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KIPR)에 잠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밝히고 검증하여 이 검사의 심리적 특성을 밝히고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3개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616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57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3요인과 4요인 모형을 설정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요인 모형에서 요인 1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비주장성(C5), 사회적 억제(C4), 냉담(C3),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감 결여와 사회적 위축", 요인 2는 통제지배(C1), 자기중심성(C2)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격성과 타인조종", 요인 3은 자기희생(C7), 과관여(C8),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잉배려"로 명명하였다.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은 4요인 모형보다 수집된 자료를 잘 반영하고 있었고(RMSEA=.054), 적합도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CFI=.786), 모형의 간명성 또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PCFI=.733). 본 연구에서는 교우관계원형에서 상관계수가 높은 인접한 척도끼리는 동일한 요인으로 묶여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8개의 원형척도를 망라하는 상위의 대표적인 요인척도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여,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KIPR)에 잠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밝히고 검증하여 이 검사의 심리적 특성을 밝히고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3개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616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57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3요인과 4요인 모형을 설정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요인 모형에서 요인 1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비주장성(C5), 사회적 억제(C4), 냉담(C3),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감 결여와 사회적 위축", 요인 2는 통제지배(C1), 자기중심성(C2)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격성과 타인조종", 요인 3은 자기희생(C7), 과관여(C8),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잉배려"로 명명하였다.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은 4요인 모형보다 수집된 자료를 잘 반영하고 있었고(RMSEA=.054), 적합도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CFI=.786), 모형의 간명성 또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PCFI=.733). 본 연구에서는 교우관계원형에서 상관계수가 높은 인접한 척도끼리는 동일한 요인으로 묶여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8개의 원형척도를 망라하는 상위의 대표적인 요인척도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여,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and confirm the factor structure inherent in the Korean inventory of peer relationships(KIPR; Sang-Hwang Hong, et al., 2009) in order to strengthen the interpretive usefulness of the test. For this purpose, the inventory was administered to the total of 616 chi...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and confirm the factor structure inherent in the Korean inventory of peer relationships(KIPR; Sang-Hwang Hong, et al., 2009) in order to strengthen the interpretive usefulness of the test. For this purpose, the inventory was administered to the total of 616 children in the fourth through sixth grades in three elementary schools located in Gyungnam area, and the data from 578 of them were analyzed.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3-factor and 4-factor models, the 3-factor model was found to be more appropriate. In the 3-factor model, the factor 1 is named "Lack of Self-Confidence and Social Withdrawal" as it consists of such circumplex scale items as Non-Assertiveness (C5), Social Avoidance (C4), the Cold (C3), and Too Submissive (C6). The factor 2 is named "Too Aggressive and Controlling" and consists of items Too Controlling (C1) and Hard to be Supportive (C2). The factor 3 is named "Too Caring" and consists of items Too Responsible (C7), Over Involvement (C8), and Too Submissive (C6). Second, as a result of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he 3-factor model, in comparison to the 4-factor model, was found to better reflect the collected data(RMSEA=.054), its goodness of fit was not satisfactory but within the acceptable range(CFI=.786), and its power of simplicity and clarity was also adequate(PCFI=.733). In the current study, through the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of scores from the Korean inventory of peer relationships circumplex scales, scales within the peer relationship circumplex model that are near each other and are highly correlated were confirmed to be grouped together as same factors. I believe the main merit of the study lies in the above result having provided the necessary foundation for forming the superordinate and representative scale that encompasses the eight circumplex scales, which enhances the test's interpretive usefuln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and confirm the factor structure inherent in the Korean inventory of peer relationships(KIPR; Sang-Hwang Hong, et al., 2009) in order to strengthen the interpretive usefulness of the test. For this purpose, the inventory was administered to the total of 616 children in the fourth through sixth grades in three elementary schools located in Gyungnam area, and the data from 578 of them were analyzed.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3-factor and 4-factor models, the 3-factor model was found to be more appropriate. In the 3-factor model, the factor 1 is named "Lack of Self-Confidence and Social Withdrawal" as it consists of such circumplex scale items as Non-Assertiveness (C5), Social Avoidance (C4), the Cold (C3), and Too Submissive (C6). The factor 2 is named "Too Aggressive and Controlling" and consists of items Too Controlling (C1) and Hard to be Supportive (C2). The factor 3 is named "Too Caring" and consists of items Too Responsible (C7), Over Involvement (C8), and Too Submissive (C6). Second, as a result of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he 3-factor model, in comparison to the 4-factor model, was found to better reflect the collected data(RMSEA=.054), its goodness of fit was not satisfactory but within the acceptable range(CFI=.786), and its power of simplicity and clarity was also adequate(PCFI=.733). In the current study, through the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of scores from the Korean inventory of peer relationships circumplex scales, scales within the peer relationship circumplex model that are near each other and are highly correlated were confirmed to be grouped together as same factors. I believe the main merit of the study lies in the above result having provided the necessary foundation for forming the superordinate and representative scale that encompasses the eight circumplex scales, which enhances the test's interpretive use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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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요인구조를 탐색하고 확인하여 이 검사의 원형속성을 재차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즉 대인관계 원형모형에서는 한 척도를 기준으로 근접한 척도끼리는 상관이 높고 멀어지거나 반대편에 있는 척도와는 상관이 낮다고 가정하고 있는데, 본 연구결과 상관이 높은 원형척도들은 동일한 요인으로 묶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검사에서는 여러 변수들 간의 상관을 근거로 방대한 자료를 보다 작은 기술적 단위나 차원으로 축소하여 동질적인 척도를 구성하거나 이미 개발된 검사의 내적인 구조 또는 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다(홍상황, 한태희, 2010). 본 연구는 요인분석을 사용하여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에 잠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탐색하고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하여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원형척도를 포괄하는 상위의 교우관계문제 영역을 확인하여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고 심리측정적 속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홍상황 등, 2009)의 8개 임상척도에 내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탐색하고 검증하여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그러나 [그림 1]의 eigenvalue가 급격히 감소하는 지점을 고려하여 가능한 요인 수를 3∼4개로 설정한 후 설명변량 및 해석가능성을 비교하였다.
이처럼 총 설명변량이 낮은 것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는 대인관계적 행동과 특성은 친애와 통제라는 두 가지 기본적인 축 또는 차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형에 배열할 수 있다는 Leary(1957)의 원형모형(circumplex model)의 관점에 따라 8개의 교우관계 유형을 원형으로 배열하고 각 유형에 적합한 문항들을 배치한 유형검사의 성격에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 개발 과정에서는 원형모형의 이론적 근거에 따라 8개의 교우관계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교우관계 유형을 대표하는 8개 문항들의 합산점수로서 요인분석을 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64개 문항 전체를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하였기 때문에 이 문항들 속에 공통으로 내재된 요인들을 바탕으로 교우관계문제를 설명하는 변량이 낮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아동이 교우관계문제검사에 응답할 때 내재된 3가지 요인에 의해 문항반응이 일어나는 비율은 35.
첫째,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요인을 밝히고 요인척도를 구성하였다. 기본척도별로 문항을 요인분석하기 전에 먼저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 지를 알아보기 위해 KMO의 표본적합도(Kaiser-Meyer-Olkin Measure of sampling Adequacy)를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의 표본적합도는 .
최종요인 수를 지정한 후 상관행렬의 분해결과로 얻어진 요인구조인 기초구조에 대한 회전방법으로는 기초구조를 구성하는 각 요인들 간에 어느 정도의 상관이 예상될 경우에 권장되는 사각회전방법 중 하나인 Direct Oblimin을 사용하였다(이순묵, 1994).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분석에서 추출된 요인구조를 검증해 보았다. 확인적 요인분석은 요인분석의 공통요인모형을 확인적 목적에서 사용하는 방법론이다.
94로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표본적합도를 보였다. 문항 값에는 문항 특유의 분산과 측정시의 오차가 포함된 고유분산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공통요인분석 모형을 선택하였다. 변수간 상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변수의 공통분 추정방법으로는 재분해를 통한 반복추정법, 축소상관행렬의 분해방법은 반복 주축분해법(principal axis factoring with iteration)을 사용하였다.
변수간 상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변수의 공통분 추정방법으로는 재분해를 통한 반복추정법, 축소상관행렬의 분해방법은 반복 주축분해법(principal axis factoring with iteration)을 사용하였다. 반복 주축분해를 통해 최초 요인구조를 추출한 후, 먼저 고유치 1.0이상을 기준으로 요인의 수를 결정하는 최소 고유값 기준보다 유용성 및 활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스크리 검사, 요인을 추가해서 설명되는 분산의 비율을 기준으로 가능한 최종요인의 수를 추정한 후 사각회전을 실시하였다. 추정된 요인 수를 적용하여 회전시킨 후 구해진 요인계수행렬을 비교, 검토하여 1개의 요인을 뽑으려면 가능한 3개 이상의 문항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최종요인구조가 가능한 1개 요인에 3개 이상의 문항을 포함하고, 문항의 요인 간 요인계수 차이가 분명하여 요인구조 해석이 용이한 결과를 보인 요인 수를 최종 요인수로 결정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은 요인분석의 공통요인모형을 확인적 목적에서 사용하는 방법론이다. 본 연구에서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구한 요인구조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적합도를 검증하였으며, 사용한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CFI, PCFI, RMSEA이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는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추출된 요인 구조를 검증하기 위하여 3요인과 4요인 간의 상관을 가정한 모형을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AMOS 7.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요인을 밝히고 요인척도를 구성하였다. 기본척도별로 문항을 요인분석하기 전에 먼저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 지를 알아보기 위해 KMO의 표본적합도(Kaiser-Meyer-Olkin Measure of sampling Adequacy)를 통해 검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구한 3요인 간의 상관을 가정한 모형을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AMOS 7.
대상 데이터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요인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경상남도 소재 3개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616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 중 성별, 학년, 연령을 기재하지 않았거나 누락된 문항의 수가 5%이상인 38명의 자료를 제외한 578명(남 307명, 여 271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학년별 학생 수와 나이는 <표 1>과 같다.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요인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경상남도 소재 3개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616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 중 성별, 학년, 연령을 기재하지 않았거나 누락된 문항의 수가 5%이상인 38명의 자료를 제외한 578명(남 307명, 여 271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경상남도 지역 3개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578명을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연구대상 57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요인 수를 지
데이터처리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구한 3요인 간의 상관을 가정한 모형을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AMOS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Byrne(2001)과 Kline(2005)가 우수한 적합도 지수라고 추천한 절대 적합도 지수인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증분 적합도 지수인 CFI(comparative fit index), 간결 적합도 지수인PCFI(parsimomy comparative fit index)를 사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RMSEA ≤.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는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추출된 요인 구조를 검증하기 위하여 3요인과 4요인 간의 상관을 가정한 모형을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AMOS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Byrne(2001)과 Kline(2005)에 의해 우수한 적합도 지수로 추천된 절대 적합도 지수인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증분 적합도 지수인 CFI(comparative fit index), 간결 적합도 지수인 PCFI(parsimomy comparative fit index)를 사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3요인 모형이 4요인 모형에 비하여 수집된 자료를 잘 반영하고(RMSEA=.
수집한 자료를 SPSS 16.0을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Amos 7.0을 사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문항 값에는 문항 특유의 분산과 측정시의 오차가 포함된 고유분산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공통요인분석 모형을 선택하였다. 변수간 상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변수의 공통분 추정방법으로는 재분해를 통한 반복추정법, 축소상관행렬의 분해방법은 반복 주축분해법(principal axis factoring with iteration)을 사용하였다. 반복 주축분해를 통해 최초 요인구조를 추출한 후, 먼저 고유치 1.
아동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교우관계문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들이 경험하는 가장 핵심적인 교우관계문제를 밝히기 위한 자기보고형 검사인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홍상황 등, 2009)를 사용하였다.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KIPR)는 한국형 대인관계문제검사(KIIP)의 척도구성과 문항에 근거를 두고 개발되었다.
추정된 요인 수를 적용하여 회전시킨 후 구해진 요인계수행렬을 비교, 검토하여 1개의 요인을 뽑으려면 가능한 3개 이상의 문항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최종요인구조가 가능한 1개 요인에 3개 이상의 문항을 포함하고, 문항의 요인 간 요인계수 차이가 분명하여 요인구조 해석이 용이한 결과를 보인 요인 수를 최종 요인수로 결정하였다. 최종요인 수를 지정한 후 상관행렬의 분해결과로 얻어진 요인구조인 기초구조에 대한 회전방법으로는 기초구조를 구성하는 각 요인들 간에 어느 정도의 상관이 예상될 경우에 권장되는 사각회전방법 중 하나인 Direct Oblimin을 사용하였다(이순묵, 1994).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분석에서 추출된 요인구조를 검증해 보았다.
성능/효과
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Byrne(2001)과 Kline(2005)에 의해 우수한 적합도 지수로 추천된 절대 적합도 지수인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증분 적합도 지수인 CFI(comparative fit index), 간결 적합도 지수인 PCFI(parsimomy comparative fit index)를 사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3요인 모형이 4요인 모형에 비하여 수집된 자료를 잘 반영하고(RMSEA=.054), 적합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수용할 수 있을 수준이고(CFI=.786), 모형의 간명성 또한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PCFI=.733).
그러나 [그림 1]의 eigenvalue가 급격히 감소하는 지점을 고려하여 가능한 요인 수를 3∼4개로 설정한 후 설명변량 및 해석가능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4요인 구조의 경우, 3요인 구조에서 요인 하나를 추가하여 얻게 되는 설명변량이 1.53% 밖에 되지 않고, 요인구조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요인구조를 해석하고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3요인 구조의 경우 몇몇 문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항에서 요인 간의 요인 부하량 차이가 명확하고 요인구조를 해석하기가 용이하여 3요인 구조가 가장 적합한 요인구조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혜원(2007)의 연구 결과 성별을 단변량분석한 결과 8개의 하위척도 중에서 자기중심성과 과순응성은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이 중에서 자기중심성은 남학생의 점수가 여학생의 점수보다 더 높았고 이와는 달리 과순응성에서는 여학생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학년을 단변량분석한 결과 통제지배, 자기중심성, 사회적 억제, 비주장성, 자기희생 척도에서는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남녀 아동 간, 학년 간에 교우관계 패턴이 다르고 교우관계에서 느끼는 불편감이 다르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 교우관계에서 경험하는 불편감 또한 상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710으로 3요인 모형이 4요인 모형에 비해 더 적합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두 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살펴본 결과 3요인 모형이 4요인 모형에 비하여 수집된 자료를 더 잘 반영하고(RMSEA=.054), 적합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더 잘 수용할 수 있을 수준이며(CFI=.786), 모형의 간명성 또한 더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PCFI=.733). 3요인 모형과 4요인 모형 중 더 적합한 것으로 해석된 최종모형인 3요인 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와 표준화 경로계수는 [그림 2]에 제시되어 있으며, 4요인 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와 표준화 경로계수는 [그림 3]에 제시하였다.
또한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추출된 3개 요인의 전체 설명 변량은 35.35%로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총 설명변량이 낮은 것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는 대인관계적 행동과 특성은 친애와 통제라는 두 가지 기본적인 축 또는 차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형에 배열할 수 있다는 Leary(1957)의 원형모형(circumplex model)의 관점에 따라 8개의 교우관계 유형을 원형으로 배열하고 각 유형에 적합한 문항들을 배치한 유형검사의 성격에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척도별로 문항을 요인분석하기 전에 먼저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 지를 알아보기 위해 KMO의 표본적합도(Kaiser-Meyer-Olkin Measure of sampling Adequacy)를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의 표본적합도는 .94로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표본적합도를 보였다. 문항 값에는 문항 특유의 분산과 측정시의 오차가 포함된 고유분산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공통요인분석 모형을 선택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요인구조를 탐색하고 확인하여 이 검사의 원형속성을 재차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즉 대인관계 원형모형에서는 한 척도를 기준으로 근접한 척도끼리는 상관이 높고 멀어지거나 반대편에 있는 척도와는 상관이 낮다고 가정하고 있는데, 본 연구결과 상관이 높은 원형척도들은 동일한 요인으로 묶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청소년용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원형속성을 잘 반영해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종 요인구조에서 확인된 3요인 모형에서 요인 1은 교우관계 속에서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위축되어 생기는 교우관계문제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감결여와 사회적 위축”, 요인 2는 공격성과 자신의 뜻대로 타인을 조종하려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 “공격성과 타인 조종”, 요인 3은 지나치게 다른 아동의 감정을 맞추려 애쓰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잉배려”로 명명하였다.
0이상을 기준으로 요인의 수를 결정하는 최소 고유값 기준보다 유용성 및 활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스크리 검사, 요인을 추가해서 설명되는 분산의 비율을 기준으로 가능한 최종요인의 수를 추정한 후 사각회전을 실시하였다. 추정된 요인 수를 적용하여 회전시킨 후 구해진 요인계수행렬을 비교, 검토하여 1개의 요인을 뽑으려면 가능한 3개 이상의 문항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최종요인구조가 가능한 1개 요인에 3개 이상의 문항을 포함하고, 문항의 요인 간 요인계수 차이가 분명하여 요인구조 해석이 용이한 결과를 보인 요인 수를 최종 요인수로 결정하였다. 최종요인 수를 지정한 후 상관행렬의 분해결과로 얻어진 요인구조인 기초구조에 대한 회전방법으로는 기초구조를 구성하는 각 요인들 간에 어느 정도의 상관이 예상될 경우에 권장되는 사각회전방법 중 하나인 Direct Oblimin을 사용하였다(이순묵, 1994).
94로 높은 수준의 표본적합도를 보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스크리 도표의 고유치가 급격히 감소하는 지점을 고려하여 3요인 모형과 4요인 모형을 설정하고 비교 분석한 결과, 요인 부하량의 차이가 분명하고 요인구조를 해석하기 용이한 3요인 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요인 모형에서, 요인 1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하위척도 중 비주장성(C5), 사회적 억제(C4), 냉담(C3), 과순응성(C6)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자신감 결여와 사회적 위축”, 요인 2는 통제지배(C1), 자기중심성(C2)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격성과 타인 조종”, 요인 3은 자기희생(C7), 과관여(C8), 과순응성(C6)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잉배려”로 명명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제시되어 있는 을 보면, 절대적합도 지수인 RMSEA는 3요인 모형에서는 .054, 4요인 모형에서는 .057로 나타나서 4요인 모형에 비하여 3요인 모형이 약간 더 적합한 수준으로 해석 가능하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경상남도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4∼6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므로 척도의 일반화를 위해서 학력, 지역 등이 다양하게 반영된 표본들을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대상은 초등학생 뿐 아니라 청소년까지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므로 이후의 연구에서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차검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청소년의 경우 교우관계문제검사에 응답하는 내용이 초등학생과는 다를 것이고, 문항을 해석하는 지적 능력과 어휘력도 초등학생에 비하여 높을 것이므로 요인분석의 총 설명변량이 증가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남녀 아동 간, 학년 간에 교우관계 패턴이 다르고 교우관계에서 느끼는 불편감이 다르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 교우관계에서 경험하는 불편감 또한 상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성별과 학년에 따른 차이를 밝혀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를 통하여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원형척도를 포괄하는 상위의 교우관계문제 영역을 확인하여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고 심리측정적 속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원형척도에 의한 해석뿐만 아니라 요인점수를 활용하여 본 연구에서 도출한 교우관계문제 요인점수가 높은 학생을 선별하고 그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 검사결과를 폭 넓게 해석할 수 있기에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4∼6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므로 척도의 일반화를 위해서 학력, 지역 등이 다양하게 반영된 표본들을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요인분석을 사용하여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에 잠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탐색하고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하여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원형척도를 포괄하는 상위의 교우관계문제 영역을 확인하여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고 심리측정적 속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원형척도에 의한 해석뿐만 아니라 요인점수를 활용하여 본 연구에서 도출한 교우관계문제 요인점수가 높은 학생을 선별하고 그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 검사결과를 폭 넓게 해석할 수 있기에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동시에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통해 원형척도를 포괄하는 보다 대표적이고 상위의 교우관계문제를 밝힐 수 있는 척도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즉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결과를 해석할 때 기존의 원형척도 점수를 사용한 해석뿐만 아니라 요인점수도 함께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인관계행동 원형모형에서 서로 직교하는 두 행동은 영(zero correlation)의 상관을 가진다는 이론과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요인 1에 냉담(C3)과 비주장성(C5)이 동일한 요인으로 묶여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KIPR)에 잠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연구한결과를 요약하면?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3요인과 4요인 모형을 설정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요인 모형에서 요인 1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비주장성(C5), 사회적 억제(C4), 냉담(C3),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감 결여와 사회적 위축", 요인 2는 통제지배(C1), 자기중심성(C2)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격성과 타인조종", 요인 3은 자기희생(C7), 과관여(C8),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잉배려"로 명명하였다.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은 4요인 모형보다 수집된 자료를 잘 반영하고 있었고(RMSEA=.054), 적합도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CFI=.786), 모형의 간명성 또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PCFI=.733). 본 연구에서는 교우관계원형에서 상관계수가 높은 인접한 척도끼리는 동일한 요인으로 묶여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8개의 원형척도를 망라하는 상위의 대표적인 요인척도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여,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and confirm the factor structure inherent in the Korean inventory of peer relationships(KIPR; Sang-Hwang Hong, et al., 2009) in order to strengthen the interpretive usefulness of the test.
아동의 교우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되어 있는 도구는?
아동의 교우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최근까지 개발되어 있는 도구로는 교우관계 검사(고영본, 1981; 김형태, 1989), 교우관계 만족도 측정도구(Parker & Asher, 1993), 사회정서적 고립척도(허승희, 1993) 등을 비롯해서 아동의 교우관계문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인의 교우관계 특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홍상황 등, 2009)가 있다.
아동이 교우관계를 통하여 배우는 것은?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게 되므로 교우관계는 양적․질적으로 급격하게 변화된다. 아동은 교우관계를 통하여 조망수용과 자기조절, 협력과 협상을 배우고(Parker, Rubin, Price, & DeRosier, 1995), 공격성과 성 역할을 학습하기도 하며(Hartup, 1983), 감정적 유대관계가 이루어질 때는 우정을 형성하기도 한다(Asher et al.,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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