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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병원 근로여성을 대상으로 참여자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PSS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총 분석에 참여된 병원 근로자들의 PSS의 평균 점수는 20.
- 본 연구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글판 PSS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고 더불어 스스로 지각하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PSS의 내적 일치도를 평가하기 위해 주사바늘 자상을 당하기 전 시행한 PSS 점수의 Cronbach’s alpha 값을 확인하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주사바늘 자상 전후로 시행한 PSS의 점수와 상관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PSS의 공존 타당도 검정은 PSS의 점수와 HMA-A, BDI 점수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시행하였다. 요인 분석을 위하여 Barlett검사, KMO 측도 확인하여 타당성을 검정하였으며 선행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두 요인이 독립적인 것으로 가정하고 Varimax 회전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시행하였다.
- 참여 대상자들로부터 연령, 성별, 교육 정도, 근무 직종, 근무 기간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조사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주사바늘 자상을 당하기 전 후 두 차례에 걸쳐 10개 항목의 한글판 PSS, 14개 항목의 해밀턴 불안 척도(Hamilton Anxiety Scale, HAM-A),14) 21개 항목의 벡 우울 척도(Beck Depression Scale, BDI)15)를 작성하였다. 본 연구는 기관 윤리 심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되었으며 모든 참여자들은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 참여 전에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 PSS의 공존 타당도 검정은 PSS의 점수와 HMA-A, BDI 점수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시행하였다. 요인 분석을 위하여 Barlett검사, KMO 측도 확인하여 타당성을 검정하였으며 선행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두 요인이 독립적인 것으로 가정하고 Varimax 회전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윈도우버전 12.
- 본 연구를 위해 척도의 개발자의 서면 동의를 얻었다. 이 후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유창하고 면허를 소지한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 및 한 명의 임상 심리 전문가가 척도의 한국어 번역에 참여하였다. 이 후 임상 의사가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PSS)가 원안에 매우 근사하고 한국인에게 의미가 있다고 판단할 때까지 번역과 역번역을 반복하였다.
-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대상자들로부터 연령, 성별, 교육 정도, 근무 직종, 근무 기간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조사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주사바늘 자상을 당하기 전 후 두 차례에 걸쳐 10개 항목의 한글판 PSS, 14개 항목의 해밀턴 불안 척도(Hamilton Anxiety Scale, HAM-A),14) 21개 항목의 벡 우울 척도(Beck Depression Scale, BDI)15)를 작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대상자들로부터 연령, 성별, 교육 정도, 근무 직종, 근무 기간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조사하였다.
- 최초 37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294명이 PSS를 포함하여 벡 우울 척도, 해밀턴 불안 척도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이 중 196명이 주사바늘 자상(needle injury)이 발생한 뒤 시행한 두 번째 설문에 참여하였으나 3개의 설문지 중 하나라도 불충분한 설문지 작성을 한 36명이 제외되었고, 연구 집단의 통일성을 위해 6명의 의사 및 기타 직종에 종사하는 대상자가 제외되어 총 154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최종 분석에 포함된 154명의 성별은 평균 연령 27.
- 최초 37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294명이 PSS를 포함하여 벡 우울 척도, 해밀턴 불안 척도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이 중 196명이 주사바늘 자상(needle injury)이 발생한 뒤 시행한 두 번째 설문에 참여하였으나 3개의 설문지 중 하나라도 불충분한 설문지 작성을 한 36명이 제외되었고, 연구 집단의 통일성을 위해 6명의 의사 및 기타 직종에 종사하는 대상자가 제외되어 총 154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데이터처리
- PSS의 내적 일치도를 평가하기 위해 주사바늘 자상을 당하기 전 시행한 PSS 점수의 Cronbach’s alpha 값을 확인하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주사바늘 자상 전후로 시행한 PSS의 점수와 상관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 인구사회학적 변수 중 학력 및 근무기간에 따른 지각된 스트레스의 정도의 차이 유무는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통해 평가하였고 나이와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의 관련성은 상관분석을 시행하여 확인하였다. PSS의 내적 일치도를 평가하기 위해 주사바늘 자상을 당하기 전 시행한 PSS 점수의 Cronbach’s alpha 값을 확인하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주사바늘 자상 전후로 시행한 PSS의 점수와 상관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 요인 분석을 위하여 Barlett검사, KMO 측도 확인하여 타당성을 검정하였으며 선행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두 요인이 독립적인 것으로 가정하고 Varimax 회전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윈도우버전 12.0의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s(SPSS) 프로그램으로 수행하였으며 p＜0.05를 통계적 유의수준으로 설정하였다.
이론/모형
- 30,31) 한국에서는 1986년 한홍무 등에 의해 한국판 벡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Korean version)가 처음 개발되었으며,30) 이후에도, 이영호와 송종용,15) 이민규 등32)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되어 만족할만한 내적 일관성과 평가자간 타당도, 다른 우울증 평가 척도들과의 중등도 이상의 상관관계를 보였다.15,31,32) 본 연구에서는 이영호와 송종용15)이 번안한 한국판 벡 우울 척도를 사용하였다.
- PSS는 일본, 아랍, 중국, 스페인 등의 여러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서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되었다.16-25) 본 연구에서는 1988년 개정된 10개 문항의 PSS를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10개 문항의 PSS의 경우 문항 1, 2, 3, 6, 9, 10은 긍정 문항으로(0=전혀 없었다, 1=거의 없었다, 2=때때로 있었다, 3=자주 있었다, 4=매우 자주 있었다)로 채점이 되고, 문항 4, 5, 7, 8은 부정 문항으로 역 채점된다.
- PSS는 일본, 아랍, 중국, 스페인 등의 여러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서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되었다.16-25) 본 연구에서는 1988년 개정된 10개 문항의 PSS를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10개 문항의 PSS의 경우 문항 1, 2, 3, 6, 9, 10은 긍정 문항으로(0=전혀 없었다, 1=거의 없었다, 2=때때로 있었다, 3=자주 있었다, 4=매우 자주 있었다)로 채점이 되고, 문항 4, 5, 7, 8은 부정 문항으로 역 채점된다.
- 점수가 높을수록 높은 불안 증상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김창윤28)이 제시한 한글판 해밀턴 불안 척도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6) Selye는 스트레스 노출 후 발생하는 놀람 반응(Alarm reaction)-저항(re-sistance)-소진(Exhaustion)의 3단계의 스트레스 모델을 제시하면서 스트레스는 단순한 심리적 반응에 그치지 않고 근육 긴장, 소화 기능 변화, 내분비계 호르몬 분비 변화 등의 생리적 반응을 일으킨다고 주장하였다.7,8) Cohen 역시 생리적 항상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극에 의해 스트레스를 지각하게 되며 이러한 스트레스가 부정적인 감정 및 생리적, 행동적 반응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고 주장하였다.
- PSS의 KMO값은 0.805로 나타났으며 Barlett 검사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여(p＜0.01) 요인 분석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주성분으로 요인을 추출하고 직각 회전(Varimax rotation)시켜 측정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의 요인을 분석하였을 때, 고유치 1 이상인 두 요인이 전체 변량의 65.
- 공존 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 상관분석상 PSS와 HAM-A 점수의 상관계수는 0.49(p＜0.01), PSS와 BDI 점수의 상관계수는 0.55(p＜0.01)이었다(Table 4).
- 본 연구에서 총 분석에 참여된 병원 근로자들의 PSS의 평균 점수는 20.68(±4.49) 점이었으며 연령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0.34, p＜0.01)를 보였다.
- 또한 주사바늘 자상을 당한 후 재검사를 받기까지의 시기도 일괄적으로 통제되지 못하였다는 문제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사바늘 자상을 당하기 전보다 주사바늘 자상을 당한 후 오히려 PSS로 측정한 스트레스 지각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검사-재검사의 사이의 기간이나 주사바늘 자상 후 재검사를 받기까지의 기간이 연구 참여자마다 일정하지 못했던 점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 의료와 관련된 직종은 다른 직종 들에 비해 직무 관련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참가자들의 PSS 평균 점수는 20.68점으로 다른 나라에서 시행되었던 PSS 관련 연구(태국 : 13.99점, 미국 :14.65점)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중국의 여자 경찰을 대상으로 한 연구(평균 점수 : 15.2점) 보다도 높았다.17,23,34)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의료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스트레스 정도를 지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주사바늘 자상을 당한 후 재 시행한 PSS 및 HAM-A, BDI의 평균 점수는 각각 17.98(±4.29), 12.28 (±9.66), 31.00(±9.79)점이었다.
- 01) 요인 분석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주성분으로 요인을 추출하고 직각 회전(Varimax rotation)시켜 측정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의 요인을 분석하였을 때, 고유치 1 이상인 두 요인이 전체 변량의 65.32%를 설명하였다. 요인 1은 고유값 3.
- 참가자들이 주사바늘 자상을 당하기 전 시행한 PSS의 최소 값은 10, 최대값은 34으로 평균 점수는 20.69(±4.56) 점이었다.
- 참여자들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지각된 스트레스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상관 계수 : -0.34, p＜0.01). 스트레스의 정도는 근무 기간과 학력으로 나누어진 군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근무 기간 F=3.
- 01, respectively) 척도의 공존 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와 우울감, 불안감과의 상관성을 통해 높은 스트레스 정도는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과 같은 정신질환과 관련성이 있음을 추측해볼 수 도 있었다. 일상생활에서의 지각하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평가하여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신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후속연구
- 두 번째 제한점은 본 연구 참여자들의 직종이 병원 근무자로 제한되었다는 점이다. 의료와 관련된 직종은 다른 직종 들에 비해 직무 관련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상생활에서의 지각하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평가하여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신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외과적인 신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군에서 본 척도를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기저 질환의 치료 및 경과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마지막 제한점은 본 연구의 참가자들은 여성으로 제한되었고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로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점이다. Cohen의 연구에 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높은 스트레스 정도를 보고하였으며 낮은 경제력, 학업 기간이 짧을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34) 본 연구에서도 이와 동일한 결과를 확인하였지만 좀 더 넓은 범위의 고른 집단에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현재까지 스트레스 측정을 위한 도구는 부족한 상황에서 한글판 PSS는 실질적인 스트레스 평가를 통해 잠재적인 정신 질환 위험성 예측뿐만 아니라 내외과적 질환의 경과 및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보다 넓은 대상군을 포함하는 집단에서 한국어판 스트레스 자각 척도 관련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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