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영아 어머니의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박신진; 이영

doi:10.6115/khea.2011.49.6.067

영아 어머니의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a Preventive Tailored Early Intervention Program for the Quality of Parenting of Low Income Families 원문보기

대한가정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v.49 no.6, 2011년, pp.67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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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a develop a preventive tailored early intervention program an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 quality of parenting for low income families. The subjects were eighty five infants, aged 13 to 32 months, and their mothers. Of the 85 mother-infant dyads, 42 dyads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and 43 dyads to the control group. To prevent the risks of the adverse development of infants from low income families a tailored intervention program was created based upon the transactional model. This emphasized the quality of the home environment and of the daily mother-infant interaction. The risk factors were assessed and progress monitoring was undertaken for the preventive tailored intervention treatment. In order to assess the effects of the program, HOME, the NCAST Teaching Scale and the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rom were us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ANCOVA, and the McNemar test.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performance and higher scores than the control group on the scores from HOME, and the NCAST Teaching Scale and significant decrease and lower scores in the Parenting Stress Index(SF).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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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아기 자녀를 둔 각 가정의 양육 환경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일상생활에서 민감하고 반응적인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며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도록 영아 어머니의 바람직한 양육행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양육관련 위험요인을 개별적으로 점검하고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강점 역시 개별적으로 강화하여, 각 개인에게 적합한 융통적 일상생활 기반 맞춤형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교육적, 지지적 중재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진행되기 위하여 프로그램 절차 모형이 개발되었다. Fox와 Dunlap(2003)의 교수 피라미드 모델(Teaching Pyramid Model for Supporting Social Competence and Preventing Challenging Behavior)과 Walker와 Greenwood(2002)가 주창한 아동과 가족의 요구에 기초한 3단계 개별화 지원 모델(3-Tiered Model for Individualizing Services Based on Child & Family Needs)을 응용하여 3단계 개별화 진행 절차 모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영아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취약한 가정의 양육환경을 보완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을 지원하는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문항의 ‘예’응답이 높을수록 부모-자녀 상호작용 질이 양호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자는 2008년 4월 NCAST 중재도구를 교육할 수 있는 교사양성 자격(NCAST Instructor Certification)을 취득하였으며, 이중 언어가 가능한 유아교육전문가와 의학 전문가에게 본 연구자가 번역한 문항을 역번역하도록 하여 역번역본을 NCAST 교육 담당자에게 제시해 원본과의 번안 타당도를 검토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경의 저소득층 부모들을 대상으로 단기적이면서도 예방적인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다음의 절차를 거쳐 개발하였다. 첫째단계에서는 국내외 조기중재 및 저소득층을 위한 부모교육 문헌을 통해 프로그램을 위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아기 자녀를 둔 각 가정의 양육 환경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일상생활에서 민감하고 반응적인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며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도록 영아 어머니의 바람직한 양육행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양육관련 위험요인을 개별적으로 점검하고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강점 역시 개별적으로 강화하여, 각 개인에게 적합한 융통적 일상생활 기반 맞춤형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프로그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가장 포괄적인 위험요인 중 하나인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가정의 양육환경과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질이 향상되었는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는지의 측면에서 프로그램 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양육관련 위험요인을 개별적으로 점검하고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강점 역시 개별적으로 강화하여, 각 개인에게 적합한 융통적 일상생활 기반 맞춤형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프로그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가장 포괄적인 위험요인 중 하나인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가정의 양육환경과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질이 향상되었는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는지의 측면에서 프로그램 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주 1회 총 8회기, 1회 실시 시간은 약 1시간 내외의 가정방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체계적 관찰자 훈련 및 상담의 기초를 교육받은 자가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을 돕거나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자녀 돌보아 주기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진행이 방해되지 않도록 보조 연구자와 동행하였다.

제안 방법

Fox와 Dunlap(2003)의 교수 피라미드 모델(Teaching Pyramid Model for Supporting Social Competence and Preventing Challenging Behavior)과 Walker와 Greenwood(2002)가 주창한 아동과 가족의 요구에 기초한 3단계 개별화 지원 모델(3-Tiered Model for Individualizing Services Based on Child & Family Needs)을 응용하여 3단계 개별화 진행 절차 모형을 개발하였다.
개별화 맞춤형 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하여 각 어머니-영아를 대상으로 배경점검, 위험요인 점검, 진전도 점검 및 상호작용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과정을 거쳐 어머니와 공유하며 처치 과정에 개별적으로 반영하였다. 이러한 점검과정에 기초하여 연구자와 어머니가 각 회기의 중재목표를 선정하고 수정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을 돕거나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자녀 돌보아 주기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진행이 방해되지 않도록 보조 연구자와 동행하였다. 교육적 중재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애착, 기질, 언어발달과 관련된 시청각자료를 대여하거나 개설된 중재프로그램 사이트를 통하여 어머니 또는 부모가 함께 자료를 시청할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적인 양육관련 질문에 응답하였다. 개별 상담을 원하는 경우 공식적 개별 상담 시간은 배정되지 않지만 진행자의 재량에 따라 실시하거나 추후 상담을 추천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이 맞춤형 절차에 따라 실시되기는 하였으나,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연구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회기 및 회기별 진행 기간, 진행시간에 융통성이 없이 모든 가정을 1시간 내외, 1주일 간격으로 8회기 진행하였다. 따라서 가정의 양육환경, 위험요인 등을 고려하여 보다 융통적으로 회기를 조정하여 실시한다면 보다 경제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예상된다.
이 단계에서 연구자는 NCAST(Nursing Child Assessment Satellite Training) 과정을 이수하고 NCAST 중재도구를 교육할 수 있는 교사양성 자격(NCAST Instructor Certification, 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Nursing & Center on Human Development and Disability)을 2008년 4월에 취득 하였다. 둘째단계에서 문헌고찰과 현장훈련 등을 거친 후 NCAST자료를 기초로 맞춤형 조기 중재 프로그램 모형 시안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교육적, 지지적 중재 자료를 개발하였다. 이 시안을 가지고 일반 어머니-영아 및 위험요인을 가진 어머니-영아를 대상으로 4회기의 ‘어머니-영아 상호작용 증진 중재 프로그램’을 예비적으로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박신진, 2008).
또한 본 연구에서는 실험처치 직후에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비록 개별화 점검과정을 통해 수정해 가면서 어머니들로 하여금 스스로 중재 전략을 유지하며 일상생활 점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취약한 양육행동 부분을 수정하기보다 긍정적 양육행동으로 대체하게 하였으므로 그 효과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나,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을 알아보기 위한 추후검사를 실시하지 못하였다.
총점이 90점 이상이면 높은 수준의 양육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것으로, 부모의 디스트레스 영역이 36점 이상, 부모-자녀간 역기능적 상호작용이 27점 이상, 그리고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이 36점 이상이면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점 100점 이상일 경우 양육관련 위험요인으로 선별하였으며, 이때 프로그램의 실시로 총점이 90점 이하로 변화된 경우 취약수준에서 벗어난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합치도 계수는 .
본 연구의 설계는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을 주 1회 간격으로 8회 실시한 실험 집단과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을 비교하는 사전-사후 통제집단 설계이었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배정은 연구 참여를 희망한 어머니-영아를 순차적으로 한 쌍씩 실험집단에 44쌍, 통제집단에 43쌍을 배정하였다.
각 단계에서의 점검 결과들은 개별적으로 중재목표 선정 및 처치에 반영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부모를 자기 자녀에 대한 전문가로 인식하고, 어머니의 일상생활 상호작용 중 강점을 강화하여 긍정적 양육환경을 재구성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하여 부모와의 협조는 필수적이다.
셋째단계에서는 예비연구(박신진, 2008)의 결과를 토대로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중재 프로그램’의 구체적 회기, 내용을 구성하고, 부모참여 및 배경점검, 진전도 점검 등을 반영하는 개별화 실시절차와 진전도 점검을 위한 지표들을 개발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배정은 연구 참여를 희망한 어머니-영아를 순차적으로 한 쌍씩 실험집단에 44쌍, 통제집단에 43쌍을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의 경우 사전, 사후 검사 이외에 일상생활 어머니-영아 상호 작용 활동을 고안하여 4회의 진전도 점검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과정 중 진전도 정도와 개별적 진전도 경향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통제집단의 경우 사후검사 이후에 양육지원에 관한 조언, 동영상, 교육적 중재자료 등을 제공하였다.
영유아 가정의 양육환경을 선별하기 위하여 백분위 규준 점수(이영, 1985)를 이용하여 가정환경자극검사 총점이 하위 25 백분위 규준점수에 해당할 경우 발달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가정의 양육환경으로 선별하였다. 가정의 양육환경은 ‘어린이의 물리적 환경’, ‘적절한 놀잇감의 구비 상태’, ‘일상생활에서 주는 자극의 다양성’, ‘어머니의 모성적 태도’, ‘어린이의 행동에 대한 훈육태도’, ‘어머니의 정서적 언어적 반응’의 하위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각 문항에‘예’에 응답하는 경우 1점, ‘아니오’에 응답하는 경우 0점으로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45점까지 이다.
개별화 맞춤형 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하여 각 어머니-영아를 대상으로 배경점검, 위험요인 점검, 진전도 점검 및 상호작용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과정을 거쳐 어머니와 공유하며 처치 과정에 개별적으로 반영하였다. 이러한 점검과정에 기초하여 연구자와 어머니가 각 회기의 중재목표를 선정하고 수정하였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목표, 내용 및 개별화 처치 사례의 예는 <표 4>와 같다.
주 1회 총 8회기, 1회 실시 시간은 약 1시간 내외의 가정방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체계적 관찰자 훈련 및 상담의 기초를 교육받은 자가 진행하였다.
지지적 중재 활동내용은 경청과 공감 및 어머니가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었다. 즉 본 프로그램은 사회적 지원이 적은 저소득 계층 어머니들이 더 많은 사회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적 중재와 더불어 지지적 중재를 제공하는 예방적 중재 프로그램이 더 효과적이라는 Booth, Mitchell, Barnard와 Spieker(1989)의 연구를 기초로 하여 어머니의 사회적 기술을 증진시키기 위해 양육지식 제공, 신호 민감성교육, 상호작용 훈련, 어머니 의사소통 기술 교육 등의 교육적 중재와 맞춤형 정보 제공, 경청과 공감의 지지적 중재로 구성되었다.
첫째,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 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모형을 개발한다.
첫째단계에서는 국내외 조기중재 및 저소득층을 위한 부모교육 문헌을 통해 프로그램을 위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특히 관계 중심적, 예방적, 개별화 중재 프로그램들을 집중하여 고찰하였다. 이 단계에서 연구자는 NCAST(Nursing Child Assessment Satellite Training) 과정을 이수하고 NCAST 중재도구를 교육할 수 있는 교사양성 자격(NCAST Instructor Certification, 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Nursing & Center on Human Development and Disability)을 2008년 4월에 취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2007년과 2008년도 서울시 소재 J 보건소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산모·신생아 도우미 가정방문 서비스를 받았던 어머니 및 2010 영양플러스 교육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어머니들 중 중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어머니와 그들의 영아 자녀 총 85쌍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07년과 2008년도 서울시 소재 J 보건소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산모·신생아 도우미 가정방문 서비스를 받았던 어머니 및 2010 영양플러스 교육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어머니들 중 중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어머니와 그들의 영아 자녀 총 85쌍이었다. 이 중 실험집단 42쌍의 어머니-영아, 통제집단의 43쌍의 어머니-영아가 연구대상이 되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변화 과정을 점검하여 프로그램 처치에 반영하기 위하여 진전도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에 총체적인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고자 가정환경자극검사, 상호반응적 교수 척도, 양육스트레스 지표 등에 대한 사전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하고, 사후검사점수에 대해 집단간 차이를 공분산분석(ANCOVA: Analysis of Covariance)으로 검증하였다. 또한 양육관련 위험요인의 영향력을 위험수준이하로 감소시킨 정도에서의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취약수준 집단을 대상으로 비율의 차이검증(McNemar 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가정환경의 질을 가정환경자극검사(HOME) 규준 점수의 하위 25%를 기준으로 가정환경의 질적 수준이 매우 낮은 집단만을 선별하여 프로그램 실시 후 취약수준에서의 변화를 비교해 보기 위해 비율의 차이검증인 McNemar 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변화 과정을 점검하여 프로그램 처치에 반영하기 위하여 진전도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에 총체적인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고자 가정환경자극검사, 상호반응적 교수 척도, 양육스트레스 지표 등에 대한 사전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하고, 사후검사점수에 대해 집단간 차이를 공분산분석(ANCOVA: Analysis of Covariance)으로 검증하였다. 또한 양육관련 위험요인의 영향력을 위험수준이하로 감소시킨 정도에서의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취약수준 집단을 대상으로 비율의 차이검증(McNemar test)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가정의 양육환경을 선별하고, 가정환경의 특성 및 양육환경의 질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Caldwell과 Bradley (1984, 2003)가 개발한 가정환경자극검사(Home Observation for Measurement of the Environment: HOME)를 이영(1985, 2009a)이 번안한 ‘가정 환경 자극 검사(0~3세용)’를 이용하였다.
구체적인 교육적 중재 활동 내용은 Promoting First Relationships(Kelly & Zuckerman, 2003) 프로그램과 중재에 대한 반응적 접근에 근거하여 부모자녀 상호작용 지표(IPCI)를 진전도 점검에 이용한 Building Social-Emotional Competencies Through Everyday Parent-Child Interaction(Baggett, 2007), 그리고 국내에서 개발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연세 영아 프로그램(이영, 김온기, 우현경, 2006) 등을 참고하였다.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호 반응적 교수 척도(NCAST Teaching Scale; Barnard, 1994)를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서혜영(1992)이 번안한 Abidin(1990)의 양육 스트레스 지표/단축형(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PSI/SF)을 예비조사를 거쳐 사용하였다. 각 문항의 응답은 평소 부모 자신이 느낀 바를 생각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정말 그렇다(5점)까지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5점 리커트 척도로써 총점의 범위는 36점에서 180점까지이다.

성능/효과

또한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가정환경의 질을 가정환경자극검사(HOME) 규준 점수의 하위 25%를 기준으로 가정환경의 질적 수준이 매우 낮은 집단만을 선별하여 프로그램 실시 후 취약수준에서의 변화를 비교해 보기 위해 비율의 차이검증인 McNemar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통제 집단은 거의 그 수준을 유지하였지만 실험집단의 경우는 중재 프로그램 처치 후 1 가정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가정의 양육환경의 수준이 취약수준 이상으로 유의하게 향상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은 가정환경자극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취약 집단에 더 분명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림 2>를 살펴보면 2~4 주차 기간에 어머니의 양육촉진 행동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아동반응에 변화가 없자 어머니의 양육촉진 행동은 다시 감소하였다. 그러나 중재 목표를 아동의 스트레스적 반응 줄이기로 바꾸고 개별적 절차를 고안한 결과 어머니의 양육촉진행동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권위적 훈육이 감소하였으며 아동의 긍정적 반응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아동의 스트레스적 반응은 크게 감소하였다.
둘째,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의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이 통제집단의 어머니-영아 상호작용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영역인 신호에 대한 민감성, 인지적 성장촉진 양육행동, 사회-정서적 성장촉진 양육행동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은 ‘아동이 보챌 때의 반응’을 제외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표 9>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험집단의 경우 중재 프로그램 처치 후 어머니 양육스트레스의 위험 수준 사례수의 비율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따라서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은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양육스트레스의 취약수준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효과가 있었다.
셋째,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 변화를 살펴본 결과, 실험집단에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더 많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부모의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 영역과 부모의 디스트레스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이러한 양육스트레스지표 점수의 감소가 실질적으로 양육환경 수준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취약한 사례의 양육스트레스 감소여부를 살펴본 결과 실험집단의 경우 중재프로그램 처치 후 어머니 양육스트레스의 위험 수준 사례수의 비율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즉 양육스트레스지표 점수가 취약 수준인 100점 이상인 경우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서 각각 9사례였으나 중재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집단에서만 모든 사례에서 양육스트레스가 취약 수준 이하의 점수인 90점 이하로 점수가 변화되었다.
또한 하위영역 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점수 변화를 살펴보면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영역(F = 51.281, p < .001)에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더 많이 감소하였으며, ‘부모의 디스트레스’영역(F = 27.583, p < .01)에서도 더 많이 감소하였다.
또한, 가정의 양육환경이 위험수준이라 할 수 있는 규준 점수 하위 25%에 해당되었던 가정만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비교해 보았을 때 통제집단은 거의 변화가 없었던 반면 실험집단 어머니-영아 중 1사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규준점수 하위 25%를 벗어나 가정의 양육환경 수준이 취약 수준 이상으로 유의하게 상향조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가정환경자극 점수의 증가점수가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사례에 있어서도 실험집단의 경우 가정의 양육환경이 취약 수준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합치도 계수는 .75로 나타났으며 6개 하위영역의 Cronbach α는 .62~.83 이었다.
셋째,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 변화를 살펴본 결과, 실험집단에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더 많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부모의 부모자녀 역기능적 상호작용 영역과 부모의 디스트레스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이러한 양육스트레스지표 점수의 감소가 실질적으로 양육환경 수준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취약한 사례의 양육스트레스 감소여부를 살펴본 결과 실험집단의 경우 중재프로그램 처치 후 어머니 양육스트레스의 위험 수준 사례수의 비율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비디오 피드백과 진전도 점검을 통하여 자신에게 맞춤형으로 상호작용 훈련을 한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영아의 경우에도 신호의 명확성, 양육자에 대한 반응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어머니-영아 동시성 반응점수도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프로그램 내용과 진행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어머니의 민감성을 향상시키는 상호작용 교육이 2시간 정도의 주 1회씩, 3~4주 정도의 단기 프로그램에서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한 van den Bloom(1994)의 선행연구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위험요인을 고려하고 진전도 점검을 통해 중재 목표를 부모와의 합의하에 조정해가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유의하게 어머니 양육촉진행동을 증진 시킬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요약해보면, 저소득층의 13~32개월 영아와 어머니들에게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일상생활 중 어머니와 영아간의 상호작용이 증진되었고 가정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양적 질적 발달자극이 증가되었으며 어머니들의 경우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가 검증되었다.
영아기는 특히 부모 및 성인이 아동과 함께 있을 시간이 많아 자녀의 진전도 점검이 일상생활 상호작용에 잘 반영될 수 있다는 연구보고들 (Hemmeter, Ostrsky, & Fox, 2006; Greenwood, 2008) 역시 위와 같은 해석가능성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해 보면 반응적 양육에 대한 교육적, 지지적 중재 중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자녀와 상호작용을 점검해 보고,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 위주로 긍정적 양육행동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보고, 효과적인 부분과 취약한 부분을 어머니로 하여금 설명해 보도록 하는 내용, 즉 부모와 함께 진전도 점검을 실시해 보면서 어머니 스스로 일상생활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민감성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개발된 프로그램이 맞춤형이고 예방적이면서 국내에서는 일반 아동의 연구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중재에 대한 반응적 접근 모델을 접목시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일상생활에 기반을 둔 맞춤형 중재 프로그램으로서 일반 영아나 발달적 문제가 있는 영아, 기타 환경적 위험요인을 가진 영아 등 다양한 대상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 프로그램 효과 검증 절차에 참여했던 어머니들의 경우 비록 저소득층에 해당되었으나 이미 산전부터 사회적 지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프로그램에 자원할 정도로 참여 동기가 높고, 위험요인은 비교적 적은 집단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는데 이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에서 가정환경자극 수준이 전반적으로 통제집단에서 보다 더 많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적절한 놀잇감의 구비상태, 어머니의 모성적 태도, 어머니의 정서적 언어적 반응 영역에서 가정환경자극 증진의 효과가 유의하였다.
둘째, 영아 어머니 양육행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방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의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이 통제집단의 어머니-영아 상호작용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영역인 신호에 대한 민감성, 인지적 성장촉진 양육행동, 사회-정서적 성장촉진 양육행동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교육적 중재의 많은 부분이 어머니의 민감한 반응성 증진을 위한 부분들이었으며 상호작용 시 강점을 강화하고 취약한 상호작용을 교정하려하기 보다 긍정적 양육행동으로 대체시킨 프로그램 효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통제 집단에 비해 가정환경의 질이 유의하게 더 많이 향상되었다(F = 71.858, p < .001).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이 유의하게 더 많이 증진되었다(F = 58.086, p < .001).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더 많이 감소되었다(F = 30.579, p < .001).

후속연구

Ramey 외(2010)은 Abecedarian과 CARE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영아기 부터 중재를 받았던 청소년들을 종단 연구하여 가정환경자극, 위험요인, 중재 여부와의 관계를 살펴 본 결과 영아기 조기 중재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 어머니의 양육의 질이 향상되었고, 향상된 양육의 질은 영아가 성장하여 낙오하지 않고 고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Elmira Project, The Syracuse University Family Development Research Program의 효과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되었고 생의 초기에 양질의 가정환경이 매우 중요하며 영아기 조기 중재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향상된 양육의 질은 가족 위험요인에 대한 보호 요인임이 확인되었으므로(Ramey, et al., 2010), 본 연구의 결과도 추후 연구를 실시해 본다면 위 연구들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이 맞춤형 절차에 따라 실시되기는 하였으나,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연구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회기 및 회기별 진행 기간, 진행시간에 융통성이 없이 모든 가정을 1시간 내외, 1주일 간격으로 8회기 진행하였다. 따라서 가정의 양육환경, 위험요인 등을 고려하여 보다 융통적으로 회기를 조정하여 실시한다면 보다 경제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예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실험처치 직후에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비록 개별화 점검과정을 통해 수정해 가면서 어머니들로 하여금 스스로 중재 전략을 유지하며 일상생활 점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취약한 양육행동 부분을 수정하기보다 긍정적 양육행동으로 대체하게 하였으므로 그 효과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나,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을 알아보기 위한 추후검사를 실시하지 못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보다 명확한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추후 연구 및 종단적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는데 이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위험요인이 비교적 적은 집단에서의 효과를 토대로 위험요인을 더 많이 가진 집단에서의 더 큰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으나 이 점에 대해서 직접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비록 개별화 점검과정을 통해 수정해 가면서 어머니들로 하여금 스스로 중재 전략을 유지하며 일상생활 점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취약한 양육행동 부분을 수정하기보다 긍정적 양육행동으로 대체하게 하였으므로 그 효과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나,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을 알아보기 위한 추후검사를 실시하지 못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보다 명확한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추후 연구 및 종단적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기 중재는 무엇인가요?	조기 중재란 환경적 문제나 신체적 문제로 장래의 학교생활이나 삶에서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영유아들의 건강, 복지, 초기 능력 향상을 위하여 예방적 의미의 개별화된 발달적, 교육적, 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적응적인 부모 역할과 전반적 가족기능 향상을 지원하는 다학문적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Meisels & Shonkoff, 2000).
	상호교류 모델에 대한 결과를 통해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상호교류 모델에 의하면 영아기 발달은 일상생활에서 어머니-영아의 역동적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본다. 즉 사회-정서적 요구를 가진 영아들이 그들의 어머니와 일상생활 동안에 얼마나 반응적 상호작용을 일관성있게 할 수 있었는가의 여부가 건강한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때 상호작용에서 보이는 어머니 반응성은 영아의 요구 및 신호에 대한 민감성을 전제로 한다.
	NCAST 상호 반응적 교수척도는 어떤 연구결과이며 어떤 도구인가요?	NCAST 상호 반응적 교수척도는 Barnard에 의해 1978년부터 개발된 Nursing Child Assessment Project (NCAP)의 연구 결과로써 0~36개월 영아들의 초기 발달에 영향을 주는 차원들을 포함하여 후에 아동의 발달을 예측하도록 구성된 관찰 및 중재도구들이다. NCAST 상호 반응적 교수척도는 어머니의 반응을 측정하는 4개의 하위영역(신호에 대한 민감성, 괴로움에 대한 반응, 사회-정서적 성장 촉진 양육 행동, 인지적 성장 촉진을 위한 양육행동)과 영아 반응을 측정하는 2개의 하위영역(신호의 명확성, 부모에 대한 반응)에 총 73개 문항(어머니 문항 50개, 아동 문항 23개, 동시성 문항 32개)으로 예, 아니오의 이분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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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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