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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공기정화 및 습도조절 목적이나 관상용으로 구입해 집안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알로카시아의 전 부위에는 옥산산칼슘(calcium oxalate)이 포함되어있어 우발적 혹은 자살목적으로의 섭취가 가능하여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보고는 거의 없다. 최근 저자는 알로카시아를 우발적으로 복용한 후 응급센터에 내원한 환자 2명을 경험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7병일에 추적 관찰 및 진행정도 확인을 위해 시행한 위내시경검사에서 내원일 시행한 검사에 비하여 호전된 양상 보여 다시 유동식부터 식이를 허용하였으나 환자는 평상시에는 통증을 보이지 않으나 음식을 섭취하면 통증을 호소하여 금식과 완전비경구영양법을 다시 시행하였다.
- 내원 7시간 30분 후 환자의 위내시경검사의 소견과 환자의 구강 마비감 및 부종, 연하곤란, 언어장애가 호전되어 식이를 허용하였으나 물을 마시면 목에서부터 상복부까지 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입원과 함께 금식 및 완전비경구영양법(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시작하였다.
대상 데이터
-
1. 증례 1
16개월 남자 환아가 보챔을 주소로 본원 응급센터에 내원 하였다. 문진 결과 환아는 내원 30분전 응접실에서 키우는 알로카시아 잎을 뜯어 입안에 물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52세 여자환자가 알로카시아 오도라(Alocasia odora) 화분 정리 중 잘라진 뿌리의 단면을 보고 순간적으로 무처럼 보여 호기심에 치아로 소량을 긁어 먹은 직후 발생한 입안의 마비를 주소로 본원 응급센터에 내원하였다. 환자 병력 청취 상 과거 20대에 완치된 결핵력과 10년 전 자궁적출술 수술력이 있었고 현재에는 고혈압 등의 특이 병력은 없었으며, 구강 통증, 구강 마비, 언어장애와 흉부 및 상복부 쓰린듯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성능/효과
- 11병일에 다시 유동식을 시도하였으며 상복부의 통증은 일부 남아 있었으나 목과 흉부의 통증은 소실되었으며 상복부의 통증 또한 이전에 비하여 정도가 많이 호전되었다 하여 13병일에 퇴원하였다.
- 흉부와 복부 단순 엑스선 촬영 소견에서 특이 소견은 확인 되지 않았다. 내원 4시간 후 시행한 위내시경검사에서 피 열후두개주름(Aryepiglottic fold)과 후두개 주변의 발적및 부종이 관찰되었으며, 급성 미란 십이지장염과 만성 위축 위염이 발견되었으나 식도나 위의 중증의 부식성 소견은 발견되지는 않았다(Fig. 1).
- 내원 당시 200/100 mmHg 였던 혈압은 별다른 처치 없이 구강통증 및 상복부 통증의 증상이 호전되면서 점차로 정상화 되었으며 입원 기간 중 정상 혈압을 유지하였다.
- 16개월 남자 환아가 보챔을 주소로 본원 응급센터에 내원 하였다. 문진 결과 환아는 내원 30분전 응접실에서 키우는 알로카시아 잎을 뜯어 입안에 물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원당시 활력징후는 혈압 80/6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수 30회/분, 체온 36.
- 5℃였고, 의식은 명료하였다. 신체검사에서 혀와 인두부에 발적과 부종이 관찰되었으며, 혀와 목이 부은 느낌이 들며, 말을 할 때나 침을 삼킬 때 부자연스럽다고 하였고 복부진찰에서 상복부의 압통 외에는 특이 소견을 관찰되지 않았다.
- 알로카시아 섭취 후 증상의 호전까지의 시간을 살펴보면 Moon 등1)은 한 명은 7시간 후 의학적 권고에 반한 퇴원을 하였으며, 나머지 한명은 12시간 동안의 기관내삽관과 이후 이어진 24시간의 진통제 투여와 금식 후 전원되어, 환자의 증상 호전까지의 시간을 확인하기는 힘들었으며, Chan 등4)은 복통이 3일간 지속되었음을 보고했고, Lin 등6)은 이러한 증상들이 1주일 이내에 호전되었음을 보고하였다. 우리가 경험한 환자의 경우 알로카시아 잎을 입안에 물고 있었던 환아는 응급실 내원 4시간 후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할 수 있었으며, 뿌리를 섭취한 환자의 경우 내원 7시간 30분 후 구강마비 및 통증, 부종, 언어장애, 연하곤란은 호전되었으나, 7일 까지 흉통및 상복부통증이 관찰되었으며 11병일 까지는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에 심한 상복부 통증이 유발되었다. 이러한 알로카 시가 섭취 후 발생하는 증상들은 알로카시아 오도라나 마크로리자의 전 부위에서 발견되는 불용해성의 옥산산칼슘과 사포닌이 국소적인 자극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옥산산칼슘의 결정은 바늘과 같이 날카로운 모양인 관계로 충분히 삶지 않고 섭취한 경우에는 접촉한 세포에 기계적인 손상을 일으킨다고 한다4).
- 응급센터에서 시행한 심전도 검사에서 분당 87회의 동성리듬을 보였으며 저칼슘혈증의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흉부와 복부 단순 엑스선 촬영 소견에서 특이 소견은 확인 되지 않았다.
- Moon 등1)은 후두부부 종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을 투여하였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하였으며 구강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모르핀을 투여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저자가 경험한 환자에서는 잎을 입안에 물고 있었던 환아는 별다른 치료 없이 증상이 호전되었으나 뿌리를 긁어 먹은 환자의 경우 급성 미란 십이지장염과 만성 위축 위염만이 발견된 내시경소견과는 다르게 진통제나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의 투여에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아 음식이나 물을 먹는 경우 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금식 및 완전비경구영양법을 시행하였으며 11병일에서야 유동식이 가능하였다.
- 8 mg/dL이었다. 전해질검사에서 나트륨 143 mEq/L, 칼륨 3.98 mEq/L이었으며, 소변검사에서 요비중 1.015, pH 6.5로 정상범위였으며, 옥산산킬슘은 검출되지 않았다.
- 퇴원 2달 후 환자는 경과 관찰을 위해 응급센터에 방문 하여 언어곤란이나 연하장애의 재발은 없었으며, 퇴원 당시 미약하게 남아 있었던 음식물 섭취 때 발생하는 상복부 통증이 소실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5℃였고 신체검사 결과 입안에 일부 발적과 부종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그 외 특이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환아는 혈관 확보 후 혈액검사나 사진 촬영 등의 검사나 세척 등의 처치 없이 경과 관찰을 결정하였으며, 4시간 후 환자의 보챔이 감소하고 평상시와 같이 우유 섭취가 가능하여 응급센터에서 퇴원하였다.
- 52세 여자환자가 알로카시아 오도라(Alocasia odora) 화분 정리 중 잘라진 뿌리의 단면을 보고 순간적으로 무처럼 보여 호기심에 치아로 소량을 긁어 먹은 직후 발생한 입안의 마비를 주소로 본원 응급센터에 내원하였다. 환자 병력 청취 상 과거 20대에 완치된 결핵력과 10년 전 자궁적출술 수술력이 있었고 현재에는 고혈압 등의 특이 병력은 없었으며, 구강 통증, 구강 마비, 언어장애와 흉부 및 상복부 쓰린듯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내원당시 활력징후는 혈압 200/10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수 16회/분, 체온 36.
후속연구
- 우리병원에 내원한 알로카시아 중독 환자 중 저자가 경험한 첫번째 환자는 잎을 물고 있었던 16개월 된 남자 환아이었 으며, 이런 유형의 환자는 최근 알로카시아가 공기정화 및 관상 목적으로 집안에서 흔히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많은 주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두번째 환자처럼 뿌리를 생으로 섭취한 경우에는 발음장애, 연하곤란, 애성 등의 후두부 부종을 의심하는 소견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의 발생과 이에 따른 기관내삽관의 가능성을 주의 깊게 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자살을 목적으로 많은 양의 알로카시아 뿌리를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칼슘의 농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저칼슘혈증의 발생에 대한 관찰 및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며, 알로카시아에 의한 통증이 진통제등의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흉부 및 상복부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 금식치료 및 완전비경구영양법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우리병원에 내원한 알로카시아 중독 환자 중 저자가 경험한 첫번째 환자는 잎을 물고 있었던 16개월 된 남자 환아이었 으며, 이런 유형의 환자는 최근 알로카시아가 공기정화 및 관상 목적으로 집안에서 흔히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많은 주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두번째 환자처럼 뿌리를 생으로 섭취한 경우에는 발음장애, 연하곤란, 애성 등의 후두부 부종을 의심하는 소견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의 발생과 이에 따른 기관내삽관의 가능성을 주의 깊게 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자살을 목적으로 많은 양의 알로카시아 뿌리를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칼슘의 농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저칼슘혈증의 발생에 대한 관찰 및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며, 알로카시아에 의한 통증이 진통제등의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흉부 및 상복부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 금식치료 및 완전비경구영양법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은 알로카시아 마크로리자 섭취한 25명의 환자를 관찰하여 가장 흔한 증상이 구강통증, 구강마비였으며 일부의 환자에서 타액의 분비, 연하곤란, 언어장애, 복통과 구강내궤양이 발생했음을 보고하였다. 저자가 경험했던 환자들도 두명 모두에서 구강통증과 구강마비를 보였으며 뿌리부분을 섭취한 환자의 경우 연하곤란, 언어장애, 흉부 및 복부통증을 호소하여 위에서 언급되었던 증상과 유사하였으며, 응급센터 내원 4시간 후 시행한 내시경 소견을 보면 피열후두개주름과 후두개 주변에 발적 및 부종의 소견을 관찰할 수 있어 차후 알로카시아 뿌리 부분을 섭취하고 연하곤란이나 언어 장애, 애성,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 기관내삽관의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의 보고에서 알로카 시아 중독과 고혈압과의 관계에 대한 보고된 바 없었으나 증례 2에서의 환자는 응급센터 방문 당시 200/100 mmHg의 높은 혈압이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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