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 (가구 월수입, 부모 교육수준)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과체중 및 식습관, 식사 질과의 관계

장한별; 박주연; 이혜자; 강재헌; 박경희; 송지현

doi:10.4163/kjn.2011.44.5.416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 (가구 월수입, 부모 교육수준)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과체중 및 식습관, 식사 질과의 관계
Association Between Parental Socioeconomic Level, Overweight, and Eating Habits with Diet Quality in Korean Sixth Grade School Children 원문보기

韓國營養學會誌 = The Korean journal of nutrition．, v.44 no.5, 2011년, pp.416 - 427

장한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대사영양질환과) , 박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대사영양질환과) , 이혜자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대사영양질환과) , 강재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 박경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 송지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대사영양질환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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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초등학교 6학년 자녀의 과체중 위험도, 식습관, 식사 질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여학생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과체중의 위험도가 1.91배 높았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에는 과체중 위험도와 사회경제수준 간에 유의성이 없었다. 2) 남녀 모두 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과일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의 경우 이와 함께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어패류의 섭취량도 유의적으로 낮았다. 3) 1일 평균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총 섭취량과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이와 함께 탄수화물, 비타민 C, 칼륨, 식이 섬유의 섭취도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4) 여학생의 경우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 보다 탄수화물을 통하여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은 낮았던 반면, 지방의 비율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5)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EAR 미만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남학생은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 철분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비율이 높았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여학생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인의 섭취가 EAR 미만인 대상자가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이와 함께 부모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과 비타민 B6의 섭취량이 EAR 보다 부족한 비율이 높았다. 6)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에 따른 비교에서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아침 식사 결식 횟수가 높고,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이 모두 비교 집단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여학생의 식습관과 식사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은 자녀의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과 낮은 식사의 질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는 영양소 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어머니 교육수준은 여학생의 과체중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 대한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를 위한 교육 및 영양 정책이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among parental socioeconomic level, overweight, and eating habits with diet quality in Korean sixth grade school children. A 3-day dietary survey was conducted, and a questionnaire and anthropometric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Korean child obesity cohort (320 boys and 345 girls). The children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low or high level) based on monthly household income and paternal and maternal education status. Lower maternal education status was associated with a higher risk for overweight in girls (odd ratio, 1.91; 95% confidence interval 1.07-3.44), whereas belonging to a higher socioeconomic group in terms of parental income or parental education level resulted in the consumption of significantly more fruit. Boys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intake of most nutrients or diet quality regardless of socioeconomic status. However, girls in the lower socioeconomic group had a lower food habit score (higher frequency of breakfast skipping and ramen noodle consumption), diet quality, and intake of nutrients (carbohydrate, vitamin C, potassium, and fiber) than those in the higher socioeconomic group. Therefore future nutrition policies and interventions should support parents and children with lower socioeconomic status to develop health-related behaviors that may prevent childhood overweigh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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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 (가구 월수입과 아버지 및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자녀의 과체중 위험도, 식습관, 식사 질과의 관계에 대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초등학교 6학년 자녀의 과체중 위험도, 식습관, 식사 질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소아비만 및 동반 대사이상 질환의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소아비만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 과천시와 경기·서남부 지역, 서울시 중구의 9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년 4~6월에 설문조사, 식이섭취조사, 신체계측조사에 응한 665명 (남학생 320명, 여학생 345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초등학교 6학년 자녀의 과체중 및 식습관, 영양섭취 상태와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중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을 이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²³⁾ 영양소 섭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김치·떡볶이·찌개류에 넣는 고춧가루와 고추장, 튀김과 부침에 쓰이는 기름, 국과 찌개에 넣는 된장은 식품가짓수에 포함하였으나, 그 외의 양념류 (조미료)는 식품가짓수에서 제외하였다. DDS는 하루 동안 섭취한 식품을 5가지 식품군 (곡류군, 육류군, 채소군, 과일군, 유제품군)으로 분류한 후 각 식품군에 해당하는 식품을 최소량 이상 섭취하였을 때 1점을 주어 계산하였다. 최소량의 기준은 육류군, 채소군, 과일군의 경우 고형식품은 30 g, 액체식품은 60 g으로 하였으며, 곡류군과 유제품군의 경우 고형식품은 15 g, 액체류는 30 g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사항 및 식습관은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하였다. 설문지는 아동용과 부모용이 별도로 제작되었으며, 아동용 설문지의 경우 정확한 정보 수집을 위하여 부모가 함께 답변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가구 월수입’ 항목의 통계 분포 사항과 2010년 3월 통계청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중산층의 월 평균 가처분 소득구간 (151~453만원)을 참고하여 300만원을 기준으로 ‘300만원 미만’과 ‘300만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설문지는 아동용과 부모용이 별도로 제작되었으며, 아동용 설문지의 경우 정확한 정보 수집을 위하여 부모가 함께 답변하도록 하였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가구 월수입과 부모의 학력수준을 조사하였으며, 자료의 분포와 평균 및 사회경제적 수준을 바탕으로 수행된 선행 연구들을 참고하여^17-22) 각각 두 집단으로 나누어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가구 월수입’ 항목의 통계 분포 사항과 2010년 3월 통계청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중산층의 월 평균 가처분 소득구간 (151~453만원)을 참고하여 300만원을 기준으로 ‘300만원 미만’과 ‘300만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부모의 학력수준 역시 통계 분포 사항을 평가한 후 ‘고졸 이하’와 ‘전문대 졸 이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식이섭취조사는 평일 2일과 주말 1일에 걸쳐 섭취한 모든 음식에 대하여 음식명과 재료, 섭취량을 기록하게 하는 3일 식사 기록법을 이용하였다. 불충분한 식사 기록에 관해서는 기록지 수거 시 훈련된 전문가가 재확인하여 보충하도록 하였으며, 학교급식 (대부분 평일 점심)의 경우 각 학교마다 레시피를 수집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조사된 식이섭취 조사 자료는 한국영양학회 부설 영양정보센터에서 개발한 영양평가 프로그램(CAN-pro 3.
대상자의 일반적 사항 및 식습관은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하였다. 설문지는 아동용과 부모용이 별도로 제작되었으며, 아동용 설문지의 경우 정확한 정보 수집을 위하여 부모가 함께 답변하도록 하였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가구 월수입과 부모의 학력수준을 조사하였으며, 자료의 분포와 평균 및 사회경제적 수준을 바탕으로 수행된 선행 연구들을 참고하여^17-22) 각각 두 집단으로 나누어 자료를 분석하였다.
식사의 다양성과 균형성을 평가하기 위해, 섭취한 식품의 가짓수와 종류를 파악하는 식사 다양성 점수 (Dietary Variety Score, DVS)와 식사 균형성 점수 (Dietary Diversity Score, DDS)를 구하였다. DVS의 경우 하루에 섭취한 각기 다른 모든 식품 수를 계산하였으며, 이때 동일 식품재료로 만든 경우에는 조리법이 다를 지라도 한 가지 식품으로 계산하였다.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학생들의 식습관 점수를 Table 6에 나타내었다. 식습관 점수는 일주일 동안 아침 식사 결식 횟수와 패스트푸드 (피자, 햄버거 등), 라면, 탄산음료의 섭취 빈도를 조사하여 1회당 1점으로 계산하였다.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에 따른 비교에서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아침 식사 결식 횟수가 높고,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섭취조사는 평일 2일과 주말 1일에 걸쳐 섭취한 모든 음식에 대하여 음식명과 재료, 섭취량을 기록하게 하는 3일 식사 기록법을 이용하였다. 불충분한 식사 기록에 관해서는 기록지 수거 시 훈련된 전문가가 재확인하여 보충하도록 하였으며, 학교급식 (대부분 평일 점심)의 경우 각 학교마다 레시피를 수집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부모의 학력수준 역시 통계 분포 사항을 평가한 후 ‘고졸 이하’와 ‘전문대 졸 이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아동의 식습관에 대해서는 일주일 동안의 아침식사 결식 횟수와 패스트푸드, 라면, 탄산음료의 섭취 횟수를 조사한 뒤 횟수 당 1점을 주어 평가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DVS와 DDS를 산출하였다 (Table 7).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이 모두 비교 집단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신장은 자동신장측정기 (DS-102, Jenix, Seoul, Korea)를, 체중은 체성분 분석기 (BC-418, Tanita, Tokyo,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체질량지수는 체중 (kg)을 키 (m)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하였으며, 비만 위험도를 계산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남녀 연령별 체질량지수 성장도표 (2007 CDC BMI-for-age growth chart)를 참고하여 아동의 체질량 지수가 85 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를 과체중으로 정의하였다.
불충분한 식사 기록에 관해서는 기록지 수거 시 훈련된 전문가가 재확인하여 보충하도록 하였으며, 학교급식 (대부분 평일 점심)의 경우 각 학교마다 레시피를 수집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조사된 식이섭취 조사 자료는 한국영양학회 부설 영양정보센터에서 개발한 영양평가 프로그램(CAN-pro 3.0, 한국영양학회)을 이용하여 영양소 섭취량으로 환산하였고, 에너지, 단백질, 지방 섭취량의 정확도 및 신뢰도가 낮다고 판단된 상위 및 하위 5%의 정보는 제외한 후 개인별 1일 섭취량 및 영양소를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신장은 자동신장측정기 (DS-102, Jenix, Seoul, Korea)를, 체중은 체성분 분석기 (BC-418, Tanita, Tokyo,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체질량지수는 체중 (kg)을 키 (m)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하였으며, 비만 위험도를 계산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남녀 연령별 체질량지수 성장도표 (2007 CDC BMI-for-age growth chart)를 참고하여 아동의 체질량 지수가 85 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를 과체중으로 정의하였다.

대상 데이터

경기도 과천시와 경기·서남부 지역, 서울시 중구의 9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년 4~6월에 설문조사, 식이섭취조사, 신체계측조사에 응한 665명 (남학생 320명, 여학생 345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Mean ± SD or n (%). *: p ＜ 0.05, **: p ＜ 0.01, ***: p ＜ 0.001 compared with low group in each group by independent t-test.
조사 대상자들의 연령이 만 11~12세로 성적인 특성이 나타나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하여 모든 결과는 남, 여로 구분하여 연속변수는 평균 ± 표준편차 (mean ± SD)로, 비연속변수는 수치 (%)로 표시하였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대상자들의 일반적 사항과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식습관 점수, DVS, DDS는 independent t-test로 검정하였다. 영양소 섭취 상태의 경우 2010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한국영양학회)의 에너지 필요 추정량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EER) 또는 영양소별 평균 필요량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s, EAR)을 참고하여 대상자를 기준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그룹과 많이 섭취하는 두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그 분포차이를 Chi-square test로 검정하였다.
사회경제적 수준과 신체 계측치, 영양소 섭취, 식습관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가구 월수입은 100만원 단위로 8점 척도 (1점 = ‘100만원 미만’, 2점 =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 , 8점 = ‘700만원 이상’)를, 부모의 교육수준은 5점척도 (1점 = ‘초졸’, 2점 = ‘중졸’, 3점 = ‘고졸’, 4점 = ‘대졸’, 5점 = ‘대학원 졸’)를 이용하여 spearma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아동의 과체중 위험도 (odds ratio)는 로지스틱 분석으로 산출하였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대상자들의 일반적 사항과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식습관 점수, DVS, DDS는 independent t-test로 검정하였다. 영양소 섭취 상태의 경우 2010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한국영양학회)의 에너지 필요 추정량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EER) 또는 영양소별 평균 필요량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s, EAR)을 참고하여 대상자를 기준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그룹과 많이 섭취하는 두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그 분포차이를 Chi-square test로 검정하였다. 사회경제적 수준과 신체 계측치, 영양소 섭취, 식습관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가구 월수입은 100만원 단위로 8점 척도 (1점 = ‘100만원 미만’, 2점 =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 , 8점 = ‘700만원 이상’)를, 부모의 교육수준은 5점척도 (1점 = ‘초졸’, 2점 = ‘중졸’, 3점 = ‘고졸’, 4점 = ‘대졸’, 5점 = ‘대학원 졸’)를 이용하여 spearma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아동의 과체중 위험도 (odds ratio)는 로지스틱 분석으로 산출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연령이 만 11~12세로 성적인 특성이 나타나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하여 모든 결과는 남, 여로 구분하여 연속변수는 평균 ± 표준편차 (mean ± SD)로, 비연속변수는 수치 (%)로 표시하였다.

성능/효과

1)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여학생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과체중의 위험도가 1.91배 높았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에는 과체중 위험도와 사회경제수준 간에 유의성이 없었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식생활은 그 시기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청소년기의 건강과 성장 및 일생의 건강에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¹⁾ 학령기의 부적절한 식생활과 영양섭취는 소아비만을 초래할 수 있고, 소아비만은 성인기의 비만,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²⁾ 하지만 소아비만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³⁾ 이는 학령기 식생활에 대한 연구를 필요로 한다.
이와 함께 유제품과 과일류, 육류, 어패류, 난류, 두류의 식품군별 평균 섭취 수준도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에서 낮았다.¹⁶⁾ 본 연구의 식품군별 섭취량 비교에서는 남녀 모두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과일류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이와 함께 여학생은 어패류와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많았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탄수화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이 낮았고,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들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이 탄수화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은 높고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은 낮은 식사패턴을 보인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1일 평균 식품 섭취량을 살펴본 결과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총 섭취량과 식물성 식품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남학생은 가구 월수입에 따른 식물성 식품 섭취량에서만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으며, 총 섭취량은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33-35) 본 연구에서도 가구 월수입이 낮은 여학생 집단에서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아침 식사 결식 횟수가 많고,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식물성 식품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이와 함께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2) 남녀 모두 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과일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의 경우 이와 함께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어패류의 섭취량도 유의적으로 낮았다.
24) 본 연구에서의 DVS, DDS 값은 서울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값 (DVS: 19.82~26.07, DDS: 3.47~36.95)과 비슷한 범위였으며,40) 여학생에서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이 모두 비교 집단에 비하여 낮게 나타나 식사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7) 2000년 초부터 2011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사회경제적 수준과 비만 유병률의 관계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보면,28-30) 시간의 경과에 따라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보다 낮은 집단에서 비만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점차 선진국의 형태로 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3) 1일 평균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총 섭취량과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이와 함께 탄수화물, 비타민 C, 칼륨, 식이 섬유의 섭취도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4) 여학생의 경우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 보다 탄수화물을 통하여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은 낮았던 반면, 지방의 비율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5)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EAR 미만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남학생은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 철분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비율이 높았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6)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에 따른 비교에서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아침 식사 결식 횟수가 높고,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DVS와 DDS를 산출하였다 (Table 7).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이 모두 비교 집단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식품군별 식품 섭취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인당 평균 섭취량을 Table 3에 제시하였다. 남녀 모두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과일류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어패류의 섭취 또한 유의적으로 적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유의적인 관련성이 나타난 지표(아동의 비만도, 영양소 섭취, 식습관, 식사의 다양성과 균형성)를 Table 8에 나타내었다. 남녀 모두 가구 월수입 및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과일류의 섭취량은 증가하였고, 라면의 섭취 빈도는 감소하였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높을수록 BMI가 증가하였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감자류의 섭취량은 증가한 반면, 아침 결식 횟수는 감소하였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에 따른 비교에서 월수입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당류, 두류, 어패류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아버지의 교육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감자류의 섭취량은 낮고, 종실류의 섭취량은 높았으며,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감자류, 음료류, 동물성 기름의 섭취량은 낮고, 채소류와 난류의 섭취량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EAR 보다 부족하게 영양소를 섭취한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과 철분의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군에서 인의 섭취가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이와 더불어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여학생 집단에서는 나이아신, 비타민 B₆ 등이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비교 집단에 비해 높았다.
남녀 모두 가구 월수입 및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과일류의 섭취량은 증가하였고, 라면의 섭취 빈도는 감소하였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높을수록 BMI가 증가하였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감자류의 섭취량은 증가한 반면, 아침 결식 횟수는 감소하였다.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높을수록 어패류, 비타민 C의 섭취량, 식품섭취 다양성은 증가한 반면, 아침 결식 횟수는 감소하였다.
또한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EAR 보다 부족하게 영양소를 섭취한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과 철분의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군에서 인의 섭취가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식습관은 영양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식습관이 불량한 집단에서 영양소의 섭취량이 비교 집단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3-35) 본 연구에서도 가구 월수입이 낮은 여학생 집단에서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아침 식사 결식 횟수가 많고,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높을수록 어패류, 비타민 C의 섭취량, 식품섭취 다양성은 증가한 반면, 아침 결식 횟수는 감소하였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어패류, 탄수화물, 칼륨,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은 자녀의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과 낮은 식사의 질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는 영양소 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어머니 교육수준은 여학생의 과체중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 대한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를 위한 교육 및 영양 정책이 필요하다.
¹⁶⁾ 본 연구의 식품군별 섭취량 비교에서는 남녀 모두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과일류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이와 함께 여학생은 어패류와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많았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탄수화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이 낮았고,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들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이 탄수화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은 높고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은 낮은 식사패턴을 보인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보고서에서 부모 소득에 따른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에 의하면 남아의 경우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이 소득이 가장 낮은 집단이 (25.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탄수화물과 비타민 C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부모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칼륨과 식이섬유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섭취비율을 살펴보았을때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보다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낮았고 지방의 섭취 비율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여학생의 식습관과 식사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은 자녀의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과 낮은 식사의 질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는 영양소 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에 따른 비교에서 월수입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당류, 두류, 어패류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아버지의 교육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감자류의 섭취량은 낮고, 종실류의 섭취량은 높았으며,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감자류, 음료류, 동물성 기름의 섭취량은 낮고, 채소류와 난류의 섭취량은 높게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 아버지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감자류와 채소류의 섭취량이 낮게 나타났고,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감자류와 버섯류의 섭취량이 낮게 나타났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가구 월수입 및 아버지 학력수준, 어머니 학력수준을 이용하였으며 이에 따른 대상자들의 연령, 신체계측 결과를 Table 1에 제시하였다.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연령, 신장, 체중, BMI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으나, 성장을 고려한 연령별 체질량 성장도표 (2007 CDC BMI-for-age growth chart)로 과체중을 분류하여 그 빈도를 살펴본 결과 여학생의 경우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의 과체중은 20.7%이었던 반면, 어머니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12.0%로 관찰되어, 어머니 학력수준이 낮은 경우 비교 집단에 비해 과체중 위험도가 1.9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5% CI 1.17-3.44)(Table 2). 반면 남학생은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비만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OR 1.
여학생의 경우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보다 인의 섭취가 EAR 미만인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아버지 교육수준이 낮은 군에서는 비타민 B군 (티아민, 리보플라빈, B₆, 나이아신)과 비타민 C의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높았고,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그룹에서는 비타민 B₆, 나이아신의 섭취가 EAR 미만인 학생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에너지, 엽산, 칼슘의 경우 대상자의 50% 이상이 EER 또는 EAR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경제적 수준과는 무관하게 초등학생들에게 있어 이 영양소들의 섭취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 철분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비율이 높았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여학생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인의 섭취가 EAR 미만인 대상자가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이와 함께 부모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과 비타민 B₆의 섭취량이 EAR 보다 부족한 비율이 높았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DVS와 DDS를 산출하였다 (Table 7).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이 모두 비교 집단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은 Table 4에 제시하였다.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탄수화물과 비타민 C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부모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칼륨과 식이섬유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섭취비율을 살펴보았을때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보다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낮았고 지방의 섭취 비율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식습관 점수는 일주일 동안 아침 식사 결식 횟수와 패스트푸드 (피자, 햄버거 등), 라면, 탄산음료의 섭취 빈도를 조사하여 1회당 1점으로 계산하였다.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에 따른 비교에서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아침 식사 결식 횟수가 높고,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높을수록 BMI가 증가하였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감자류의 섭취량은 증가한 반면, 아침 결식 횟수는 감소하였다.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높을수록 어패류, 비타민 C의 섭취량, 식품섭취 다양성은 증가한 반면, 아침 결식 횟수는 감소하였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어패류, 탄수화물, 칼륨,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아버지의 교육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감자류의 섭취량은 낮고, 종실류의 섭취량은 높았으며,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감자류, 음료류, 동물성 기름의 섭취량은 낮고, 채소류와 난류의 섭취량은 높게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 아버지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감자류와 채소류의 섭취량이 낮게 나타났고,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감자류와 버섯류의 섭취량이 낮게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보다 나이아신, 철분의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이 유의적으로 많았으며, 부모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여학생의 경우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보다 인의 섭취가 EAR 미만인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아버지 교육수준이 낮은 군에서는 비타민 B군 (티아민, 리보플라빈, B₆, 나이아신)과 비타민 C의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높았고,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그룹에서는 비타민 B₆, 나이아신의 섭취가 EAR 미만인 학생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²⁷⁾국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수준과 영양소의 섭취 비율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지방의 섭취 비율이 낮게 나타났으며,¹⁷⁾ 2001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저소득층 어린이의 영양 섭취 상태를 평가한 연구에서도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가 일반가정 어린이보다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이 높고, 지방에서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제품과 과일류, 육류, 어패류, 난류, 두류의 식품군별 평균 섭취 수준도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에서 낮았다.¹⁶⁾ 본 연구의 식품군별 섭취량 비교에서는 남녀 모두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과일류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이와 함께 여학생은 어패류와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많았다.

후속연구

1%)보다 높았으며, 아버지 학력수준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가 전문대 졸 이상인 경우보다 지방 섭취비율이 높음을 보고하였다.³²⁾ 앞에서 언급한 국내 선행 연구들이 10년 전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임을 고려하였을 때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자녀의 식사패턴이 변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며 이에 대한 확인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앞으로 가구원 수를 고려한 ‘가구 월수입’과 ‘부모의 직업’, ‘거주 지역’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변인들도 함께 연구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다양한 지표 중 가구 월수입과 부모의 교육수준을 사용하였으며, 그 외 다른 지표인 ‘부모의 직업’과 ‘거주 지역’등을 함께 고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제한점이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학령기는 어떤 시기인가?	학령기는 신체적 성장과 함께 자아개념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적절한 영양공급은 일생의 성장발육과 건강의 초석이 된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식생활은 그 시기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청소년기의 건강과 성장 및 일생의 건강에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학령기의 적절한 영양공급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학령기는 신체적 성장과 함께 자아개념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적절한 영양공급은 일생의 성장발육과 건강의 초석이 된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식생활은 그 시기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청소년기의 건강과 성장 및 일생의 건강에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학령기의 부적절한 식습관은 어떤 위험을 가지고 있는가?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식생활은 그 시기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청소년기의 건강과 성장 및 일생의 건강에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1) 학령기의 부적절한 식생활과 영양섭취는 소아비만을 초래할 수 있고, 소아비만은 성인기의 비만,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2) 하지만 소아비만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3) 이는 학령기 식생활에 대한 연구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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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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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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