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집중력, 청각반응속도, 순발력이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

김미경; 남지윤; 노수영; 한동욱

문제 정의

특히 어떠한 요인이 민첩성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더욱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민첩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집중력, 자극에 대한 반응속도와 순발력과 민첩성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민첩성에 영향을 주는 순발력, 집중력 및 외부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전도 속도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는 전무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민첩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집중력, 청각반응속도 및 순발력과 민첩성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민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진 집중력, 자극에 대한 반응속도와 순발력이 민첩성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의 기초지식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순발력, 청각반응속도, 집중력이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로서 각각의 요인들과 민첩성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WIN(ver.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민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진 집중력, 자극에 대한 반응속도와 순발력이 민첩성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의 기초지식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0부터 99까지의 숫자가 순서 없이 배열된 10×10칸 Harris & Harris’ 검사 용지를 책상 위에 엎어두고, 피검자가 책상에 앉아 시작함과 동시에 0부터 시작하여 60초 내에 순서대로 숫자를 찾도록 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민첩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이드 스텝 검사(side step test)를 사용하였다(Fujisawa & Takeda, 2006). 민첩성 검사를 위해 피검자는 바닥에 1.2m 간격의 3줄의 평행선을 긋고 중앙선을 중심으로 양발을 벌려 서게 하였다. 이어서 검사자의 “시작”구령과 동시에 오른쪽 선을 넘으면 카운트를 시작하였다(그림 1).
순발력 검사를 위해 벽면에 높이를 표시한 측정판을 붙여 두었다. 피험자는 벽면에서 15cm 떨어진 곳에 양발을 가지런히 하면서 벽면과 나란히 서게 하고, 벽면에 옆으로 붙어서서 중지 끝에 인주를 묻혀 가능한 한 팔을 높이 뻗어 벽에 붙여둔 전지에 점을 찍게 하였다. 다음으로 그 자리에서 가능한 한 높이 뛰어올라측정판에 손 끝점을 찍도록 하였다(그림 4).
다음으로 그 자리에서 가능한 한 높이 뛰어올라측정판에 손 끝점을 찍도록 하였다(그림 4). 한 번 뛰어오르고 30초 동안 쉬는 것을 한 세트로 하여 총 3번 반복하였다. 뛰어오르기 전의 기록과 3번씩 뛰어오른 기록의 차이를 구하여 그 값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21세의 건강한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오른쪽과 왼쪽을 한번 씩 측정한 값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장비는 청각유발전위 검사가 가능한 근전도(EMG; NIHON KOHDEN, Japan)이었다(그림 3).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모두 여자 21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0.5 ± 0.5세, 키는 159.86 ± 3.12cm, 체중은 54.1 ± 8.58kg이었다.
본 연구는 20∼21세의 건강한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선정은 실험 전 면담을 통해 기본적인 학습 능력에 있어서 장애가 없고, 뇌손상이나 뇌 관련 질병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은 실험에 참가 전 연구 목적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이에 자발적 동의를 한 후에 연구 참여 동의서에 서명을 하였다.
뛰어오르기 전의 기록과 3번씩 뛰어오른 기록의 차이를 구하여 그 값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측정은 5m 길이의 줄자(E-PUBLIC, Korea)를 이용하였다(그림 5).

데이터처리

이 동작을 20초 내에 할 수 있는 한 빨리 반복하고, 세 개의 카운트를 한 회로 정하였다. 20초가 되면 그때까지의 횟수와 카운트를 기록하고, 이를 3회 실시하여 평균을 사용하였다. 각 회기는 안정시심박수로 회복된 후에 실시하였다.
한 번 뛰어오르고 30초 동안 쉬는 것을 한 세트로 하여 총 3번 반복하였다. 뛰어오르기 전의 기록과 3번씩 뛰어오른 기록의 차이를 구하여 그 값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측정은 5m 길이의 줄자(E-PUBLIC, Korea)를 이용하였다(그림 5).
0부터 99까지의 숫자가 순서 없이 배열된 10×10칸 Harris & Harris’ 검사 용지를 책상 위에 엎어두고, 피검자가 책상에 앉아 시작함과 동시에 0부터 시작하여 60초 내에 순서대로 숫자를 찾도록 하였다. 숫자의 배열이 다른 용지로 3회 실시하여 그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실험에서는 민첩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이드 스텝 검사(side step test)를 사용하였다(Fujisawa & Takeda, 2006).
본 실험에서는 순발력을 평가하기 위해 수직점프검사(vertical jump test)를 사용하였다(Margaria et al, 1966). 순발력 검사를 위해 벽면에 높이를 표시한 측정판을 붙여 두었다.
본 실험에서는 집중력을 평가하기 위해 Harris & Harris 검사를 사용하였다(Harris & Harris, 1984).
본 실험에서는 청각반응속도를 평가하기 위해 청각 유발전위검사(brain auditory evoked potential test: BAEP)의 잠복기(wave latency) 값을 사용하였다(Petrova, 2009). 청각유발전위 검사를 위해 실험 전 피검자를 조용하고 커튼이 쳐진 온도가 일정한 방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였다.

성능/효과

따라서 장재근(2004)의 집중력 훈련과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집중력의 차이가 상반된 결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결국 본 연구 결과를 보면 일반적인 집중력의 수준이 운동수행능력 즉 민첩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민첩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요인인 반응시간이란 고차원적인 중추 신경 조직의 작용이 포함되며 소리, 빛 등의 자극 지각과 적절한 동작이라는 내용을 전제로 하여 자극 개시로부터 반응시작까지의 소요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Cox, 1980).
이러한 결과는 Sporis 등(2010)의 연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그는 연구를 통해 순발력이 향상되면 민첩성의 향상에 핵심이 된다고 하였다. 결국 순간적으로 근육에서 발생하는 근력이 클수록 민첩성이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 결과를 보면 집중력은 민첩성과 상관성이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각유발전위 검사의 경우 왼쪽의 청각반응속도와 오른쪽의 청각반응속도 역시 민첩성과 관련성이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순발력은 민첩성과 양의 상관성이 있었다(r＝.
또한 신경전도 속도는 정상성인의 경우 매우 미세한 차이가 있어 실제 민첩성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민첩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순발력은 본 연구 결과에서도 민첩성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Sporis 등(2010)의 연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그는 연구를 통해 순발력이 향상되면 민첩성의 향상에 핵심이 된다고 하였다.
실험 결과를 보면 집중력은 민첩성과 상관성이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각유발전위 검사의 경우 왼쪽의 청각반응속도와 오른쪽의 청각반응속도 역시 민첩성과 관련성이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20대의 건강한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민첩성과 순발력, 청각유발속도 및 주의집중능력을 검사하여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집중력과 청각반응속도는 민첩성과 관련성이 없었던 반면, 순발력은 민첩성과 양의 상관성이 있었다(r＝.659, p＜0.01). 이러한 결과는 민첩성은 집중력이나 청각반응속도 보다는 순발력과 더 큰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후속연구

하지만 본 연구는 운동의 특성에 맞는 집중력이 아니라 일반적인 집중력을 사용하였고, 반응시간 역시 자극이 뇌로 전달된 후 다시 근육으로 전달되어 반응이 나오는 전 과정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신경전도속도를 사용한 것으로 민첩성의 특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있다. 따라서 차후에는 특정운동을 선택하여 그 운동에 관련된 집중력과 반응시간을 이용해 민첩성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본 연구는 운동의 특성에 맞는 집중력이 아니라 일반적인 집중력을 사용하였고, 반응시간 역시 자극이 뇌로 전달된 후 다시 근육으로 전달되어 반응이 나오는 전 과정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신경전도속도를 사용한 것으로 민첩성의 특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있다. 따라서 차후에는 특정운동을 선택하여 그 운동에 관련된 집중력과 반응시간을 이용해 민첩성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Nelson(1986)은 순발력이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따라서 순발력은 출발속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이사열, 2008). Johnson과 Nelson(1986)은 순발력이란 가능한 가장 짧은 시간에 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다. 또한 Viitasalo와 Komi(1978)는 순발력은 Type Ⅱ 근섬유와 관련이 있으며, Type Ⅱ 근섬유가 수축하면 근육의 활성속도가 빨라져 근육의 동원시간이 짧아진다고 하였다.
	민첩성이란 무엇인가?	민첩성은 신체의 일부분이나 혹은 신체의 전체를 재빠르게 움직이거나 방향을 바꾸는 능력, 또는 신체 활동 중 방향이나 위치를 전신적인 동작에서 부분적인 동작으로 신속하게 변경하는 능력이다(구교동, 2006). 민첩성은 필드나 코트 스포츠를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Sheppard & Young, 2006),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Gabbett et al, 2008).
	반응속도가 느릴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반응속도는 외부의 자극이 대뇌로 전달되는 속도에 영향을 받는다. 이 자극 전달속도가 느리면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수행하는 속도의 감소로 나타난다(Petrova, 2009). 민첩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요인은 근육의 수축속도 즉 순발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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