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만성기침에서 선폐정천탕의 효과에 대한 후향적 분석

박양춘

만성기침에서 선폐정천탕의 효과에 대한 후향적 분석
A Retrospective Review of the Effectiveness of Seonpyejeongcheon-tang on Chronic Cough 원문보기

論文集 : 大田大學校韓醫學硏究所. 韓醫學編, v.20 no.2, 2012년, pp.111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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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eonpyejeongcheon-tang (SJT) for chronic cough. Materials and Methods: Thirty-one patients with chronic cough who had treated with SJT between September 2010 and October 2011 were analyzed. We estimated the effectiveness of the treatment by Borg Cough Scale (BCS). Results: Mean period of cough duration was $15.19{\pm}8.70$ and mean period of treatment was $7.58{\pm}2.55$. SJT treatment significantly decreased the score of BCS from $6.32{\pm}1.30$ to $1.84{\pm}0.97$ (p<0.001). Disappearance rate of cough was 32% after SJT treatment. Conclusion: SJT seems to be effective in the treatment of chronic cough. Further studies are recommended to confirm this effec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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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후향적 관찰연구로서 대조군이 설정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이 균일하지 않고 연구 대상이 단일한 원인질환에 의한 만성 기침환자로 구성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임상에서 다용하고 있는 선폐정천탕이 만성기침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근거를 일정 정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향후 단일 원인에 의한 만성기침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는 평가방법들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는 무작위배정 대조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진료기록 분석을 통한 후향적 분석을 통하여 만성기침으로 대전대학교 대전한 방병원에 내원하여 선폐정천탕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특성과 유의한 호전 효과를 관찰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14), 선폐정천탕은 단백분해효소를 이용한 폐손상 유발 동물모델에서 세포의 생존 및 사멸에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보호효과를 나타냈다⁸⁾. 이에 선폐정천탕을 투여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기침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고자 진료기록 분석을 통한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연구대상 약물인 선폐정천탕 1첩의 구성과 용량은 Table 1과 같다. 1일 2첩에 해당하는 약재를 탕전하여 1일 3회, 1회에 100 ml를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였다.
BCS는 0점 (기침이 전혀 없음)부터 10점 (최고로 심한 기침)까지로 구성되었으며 시험자의 설명에 따라 자가 기입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BCS의 변화는 치료 전후 값을 비교하였고, 증상 호전율은 치료 후 감소된 BCS 점수의 백분율에 따라 별무변화 (25% 미만), 경도 호전(25% 이상, 50% 미만), 중등도 호전 (50% 이상 75% 미만), 현저한 호전 (75% 이상)으로 구분하여 평가 하였으며, 증상 소실률은 치료 후 BCS 점수가 1 점 (아주 조금) 이하인 경우를 증상 소실의 기준으로 하여 산출하였다. 또한 만성기침의 예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요소로서 만성기침의 이환기간과 흡연여부이 BCS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BCS의 변화는 치료 전후 값을 비교하였고, 증상 호전율은 치료 후 감소된 BCS 점수의 백분율에 따라 별무변화 (25% 미만), 경도 호전(25% 이상, 50% 미만), 중등도 호전 (50% 이상 75% 미만), 현저한 호전 (75% 이상)으로 구분하여 평가 하였으며, 증상 소실률은 치료 후 BCS 점수가 1 점 (아주 조금) 이하인 경우를 증상 소실의 기준으로 하여 산출하였다. 또한 만성기침의 예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요소로서 만성기침의 이환기간과 흡연여부이 BCS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환자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성별, 연령, 이환기간, 흡연력, 치료기간을 조사하였으며 기침의 호전 정도에 대한 평가는 BCS의 변화, 증상 호전율, 증상 소실률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BCS는 0점 (기침이 전혀 없음)부터 10점 (최고로 심한 기침)까지로 구성되었으며 시험자의 설명에 따라 자가 기입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0년 9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본원 내과 외래에 내원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조사하여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 중 선폐정천탕을 투여받은 환자는 총 274명이었으며, 이중 기침을 하는 기간이 8주 미만인 급성기침과 전형적인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결핵을 제외하면 91명이었다.
2010년 9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본원 내과 외래에 내원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조사하여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 중 선폐정천탕을 투여받은 환자는 총 274명이었으며, 이중 기침을 하는 기간이 8주 미만인 급성기침과 전형적인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결핵을 제외하면 91명이었다. 치료기간 중처방이 변경된 경우와 기침의 정도를 평가한 Borg Cough Scale (BCS)9이 누락된 경우를 제외한 총 31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Fig.
대상 환자 중 선폐정천탕을 투여받은 환자는 총 274명이었으며, 이중 기침을 하는 기간이 8주 미만인 급성기침과 전형적인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결핵을 제외하면 91명이었다. 치료기간 중처방이 변경된 경우와 기침의 정도를 평가한 Borg Cough Scale (BCS)9이 누락된 경우를 제외한 총 31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Fig. 1).

데이터처리

Changes of Borg Cough Scale (BCS) scores between of smoking group and non-smoking group in chronic cough patients treated by Seonpyejeongcheon-tang (SJT).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evaluated using independent t-tests.
Borg Cough Scale (BCS) scores of chronic cough patients before and after treatment by Seonpyejeongcheon-tang (SJT).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evaluated using paired-sample t-tests.
연속형 변수는 평균±표준편차로 표기하였고, 범주형 변수는 비율 (%)로 표기하였다.
연속형 변수는 평균±표준편차로 표기하였고, 범주형 변수는 비율 (%)로 표기하였다. 치료 전후 BCS의 전후 비교는 paired t-test로 비교하였고, 흡연군과 비흡연군간의 BCS 변화량의 비교는 independent t-test로 비교하였으며, 이환 기간과 BCS 변화량 및 호전율과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analysis로 평가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12.

성능/효과

치료 전후의 BCS의 평균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모든 분석대상 환자에서 치료 전보다 최소 25% 이상의 호전을 나타냈다. 또한 치료 후 BCS 점수가 1점 이하인 경우를 기준으로 한 증상 소실률의 평가에서 32%의 소실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단일 군의 전후비교라는 점에서 제한적이지만 선폐정 천탕이 만성기침 환자의 기침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만성기침의 예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요소로서 이환기간과 BCS 변화량 및 증상 호전율과의 관계를 평가한 결과, 이환기간과 BCS의 변화량 및 증상 호전율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3).
만성기침의 예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요소로서 흡연여부와 BCS 증상호전 정도와의 관계를 평가한 결과, 비흡연군이 4.58±.150으로 나타나 흡연군의 4.14±1.22보다 BCS 점수의 감소 정도가 컸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Fig. 4).
본 연구의 총 대상자 총 31명 중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내원 당시 평균 이환기간은 15.19±8.70 주였고, 평균 치료기간은 7.58±2.55주였다.
3A). 증상 소실률은 BCS 점수가 1점 이하인 경우를 증상 소실의 기준으로 하여 평가하였으며 최종 BCS 점수 0점이 2례, 1점이 8례로 나타나 32%의 소실률을 나타냈다 (Fig. 3B).
증상 호전율은 치료 후 감소된 BCS 점수의 치료 전 증상 점수에 대한 백분율에 따라 평가한 결과, 별무변화는 없었고, 약간 호전 2례, 다소 호전 19례, 상당한 호전은 10례로 나타났다 (Fig. 3A). 증상 소실률은 BCS 점수가 1점 이하인 경우를 증상 소실의 기준으로 하여 평가하였으며 최종 BCS 점수 0점이 2례, 1점이 8례로 나타나 32%의 소실률을 나타냈다 (Fig.
치료 전후의 BCS 점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치료 전 평균 6.32±1.30에서 치료 후 평균 1.84±0.97로 유의성 있는 (p<0.001) 감소를 나타냈다 (Fig. 2).
55주였다. 치료 전후의 BCS의 평균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모든 분석대상 환자에서 치료 전보다 최소 25% 이상의 호전을 나타냈다. 또한 치료 후 BCS 점수가 1점 이하인 경우를 기준으로 한 증상 소실률의 평가에서 32%의 소실률을 나타냈다.
만성기침에 대한 약물의 효능을 평가한 기존의 연구로서 양 등¹⁵⁾은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만성기침 환자에서 양자펌프억제제를 8주간 투여하여 약 63%의 증상 소실을 나타냈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증상 소실의 평가기준이 다르고 상기 도기침증후군과 기침이형천식을 배제한 환자를 대상으로 함으로써 주로 위식도역류로 인한 만성 기침에 대한 효과를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본 연구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 한편 만성기침의 예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만성기침의 이환기간과 BCS 변화량 및 증상 호전율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흡연여부에 따른 군간 비교에서도 BCS 변화량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피험자의 수가 충분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후향적 관찰연구로서 대조군이 설정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이 균일하지 않고 연구 대상이 단일한 원인질환에 의한 만성 기침환자로 구성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임상에서 다용하고 있는 선폐정천탕이 만성기침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근거를 일정 정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향후 단일 원인에 의한 만성기침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는 평가방법들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는 무작위배정 대조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침의 전세계적 유병률은?	기침은 환자가 병원에 오는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로 전세계적 유병률은 3-30%에 이르며 성인 비흡연자의 약 14-23%가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경험한다 1.2) .
	만성기침이란?	만성기침은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말하며, 상기도기침증후군, 기침이형천식, 위식도 역류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약 20%의 환자는 충분한 검사와 경험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4) . 한의학에서는 기침을 해수의 범주에서 파악하는데 크게 외감해수와 내상 해수로 나눈 다음 각각 풍한, 풍열, 풍조와 담습, 간화, 폐허로 구분하여 치료하고 있다 5) .
	만성기침으로 대전대학교 대전한 방병원에 내원하여 선폐정천탕을 투여하여 효과를 알아본 본 연구의 한계점은?	본 연구는 후향적 관찰연구로서 대조군이 설정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이 균일하지 않고 연구 대상이 단일한 원인질환에 의한 만성 기침환자로 구성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임상에서 다용하고 있는 선폐정천탕이 만성기침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근거를 일정 정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향후 단일 원인에 의한 만성기침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는 평가방법들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는 무작위배정 대조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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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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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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