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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 여성노인에게 낙상예방을 목적으로 타이치를 적용한 후 낙상 위험요인과 골절위험도, 낙상 두려움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한 연구보고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여성노인에게 타이치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6개월간 적용한 후 낙상관련 효과를 측정해보고자 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거주 65세 이상 여성노인에게 타이치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주 3회(60분/회), 총 6개월간 적용한 후 낙상관련효과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 6개월간 타이치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실험군과 대조군 간 골절위험도 변화를 비교한다.
- 6개월의 낙상예방 타이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낙상위험요인에 대한 프로그램의 효과는 사전점수, 낙상경험, 규칙적 운동여부를 통제한 후 두 군간 공변량분석으로 비교하였다. 중재군은 대퇴 골밀도 점수(T-score)가 -2.
- 타이치 운동은 여성 노인의 신체조건을 고려하여 무릎을 굽히는 자세와 한 발로 딛는 자세 등에서 적게 굽히고 체중이동을 적게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일반 유산소운동에 비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효과 크기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고령노인에게 적용할 때는 시간을 충분히 두어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대신 중재적용 기간을 늘리는 것을 제안한다.
- 본 연구에서 개발된 낙상예방 프로그램은 운동과 교육으로 구성된다. 낙상예방 교육은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소속 경로당 4곳에서 6개월 기간 중 첫 달과 마지막 달을 제외하고 매달 1회씩 총 4회 중재가 각각 제공되었는데 (1) 낙상 위험요인(골밀도검사에 대한 개별상담 포함), (2) 낙상예방을 위한 환경조절, (3) 골절예방을 위한 식생활, (4) 낙상예방 운동유형 등에 대해 간단한 자료를 이용하여 집단교육을 제공하였다.
- 자료수집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6월까지였으며, 사전조사로 인구학적 특성, 과거 낙상경험, 낙상 두려움과 삶의 질을 조사하였다. 두 곳의 실험군, 두 곳의 대조군 모두 일관성있는 골절위험도(FRAX)평가를 위해 D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골밀도검사실에서 같은 측정자에 의해 대상자의 소속집단을 알리지 않은 채 의뢰하여 대퇴 골밀도(T-score)를 측정하였으며, 6개월후 사후조사를 동일하게 측정하였다. 설문지 조사에는 사전, 사후검사에서 동일한 연구원이 참여하여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 040), 대조군이 더 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인 낙상경험과 규칙적 운동여부는 프로그램 효과변수에도 연관되므로 가변수처리하여 최종분석에서 공변량으로 통제하였다.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평균 연령 75세의 여성 노인에게 낙상 예방 타이치 프로그램을 6개월간 적용하고 골밀도, 골절위험도(FRAX), 낙상두려움과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 낙상예방 타이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중재군의 낙상 위험요인과 고관절 골절위험도는 약간의 감소를 보였으나 공분산분석에 의한 통계적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 본 연구설계는 비동등성 유사실험연구로 사전검사와 6개월 후 사후검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기관 생명윤리 심의위원회(IRB 제10-08호)의 심의를 거쳤다.
- 본 연구에서 개발된 낙상예방 프로그램은 운동과 교육으로 구성된다. 낙상예방 교육은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소속 경로당 4곳에서 6개월 기간 중 첫 달과 마지막 달을 제외하고 매달 1회씩 총 4회 중재가 각각 제공되었는데 (1) 낙상 위험요인(골밀도검사에 대한 개별상담 포함), (2) 낙상예방을 위한 환경조절, (3) 골절예방을 위한 식생활, (4) 낙상예방 운동유형 등에 대해 간단한 자료를 이용하여 집단교육을 제공하였다.
- 기존에 운동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낙상예방 전략이 대두되고 있지만, 노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능력을 고려한 효율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저강도 유산소운동으로 고령노인과 관절염환자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진 타이치운동을 적용하여 낙상예방프로그램을 6개월간 주 3회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노인에게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여성노인 중 실험군의 44%와 대조군의 19%가 지난해 낙상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는데, 두 군 모두 대퇴 골밀도 수치(대퇴경부 T-score)가 -2.
- 두 곳의 실험군, 두 곳의 대조군 모두 일관성있는 골절위험도(FRAX)평가를 위해 D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골밀도검사실에서 같은 측정자에 의해 대상자의 소속집단을 알리지 않은 채 의뢰하여 대퇴 골밀도(T-score)를 측정하였으며, 6개월후 사후조사를 동일하게 측정하였다. 설문지 조사에는 사전, 사후검사에서 동일한 연구원이 참여하여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 자료수집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6월까지였으며, 사전조사로 인구학적 특성, 과거 낙상경험, 낙상 두려움과 삶의 질을 조사하였다. 두 곳의 실험군, 두 곳의 대조군 모두 일관성있는 골절위험도(FRAX)평가를 위해 D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골밀도검사실에서 같은 측정자에 의해 대상자의 소속집단을 알리지 않은 채 의뢰하여 대퇴 골밀도(T-score)를 측정하였으며, 6개월후 사후조사를 동일하게 측정하였다.
- 타이치 운동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이 70세 이상의 고령인 점과 대부분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건강타이치 프로그램으로 관절염 노인에게 낙상예방 원리로 개발된 손식 21동작을 교육하였는데, 매 시간마다 5분간의 준비 운동, 40분간의 타이치 동작연습과 5분간의 정리 운동으로 진행하였으며, 대상자들이 피로하지 않도록 20분마다 5분씩 휴식시간을 허용하였다. 중재군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매회 출석을 확인하였고, 출석율이 높은 순서대로 운동티셔츠와 음악 CD 등을 제공하였으며, 사전, 사후 골밀도 검사(대퇴골 및 요추) 결과에 대한 개별상담을 제공하였다.
- 타이치 운동프로그램은 실험군에게 주 3회 매회 60분씩 손식 타이치 21동작을 교육하였으며 건강타이치 국제자격증을 가지고 노인여성에게 교육경험이 있는 전문강사가 제공하였다. 중재기간과 운동강도, 횟수는 스포츠의학회에서 골밀도 변화를 위해 운동처방지침으로 제시한 최소 2-4회/주, 45분-60분/회, 6-8개월 이상을 근거로 하였다(Kohrt et al., 2004). 타이치 운동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이 70세 이상의 고령인 점과 대부분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건강타이치 프로그램으로 관절염 노인에게 낙상예방 원리로 개발된 손식 21동작을 교육하였는데, 매 시간마다 5분간의 준비 운동, 40분간의 타이치 동작연습과 5분간의 정리 운동으로 진행하였으며, 대상자들이 피로하지 않도록 20분마다 5분씩 휴식시간을 허용하였다.
- , 2004). 타이치 운동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이 70세 이상의 고령인 점과 대부분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건강타이치 프로그램으로 관절염 노인에게 낙상예방 원리로 개발된 손식 21동작을 교육하였는데, 매 시간마다 5분간의 준비 운동, 40분간의 타이치 동작연습과 5분간의 정리 운동으로 진행하였으며, 대상자들이 피로하지 않도록 20분마다 5분씩 휴식시간을 허용하였다. 중재군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매회 출석을 확인하였고, 출석율이 높은 순서대로 운동티셔츠와 음악 CD 등을 제공하였으며, 사전, 사후 골밀도 검사(대퇴골 및 요추) 결과에 대한 개별상담을 제공하였다.
- 타이치 운동프로그램은 실험군에게 주 3회 매회 60분씩 손식 타이치 21동작을 교육하였으며 건강타이치 국제자격증을 가지고 노인여성에게 교육경험이 있는 전문강사가 제공하였다. 중재기간과 운동강도, 횟수는 스포츠의학회에서 골밀도 변화를 위해 운동처방지침으로 제시한 최소 2-4회/주, 45분-60분/회, 6-8개월 이상을 근거로 하였다(Kohrt et al.
대상 데이터
- 대상자 선정은 국민의료보험공단에 의뢰하여 D시에서 인구연령 분포와 경제상황이 유사한 경로당 4곳을 추천 받아 2곳은 중재군, 2곳은 대조군으로 중재 장소 및 거리 등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배정하였다(Figure 1). 우선 실험군에 배정된 경로당을 이용하는 대상자 중 여성노인으로 6개월간 주 3회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서면동의를 한 45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하였다.
- 대상자 선정은 국민의료보험공단에 의뢰하여 D시에서 인구연령 분포와 경제상황이 유사한 경로당 4곳을 추천 받아 2곳은 중재군, 2곳은 대조군으로 중재 장소 및 거리 등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배정하였다(Figure 1). 우선 실험군에 배정된 경로당을 이용하는 대상자 중 여성노인으로 6개월간 주 3회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서면동의를 한 45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하였다. 이후 6개월간 70%이상 참석하여 수료증을 받은 대상자가 30명이었으나, 사후검사에서 한 명이 탈락하여 탈락률은 35.
- 우선 실험군에 배정된 경로당을 이용하는 대상자 중 여성노인으로 6개월간 주 3회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서면동의를 한 45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하였다. 이후 6개월간 70%이상 참석하여 수료증을 받은 대상자가 30명이었으나, 사후검사에서 한 명이 탈락하여 탈락률은 35.5%로 최종 29명의 여성노인이 실험군으로 분석에 포함되었다. 대조군에 배정된 두 곳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여성 노인에게는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참여를 서면 동의한 42명에게 총 4회의 낙상예방 건강교육과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그 외에도 평소 경로당 이용노인에게 진행되는 다양한 오락프로그램이 허용되었다.
데이터처리
- 집단별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사전조사 동질성 검정은 서술통계, 카이검정,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사후자료에 대한 타이치 낙상예방프로그램의 효과검정을 위해 사전검사에서 두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낙상경험과 규칙적 운동여부를 사전점수와 같이 공변량으로 통제한 후 ANCOVA로 분석하였다.
- 0 프로그램으로 입력, 분석하였다. 집단별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사전조사 동질성 검정은 서술통계, 카이검정,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사후자료에 대한 타이치 낙상예방프로그램의 효과검정을 위해 사전검사에서 두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낙상경험과 규칙적 운동여부를 사전점수와 같이 공변량으로 통제한 후 ANCOVA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Tideiksaar (1997)가 개발한 낙상두려움척도(Fear of Falling Questionnaire)를 Chang과 Kang (2004)이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검사를 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11가지 일상생활 활동에 대한 두려움의 정도를 1(전혀 피하지 않음)에서 2(거의 피하지 않음), 3(종종 피함), 4(항상 피함)까지 4점 척도로 측정한 점수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높음을 의미한다.
- 건강관련 삶의 질은 Ware와 Sherbourne (1992)에 의해 개발된 SF-36 V2를 Han 등(2004)이 번역한 Korean version of 36-item short form을 사용하였다. 총 36문항으로 세부영역으로는 신체적 기능(physical functioning), 정신건강(mental health), 신체적 역할제한(role-physical), 활력(vitality), 감정적 역할제한(role-emotional), 사회적 기능(social functioning), 건강상태의 변화(reported health transition), 신체적 통증(bodily pain), 일반적 건강(general health) 등으로 0-100점으로 점수화 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 FRAX 골절위험도는 Park 등(2011)의 연구에서 민감도는 70%, 특이도는 93%로 보고되었다. 골밀도는 실험군, 대조군과 사전, 사후 모두 동일한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법(DEXA; 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LPX-P, Lunqar Co, USA) 대퇴골 경부의 T-score를 입력하였다.
- ), 경구스테로이드 사용, 이차성 골다공증, 부모의 대퇴골 골절 병력, 현재 흡연여부, 1일 3단위 이상 음주 등(Kanis, Johnell, Oden, Johansson, & McCloskey, 2008)이 포함된다. 골절위험도는 South Korean FRAX 모형(http://www.sheffield. ac.uk/FRAX/) V 3.1을 이용하여 골밀도 점수와 낙상 위험인자 점수를 입력한 후 10년 내 고관절 골절과 퇴행성(골다공증 관련) 골절 위험도(%)를 산출하였다(Fujiwara et al., 2008; Lippuner et al., 2010). FRAX 골절위험도는 Park 등(2011)의 연구에서 민감도는 70%, 특이도는 93%로 보고되었다.
성능/효과
- 6개월 낙상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중재군은 일상생활 수행관련 낙상두려움이 18.65에서 17.48로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18.03에서 20.35로 오히려 증가하여 사전점수와 낙상경험, 규칙적 운동여부를 공변량으로 통제후에도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4.12, p=.047). 하위 영역에서도 중재군의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대조군에 배정된 두 곳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여성 노인에게는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참여를 서면 동의한 42명에게 총 4회의 낙상예방 건강교육과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그 외에도 평소 경로당 이용노인에게 진행되는 다양한 오락프로그램이 허용되었다. 6개월 후 사후검사를 완료한 대조군은 31명으로 26.2%의 탈락률을 보였다. 탈락 사유는 이사, 입원, 가족 관계, 일 등으로 보고되었다.
- 본 연구에 참여한 지역사회 거주 여성노인의 향후 10년 이내의 고관절 골절 위험성은 약 3-4%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 낙상 및 골절예방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간 타이치운동을 적용하였을 때 두 군간 골밀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대조군에서는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낙상위험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반면, 실험군에서는 위험도가 유지 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Lippuner 등(2010)의 연구에 의하면 낮은 체질량지수를 가진 고령의 대상자에게 골밀도가 감소하는 경우 10년 이내 골절 위험성이 높으며, 특히 여성이 65세 이상이면서 부모의 고관절 골절 병력이 더해지면 골절 위험성이 18.
- 본 연구결과에서도 낙상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에서 낙상두려움의 감소와 더불어 삶의 질 하위 영역인 일반적 건강, 역할수행과 정서적 부담에 따른 역할제한 세 영역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삶의 질 통합영역인 정신적 영역과 신체적 영역에서는 신체적 영역의 삶의 질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현저한 상승을 보였음에도 사점점수와 낙상경험, 규칙적 운동습관여부를 통제한 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지역사회 거주 건강한 노인(평균연령 65세)에게 타이치를 적용한 연구(Huang et al.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평균 연령 75세의 여성 노인에게 낙상 예방 타이치 프로그램을 6개월간 적용하고 골밀도, 골절위험도(FRAX), 낙상두려움과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 낙상예방 타이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중재군의 낙상 위험요인과 고관절 골절위험도는 약간의 감소를 보였으나 공분산분석에 의한 통계적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재군은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삶의 질도 신체적 영역과 일반적 건강.
- 낙상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6개월 후 일상생활의 수행에 있어 낙상두려움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ohng, Moon, Kang과 Choi (2001)는 우리나라 노인들에게서 낙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제한을 받는 대표적 활동이 ‘미끄러운 날 외출하기’, ‘머리보다 높이 있는 물건 내리기’와 ‘사람이 많은 복잡한 장소 다니기’ 등이라고 보고하였다.
- 046)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기타 하위영역에서는 두 군이 유사하였다. 두 군 모두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일상활동은 미끄러운 길에서 걷기(3.41~3.19)이었고 가장 적게 두려움을 느끼는 활동은 잠자리에서 일어나기(1.06~1.29)로 나타났다(Table 4).
- 낙상두려움이 높은 대상자들은 일상활동의 독립적 수행이 제한되어 결국 신체적 기능 영역 등에서 삶의 질이 감소한다고 하였다(Choi, Moon, & Sohng, 2003). 본 연구결과에서도 낙상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에서 낙상두려움의 감소와 더불어 삶의 질 하위 영역인 일반적 건강, 역할수행과 정서적 부담에 따른 역할제한 세 영역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삶의 질 통합영역인 정신적 영역과 신체적 영역에서는 신체적 영역의 삶의 질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현저한 상승을 보였음에도 사점점수와 낙상경험, 규칙적 운동습관여부를 통제한 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본 연구에서는 저강도 유산소운동으로 고령노인과 관절염환자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진 타이치운동을 적용하여 낙상예방프로그램을 6개월간 주 3회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노인에게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여성노인 중 실험군의 44%와 대조군의 19%가 지난해 낙상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는데, 두 군 모두 대퇴 골밀도 수치(대퇴경부 T-score)가 -2.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골절의 위험성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 낙상예방프로그램으로 적용한 타이치 운동은 걷기 운동에 비교했을 때 동작을 하면서 한쪽 발에 교대로 체중을 싣는 동작이 많아 하체의 근력과 척추와 대퇴부의 골밀도 향상을 통해 낙상 및 골절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Wu, 2002).
- 미국의 골다공증재단(NOF)에서는 향후 10년의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의 확률이 20%, 대퇴 골절의 확률이 3%를 넘을 경우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NOF, 2010). 본 연구에 참여한 지역사회 거주 여성노인의 향후 10년 이내의 고관절 골절 위험성은 약 3-4%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 낙상 및 골절예방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간 타이치운동을 적용하였을 때 두 군간 골밀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대조군에서는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낙상위험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반면, 실험군에서는 위험도가 유지 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 본 연구에서 적용한 낙상예방 프로그램은 6개월 후 낙상 위험인자와 골다공증성 골절위험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지는 못했으나, 여성노인들이 지각한 일상생활 수행에 대한 낙상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신체적 영역의 삶의 질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 기간을 연장하여 꾸준한 저강도 운동을 통해 독립적인 일상활동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낙상위험인자와 골절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겠다.
- 본 연구결과는 몇 가지 제한점을 고려하여 해석하여야 한다. 우선 집단배정이 무작위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조군과 실험군의 사전 건강상태 일부 요소가 유의하게 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과분석에서 사전조사 점수를 통계적으로 통제하였으나, 삶의 질 결과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사전조사에서 나타난 두 군의 차이(예, 운동습관, 주거형태)가 프로그램의 효과에 편중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다.
- 하위 영역에서도 중재군의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전체적인 하위영역에서 중재군은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대조군은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였는데, 간단한 식사준비(F=7.93, p=.007), 통목욕하기(F=4.18, p=.046)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기타 하위영역에서는 두 군이 유사하였다. 두 군 모두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일상활동은 미끄러운 길에서 걷기(3.
- 6개월의 낙상예방 타이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낙상위험요인에 대한 프로그램의 효과는 사전점수, 낙상경험, 규칙적 운동여부를 통제한 후 두 군간 공변량분석으로 비교하였다. 중재군은 대퇴 골밀도 점수(T-score)가 -2.15에서 -2.11로 약간 증가하였고, 대조군에서는 -2.41에서 -2.45로 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F=3.67, p=.060). 그러나 고관절 골절 위험도에서 중재군은 3.
- 6개월 낙상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삶의 질에 대한 두 군간 비교는 Table 5와 같다. 중재군은 신체적 영역 점수가 38.84에서 44.27로 증가를 보였고, 대조군은 41.95에서 41.02로 약간 감소하였으나 사전점수와 낙상경험, 규칙적인 운동여부를 공변량으로 통제 후 유의한 차이가 유지되지 않았다(F=3.58, p=.064). 정신적 영역에서는 두 군 모두 감소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1.
후속연구
- Choi와 Lee(2010)는 도시 빈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낙상 발생 위험요인 연구에서 뇌졸중, 당뇨, 시력장애, 어지러움, 보조기 사용, 중증 우울, 집밖의 환경적 위험 요인이 낙상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다고 하였으며, 시각장애를 동반한 당뇨 또는 우울을 동반한 당뇨 등 복합적 건강상태를 가진 대상자에게 낙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외국의 연구결과에서 낙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연령, 시력, 인지기능, 혈압약 복용, 유연성, 기립성 저혈압, 혈압, 신체활동량 등이 국내 연구(Park, 2011)에서는 낙상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를 고려할 때 국내 낙상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낙상 영향요인에 대한 추후연구가 필요하다.
- 역할 수행, 정서적 역할제한 영역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건강한 여성노인들에게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일상생활 수행에 따른 낙상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고령의 낙상위험군의 경우 대상자의 신체수준을 고려하여 운동프로그램을 적용시킬 필요가 있으므로 낙상 위험요인 및 골절위험도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장기간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그러나 고령의 낙상위험군의 경우 대상자의 신체수준을 고려하여 운동프로그램을 적용시킬 필요가 있으므로 낙상 위험요인 및 골절위험도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장기간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10년 후 골절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낙상위험도의 반복적인 추후연구와 함께 다양한 건강상태를 가진 대상자의 정신건강 영역의 삶의 질 효과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 앞으로 기간을 연장하여 꾸준한 저강도 운동을 통해 독립적인 일상활동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낙상위험인자와 골절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낙상 예방효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추후 연구가 요구된다.
- 0%로 골절위험이 증가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6개월 후 골절위험도와 임상위험지수가 오히려 증가된 대조군과는 달리 낙상예방프로그램 참여군에서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사후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고령 노인에게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유의한 낙상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기간을 충분히 제공할 필요가 있겠다.
- 본 연구에서 적용한 낙상예방 프로그램은 6개월 후 낙상 위험인자와 골다공증성 골절위험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지는 못했으나, 여성노인들이 지각한 일상생활 수행에 대한 낙상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신체적 영역의 삶의 질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 기간을 연장하여 꾸준한 저강도 운동을 통해 독립적인 일상활동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낙상위험인자와 골절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낙상 예방효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추후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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