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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취 환자들이 입안마름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구취와 입안마름 증상 모두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깊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를 陰虛로 인한 口燥咽乾, 陽亢으로 인한 鬱火 증상으로 보고 구취 및 입안마름 증상과 음허 변증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였으며, 최근에 스트레스에 대한 평가 도구로 많이 사용하는 HRV 검사를 통하여 구취 환자들의 자율신경 변화를 알아보았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취에 대한 다양한 변증 유형 중 음허 변증을 선택하여 구취 및 입안마름증과 음허 변증과의 상관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구취 및 입안마름의 정도를 측정하고, 입안마름증과 관련하여 비자극시 타액분비율(Unstimulated Salivary Flow Rate, USFR)의 정상군과 저하군에서의 음허 변증 및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 입안마름증 환자들은 타액분비율이 정상 범주에 속하더라도 낮은 수치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타액 분비가 낮은 수치에서 입안마름 증상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보고된 바 있다21,22).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입안마름 증상과 타액분비율이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입안마름 증상의 주관적인 평가와 USFR을 함께 측정하였다.
제안 방법
- HRV 검사는 Medicore에서 제작한 자율신경균형 검사기(SA-2000E)를 이용하여 앙와위에서 편안한 상태로 5분간 시행하였다. 이 검사는 심박 간격의 변화를 시간과 주파수 영역으로 분석하여 자율신경계의 활동 및 균형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본 연구에서는 분석지표 중 Total Power(TP), High Frequency(HF), Low Frequency(LF) 값을 이용하였다.
-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0부터 10까지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10cm의 가로선이 있고, 0의 위치를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 10의 위치를 항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로 하여 피험자가 지난 6개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의 정도를 선으로 표시 하게 하였다. 각각의 거리를 측정하여 점수화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 발생빈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Table 1).
- 검사 전 적어도 2시간 동안 음식물 섭취 및 구강위생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5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시행하였다. 피험자는 10분간 턱 밑에 시험관과 연결된 깔때기를 대고 혀를 살짝 내민 상태에서 타액이 자연스럽게 깔때기로 흐르게 하였고, 종료시에는 구강 내의 남은 타액을 모두 뱉어내었다16).
- 구취 설문지는 성별, 연령, 구취이환기간, 구취의 주중이환일수, 구취 치료경험 유무, 맛의 이상 유무 등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취에 대한 다양한 변증 유형 중 음허 변증을 선택하여 구취 및 입안마름증과 음허 변증과의 상관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구취 및 입안마름의 정도를 측정하고, 입안마름증과 관련하여 비자극시 타액분비율(Unstimulated Salivary Flow Rate, USFR)의 정상군과 저하군에서의 음허 변증 및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 2010년 8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3내과에 구취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치아 및 치주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등 구취를 유발하는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진성 구취 및 가성 구취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구취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 대신 주관적인 평가를 시행하였고, 입안마름 정도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함께 구취 설문지 및 음허 설문지 작성, USFR 측정, HRV 검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의학연구 윤리에 대한 헬싱키 선언을 준수하였으며, 피험자들은 모두 연구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 에 의해 신뢰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음허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0부터 10까지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10cm의 가로선이 있고, 0의 위치를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 10의 위치를 항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로 하여 피험자가 지난 6개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의 정도를 선으로 표시 하게 하였다. 각각의 거리를 측정하여 점수화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 발생빈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Table 1).
- 검사 전 적어도 2시간 동안 음식물 섭취 및 구강위생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5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시행하였다. 피험자는 10분간 턱 밑에 시험관과 연결된 깔때기를 대고 혀를 살짝 내민 상태에서 타액이 자연스럽게 깔때기로 흐르게 하였고, 종료시에는 구강 내의 남은 타액을 모두 뱉어내었다16). 그 총량을 측정하여 이를 분당 분비율(㎖/min)로 환산하였고, 0.
대상 데이터
- 2010년 8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3내과에 구취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치아 및 치주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등 구취를 유발하는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진성 구취 및 가성 구취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구취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 대신 주관적인 평가를 시행하였고, 입안마름 정도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함께 구취 설문지 및 음허 설문지 작성, USFR 측정, HRV 검사를 시행하였다.
데이터처리
- 0 version을 이용하여 처리하였고, Mean±standard deviation(SD) 또는 Number(%)로 나타내었다. 각 변수간의 상관성 분석은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고, 각 변수간의 평균 비교는 two sample t-test를 이용하였다. 모든 통계처리에서 P-value가 0.
- 주관적으로 느끼는 구취 및 입안마름의 정도를 VA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0에서 10까지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10cm의 가로선 위에 피험자들이 평소에 자각하고 있는 구취와 입안마름 증상의 정도를 한 점으로 표시하게 하였다.
이론/모형
- 음허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이 등15)에 의해 신뢰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음허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0부터 10까지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10cm의 가로선이 있고, 0의 위치를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 10의 위치를 항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로 하여 피험자가 지난 6개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의 정도를 선으로 표시 하게 하였다.
- HRV 검사는 Medicore에서 제작한 자율신경균형 검사기(SA-2000E)를 이용하여 앙와위에서 편안한 상태로 5분간 시행하였다. 이 검사는 심박 간격의 변화를 시간과 주파수 영역으로 분석하여 자율신경계의 활동 및 균형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본 연구에서는 분석지표 중 Total Power(TP), High Frequency(HF), Low Frequency(LF) 값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결론적으로 구취 및 입안마름 증상은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며, 각각의 증상들은 음허 변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또 타액분비 저하군과 정상군 비교시 음허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HRV parameter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구취 및 입안마름의 VAS 점수와 음허 점수 간에도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입안마름 점수와 음허 점수 사이의 관련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 구취 점수와 음허 점수 총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0.288, p=.023). 항목별로 보면, “몸과 얼굴에 오르내리는 열감이 있다(Y3).
- 구취 환자 62명 중 60명(96.77%)이 입안마름을 동반하고 있었고, 연구 결과 구취와 입안마름의 VAS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구취와 입안마름의 심한 정도가 상당한 크기의 선형적 관련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연구 결과와도 부합된다4,5).
- 구취의 VAS 점수 평균은 6.56±3.01, 입안마름의 VAS 점수 평균은 6.00±2.42였다.
- 001)(Fig 1). 남녀간의 차이 분석 시, 구취와 입안마름 점수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구취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입안마름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25)(Table 4).
- 두 군 간의 음허 점수를 비교한 결과, 저하군은 평균 19.73±9.84, 정상군은 23.49±18.02로 저하군의 음허 점수가 낮게 나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4Hz)에서 얻어진 power 값으로 부교감신경계의 활성을 대표하는 지표로 활용된다30).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타액분비 저하군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활성도를 포함한 자율신경계의 활성도가 전체적으로 저하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타액 분비가 저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타액분비율이 저하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부합된다23).
- 또 두 군 간의 HRV parameter를 비교한 결과, TP는 저하군 6.21±0.85, 정상군 6.99±0.89(p=.010), LF는 저하군 4.83±0.95, 정상군 5.67±0.99(p=.013), HF는 저하군 4.43±1.06, 정상군 5.26±1.24(p=.046)로 3가지 parameter 모두 저하군이 정상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Table 7).
- 전술한 결과에서 음허 점수가 입안마름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음허 변증이 타액분비율과는 상관없이 입안마름 증상 자체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두 군 간의 HRV parameter를 비교한 결과, 타액분비 저하군이 정상군보다 TP, LF, HF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HRV 검사는 심장의 박동이 체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자율신경의 통제 하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분석하여, 교감 및 부교감신경 간의 균형상태와 각각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것이다28).
- 결론적으로 구취 및 입안마름 증상은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며, 각각의 증상들은 음허 변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또 타액분비 저하군과 정상군 비교시 음허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HRV parameter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통해 입안마름 증상을 동반한 구취 환자들은 타액분비율의 저하와 상관없이 음허 상태일 가능성이 큼을 알 수 있으며, 음허 증상 개선을 통해 구취 및 입안마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또한 USFR 0.1 ㎖/min을 기준으로 타액분비 저하군과 정상군을 나누어 두 군 간의 음허 점수를 비교한 결과, 저하군이 정상군보다 음허 점수가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전술한 결과에서 음허 점수가 입안마름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음허 변증이 타액분비율과는 상관없이 입안마름 증상 자체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1 ㎖/min을 기준으로 타액분비 저하군과 정상군을 나누어 두 군 간의 음허 점수를 비교한 결과, 저하군이 정상군보다 음허 점수가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전술한 결과에서 음허 점수가 입안마름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음허 변증이 타액분비율과는 상관없이 입안마름 증상 자체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두 군 간의 HRV parameter를 비교한 결과, 타액분비 저하군이 정상군보다 TP, LF, HF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 한편 입안마름 증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USFR을 측정한 결과, 피험자들의 경우 USFR이 정상 범위에 속하더라도 낮은 수치에 해당하였으며, 입안마름의 VAS 점수와 USFR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는 입안마름증이 타액분비저하를 항상 동반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액분비가 낮은 수치에서 주관적인 입안마름이 높게 나타나고22), 입안마름의 자각 증상은 USFR의 저하에 의하여 나타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27).
후속연구
- 따라서 구취의 발병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의 방향성 제시를 위한 도구로서 음허 변증과 심박변이도 검사가 유용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음허 변증에 대한 유효성 검증 및 음허군과 비음허군 간의 비교를 위한 절단점 설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수의 피험자 모집과 구체적인 검사방법을 통한 잘 디자인 된 전향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하겠다. 추가적으로 구취 환자들을 진단함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변증 유형과 한의학적 평가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 항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구취 및 입안마름의 VAS 점수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다른 항목들과의 불일치성을 보였다. 따라서 음허 설문지의 절단점 설정 및 개별 항목들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또 타액분비 저하군과 정상군 비교시 음허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HRV parameter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통해 입안마름 증상을 동반한 구취 환자들은 타액분비율의 저하와 상관없이 음허 상태일 가능성이 큼을 알 수 있으며, 음허 증상 개선을 통해 구취 및 입안마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타액분비율의 저하를 동반한 환자에게는 자율신경의 활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HRV 검사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그러나 음허 변증에 대한 유효성 검증 및 음허군과 비음허군 간의 비교를 위한 절단점 설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수의 피험자 모집과 구체적인 검사방법을 통한 잘 디자인 된 전향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하겠다. 추가적으로 구취 환자들을 진단함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변증 유형과 한의학적 평가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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