 점심의 빠른 식사 속도는 식사량 증가나 질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되지만, 대상자 수가 너무 적어서 대상자 군 사이의 비교에는 무리가 따른다.
하루 DDS는 주 6회 이상 야식 군에서 3.28±0.61로서 주 5회 이하 야식 군의 3.9전후보다 유의하게 작아서(p<0.05),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군의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과일류의 DVS는 주 6회 이상 야식 군에서 0.33±0.30으로서 주 5회 이하 야식 군의 0.7정도보다 유의하게 작았으며(p<0.05), 우유·유제품의 DVS도 0.22±0.34로서 주 4～5회 야식을 먹는 대상자 군보다 유의하게 작았다(p<0.05).
하루 식사에서 섭취한 식품군 점수(DDS)의 평균은 3.87±0.57이었고, 아침식사의 DDS 평균은 1.80±0.92, 점심식사의 DDS 평균은 2.45±0.48, 저녁식사의 DDS 평균은 2.49±0.55이었다.
하루에 섭취한 종류가 다른 모든 식품의 수(DVS)의 평균은 12.56±3.14로서, 곡류는 2.72±1.09가지,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는 3.03±0.96가지, 채소류는 4.48±1.61가지, 과일류는 0.71±0.55가지, 우유·유제품은 0.50±0.37가지로 나타났다.
하루의 DDS나 MBS도 모든 대상자 군에서 비슷하여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군의 다양성이 점심식사량과는 무관하였는데, 점심결식 군에서는 아침식사의 DDS가 다른 대상자 군보다 유의하게 커서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되나, 점심결식으로 인해 MBS는 다른 대상자 군에서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역시 유의성은 없었다. 식품군 별 DVS는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를 제외한 다른 식품군에서 점심식사량과는 무관하게 모든 대상자 군에서 유의한 차이없이 비슷하였고, 육류(생선, 계란, 콩류 포함)는 점심식사 결식자들이 섭취하는 가짓수가 4.

후속연구

또한 저녁식사 횟수가 증가할수록, 야식 횟수가 감소할수록, 식사 속도가 빠를수록 대체로 섭취식품군의 다양성과 섭취식품의 가짓수가 증가하는 경향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조사 대상자들은 하루 또는 매 끼니 식품군 섭취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식품군 별 또는 하루 섭취식품 가짓수도 부족하여 영양적으로 불균형된 식생활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의 규칙성, 적절하고 일정한 식사량, 아침식사의 중요성, 적정 식사 속도, 매 끼니 주요 식품군 섭취와 섭취식품 가짓수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이를 식생활에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인에게 항상 부족한 칼슘의 영양섭취기준(Korean Nutrition Society 2010)은 19～29세 여자의 경우, 권장섭취량이 650 ㎎으로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칼슘 공급의 주요 급원인 우유·유제품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부산 지역 대학생의 식습관에 대한 연구(Ko MS 2007)에서도 여대생의 경우 우유, 유제품의 섭취빈도가 1주일에 2회 이하인 경우가 48.9%, 70.2%로 보고하여서 앞으로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하여 칼슘 섭취 증가를 강조하는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우유·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식품군의 DVS와 하루의 DVS는 식사량이 규칙적인 대상자 군에서 다른 대상자 군에 비해 유의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높은 편으로 식사량의 규칙성은 섭취식품 가짓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충남 홍성 지역의 남자 대학생의 경우, 점심식사 시간이 길수록 체중은 유의적으로 적었고 체지방율과 복부지방율도 점심식사 시간이 길수록 적은 경향을 보였으며, 점심식사 시간이 짧을수록 체질량지수 기준에 의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Kim SH 2006). 이러한 결과들을 볼 때 본 조사 대상자에 대해서도 적절한 식사 속도에 대한 영양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학생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20대는 건강문제에 관심이 적어, 균형된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그러나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대학생들은 그 이전에는 대체로 부모의 통제와 보호 속에서 생활을 영위하다가 대학생이 되면서 집을 떠나 기숙사나 자취, 하숙 등을 하기도 하고, 부모와 함께 살더라도 시간적으로나 제도적으로 훨씬 자유로워져 학업 이외에 다양한 활동과 모임 등에 참여함으로써 생활이 복잡해지고 불규칙해져서 식생활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다. 그러나 대학생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20대는 젊기 때문에 건강문제에 관심이 적으며, 매일의 충실한 식사를 통한 균형된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Ko MS 2007) 잦은 외식, 불규칙한 식사, 폭식, 결식 등 식생활의 문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Kim & Kim 1999; Lee & Woo 1999; Kwon & Chang 2000; Cheong 등 2001; Jung IK 2005; Baek & Kim 2007; Jung & Back 2003; Ko MS. 2007).
	여대생의 식생활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시기의 바람직한 식품섭취와 건강한 생활패턴의 습관화는 성인기에 좋은 건강과 신체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이 된다(Song BC 1998). 특히 여대생의 식생활은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임신과 출산 및 태아와 영아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한 모자의 영양확립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본다. 그러나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대학생들은 그 이전에는 대체로 부모의 통제와 보호 속에서 생활을 영위하다가 대학생이 되면서 집을 떠나 기숙사나 자취, 하숙 등을 하기도 하고, 부모와 함께 살더라도 시간적으로나 제도적으로 훨씬 자유로워져 학업 이외에 다양한 활동과 모임 등에 참여함으로써 생활이 복잡해지고 불규칙해져서 식생활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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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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