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양인(少陽人) 병증(病證) 진단 알고리즘 개발 연구

신승원; 이의주; 고병희; 이준희

doi:10.7730/jscm.2011.23.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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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the algorithm, which can help clinicians diagnose Soyangin's symptomatology, based on the indexes for energy and fluid and those for nutrient material. 2. Methods: The items of "Donguisusebowon(東醫壽世保元)" were analysed to figure out the inevitable...

1.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the algorithm, which can help clinicians diagnose Soyangin's symptomatology, based on the indexes for energy and fluid and those for nutrient material. 2. Methods: The items of "Donguisusebowon(東醫壽世保元)" were analysed to figure out the inevitable and sequential indexes of Soyangin's symptomatology diagnosis, in order of exterior-interior pattern differentiation, favorable-unfavorable pattern differentiation, and mild-severe-dangerous-urgent pattern differentiation. 3. Results and Conclusions: 1) 1st step: Soyangin's exterior pattern and interior pattern are differentiated in terms of heat and cold, respectively. Aversion to cold and feces are used to confirm the difference. 2) 2nd step: The existence of diarrhea is used to find out that an exterior pattern is with or without favor, while the indexes of back cold, skinniness of thigh-knee and turbid urine are used to identify an interior pattern with or without favor. 3) 3rd step: The favorably exterior-heat pattern can be either mild or severe by the indexes of stuffiness/rigidity/pain below the heart and digestion, while the unfavorably exterior-heat pattern can be either dangerous or urgent by the ones of cold-heat and specific pain. And, the favorably interior-cold pattern can be either mild or severe mainly by feces and subsidiarily by delirious speech and digestion, while the unfavorably interior-cold pattern can be either mild or severe by afternoon tidal fever and vomiting.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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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소양인 병증에 관한 이전의 관련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첫째, 이1 등이 表裏陰陽升降의 관점을 가지고 소양인의 表病과 裏病의 병리를 해석하고자 하였고, 둘째, 임2 등이 『東醫壽世保元·甲午本』(이하 『甲午本』으로 약칭함)과 『東醫壽世保元·辛丑本』(이하 『辛丑本』으로 약칭함)을 비교하여 소양인 병증의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셋째, 이3 등이 『甲午本』에서 나타난 소양인 병증의 병리적 연원을 찾고자 연구를 진행한 바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소양인의 병증 진단을 위한 기준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격적 연구는 아직 부재함을 발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필자의 이전 연구인 소음인 병증 진단 알고리즘 개발 연구⁴의 후속으로 소양인 병증 진단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가설 설정

3. 소양인 병증 진단의 세 번째 단계는 輕重險危를 구별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2. 『四象體質科臨床便覽』에 따라 본고에서도 表裏, 順逆, 輕重險危辨證의 순서로 소양인 병증 진단의 단계를 적용하였다. 다만, 輕重險危 용어의 용례에 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본고에서는 소음인 병증 진단 알고리즘에 관한 이전의 연구⁴방법을 그대로 빌어와 順證의 경우는 輕重으로, 逆證의 경우는 險危로서 병증의 정도를 구분하고자 한다.
3. 조문을 근거로 고찰한 내용에 따라 결과를 도표와 그림으로 도식하였다.
『四象體質科臨床便覽』에 따라 본고에서도 表裏, 順逆, 輕重險危辨證의 순서로 소양인 병증 진단의 단계를 적용하였다. 다만, 輕重險危 용어의 용례에 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본고에서는 소음인 병증 진단 알고리즘에 관한 이전의 연구⁴방법을 그대로 빌어와 順證의 경우는 輕重으로, 逆證의 경우는 險危로서 병증의 정도를 구분하고자 한다.
『辛丑本』, 『甲午本』, 『東醫壽世保元·草本卷』(이하 『草本卷』으로 약칭함), 『東醫四象新編』(이하 『新編』으로 약칭함), 『東武遺稿』의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소양인 병증, 병리 관련 조문을 참고하였다. 다만, 근거 조문을 요약하는 과정에서 중복된 인용을 피하기 위해 연구결과에는 『辛丑本』에서 제시된 소양인 병증모델의 순서에 입각하여 조문을 정리하였다.
소양인 병증 진단의 첫 번째 단계는 表裏를 구별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는 身寒과 腹熱의 양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惡寒과 大便 지표를 확인한다.

대상 데이터

1. 『辛丑本』, 『甲午本』, 『東醫壽世保元·草本卷』(이하 『草本卷』으로 약칭함), 『東醫四象新編』(이하 『新編』으로 약칭함), 『東武遺稿』의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소양인 병증, 병리 관련 조문을 참고하였다.
문헌에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에서 발행한 2010년도 『四象體質科臨床便覽(부제: 四象醫學文獻集)』⁵을 기준으로 하였다.

이론/모형

「少陽人新定少陽人病應用要藥十七方」에 의하면, 4종의 처방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약재인 강활, 독활, 형개, 방풍, 복령, 택사를 제외하면 Table 1과 같은 약재 구성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약재의 東武藥性歌는 『東武遺稿』를 참조하였다.

성능/효과

2) 裏熱病順證의 輕重은 大便秘燥의 양상을 중심으로 살피고, 消化지표와 譫語證類의 특이증상을 추가로 고려해야 하며, 裏熱病逆證의 險危는 午熱과 嘔逆의 특이 증상을 통해 진단한다.
2. 소양인 병증 진단의 두 번째 단계는 順逆을 구별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는 陰淸之氣의 손상 여부가 중요하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로는 表寒病에서 大便, 裏熱病에서 惡寒이 주요하게 사용된다.
소양인 脾受寒表寒病의 逆證에 해당하는 亡陰證은 身熱頭痛泄瀉亡陰證과 身寒腹痛泄瀉亡陰證으로 대별된다고 하였다. 두 병증의 병리적 양상을 비교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각 병증에 사용하라고 한 대표처방의 본초구성 특징을 분석한 결과, 身熱頭痛泄瀉亡陰證 처방에 지모와 석고(猪苓車前子湯과 荊防瀉白散), 身寒腹痛泄瀉亡陰證 처방에 황련, 황백(滑石苦蔘湯)과 숙지황, 산수유(荊防地黃湯)가 특이적으로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身熱頭痛泄瀉亡陰證의 경우에는 도드라진 胃熱의 淸裏熱을 위하여 석고의 驅逐腎元氣弱而不能除外熱熱氣하는 힘과 지모의 壯腎而有內守하는 힘을 빌고 있다.

후속연구

각 병증을 중심으로 輕重險危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각 병증 내에서의 중증도 파악과 관련한 다양한 조문을 심화 연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이제마는 亡陰證의 泄瀉 양상에 따라 중증도를 구별하기도 하였는데, 亡陰證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병증 소분류 내에서 이러한 중증도 세분류 파악의 지표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사상체질의학 변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素證과 現證의 관계를 본 연구과정에서 녹여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 기반하여 素證에 따른 現證 진단과 용약의 방법을 추가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많은 한계가 있어 향후 추가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상체질의학에서 소양인 병증 진단의 두 번째 단계는 무엇이며 이 때 주의할 사항은?	2. 소양인 병증 진단의 두 번째 단계는 順逆을 구별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는 陰淸之氣의 손상 여부가 중요하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로는 表寒病에서 大便, 裏熱病에서 惡寒이 주요하게 사용된다. 특히 裏熱病에서는 腿膝枯細의 특이병증 양상과 小便 양상을 추가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기존 의가들의 다양한 병증모델을 단서로 사상체질의학적 방법론에 입각하여 소양인 병증 체계를 새로이 논증한 인물은?	이제마는 기존 의가들의 다양한 병증모델을 단서로 사상체질의학적 방법론에 입각하여 소양인의 병증 체계를 새로이 논증하였다. 脾受寒表寒病論 과 胃受熱裏熱病論 의 편명에서 볼 수 있듯 表裏의 구분을 출발로 하고 있는 소양인 병증 진단의 주요 기준을 『東醫壽世保元』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사상체질의학에서 소양인 병증 진단의 첫 번째 단계는?	1. 소양인 병증 진단의 첫 번째 단계는 表裏를 구별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는 身寒과 腹熱의 양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惡寒과 大便 지표를 확인한다.

참고문헌 (7)

Lee EJ, Song IB. A study on parts of Soemin and Soyangin. J Sasang Constitut Med. 1996;8(1):43-56. (Korean).
Lim JN, Lee EJ, Koh BH, Song IB. Comparison with 'Gu-Bon' and 'In-Bon' on symptom of Soeumin's disease and Soyangin's disease. J Sasang Constitut Med. 2001; 13(2):62-73. (Korean).
Lee JH, Lee SK, Koh BH, Song IB. A study on 'the discourse on the constitutional symptoms and disease' of Donguisusebowon written in 1894. J Sasang Constitut Med. 2001;13(2):49-61. (Korean).
Shin SW, Lee EJ, Koh BH, Lee JH. Study on the development of diagnosis algorithm of Soeumin symptomology. J Sasang Constitut Med. 2011;23(1):33-43. (Korean).
Dep.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of Kyung Hee University. The manual of Dep.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subtitle: reference book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Seoul:Hanmibook. 2010. (Korean).
Dep.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of Kyung Hee University. The manual of Dep.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Seoul:Hanmibook. 2010. (Korean).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All colleges of oriental med. in Korea(compilation). The revised and enlarged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2nd ed. Seoul: Jipmoondang. 2008.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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