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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도사진에 나타난 남녀 경제리더의 이미지 분석
Images of Female and Male Business Leaders in Newspaper Photograph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2 no.12, 2012년, pp.80 - 92  

김희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  이수민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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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뉴스는 신화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신화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의미의 틀을 제공하는데, 그 신화를 구성하는 데 미디어 뉴스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남녀 고위직 경제인들이 신문보도 사진에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내용분석의 양적인 방법과 기호학적인 질적방법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199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지난 20년간 조선일보에 실린 기획 인터뷰 및 인물중심 기사 가운데 여성 경제리더 사진 전수와 무작위로 뽑은 동일 수의 남성 경제리더 사진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남성은 대체로 업무현장과 밀접한 배경에서 역동적이고 진지하게 묘사되었고, 인물의 이미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바스트샷이 대부분을 구성하였다. 반면 여성들은 업무와 분리된 장식적인 배경 속에서 인위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신사진을 통해 수동적인 객체로 재현되는 남성주의적 시각이 발견되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News plays a similar role with myths in modern society. Myths provide the framework from which people understand and experience the world, and news media plays an important role in constructing these myths. In this context, this study examined how female and male business leaders have been represen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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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상에서 살펴본 여성관련 뉴스 및 인물보도사진에 관한 논의는 기업 고위직 여성과 같은 여성 경제 리더에 대한 미디어 보도의 내용을 분석하는 데 주요한 준거틀을 제공해준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정치적 영역 및 뉴스 스토리 분석에 집중된 경향을 보이므로, 이 연구는 지난 20년간 보도사진의 내용에서 여성 경제 리더가 어떻게 묘사되었는가를 살펴보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연구문제: 지난 20년간 보도사진의 내용에서 남녀 경제 리더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
  •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는 뉴스가 신화에 관한 스토리텔링의 한 형태라고 보는 문화적 관점을 염두에 두고, 미디어가 기존의 성역할 고정관념을 고착시킨다고 보는 젠더관점에서 남성과 여성 경제리더가 보도사진에서 어떻게 재현되었는가를 양적, 질적차원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보도사진의 실증적 분석은 기존 선행연구들이 다룬 언어적 텍스트 분석결과와 함께 여성 리더에 대한 뉴스보도의 특징과 문제점을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할 시발점을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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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여성 고위직 진입을 방해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여성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 여성 관리자 수는 최근 5년간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고 [6], 맥킨지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고위직 여성비율이 이사회 1%, 최고경영진 2%로 아시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7]. 이렇게 저조한 여성 고위직 진입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여성 및 여성 리더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지적 되어 왔다[8]. 특히 뉴스는 여성의 과소 및 왜곡 재현이 두드러지는 매체라는 점[9]을 고려할 때, 국내 뉴스에서 기업 고위직과 같은 여성 경제 리더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디어 뉴스는 현대사회에서 왜 신화와 같은 역할을 하는가? 현대사회에서 뉴스는 신화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신화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의미의 틀을 제공하는데, 그 신화를 구성하는 데 미디어 뉴스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남녀 고위직 경제인들이 신문보도 사진에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내용분석의 양적인 방법과 기호학적인 질적방법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상장기업 중 여성 고위직 비율은 어떠한가? 최근 국내 여성 고위직 인사와 관련된 통계수치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여성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 여성 관리자 수는 최근 5년간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고 [6], 맥킨지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고위직 여성비율이 이사회 1%, 최고경영진 2%로 아시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7]. 이렇게 저조한 여성 고위직 진입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여성 및 여성 리더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지적 되어 왔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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