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게임 디스플레이 종류와 안경착용 여부에 따른 영상의 인지된 특성, 프레즌스 그리고 피로도의 차이

이현지; 정동훈

doi:10.5909/jbe.2012.17.6.1004

게임 디스플레이 종류와 안경착용 여부에 따른 영상의 인지된 특성, 프레즌스 그리고 피로도의 차이
Influence of Gaming Display and Wearing Glasses on Perceived Characteristics, Presence, and Fatigue 원문보기

방송공학회논문지 = Journal of broadcast engineering, v.17 no.6, 2012년, pp.1004 - 1013

이현지 (광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정동훈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초록
AI-Helper

3D 영상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3D 영상이 적용됨으로써 유망한 산업 분야 중 하나가 게임이다. 2D에서 3D 그래픽으로 그리고 현재는 3D 입체영상으로 진화하면서 이용자에게 깊이감을 제공함으로써 더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중절반이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안경 착용자가 많은 환경에서 3D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 또 다른 안경인 3D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큰 불편이 아닐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게임에서의 입체영상 및 안경 착용여부가 영상의 특성, 프레즌스 그리고 피로도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으며, 실험결과 디스플레이와 안경착용의 상호작용효과는 프레즌스 구성요소 중 시간관여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2D 영상에서는 안경 착용자가 높은 반면 3D 입체영상에서는 안경 비착용자가 높게 인지하였다. 그리고 인지된 특성과 피로도 변인에서는 영상 여부의 주효과에서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특성 구성요소 중 선명도에서는 3D 입체영상 보다 2D 영상의 화질이 좋다고 평가하였으며, 피로도는 2D 영상 보다는 3D 입체영상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3D images and videos are required viewers to wear 3D glasses. According to the data, about half of Korean people wear glasses or contact lens and this implies 3D video viewers may have a trouble due to putting a pair of 3D glasses atop their glass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gamers' perceived characteristics, presence, and fatigue according to video gaming display (2D vs. 3D) and glasses whether wearing or not. The results show that the interaction effect of the display and wearing glasse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perceived presence, and the main effect of the display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perceived characteristics and fatigue.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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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물론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안경착용자를 위한 걸이용이 나오기도 하였지만 아직은 다리가 있는 안경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경 착용자가 적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18], 3D 입체영상 안경 착용의 불편감만 이야기 될 뿐 이 둘의 차이를 비교한 연구는 부족한 현실에서, 본 연구에서는 도수안경 착용자와 비착용자의 3D 입체영상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기존 연구와 차별점을 두고자 한다.
가령 3D 안경도 그 한 예이며, 특히 도수 안경 착용자의 3D 안경 착용 불편감은 추측은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도수 안경 착용자와 미착용자가 느끼는 3D 안경의 불편함은 3D 입체영상에 노출된 후에 느끼는 심리적 반응결과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가정으로 안경 착용 여부에 대한 영상 디스플레이의 상호작용 효과를 측정하고자 하며, 특히 3D 영상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종속변인으로 주로 사용되어 왔던 영상 특성 인지, 프레즌스, 그리고 피로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이 3D 그래픽으로 2D와 구분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게임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3D 안경의 착용 유무에 따라 2D와 3D로 명칭을 구분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그리고 피로도 역시 정동훈·양호철[19]의 측정도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 맞게 재구성하여 총 5문항(게임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다, 게임 영상으로 인해 거북함을 느꼈다, 게임 영상으로 인해 피곤함을 느꼈다, 게임 영상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꼈다, 게임 영상으로 인해 메스꺼움을 느꼈다)으로 측정하였다.
조교는 조작 방법을 설명하고(조이패드의 ‘X’, ‘○’, ‘□’ 버튼이 각각 플랫샷과 탑스핀 그리고 슬라이스임) 2분간 테스트 후 15분간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후 인지된 영상 특성, 프레즌스, 피로도 등으로 구성된 사후 설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조교는 조작 방법을 설명하고(조이패드의 ‘X’, ‘○’, ‘□’ 버튼이 각각 플랫샷과 탑스핀 그리고 슬라이스임) 2분간 테스트 후 15분간 실험을 실시하였다.
프레즌스는 정동훈·양호철[19]이 3D 영상 평가를 위해 개발한 공간 관여(spatial involvement), 시간 관여 (temporal involvement), 몰입 역동감(dynamic immersion), 몰입 실재감(realisistic immersion)의 4가지 항목에 대해 본 연구에 맞게 재구성하여 총 14문항으로 측정하였다.
피험자는 실험참여 동의서와 이용경험, 게임 자기효능감 등으로 구성된 사전 설문을 작성한 후 영상(2D, 3D)에 따라 무작위 할당되었다. 실험실 환경은 한국표준협회의 조도기준에 명시된 기준에 의거하여 160lux의 밝기를 유지하였으며, 천장바닥 그리고 전면을 제외한 모든 면을 검정색 처리하여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요인을 최소화하였다.

대상 데이터

실험실 환경은 한국표준협회의 조도기준에 명시된 기준에 의거하여 160lux의 밝기를 유지하였으며, 천장바닥 그리고 전면을 제외한 모든 면을 검정색 처리하여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요인을 최소화하였다. 그리고 3D시청안전성협의회에서 2010년에 발표한 기준에 의거하여 TV에서 2.5m 떨어진 위치에서 실험을 진행하였다. 조교는 조작 방법을 설명하고(조이패드의 ‘X’, ‘○’, ‘□’ 버튼이 각각 플랫샷과 탑스핀 그리고 슬라이스임) 2분간 테스트 후 15분간 실험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는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모인 자발적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 참여자는 총 20명으로 영상*안경(2*2) 설계로 각 셀 당 5명씩 무작위 할당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는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모인 자발적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 참여자는 총 20명으로 영상*안경(2*2) 설계로 각 셀 당 5명씩 무작위 할당하였다. 남자 14명(70.
실험에 사용된 콘텐츠는 2K Sport사의 ‘Top Spin 4'라는 Full 3D 스포츠 게임으로써 상대방과 테니스를 해서 점수(세트)를 획득하는 것이다.

데이터처리

Ⅳ. 연구결과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변량 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ANCOVA는 가외변인을 통제하고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의 관계만을 볼 경우에 사용된다.

이론/모형

인지된 특성은 정동훈·양호철[19]이 3D 영상 평가를 위해 개발한 근접감(proximity) 6문항(원근감이 잘 느껴진다, 시각적으로 잘 구분된다, 배경과 사물이 잘 구분 된다, 사물의 속도감이 잘 느껴진다, 사물이 잘 인식 된다, 사물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진다), 선명도(clarity) 3문항(화질이 선명하다, 화면의 해상도가 높다, 색상이 선명하다), 실물감(materiality) 4문항(사물의 모서리를 잘 구별 할 수 있다, 사물의 질감이 느껴진다, 사물 옆면이 자연스럽게 보인다, 사물 뒷면이 자연스럽게 보인다), 메시지 전달력(transmit) 3문항(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잘 이해된다, 주제가 명료하다, 사건의 이해가 쉽다), 입체감(tangibility) 3문항(화면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물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물이 내 주변을 지나는 것처럼 느껴진다)의 5가지 항목에 대해 총 19문항으로 측정했다.

성능/효과

게임 디스플레이(2D vs. 3D)와 안경착용 여부(착용 vs. 미착용)에 따라 게임 이용자가 느끼는 인지된 특성, 프레즌스 그리고 피로도는 그 구성요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프레즌스 중 시간관여에서만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는데, 2D 에서는 안경 착용자가 높게 인지하는 반면 3D 입체영상에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그룹이 안경을 착용한 그룹보다 프레즌스의 시간관여 차원을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에서만 주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D영상 디스플레이(M=4.44)가 3D영상 디스플레이(M=3.46)보다 선명도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2 참조>.
단지 선명도의 경우는 상호작용 효과 없이 영상 디스플레이 여부〔F(1,15)=4.93, p<.05, η²＝.25〕에서만 주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험자는 실험참여 동의서와 이용경험, 게임 자기효능감 등으로 구성된 사전 설문을 작성한 후 영상(2D, 3D)에 따라 무작위 할당되었다. 실험실 환경은 한국표준협회의 조도기준에 명시된 기준에 의거하여 160lux의 밝기를 유지하였으며, 천장바닥 그리고 전면을 제외한 모든 면을 검정색 처리하여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요인을 최소화하였다. 그리고 3D시청안전성협의회에서 2010년에 발표한 기준에 의거하여 TV에서 2.
안경 착용 여부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 변인에서 안경 미착용자가 착용자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으로 보아 예상한대로 안경착용 여부가 중요한 독립변인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물론 최근에는 안경에 걸 수 있게 하거나 도수가 있는 3D 입체영상 안경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비용적인 측면과 함께 안경타입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를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게임 자기효능감을 통제변인으로 한 후 살펴보았는데,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의 결과를 살펴보면, 영상 디스플레이와 안경 착용 여부에 따른 상호작용이 인지된 특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선명도의 경우는 상호작용 효과 없이 영상 디스플레이 여부〔F(1,15)=4.
의 결과를 살펴보면, 영상 디스플레이와 안경 착용 여부에 따른 상호작용이 프레즌스의 시간관여에만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었다〔F(1,15)=6.17, p<.05, η²＝.29〕.
<연구문제 3>의 결과를 살펴보면, 영상 디스플레이와 안경 착용 여부에 따른 상호작용이 피로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영상 디스플레이 여부〔F(1,15)=5.
참조>.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D일 때는 안경착용자(M=4.46)가 미착용자(M=3.30) 보다 시간 관여의 정도가 컸지만 3D일 때는 안경 미착용자(M=4.13)가 착용자(M=3.85) 보다 시간관여의 정도가 큼을 알 수 있다<;그림 3 참조>.
인지된 특성과 피로도 변인에서는 영상 여부의 주효과에서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특성의 경우 선명도에서만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는데, 3D 입체영상에 비해 2D에서 화질이 좋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특성과 피로도 변인에서는 영상 여부의 주효과에서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특성의 경우 선명도에서만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는데, 3D 입체영상에 비해 2D에서 화질이 좋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DTV 화면표시는 액정판의 특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누화현상을 줄이기 위해 배경 조명 밝기를 2D 보다 감소시키는데, 이는 색 재현에 있어 2D가 높은 이유이다^[34].
미착용)에 따라 게임 이용자가 느끼는 인지된 특성, 프레즌스 그리고 피로도는 그 구성요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프레즌스 중 시간관여에서만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는데, 2D 에서는 안경 착용자가 높게 인지하는 반면 3D 입체영상에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그룹이 안경을 착용한 그룹보다 프레즌스의 시간관여 차원을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즌스의 시간관여의 설문문항을 살펴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내 자신을 잊고 완전히 빠져들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던 것 같다’, ‘다른 일은 생각나지 않았다’등으로 플로우 개념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안경 착용 여부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 변인에서 안경 미착용자가 착용자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으로 보아 예상한대로 안경착용 여부가 중요한 독립변인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물론 최근에는 안경에 걸 수 있게 하거나 도수가 있는 3D 입체영상 안경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비용적인 측면과 함께 안경타입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를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더불어 게임은 도구 조작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몸의 일부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안경요소는 일반적 TV 시청과는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게임은 도구 조작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몸의 일부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안경요소는 일반적 TV 시청과는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표본의 크기를 더 늘리고, 종속변인을 더 구체화함으로써 독립변인간의 상호작용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게임 조작기 발전과 함께, 조작도구 차이도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차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이에 더해 3D 입체영상은 3D 그래픽이 그러했던 것처럼 보다 깊은 입체감으로 게임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차원(dimension)은 높이(hight), 깊이(depth), 너비(width)로 구성되어 있는데, 2차원이 이 중 깊이를 반영하지 못한 반면 3차원은 깊이까지 반영하여 기존보다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10]. 여기서 유의해서 살펴볼 것은 3D 그래픽과 3D 입체영상 모두 시스템 상 x, y, z의 3차원이라는 것이다.
	라보스키란 무엇인가?	하지만 이 둘에도 차이가 있는데, 3D 입체영상에서 게임이 만들어지고 보이는 것이 모두 x, y, z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3D 그래픽은 보이는 것이 x, y의 두 축이라는 것이다. 라보스키(Rabowsky)[9]는 3D 입체영상은 기본적인 3D 그래픽에서 깊이의 차원을 더하여 나온 최신 기술로서, 게이머가 게임 환경 안에 있는 오브젝트 간 거리를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고, 몰입을 향상시켜서 직접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이들의 차이를 설명하였다. 현재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이 3D 그래픽으로 2D와 구분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된다.
	게임에 있어 3D 기술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게임에 있어 3D 기술은 낯설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기존에도 컴퓨터 기술로 인해 3D 그래픽을 이용하여 제작을 해왔고, 그로 인해 2D 영상에서 볼 수 없었던 입체감을 구현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D 입체영상 기술은 기존보다 입체감을 더욱 발전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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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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