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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중년여성의 신체적 특징에 대한 선행연구(Lim, 2008; Park & Kim, 2008)에서는 신체적으로도 큰 변화를 보이는 중년여성에게 다른 연령대와는 다른 체형특성에 맞게 특별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성복 생산 및 착용감 개선이 필요함을 제시하는 등 중년여성의 신체적, 생리적 변화로 인한 의복 구매 및 생산의 필요성은 제시되었으나, 구체적인 대안에 대한 선행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폐경기 증상을 경험한 여성(이하, 폐경이행기 여성)과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 대한 생리적 특징을 파악하고, 이들 집단 간 의복 구매에 대한 중요도 및 만족도 등을 파악하여 폐경기 여성을 위한 의복 설계의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의복 개발을 위해 의복 구매 요인 및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폐경이행기 중년여성과 경험하지 않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생리적 변화에 대한 증상을 파악하고, 의복 구매에 대한 중요도 및 만족도를 파악하였다.
제안 방법
- 288명의 중년여성 중 폐경이행기 중년여성(206명)과 폐경증상을 경험하지 않은 중년여성(82명) 간 월경 시 생리적 증상을 비교하고자, 증상 정도를 4점 척도(아주 경미하다(1점)-매우 심하다(4점))에 준하여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 288명의 중년여성 중 폐경이행기 중년여성(206명)과 폐경증상을 경험하지 않은 중년여성(82명) 간 월경 시 생리적 증상을 비교하고자, 증상 정도를 4점 척도(아주 경미하다(1점)-매우 심하다(4점))에 준하여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단, 월경이 완전히 소실된 폐경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이행기 시 느꼈던 생리적 증상 정도를 응답하도록 하였다.
- 본 연구의 설문지는 40~50대 중년여성 15명을 대상으로 평소 폐경기 증상에 대한 인터뷰를 통하여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예비설문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기초하여 설문지를 수정, 보완하였다. 설문지 내용은 인구통계학적 특성, 월경 전·후 나타나는 생리적 특징, 폐경기 증상 경험 유무에 따른 의복 구매 요인 및 만족도, 폐경기 증상을 경험한 중년여성의 기능성 의복 구매 의향 기준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전혀 중요하지 않다’(1점)에서 ‘매우 중요하다’(4점)의 4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점수화하였다.
- 설문지 내용은 인구통계학적 특성, 월경 전·후 나타나는 생리적 특징, 폐경기 증상 경험 유무에 따른 의복 구매 요인 및 만족도, 폐경기 증상을 경험한 중년여성의 기능성 의복 구매 의향 기준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전혀 중요하지 않다’(1점)에서 ‘매우 중요하다’(4점)의 4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점수화하였다.
- 6]에 제시하였다. 언더웨어는 인체와 가장 근접한 형태로 된 의복으로써, 이에 기능적인 면을 추가한다면 극대화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사료되어 의복 중 언더웨어의 형태로 조사하였다. ‘체중증가 및 체형변화를 보완하기 위한 언더웨어’의 경우, 토르소형 올인원 보정 언더웨어(89명, 43.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2010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40대 초반~60대 초반의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모집단을 선정하였으며, 총 314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로 판단되거나 조사내용의 일부가 누락된 26부를 제외한 총 288부를 연구자료로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인구통계학적 문항은 기술통계를 활용하였고, 월경 전·후 나타나는 생리적 특징, 폐경기 증상 경험 유무에 따른 의복 구매 요인 및 만족도 문항, 폐경기 증상을 경험한 중년여성의 기능성 의복 구매 의향 기준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필요에 따라 사후검증을 하였다. 또한, 폐경증상을 경험한 여성들과 경험하지 못한 여성들 간의 차이를 분석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t-test 분석을 실시하였다.
- 인구통계학적 문항은 기술통계를 활용하였고, 월경 전·후 나타나는 생리적 특징, 폐경기 증상 경험 유무에 따른 의복 구매 요인 및 만족도 문항, 폐경기 증상을 경험한 중년여성의 기능성 의복 구매 의향 기준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필요에 따라 사후검증을 하였다.
성능/효과
- 또한, 뒷목(2명)과 허리(5명)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열감을 가장 심각하게 느낀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의복 특히, 피부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언더웨어에 기능성 가공을 접목한다면 열감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중년여성이 느끼는 월경 전·후의 생리적 증상 중 대표적으로 나타난 증상인 요통, 복통, 관절 및 근육통증, 하복부 돌출, 오한 및 열감의 증상 정도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폐경이행기 중년여성과 경험하지 않은 여성간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증상은 관절통증과 열감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생리적 증상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요통과 관절통증의 경우 인체에 온도변화를 주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통과 근육통증의 경우 약물을 복용 또는 섭취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부적이거나 단기적인 대처 방법이며, 지속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의복에 기능성 가공을 접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요통의 경우, 몸을 차게 하여 통증을 완화한다고 응답한 중년여성이 72.3%(149명)로 가장 많았고, 관절통증의 경우에도 49.5%(102명)의 중년여성들이 몸을 따뜻하게 해서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응답하여 요통이 발생할 경우 인체의 온도에 변화를 주는 방법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통의 경우,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응답한 중년여성이 42.
- 의복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외의류의 경우 맞음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내의류의 경우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은 항균성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은 활동 편이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폐경여성의 생리적 변화에 의해 내의류의 청결상태가 중요해짐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 있다.
- 조사한 15개의 항목은 대부분 중년여성이 의복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외의류의 경우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은 맞음새(3.33점) > 체형보정(3.32점) > 세탁 용이성(3.25점) > 유행성(3.24점) 순으로 중요 요인을 응답하였으며, 폐경기 증상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은 맞음새(3.37점) > 체형보정(3.36점) > 활동성(3.35점) > 세탁 용이성(3.34점) 순으로 나타났다.
- 체중증가 및 체형변화를 보정을 위한 의복(3.38점) 또한 구매 의향도가 높으므로 피부와 가장 밀접한 언더웨어를 통하여 기능성 가공을 가미한 체형보정 및 체온조절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현재 폐경기 증상으로 불편감을 느끼는 중년여성에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의복 구매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특히,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체형 보정, 체온조절, 세탁 용이성으로 나타났으며,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의 경우 만족도가 더 낮게 평가되었다. 이는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에 대해 내의류의 기능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며, 적극적 기능을 제공하는 폐경기 여성을 위한 의복 설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 폐경기 증상을 경험하지 않은 중년여성의 경우 색상(3.16점) >소재(3.04점) >디자인(3.00점) 순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의복의 미적인 측면에서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통증을 보이는 열감 및 관절·근육통증에 대해 부위별 증상 정도를 조사한 결과, 열감의 경우 얼굴, 뒷목, 가슴중심, 허리, 엉덩이부위 등 주로 체간부에 열감 증상을 가장 크게 느낀다고 응답하였으며, 관절·근육통증의 경우 가장 활동량이 많은 어깨 또는 고관절에서 가장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향후 구매 의향이 있는 언더웨어의 기능을 살펴본 결과, 상·하반신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보정할 수 있는 토르소형 올인원 보정 언더웨어의 형태로 인체온도가 변화되었을 때 반응이 나타나는 체온조절 가공이 가미된 흡수성, 항균성이 뛰어난 기능성 언더웨어가 제작된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33점) 순으로 나타나 두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의 경우 특징적인 생리적 증상으로 인하여 언더웨어의 기능적인 측면을 중요요인으로 생각하였으며, 이에 반해 폐경기 증상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은 기능적인 측면보다 미적인 측면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이 요실금, 체온변화 등 생리적 변화에 의해 내의류의 청결상태가 중요해짐에 따라 내의류의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여성이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 이는 폐경여성의 생리적 변화에 의해 내의류의 청결상태가 중요해짐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구매한 의복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외의류의 경우에는 폐경이행기 중년여성과 경험하지 않은 여성 두 집단 모두 미적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가격측면에서 불만족을 나타냈으며, 내의류의 경우 두 집단 간 체형보정과 체온보정 요인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의복 설계가 요구하다고 판단된다. 특히, 피부와 가장 밀접하게 있는 언더웨어에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는 기능성 가공 또는 설계를 한다면 폐경기 여성을 위한 효과적인 의복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내의류 구매 시 두 집단간 ‘체형보정’, ‘통기성’, ‘항균성’, ‘브랜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두 집단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이 다르게 나타난 결과에 부합한 결과로써, 폐경이행기 중년여성을 위한 내의류 설계 시 청결유지 역할을 하는 항균성, 통기성 등을 중요 요인으로 적용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 체형보정의 경우, 체간부의 비만에 따른 신체적 불편감을 적절한 의복압을 주어 체형을 보정하는 기능을 겸비한 내의류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체형변화의 양상을 3차원으로 세부적,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디자인 설계가 된다면 보다 인체 적합한 기능성 내의류 설계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세탁 용이성의 경우, 잦은 세탁으로 인하여 기능성 가공이 감소하지 않고 소재 또한 손상되지 않는 가공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겠다.
- 7%(127명)의 중년여성이 통증완화 파스를 붙인다고 응답하여 대부분이 의학처방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처방안은 단기적인 방법에 불과하며, 지속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인체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증상 완화를 위한 기능성 의복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요통, 관절 및 근육통증은 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부위를 중심으로 쿨링 또는 발열조절이 가능한 체온조절 기능성 가공을 의복에 접목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급격한 생리적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도록 중년여성을 위한 기능성 의복 설계·제작에 기초자료로 제공됨으로써 관련 연구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중년여성이 느끼는 월경 전·후의 생리적 증상 중 대표적으로 나타난 증상인 요통, 복통, 관절 및 근육통증, 하복부 돌출, 오한 및 열감의 증상 정도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폐경이행기 중년여성과 경험하지 않은 여성간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증상은 관절통증과 열감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구매한 의복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외의류의 경우에는 폐경이행기 중년여성과 경험하지 않은 여성 두 집단 모두 미적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가격측면에서 불만족을 나타냈으며, 내의류의 경우 두 집단 간 체형보정과 체온보정 요인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의복 설계가 요구하다고 판단된다. 특히, 피부와 가장 밀접하게 있는 언더웨어에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는 기능성 가공 또는 설계를 한다면 폐경기 여성을 위한 효과적인 의복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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