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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금강의 비교적 큰 지류인 지천의 어류상을 조사하여 어류군집의 특징을 밝히고, 지천 하류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법적보호종인 미호종개와 흰수마자의 서식현황을 정밀조사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금강 지류인 충남 청양군 지천의 어류군집 및 멸종위기종 미호종개와 흰수마자의 서식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1년 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천 상류(St.
제안 방법
- 8~St. 10을 1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Table 6).
- 10을 500~700 m 간격으로 1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망목이 1×1 mm인 족대를 사용하여 지점당 1시간 동안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Fig. 1).
- 군집분석은 각 조사지점에서 출현한 종과 개체수를 기준으로 우점도(McNaughton, 1967)와 다양도(Margalef, 1958), 균등도(Pielou, 1966), 종풍부도(Margalef, 1958)를 산출하였으며, Primer 5.0(PRIMER-E Ltd, UK)을 사용하여 지점들 간의 유사도 관계를 분석하였다.
- 서식지의 수문학적 환경요인은 하폭 및 유폭, 수심, 하상구조 등을 현장에서 조사하였고, 하폭 및 유폭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거리 측정용 망원경(Yardage pro Tour XL, BUSHNELL, Japan)을, 수심은 줄자를 이용하였다. 하천형은 Kani(1944)에 따라, 하상구조는 Cummins(1962)의 방법을 응용하여 현장에서 육안으로 구분하였다.
- 하천형은 Kani(1944)에 따라, 하상구조는 Cummins(1962)의 방법을 응용하여 현장에서 육안으로 구분하였다. 수환경요인은 디지털온도계(T-250A, ASAHI, Japan)와 수질측정기(YSI 556MPS, YSI, USA)를 이용하여 기온과 수온, 전기전도도(conductivity), 용존산소량(DO%), pH 등을 조사하였다.
- 어류의 채집은 정량조사를 위하여 조사지점 당 100 m 구간에서 투망(망목 6×6 mm) 10회와 족대(망목 1×1, 4×4 mm) 30분을 실시하였다.
- 서식지의 수문학적 환경요인은 하폭 및 유폭, 수심, 하상구조 등을 현장에서 조사하였고, 하폭 및 유폭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거리 측정용 망원경(Yardage pro Tour XL, BUSHNELL, Japan)을, 수심은 줄자를 이용하였다. 하천형은 Kani(1944)에 따라, 하상구조는 Cummins(1962)의 방법을 응용하여 현장에서 육안으로 구분하였다. 수환경요인은 디지털온도계(T-250A, ASAHI, Japan)와 수질측정기(YSI 556MPS, YSI, USA)를 이용하여 기온과 수온, 전기전도도(conductivity), 용존산소량(DO%), pH 등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 Table 2. Water environmental factors measured at the study stations in Ji Stream, Chungcheongnam-do, Korea from May to October 2011.
- 본 연구지인 지천은 금강의 비교적 큰 지류로 충남 청양군의 칠갑산 자락인 마치산(해발 376m)과 대덕봉(해발 477m)에서 발원하여 청양군을 관통하여 금강 하류로 유입되는 유로길이 50.4 km, 유역면적 250.7km2의 지방 1급 하천이며, 주변지역은 대부분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상류 일부와 하류지역은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Kwater, 2007).
- 조사지점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다양한 서식지가 포함될 수 있도록 3~5km 간격으로 여울과 소가 포함된 10개 지점을 Fig. 1과 같이 선정하였으며 행적구역은 다음과 같다.
- 현장조사는 다음과 같이 2011년 결빙되는 겨울을 제외하고 계절별로 3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채집된 어류는 현장에서 동정 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대부분 방류하였고, 채집된 어류는 Kim et al.(2005)과 Kim and Park(2007)에 따라 동정하였으며, 분류체계는 Nelson(2006)을 따랐다.
성능/효과
- DO는 온도가 높은 여름이 가장 낮았고, 지점별에서는 비교적 중상류 지역이 하류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pH는 최상류인 St. 1과 하류지역이 낮게 나타났으나 상류와 중류지점들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Table 3). 상류지역에서 전기전도도와 pH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이 지역에 청양읍이 위치하면서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수질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Table 2).
- 가을(10월)에 출현한 어류는 모두 8과 38종이었고, 우점종은 피라미(38.7%), 아우점종은 납자루(8.7%)와 참갈겨니(7.8%), 그 다음으로 미호종개(4.6%), 모래무지(4.2%), 밀어(3.9%), 돌마자(3.9%)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가을에만 출현한 어류는 왜매치 Abbottina springeri1종이었다.
- 2D). 과별로 출현한 종수는 잉어과(Cyprinidae)가 30종(68.2%)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미꾸리과(Cobitidae) 5종(11.4%), 동자개과(Bagridae) 3종(6.8%)이었으며, 메기과(Siluridae), 퉁가리과(Amblycipitidae), 꺽지과(Centropomidae), 검정우럭과(Centrachidae), 동사리과(Odontobutidae), 망둑어과(Gobiidae)는 1종(2.3%)이었다. 출현종 중 고유종은 각시붕어 R.
- 43으로 가장 낮았다. 다양도 지수(Diversity index)는 St. 1가 1.49로 가장 낮았으며, 대체적으로 하류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St. 7이 2.3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균등도 지수(Evenness index)는 St.
- Shim and Park(2000)은 제2차 전국자연조사 일환으로청양 일대의 14개 지점을 조사하여 4과 19종을, Park and Kim(2009)은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일환으로 청양 일대의 8개 지점을 조사하여 4과 2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ME(2009)는 지천 하류부를 조사하여 4과 2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본 조사는 지천 상류지역부터 하류 지역까지 10개 지점을 선정하여 계절별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과 44종이 출현하여 이전 연구와 비교하여 볼때 많은 종수가 출현하였다. 특히 이전 연구에서 출현하지 않은 메기목에 속하는 저서성 어류인 동자개과의 동자개 P.
- 봄(5월)에 출현한 어류는 모두 9과 39종이었고, 우점종은 피라미(37.6%), 아우점종은 참마자(7.4%)와 돌고기(7.3%), 그 다음으로 흰수마자(5.4%), 참갈겨니(5.4%), 미호종개(4.9%), 긴몰개(4.2%)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Fig. 3A). 봄에만 출현한 어류는 버들치 Rhynchocypris oxycephalu와 미꾸라지 Misgurnus mizolepis 2종이었다.
- 3A). 봄에만 출현한 어류는 버들치 Rhynchocypris oxycephalu와 미꾸라지 Misgurnus mizolepis 2종이었다.
- 상류수역(St. 1~St. 4)은 10~23종의 어류가 출현하였고, 우점종은 피라미 Zacco platypus(상대풍부도 44.7%), 아우점종은 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6.9%)와 참마자 Hemibarbus longirostris(6.8%), 돌고기 Pungtungia herzi(6.7%)였다. 상류수역은 다른 수역과 달리 긴몰개와 참마자, 붕어 Carassius auratus, 돌마자 Microphysogobio yaluensis의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지점별로는 St.
- 7%)였다. 상류수역은 다른 수역과 달리 긴몰개와 참마자, 붕어 Carassius auratus, 돌마자 Microphysogobio yaluensis의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지점별로는 St. 1은 긴몰개와 얼록동사리 Odontobutis interrupta, St. 2는 참마자, St. 3은 납자루와 납지리 A. rhombeus, St. 4는 떡납줄갱이 Rhodeus notatus와 흰줄납줄개 R. ocellatus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Fig. 2A).
- 6만이 참갈겨니로 나타났다. 아우점종은 참갈겨니와 참마자, 납자루가 각각 2개 지점에서, 피라미, 긴몰개, 모래무지, 미호종개가 1개 지점에서 아우점종이었다. 우점도 지수(Dominace index)는 St.
- 여름(7월)에 출현한 어류는 모두 9과 38종이었고, 우점종은 피라미(35.9%), 아우점종은 모래무지(8.3%), 그 다음으로 돌고기(6.2%), 참마자(5.0%), 긴몰개(5.0%), 납자루(4.9%), 붕어 Carassius auratus(4.7%)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나타났다(Fig. 3B). 여름에는 봄에 출현하지 않았던 경모치와 강준치 Erythroculter erythropterus가 하류부에서 출현하였다.
- 10)는 하천형이 Bb-Bc형이고 하상구조는 모래의 비율이 높았으며 20~29종의 어류가 서식하였다. 전체 출현한 어종은 모두 9과 44종이었고, 우점종은 피라미 Zacco platypus(37.2%), 아우점종은 돌고기 Pungtungia herzi(5.8%)와 모래무지 Pseudogobio esocinus(5.5%)였으며, 그 다음으로 납자루 Acheilognathus lanceolatus(5.3%)와 참갈겨니 Z. koreanus(5.2%), 참마자 Hemibarbus longirostris(4.9%), 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3.5%)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출현종 중 고유종은 16종(36.
- 75 사이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종풍부도 지수(Species richness index)는 St. 1이1.37로 가장 낮았고, St. 10이 3.97로 가장 높았으며, 대체적으로 하류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Table 4).
- 중류수역(St. 5~St. 7)은 16~23종의 출현하였고, 우점종은 피라미(31.3%), 아우점종은 참갈겨니 Z. koreanu(22.6%)와 돌고기(8.7%)였다. 중류수역은 공통적으로 참갈겨니의 비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여 다른 수역과 차이를 보였으며, 다른 지점보다 St.
- 7%)였다. 중류수역은 공통적으로 참갈겨니의 비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여 다른 수역과 차이를 보였으며, 다른 지점보다 St. 5는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와 자가사리 Liobagrus mediadiposalis, St. 6은 참중고기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와 눈동자개, St. 7은 참중고기와 중고기 S. nigripinnismorii가 비교적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Fig. 2B).
- 4%)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멸종위기종은 미호종개와 흰수마자 2종이, 외래어종은 배스 Micropterus salmoides 1종이 출현하였다. 지점들 간의 군집유사도를 분석한 결과 상류(St. 1~St. 4)와 중류(St. 5~St. 7), 하류(St. 8~St. 10)로 나누어지고, 우점도는 하류로 갈수록 대체로 낮아지는 반면, 다양도와 균등도, 종풍부도 하류로 갈수록 대체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류에서 출현한 멸종위기종 미호종개와 흰수마자의 서식현황을 정밀조사한 결과, 두 종 모두 하상이 모래인 곳에 집단을 형성하여 서식하고 있어 주목되었다.
- 5%)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출현종 중 고유종은 16종(36.4%)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멸종위기종은 미호종개와 흰수마자 2종이, 외래어종은 배스 Micropterus salmoides 1종이 출현하였다. 지점들 간의 군집유사도를 분석한 결과 상류(St.
- 3%)이었다. 출현종 중 고유종은 각시붕어 R. uyekii, 칼납자루 A. koreensis, 참중고기, 중고기, 긴몰개, 참몰개, 왜매치, 흰수마자, 돌마자, 경모치, 참갈겨니, 참종개 Iksookimia koreensis, 미호종개, 눈동자개, 자가사리, 얼록동사리 16종으로 전체 36.4%를 차지하였다. 출현종 중 천연기념물(제454호)이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의 미호종개는 지천 하류인 St.
- 본 조사는 지천 상류지역부터 하류 지역까지 10개 지점을 선정하여 계절별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과 44종이 출현하여 이전 연구와 비교하여 볼때 많은 종수가 출현하였다. 특히 이전 연구에서 출현하지 않은 메기목에 속하는 저서성 어류인 동자개과의 동자개 P. fulvidraco, 눈동자개, 대농갱이 Leiocassis ussuriensis, 메기과의 메기, 퉁가리과의 자가사리가 다수 서식함이 확인되었으며, 잉어과 어류에서도 잉어, 흰줄납줄개 R. ocellatus, 큰납지리 A. macropterus, 참중고기, 참몰개, 왜매치, 경모치, 강준치, 눈불개가 추가로 서식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원인은 선행연구가 모두 지천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을 포함하지 못하고 계절별로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이러한 원인은 지천이 다른 하천보다 개발압이 낮고 하천이 비교적 잘 보존 되었으며 서식지가 상류와 중류, 하류로 다양하게 발달하였기 때문에 보다 많은 어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조개에 산란하는 납자루아과(Acheilognathinae) 및 중고기 속(Sarcocheilichthys) 어류가 10종이나 서식하고 있었고, 하류성 어종인 눈불개와 흰수마자, 경모치, 강준치, 미호종개 등의 어류도 하류에 비교적 많이 서식하여 다른 금강 지류의 하천과 차이를 보였다.
- 하류수역(St. 8~St. 10)은 20~29종의 어류가 출현하였고, 우점종은 피라미(28.8%), 아우점종은 미호종개 Cobitis choii(12.6%)와 흰수마자 Gobiobotia nakdongensis(10.2%)였다. 하류수역은 다른 수역과 구별되게 모래에 서식하는 미호종개와 흰수마자, 모래무지 Pseudogobioesocinus, 점줄종개 C.
- 2%)였다. 하류수역은 다른 수역과 구별되게 모래에 서식하는 미호종개와 흰수마자, 모래무지 Pseudogobioesocinus, 점줄종개 C. lutheri 등의 어류가 많이 서식하는 특징을 보였으며, 또한 금강에서 회유하여 소상하는 어류인 눈불개 Squaliobarbus curriculus와 누치 Hemibarbuslabeo, 끄리 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경모치 M. jeoni, 참몰개 등의 어류가 비교적 높게 출현하였다. 다른 지점보다 St.
- 10)로 나누어지고, 우점도는 하류로 갈수록 대체로 낮아지는 반면, 다양도와 균등도, 종풍부도 하류로 갈수록 대체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류에서 출현한 멸종위기종 미호종개와 흰수마자의 서식현황을 정밀조사한 결과, 두 종 모두 하상이 모래인 곳에 집단을 형성하여 서식하고 있어 주목되었다.
후속연구
- 지천에서 미호종개가 서식하는 것은 Hong(2004)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ME(2009)에 의해 9개체, CHA(2009)에 37개체가 채집된 바 있다. 본 정밀조사 결과 지천 하류에는 기존에 알려진 개체수보다 훨씬 많은 370개체가 채집되어 매우 큰 개체군을 형성하며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추후 정확한 개체수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표지-재포획법 등을 이용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최근(2011년) 문화재청은 이 지역을 천연기념물 제533호(부여 ∙ 청양 지천 미호종개 서식지)로 지정하여 법적 보호를 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하지만 1995년 이후에는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 낙동강 상류지역과 황강일대, 한강은 한강 하류부와 지류인 복하천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금강에서는 출현이 보고되지 않았었다(Cha, 2004). 이후 ME(2009)는 금강 지류인 유구천과 지천에 흰수마자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본 정밀조사 결과에서도 지천 하류부에 큰 개체군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매우 주목되었으나 매우 협소한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추후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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