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온병조변(溫病條辨)"의 삼초변증(三焦辨證)에 대한 고찰
A study on Samchobyeonjeung(三焦辨證) of "OnByeongJoByeon(溫病條辨)" 원문보기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classics, v.24 no.2, 2011년, pp.81 - 100  

김상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  백유상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  정창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  장우창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Byeon Jeung[辨證], which is to differentiate symptoms is a process of assessing the patient's condition. And like any other differentiation system, a ceratin pathological perspective is embedded. In Onbyeonghak(溫病學), new Byeon Jeung systems were designed to complement the insufficient, existing perspe...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辨證은 무엇인가? 辨證이라는 것은 환자의 상태를 변별하는 일종의 강령이다. 그리고 어떤 辨證體系이건 간에 病機에 대한 관점이 담겨있기 마련이다.
국내에 있는 溫病學 관련 서적에 관한 특징은? 그러나 三焦辨證에 대한 의미에 있어서 溫病學者들 간의 시각차이가 존재한다. 국내에 나와 있는 溫病學 관련 서적을 살펴보자면, 崔의『溫病學』에서는 濕熱病의 辨證에는 三焦辨證이 衛氣營血辨證보다 合理的이어서 衛氣營血辨證이 濕熱病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부족한 점을 보충한 것이라고 하였고,2) 『實用 溫病學』에서는 三焦辨證이 기계적이고 융통성이 없어 임상의 실제와는 차이가 나며 濕熱病의 설명에 대해서는 ‘水濕下流’라는 특성에 근거하여 三焦의 辨證이 비교적 정확하다고 하였다.3) 중국의 溫病學者들 또한 三焦辨證에 대한 논의를 하였는데, 溫病四大家 中 한 사람인 王孟英은『溫熱經緯』에서 濕을 끼는 溫病의 경우에는 上焦에서 溫病이 시작된다는 규율을 어길 수 있다고 하여 오히려 濕熱病에 대한 三焦辨證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였고,4) 『溫病縱橫』에서는 三焦辨證 속에 衛氣 營血辨證을 삽입하는 바람에 요점이 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도 濕熱病의 辨證에 있어서는 三焦辨證의 의의를 높게 평가하였다.
『溫病條辨』에서 溫熱病에 대한 三焦辨證의 의미를 모색하기 위한 정리 및 고찰한 내용은 무엇인가? 1. 劉完素의 火熱病機에 대한 학설의 특징은 熱氣가 玄府에 怫鬱되어 升降出入이 실조되는 玄府說이 중심이 되는데, 怫鬱된 熱氣의 所在에 따라 熱病의 유형이 다르고 이를 上, 中, 下에 해당하는 臟腑를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분류에 따라 治法을 上, 中, 下에 따라 달리 하여 궁극적으로 津液 구제와 원활한 升降出入을 治療의 목표로 삼았다. 또한 熱病은 인체 上部의 문제로부터 시작함을 인식하였다. 이는『溫病條辨』에서 溫熱病을 臟腑중심으로 기술하여 生理病理적 機能場 개념으로 ‘三焦’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과 같은 맥락이며, 이 때 三焦는 辨證 總綱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2. ‘三焦’에 辨證 總綱의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吳鞠通이 臟腑 중심의 辨證을 ‘三焦’라고 이름붙인 연유를 파악하기 위하여 臟腑로서 三焦의 의미를 고찰해 본 결과,『溫病條辨』에서 濕病과 溫熱病에서 주목한 三焦의 역할에 차이가 있다. 濕病에서는 臟腑 중심이 아닌 病所로서 三焦의 개념을 인식하여 三焦疾患을 언급하였다. 溫熱病에서는 肺에서 腎으로 精氣의 흐름을 따라 溫熱邪가 전변하는 경로이자 水升火降의 매개역할을 하는 水道라고 인식하였다. 3.『溫病條辨』에서는 溫熱邪가 陰氣를 손상한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하여 인체 精氣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精氣가 잘 갈무리되지 못한 것과 五藏의 精氣를 요동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 溫病의 원인이 됨을 주장하였고, 때문에 陰精과 관계된 ‘五臟’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三焦辨證이라는 總綱 하에 五藏을 중심으로 病證을 기술하였다. 그래서 치료 또한 津液 및 陰精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리고 上, 中, 下焦篇의 溫熱病에 대한 대표적 治法으로 辛凉法, 承氣法과 增液法, 復脈法을 꼽을 수 있으며, 이는 병의 所在에 따라 熱病의 유형을 구분했던 劉完素의 學說과 같은 맥락을 가진다. 4.『溫病條辨』의 三焦辨證 체계에는 衛氣營血辨證이 반영되어있으나 기존의 溫病學 辨證방식과는 달리 三焦辨證이라는 總綱 하에 表裏辨證的 개념으로써 衛氣營血辨證이 내포되어 臟腑 중심의 辨證과 융합되어 기술되었고, 衛氣營血의 분절적인 구분보다 臟腑 중심으로 인체 氣機의 升降을 중요시하였다. 上焦에서 下焦로 내려갈수록 衛氣營血에 따른 증상의 스펙트럼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三焦에 따른 營衛氣血의 집적도와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또한 『溫病條辨』의 溫熱病 인식 및 治法에는 三焦辨證의 ‘水升火降’ 개념이 반영되어있다 5. 고찰을 통해 溫熱病을 衛氣營血辨證과 三焦辨證으로 인식하는 데에 있어서 특징 및 장단점을 파악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衛氣營血辨證은 네 단계의 특이적인 證候의 개괄로써 溫熱邪氣가 正氣에 미친 損害程度로써 疾病의 진행과 예후를 辨證하는 邪氣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질환에 바로 대응하여 치료하는 데에 유리하다. 또한 中醫學的 辨證論治에 따라 질환을 분류하기에는 특이적 증상에 따라서 證候를 분절적으로 구분한 衛氣營血辨證이 용이하다. 臟腑의 生理病理的 機能場이면서 동시에 水升火降의 매개역할을 하는 水道로서의 三焦가 중심이 되는 三焦辨證은 전통적인 精氣 중심의 五藏辨證과 더 유관하며, 치료에 임할 때 인체의 精氣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에 더 비중을 두었다. 또한 인체의 氣機升降과 같은 생리적 측면을 인식함으로써 질환의 국부적인 치료가 아닌 全體性을 전제로 한 다방면의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러한 三焦辨證體系의 장점을 살려 精氣를 중시하는 韓醫學과 자연스럽게 융합한다면 韓國的인 溫病學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24)

  1. 崔三燮, 朴贊國, 洪元植. 溫病學 辨證論治의 發展에 관한 연구. 慶熙韓醫大論文集. 1987. 10. p.446, 449 

  2. 정창현. 온병조변의 성립과정과 학술적 특징.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2003. 16(1). p.81. 

  3. 백유상. 영위음양론의 발전에 대한 연구. 2010 대한한의학원전학회 국제학술대회 논문집. 2010. p.144. 

  4. 김완희, 김광중. 三焦에 대한 생리학적 고찰. 동서의학. 1985. 10(3). p.75. 

  5. 박찬국. 三焦와 相火.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1988. 2. p.17. 

  6. 이경호, 안규석. 장중경의 삼초 인식에 관한 문헌적 고찰. 동의병리학회지. 1991. 6. p.218. 

  7. 조성규. 吳鞠通의 醫學思想에 關한 硏究. 東國大學校大學院 碩士學位論文. 2004. pp.56-67, 124-125. 

  8. 李劉坤. 吳鞠通溫病三焦辨證的特點和意義. 浙江中醫雜誌. 1999. 10. pp.415-417. 

  9. 羅素華. 吳鞠通濕溫病辨治規律硏究. 北京中醫藥大學 碩士硏究生學位論文. 2009. pp.24-28. 

  10. 朱平. 葉天士論溫病三焦辨治淺探. 湖北中醫學院學報. 2001. 3(1). pp.11-12. 

  11. 朱云, 史恒軍. 三焦辨證源流淺探. 陜西中醫學院學報. 2007. 30(3). pp.8-10. 

  12. 張宏勇, 張勤, 孫守才. 吳鞠通論治濕溫的特色. 山西中醫學院學報. 2009. 10(1). pp.8-9. 

  13. 王紫陽. 淺評吳?的學術思想. 江蘇中醫. 1995. 16(11). pp.36-37. 

  14. 趙文蘭. 趙紹琴敎授治療溫病濕溫病的經驗選介. 中國醫刊. 1999. 34(9). pp.49-50. 

  15. 吳鞠通 著, 丁彰炫 譯. 國譯 溫病條辨. 경기도 파주시. 집문당. 2004. p.531, 532, 549, 553, 554, 558, 569, 586, 587, 589, 592, 612, 616, 617, 648, 675, 691, 693. pp.534-538, 544-546, 595-597, 606-609, 641-643. 

  16. 葉天士 著. 增補臨?指南醫案. 太原. 山西科學技術出版社. 1999. p.148, 183, 193, 216, 229, 482, 483. 

  17. 劉守眞 撰. 河間醫集.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8. p.251, 361, 369, 479, 481, 548, 581. pp.444-447, 639-641. 

  18. 洪元植 校合編纂. 精校黃帝內經素問.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出版部. 1985. p.213, 219, 244. 

  19. 崔三燮, 朴贊國. 溫病學. 서울. 성보사. 1989. p.57, 61. 

  20. 趙紹琴, 胡定邦, 劉景源 編著, 이용범, 신영일, 방정균, 정창현 譯. 國譯 溫病縱橫. 경기도 파주시. 집문당. 2006. p.49, 50, 338. 

  21. 金南一 外 11名. 實用 溫病學. 서울. 정담. 2001. p.66, 73, 74 

  22. 張志聰 編註. 李元起 懸吐. 新編素問集註. 서울. 大星文化社. 1994. p.251. 

  23. 孫思邈 著. 備急千金要方. 서울. 一中社. 1988. p.363, 364. 

  24. 太醫局 原編著, 柴金苗, 張東波 主編. 太平惠民 和劑局方精要. 貴陽. 貴州科學技出版社. 2007. p.249. 

저자의 다른 논문 :

관련 콘텐츠

오픈액세스(OA) 유형

BRONZE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한시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 또는 일정기간 경과 후 접근을 허용하여, 출판사/학술단체 등의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논문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