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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스트레스의 수준 및 제공되는 보상 조건의 차이가 단기 및 장기 기억의 수행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learning stress and reward style on short- and long-term memory performance 원문보기

감성과학 =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v.15 no.4, 2012년, pp.527 - 540  

정주연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한상훈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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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의 학습 스트레스 수준(stress level)과 금전적 보상(monetary rewards)의 제시 시점 차이가 장, 단기 기억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지연-파지 효과(delay-retention effect)에서는 지연 보상 (delayed reward)이 기억의 공고화(consolidation) 과정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장기 기억 수행을 향상시키게 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연 보상과 즉시 보상(immediate reward)이 학습 스트레스가 높고, 낮은 맥락의 차이에 따라 기억 수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를 것이라 예상하였다. 따라서 학습 맥락을 학습 스트레스가 높고, 낮은 두 조건으로 나누고, 보상 조건과 기억의 인출 시점을 구분하여 실험하였다. 보상 조건은 보상 제시 시점(5초 후 제시, 바로 제시)과 보상의 유무(500원, 0원)를 구분하였고, 기억 검사는 바로 인출하는 경우와 기억 공고화 과정을 거치고 일주일 후 인출하는 경우로 나누었다. 실험 결과 지연 보상은 장기 기억에 이점 효과가 있었고, 즉시 보상은 단기 기억에만 이점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보상의 기억 이점 효과는 스트레스가 높은 학습 맥락에서만 관찰되었다. 본 결과는 학습자가 지각하는 학습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보상에 대한 민감도가 높으며, 학습 후 즉시 보상 보다 지연 보상이 기억 공고화 과정에서 기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여 결과적으로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킴을 시사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We examined the effect of delayed and immediate rewards on short- and long-term memory performance depending on the level of stress. It has been demonstrated that delaying feedback during memory tasks could lead to better retention than presenting it immediately (a.k.a., feedback delay benefit or d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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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선행 연구 결과들만으로는 학습 시, 즉시 보상과 지연 보상이 기억 수행에 차이를 낳는 요인이 무엇이며, 어떤 보상 조건이 학습 수행을 높이는지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습 내용과 학습자의 수준을 통제한 학습 상황에서 보상 제시 시점에 따른 기억 수행의 차이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 맥락 요소를 알아보고자 실험을 계획하였다.
  • 사전 조사한 퀴즈 질문의 흥미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정답률이 높은 순서대로 8문항의 무효 시행(filler trials) 문항을 선정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될 문항들은 정답을 알기 어려운 문항들과 쉬운 무효 시행을 함께 퀴즈의 질문으로 구성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실험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무효 시행을 제외하고 48문항은 평균 흥미도 수준에 따라 고, 중, 저 세 수준으로 16문항씩 나누었고, 각 수준 안에서 실험에 사용할 보상 수준(500원, 0원)과 제시 시점(5초 후, 0초 후 바로)에 따라 네 조건(‘5초 후 500원 제시(delayed reward)’, ‘5초 후 0원 제시(delayed no reward)’, ‘바로 500원 제시(immediate reward)’, ‘바로 0원 제시 (immediate no reward)’))에 각각 네 문항씩 무선적으로 할당하여 질문의 흥미도 수준을 통제하였다(Figure 1 참고).
  • 본 실험에서는 학습자의 수행에 따라 주어질 수 있는 보상 수준을 조작함으로써 학습 시 유발될 수 있는 스트레스 수준을 조절하였다. 학습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에는 문제를 맞출 경우 500원의 보상을 추가로 더 얻어갈 수 있지만, 문제를 틀릴 경우에는 500원이 차감된다고 지시하여 학습 시 긴장감을 높였다.
  • 본 연구는 학습 맥락에서 학습자가 느끼는 학습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보상이 인간의 기억 수행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구체적으로 학습 후 보상을 제시하는 시점(학습 후 바로 제시, 5초 후 제시)과 보상의 유무를 구분하였고, 학습 후 학습한 내용에 대한 기억 인출 시점을 바로 또는 일주일 후로 조정하여 학습 맥락에 따라 보상의 제시 시점 및 보상 유무가 단기, 장기 기억 중 기억에 이점이 되는 경우를 구별하였다.
  • 본 연구는 학습 스트레스 수준과 보상 조건의 차이가 단기 및 장기 기억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구분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였다. 단, 본 실험에서는 의도적 학습과 비의도적 학습을 구분하지는 않았는데, 비록 보상이 기억 수행에 미치는 영향력을 본 실험들에서는 의도적 학습과 비의도적 학습에 큰 차이가 없음을 보고(Wittmann, Schott, Guderian, Frey, Heinze, & Duzel.
  • 실험 2A는 학습 스트레스가 높은 맥락에서 학습 후 기억 공고화 과정이 생략되었을 때에도 지연 보상이 기억 향상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 실험 1A와 달리 실험 1B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문항을 맞출 경우에는 항상 500원을 추가로 받지만, 틀리더라도 차감되는 금액은 없음을 사전에 지시받았다. 이런 조작을 통해 각 퀴즈 문항을 풀 때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통제하고자 하였다. 다른 모든 실험 과정은 실험 1A와 동일하였다.

가설 설정

  • 실험 1B에서는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맥락에서 학습 후 주어지는 보상이 제시 시점 및 유무에 따라 장기 기억 수행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만약 다른 조건은 동일하게 유지했을 때 학습 스트레스가 높은 맥락과 낮은 맥락에서 보상에 따른 기억 수행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면 학습 스트레스로 인한 스트레스가 보상이 기억 공고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절하는 변수로 작용한다는 가설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 맥락1: 문제를 틀릴 때마다 용돈이 일정 금액 차감된다. 문제를 맞춘 경우에는 용돈을 일정 금액 추가로 지급 받는다.
  • 맥락2: 문제를 틀릴 경우에는 용돈이 차감되지 않는다. 문제를 맞출 때에만 용돈이 일정 금액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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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 연구에서 학습 스트레스가 높은 맥락에서 학습자의 기억 수행은 무엇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나는가? 학습 스트레스가 높은 맥락에서 학습자의 기억 수행은 보상 조건에 따라 민감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가 강하게 유발되는 상황에서 도파민이 강하게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Tidey and Miczek, 1996)와 상응한다.
본 실험에서 기억의 공고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어떤 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는가? 감정적 각성과 기억 공고화에 대한 일련의 실험들을 보면, 부정적 감정, 또는 그 감정 자체를 유발시킨 대상에 대한 기억은 기억의 공고화 과정을 거치면서 더 강하게 기억이 유지되었지만 감정과 연합된 중립적인 아이템 또는 주변 아이템에 대한 기억은 낮아졌다(Mather, 2007). 본 실험에서도 기억의 공고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부정적 감정이 유발되었던 즉시 보상에 대한 기억은 강화되고, 이것과 연합된 학습 내용에 대한 기억은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에서 보상의 기억 이점 효과로 보여지는 결과는? 이러한 보상의 기억 이점 효과는 스트레스가 높은 학습 맥락에서만 관찰되었다. 본 결과는 학습자가 지각하는 학습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보상에 대한 민감도가 높으며, 학습 후 즉시 보상 보다 지연 보상이 기억 공고화 과정에서 기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여 결과적으로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킴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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