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researches the historical production, process, and design method for 3 pairs of corsets in $18^{th}$ century France. In the analytical stage of historical materials, it grasped the kind, form, origin, and change in style through a lexical definition of relevant terms. Through a...
This study researches the historical production, process, and design method for 3 pairs of corsets in $18^{th}$ century France. In the analytical stage of historical materials, it grasped the kind, form, origin, and change in style through a lexical definition of relevant terms. Through a precedent study on Garsault's 'L'art du tailleur', preservation costume, and historical reconstruction of pattern in preservation costume, it confirmed corps size, silhouette, pattern form, and material for historical production. The sewing method and the producing sequence were analyzed. In the production stage, 3 selective models in corps plein baleine, corps demi-baleine, and corset were historically produced. With neckline of forming broad Letter U, the bust part is covered roundly. The bodice was composed of 10 panels based on the corps form in the mid-$18^{th}$ century of following a curve of a human body. A shoulder strap was allowed to make the arm movement comfortable by producing and attaching it separately. The cutting line except the center in the front and the back of vertical line was distributed according to the natural flow of a form and movement of the human body. The curve-based pattern line was confirmed.
This study researches the historical production, process, and design method for 3 pairs of corsets in $18^{th}$ century France. In the analytical stage of historical materials, it grasped the kind, form, origin, and change in style through a lexical definition of relevant terms. Through a precedent study on Garsault's 'L'art du tailleur', preservation costume, and historical reconstruction of pattern in preservation costume, it confirmed corps size, silhouette, pattern form, and material for historical production. The sewing method and the producing sequence were analyzed. In the production stage, 3 selective models in corps plein baleine, corps demi-baleine, and corset were historically produced. With neckline of forming broad Letter U, the bust part is covered roundly. The bodice was composed of 10 panels based on the corps form in the mid-$18^{th}$ century of following a curve of a human body. A shoulder strap was allowed to make the arm movement comfortable by producing and attaching it separately. The cutting line except the center in the front and the back of vertical line was distributed according to the natural flow of a form and movement of the human body. The curve-based pattern line was confi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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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논문에서는 코르셋 3벌의 고증제작과 그 과정 및 방법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국내 선행연구의 상황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국외 선행연구를 토대로 코르셋에 관한 사적 고찰(Nam & Lee, 2000), 형태분석 및 구성방법 고찰(Park, 2008a, 2008b), 착용동기(Lim & Park, 2006), 20세기 코르셋 제작기법(Cheon & Kim, 2003) 및 개발(Kim & Sung, 2007)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는 18세기 프랑스 코르셋 3벌의 고증제작과 그 과정 및 방법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제안 방법
1과 같이 뒷 중심에서 진동까지의 길이 뒷 품, 앞 중심에서 진동까지의 길이 앞 , 허리 폭, 뒤 중심 시작부터 옆 허리까지의 길이, 앞 중심 길이 등 이다. 1뿌쓰(pouce) 현재의 2.7cm 넓이의 긴 종이 테입을 줄자로 사용하여, 치수를 재는 즉시 가위로 눈금을 잘라 표시하였다. 제작자는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미리 준비하여둔 크기가 다른 여러 종류의 종이 패턴 중 치수에 가장 근접한 패턴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18세기 꼬르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하여 18세기 전후 꼬르의 유형 및 변화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국내 선행논문을 통한 사적 고찰과 더불어, Boucher(1965)와 Delpierre(1996)가 기술한 복식사 서적의 부록과 Leloir(1951)의 복식사전 그리고 프랑스어 사전(Rey, 1987)에 나타난 꼬르 관련 용어들의 의미를 살펴봄으로, 유형의 종류 및 형태, 기원 및 역사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통해 유형의 구분과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와 같은 당시의 실루엣을 구사하기 위하여 인대의 형태를 먼저 보정해야 하므로, 부직포를 사용하여 뒤 허리에서 등, 가슴정점에서 허리를 일직선으로 보강하였다. 그리고 직선적인 앞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슴을 들어 올려 등과 허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고 위 가슴을 부풀리는 형태로 만들어 가슴골이 들뜨지 않게 실루엣을 구성하였다(Table 4).
제작한 모델과 같은 치수의 착의자를 선정하여, 직선적인 앞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슴을 들어 올리고 등과 복부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하고 여밈의 끈을 조이며 착의 시켰다. 도식화를 기준으로 Garsault(1769)의 모델, 보존 복식사진, 선행연구의 그림자료 들을 참고하면서 가슴둘레, 허리둘레, 전체길이, 진동 둘레, 끈길이, 네크라인 등 전체 및 세부 위치 및 형태항목에 대하여 맞음새를 검토하였다. 둘레항목이나 길이항목은 동일한 치수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리 없는 맞음새를 보였으나, 인대와 인체의 형태 및 자세에서는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부분별로 맞음새를 보정할 필요가 있었다.
먼저 입체재단을 위해 기준선을 표시하는데, 검정으로 표시된 둘레항목의 목, 가슴, 허리, 진동선, 앞 중심과 뒤 중심 세로선, 옆 목점부터 어깨 끝점을 잇는 어깨선, 겨드랑이 점에서 수직으로 내린 옆선 등을 기준선으로 하였다. 다음은 도식화로 제시한 선정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꼬르 형태선을 표시한다.
발렌느를 삽입하고 몸판을 연결한 후, 도식화를 기준으로 Garsault(1769)의 모델, 보존 복식사진, 선행연구의 그림자료들을 참고하면서 인체와 인대 상에서 각 1회 맞음새를 검토하였다. 보정 후 마무리 봉제를 하여 꼬르를 완성하였고, 보정된 항목에 대한 패턴을 수정하여 CAD로 최종 패턴을 제시하였다.
발렌느를 삽입하고 몸판을 연결한 후, 도식화를 기준으로 Garsault(1769)의 모델, 보존 복식사진, 선행연구의 그림자료들을 참고하면서 인체와 인대 상에서 각 1회 맞음새를 검토하였다. 보정 후 마무리 봉제를 하여 꼬르를 완성하였고, 보정된 항목에 대한 패턴을 수정하여 CAD로 최종 패턴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재현하게 될 모델을 확정하기에 앞서 [Table 2]와 같이 18세기 꼬르의 시기별 비교를 통해 실루엣 및 패턴의 형태를 가늠해 보았다. 18세기 전기 보존 꼬르의 형태와 재현된 패턴을 살펴보면, 옆선이 급격한 경사를 이루며 줄어들고, 가슴부터 허리까지 일자로 비교적 편편한 직선적인 실루엣을 구사하고 있다.
18세기 중후반에 꼬르를 대신하여 많이 사용된 꼬르세는 동일한 시기의 꼬르와 유사한 실루엣과 패턴 구성을 따르되 발렌느 없이 두 겹의 면포로 제작되거나, 앞 중심 혹은 뒤 중심에만 발렌느를 삽입하여 유연한 바디스를 형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재현할 패턴은 직선적인 18세기 초반의 모델도 아니고 가슴 아래 허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밀착시킨 18세기 후반의 모델도 아닌 18세기 중반의 대표적인 형태의 인체 흐름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살리며 조이는 곡선적인 패턴을 모델로 지향하였다.
본 장에서는 세부적인 구성방법에 대한 고증을 위하여, 18세기 당시 꼬르의 구조 및 용도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의상제조기술에 대해 패턴 그림과 함께 소재, 치수측정, 재단법, 봉제법 등을 과정별로 설명하고 있는, Garsault(1769)의『의복제작기술』을 고찰하였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6cm 쇠 아일렛으로 여밈을 만들었다. 봉제 역시 자료분석 시 고찰한『의복제작기술』의 과정과 방법을 토대로 재현하였다.
연구방법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르셋의 형태는 동일하되 발렌느의 분량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전체 발렌느 꼬르, 반 발렌느 꼬르 그리고 꼬르세를 선정하여 제작하였다.
완성한 결과는 [Table 7]과 같고, 머슬린 패턴을 기준으로 보정된 항목을 수정하여 [Fig. 5]와 같이 CAD 패턴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제작된 바디를 신체에 입혀 둘레항목, 길이 항목, 견갑골과 어깨의 위치 등 각 부분의 맞음새를 면밀히 살핀다. 착용자가 불편이 없는지 관찰자가 보기에 모양이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수정할 부분을 쵸크로 표시하고, 수정을 위해 옆선을 분리하기 전에 모든 위치도 표시한다.
등이 약간 굽는 실루엣을 지니는 17세기의 꼬르에 비해 18세기에 와서는 등과 허리를 일직선으로 세워 자연스레 가슴을 내민 자세를 취하고, 가슴을 들어올려 평면적으로 눌러 위 가슴이 부풀게 하였다. 이와 같은 당시의 실루엣을 구사하기 위하여 인대의 형태를 먼저 보정해야 하므로, 부직포를 사용하여 뒤 허리에서 등, 가슴정점에서 허리를 일직선으로 보강하였다. 그리고 직선적인 앞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슴을 들어 올려 등과 허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고 위 가슴을 부풀리는 형태로 만들어 가슴골이 들뜨지 않게 실루엣을 구성하였다(Table 4).
이중 전체 발렌느 꼬르는 앞판을 하나로 연결하여 앞 중심에 뷔스끄를 넣은 닫힌 꼬르(corps fermé)로 하였다.
Garsault(1769)의『의복제작기술』, 보존 복식, 보존 복식의 패턴 재현에 관한 국외의 선행연구 등의 자료를 통해서 고증제작을 위한 꼬르의 사이즈, 실루엣, 패턴 형태, 소재를 확정하고 봉제방법이 분석되었다. 전체 발렌느 꼬르, 반 발렌느 꼬르 그리고 꼬르세 3가지 선택 모델을 확정하였고, 넓은 U자를 이루는 네크 라인에 가슴 부분을 둥글게 감싸며 인체의 굴곡을 따르는 18세기 중엽의 꼬르 형태를 기본으로 하였다. 대마포와 강한 면 캔버스 사이에 발렌느를 넣어 누비고, 면포를 안감으로 사용하였다.
제작단계에서는, 전체 발렌느 꼬르(corps plein baleiné), 반 발렌느 꼬르(corps demibaleiné) 그리고 꼬르세(corset) 3가지 모델을 선택하여 고증제작과정 및 방법을 연구하였다.
5cm 간격 누빔에 4겹의 가는 플래스틱 발렌느를 삽입하여 간격을 채웠으며, 2cm 납작한 플래스틱 와이어를 뷔스끄로 사용하였다. 제작치수는 가슴둘레 88cm, 허리둘레 64cm, 등 길이 39cm으로 하였고, 꼬르 제작은 패턴 제작(인대 형태보정-기준선 표시-형태선 표시-머슬린 패턴 제작) 1차 봉제(발렌느 선 박음질-발렌느 삽입-몸판 연결) 맞 음새 검토 및 수정 마무리 봉제(볼륨 고정을 위한 가로 및 사선 발렌느 부착-옆 허리 보강 테이프 부착-안감 넣기-앞 가슴 중심에 뷔스끄 넣기-바이어스 테이프 마무리-여밈 만들기) 완성 및 CAD 패턴 제작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패턴은 10개의 패널로 몸판이 구성되었으며, 어깨끈은 따로 제작하여 붙여 팔 움직임을 편하게 하였다.
제작한 모델과 같은 치수의 착의자를 선정하여, 직선적인 앞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슴을 들어 올리고 등과 복부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하고 여밈의 끈을 조이며 착의 시켰다. 도식화를 기준으로 Garsault(1769)의 모델, 보존 복식사진, 선행연구의 그림자료 들을 참고하면서 가슴둘레, 허리둘레, 전체길이, 진동 둘레, 끈길이, 네크라인 등 전체 및 세부 위치 및 형태항목에 대하여 맞음새를 검토하였다.
치수와 소재를 포함하는 실물자료 및 선행연구의 결핍으로 완벽한 고증은 어려우나, 고증모델의 형태를 확정하기 위한 자료분석결과, Garsault(1769)의『의복 제작기술』에 소개된 꼬르 중, 전체 발렌느 꼬르, 반발렌느 꼬르 그리고 꼬르세 3가지 모델을 선택하였다. 이중 전체 발렌느 꼬르는 앞판을 하나로 연결하여 앞 중심에 뷔스끄를 넣은 닫힌 꼬르(corps fermé)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빳빳하게 풀을 먹인 대마포와 강한 면 캔버스 사이에 발렌느를 넣어 누비고, 면포를 안감으로 사용하였다. 고래수염을 대신하여 현재 영국과 프랑스에서 고증을 위한 부자재로 당시의 것과 최대한 근접하게 만들어 시판하고 있는 플래스틱 발렌느와 뷔스끄를 사용하였다. 0.
대마포와 강한 면 캔버스를 풀 스프레이를 뿌린 뒤 합쳐 다림질하여 12장의 패널을 재단 한다. 각 패널마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식서를 형성하게 되는데, 뒤 중심을 식서로 하고, 뒤 중심 바로 옆 패널은 뒤 중심 패널의 오른쪽 사선을 식서로 한다.
그런데 고증복의 쾌적성 평가 실험 시, 제작된 꼬르와 근접하거나 요구되는 치수 차이를 가진 피 실험자를 선택하여 착의시키는 방식으로 연구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형태와 제작방식에 중점을 둔 본 연구에서는 꼬르 제작에 필요한 치수를 제안하여도 무방하다. 따라서 입체패턴 제작을 위해 시판하는 가봉용 바디 8사이즈를 보정하여 사용하게 됨에 따라 제작할 모델의 치수는 가슴둘레 88cm, 허리둘레 64cm, 등길이 39cm를 기준으로 하였다. 이는 파리의상박물관 소장 꼬르 (재무번호65-44-13)와 Waugh(1968), Leloir(1933-1949), Salen(2008)의 선행연구에 소개된 재현 패턴의 사이즈를 분석한 결과, 가슴둘레 84.
수직선 앞 뒤 중심을 제외한 재단선은 인체의 형태와 움직임의 자연스런 흐름 따라 모두 사선으로 배치되었고, 여러 패널로 분리 구성하였으며, 어깨끈은 따로 제작하여 붙여 팔 움직임을 편하게 하였다. 앞 중심선을 대칭으로 하는 앞 중앙 패널 1장, 앞 옆 패널 2장, 옆선을 포함하는 옆 패널 2장, 여밈이 있는 뒤 중심선을 포함하는 뒤 중앙 패널 2장, 뒤 옆 패널 2장, 어깨끈 2장의 총12장으로 구성하였다(Table 4).
정확히 제시된 소재 규격이나 평균값에 관한 정보 역시 부재하므로, 소재 및 부자재는『의복제작기술』에서 묘사하고 있는 재료들을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빳빳하게 풀을 먹인 대마포와 강한 면 캔버스 사이에 발렌느를 넣어 누비고, 면포를 안감으로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꼬르세의 경우 Garsault(1769)이 제안하는 단순화된 형태를 지양하고 꼬르와 동일한 형태로, 발렌느를 전혀 넣지 않고 뒤 중심에 뷔스끄 두 개만 넣은 것(corset blanc sans baleiné à deux busc)으로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선택 모델의 고증제작을 위해 필요한 18세기 프랑스인의 신체치수와 소재 조건의 평균에 대한 계량적인 자료의 부재는 본 연구의 가장 큰 연구 제한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시도된 고문서자료의 분석과 선행연구에 나타난 재현된 보존 복식을 비교하여 고증제작을 실현할 수 있었던 점과 개발된 고증제작방법에 대한 연구모델 그리고 코르셋 패턴 등의 결과물은 본 연구의 성과라고 사료된다.
이상 꼬르세의 개념 고찰을 통하여 ‘꼬르세의 선조, 발렌느의 도움으로 몸을 매우 가늘게 조르도록 딱딱하게 만든 꼬르사쥬의 일종’으로 정의된 꼬르에 대한 Delpierre(1996)의 견해를 통해서도 추정할 수 있듯이, 꼬르사쥬-꼬르-꼬르세의 순서로 사용되어온 계보가 파악될 수 있다고 사료되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 고증제작할 기본 모델은 엄밀히 말하면 꼬르 아 발렌느와 꼬르세라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국외 선행연구의 경우 보존 코르셋의 패턴 복원에 관한 연구는 있으나, 코르셋의 제작고증방법 및 과정에 관한 연구는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 따라 고증제작방법에 대한 연구모델 개발과 더불어 분석된 고증자료 및 코르셋 패턴 등 연관된 자료가 축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선택 모델의 고증제작을 위해 필요한 18세기 프랑스인의 신체치수와 소재 조건의 평균에 대한 계량적인 자료의 부재는 본 연구의 가장 큰 연구 제한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시도된 고문서자료의 분석과 선행연구에 나타난 재현된 보존 복식을 비교하여 고증제작을 실현할 수 있었던 점과 개발된 고증제작방법에 대한 연구모델 그리고 코르셋 패턴 등의 결과물은 본 연구의 성과라고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프랑스어 사전에 의하면 꼬르사쥬는?
프랑스어 사전(Rey, 1987)에 의하면 꼬르사쥬는 사람의 모습을 말하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토르소부터 허리에 이르는 상체를 덮는 여성 의복을 통칭한다. 꼬르사쥬는 중세시대에 여자들이 블리오(bliaud) 위에 입는 조끼형 의복으로 옷 길이는 힙선까지이고 허리둘레가 꼭 맞는 형태로 천을 두 세 겹 겹쳐서 누비거나 스모킹을 하여 신축성을 주었다고 한다(Chung, 1997).
꼬르의 여밈에 따라 분류하면?
제작을 위한 작업이 세밀하고 많은 주의점과 지식이 필요하며 정확성이 요구되는데, 형태 및 제작방법에 따라 다양한 꼬르의 종류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꼬르의 여밈은 뒷 중심에 있는데 앞판 두 장이 따로 분리된 열린 꼬르(corps ouvert)와 이에 비해 앞판을 하나로 연결한 닫힌 꼬르(corps fermé)가 있다. 발렌느를 몸판 전체에 촘촘히 넣은 전체 발렌느 꼬르나 그에 비해 반 정도의 발렌느를 띄엄띄엄 넣은 반 발렌느 꼬르는 발렌느를 넣기 위해 같은 방법으로 누빈다.
코르셋의 과도한 인체 억압으로 초래한 질병은?
원하는 인체의 실루엣을 만들기 위하여 서양 여성들이 착용해 온 코르셋은 과도한 의복압력으로 인해 호흡곤란, 두통, 빈혈, 소화 장애, 잦은 유산, 인체 변형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병을 초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착용은 멈추지 않아 왔다. 인체 억압의 지난 역사가 보여 주듯이, 허리를 극도로 조이고, 납작한 가슴을 만들기도 하고, 휘어진 등, 일직선의 몸통, 복부를 누르기까지, 몸을 단단히 속박하는 고통스런 기구의 장기간 착용으로 인한 인체 변형과 질병에 대해서는 역사가, 비평가, 행정가, 의학자들에 의해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동안 논의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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