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risk factors among patients with depression with Crohn's diseas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 from 276 patients who were diagnosed with Crohn's disease at a tertiary hospital located in Seoul. Measurements included patients' demog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risk factors among patients with depression with Crohn's diseas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 from 276 patients who were diagnosed with Crohn's disease at a tertiary hospital located in Seoul. Measurements included pati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clinical characteristics, depression level,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X^2$-test, Wilcoxon rank sum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incidence rate of depression (BDI-II${\geq}$14scores) was 31.9% (n=88). Univariate analysis revealed that being a woman, school graduation status, economic status (low), BMI(<$18.5Kg/m^2$), disease duration (${\geq}3$ years), CDAI (${\geq}150$ scores), frequency of hospital admission (${\geq}2$), extra-intestinal manifestation (arthralgia, stomatitis), administration of 5-aminosalicylic acid, and disease related quality of life (SIBDQ<50 scores) were associated with depression. Multivariate analysis revealed that economic status (low), school graduation status, and quality of life (SIBDQ<50 scores) were more likely to report high level of depression. Conclusion: Future research should consider managing depression as an essential component of comprehensive care for patients with Crohn's disease. In addition,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develop strategies to better improve quality of life among patients with Crohn's disease who are depressed.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risk factors among patients with depression with Crohn's diseas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 from 276 patients who were diagnosed with Crohn's disease at a tertiary hospital located in Seoul. Measurements included pati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clinical characteristics, depression level,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X^2$-test, Wilcoxon rank sum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incidence rate of depression (BDI-II${\geq}$14scores) was 31.9% (n=88). Univariate analysis revealed that being a woman, school graduation status, economic status (low), BMI(<$18.5Kg/m^2$), disease duration (${\geq}3$ years), CDAI (${\geq}150$ scores), frequency of hospital admission (${\geq}2$), extra-intestinal manifestation (arthralgia, stomatitis), administration of 5-aminosalicylic acid, and disease related quality of life (SIBDQ<50 scores) were associated with depression. Multivariate analysis revealed that economic status (low), school graduation status, and quality of life (SIBDQ<50 scores) were more likely to report high level of depression. Conclusion: Future research should consider managing depression as an essential component of comprehensive care for patients with Crohn's disease. In addition,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develop strategies to better improve quality of life among patients with Crohn's disease who are dep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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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크론병 환자의 우울 정도에 따라 우울위험군과 정상군으로 구분하여 우울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는 크론병 환자의 우울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론병 환자의 우울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크론병 환자의 우울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우울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의 적응을 돕는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BMI는 조사당일 키와 체중을 측정하여, 키(m)를 제곱한 값으로 체중을 나누어 계산한 후, 저 체중군(<18.5kg/m2), 정상 체중군(18.5-22.9kg/m2),그리고 과 체중군(>23kg/m2)으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둘째, 크론병 환자 중 우울위험군과 정상군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 및 질병특이 삶의 질에 대한 차이를 확인한다.
90이었다.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50점 미만인 경우와 이상인 경우를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005)로서 요인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하였다. 요인추출은주성분분석(princopalcomponent analysis)으로 하였고, 요인회전은 선행연구(Kim et al., 2007)와 동일하게 promax회전을 하였다. 요인추출에서 고유값(eigen value)이 1.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대상자의 연령, 성별, 종교, 학력, 경제상태, 직업, 배우자 유무, Body Mass Index (BMI) 등을 조사하였다. BMI는 조사당일 키와 체중을 측정하여, 키(m)를 제곱한 값으로 체중을 나누어 계산한 후, 저 체중군(<18.
질병 관련 특성은 크론병 진단 시 연령, 진단 후 기간, 염증 침범 부위, 결장루 유무, 수술력, 질병활성도, 입원횟수, 지난 일주일간 배변횟수, 장관 외 증상, 현재투약력 등을 조사하였다.
첫째,크론병 환자의 우울정도를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2. 연구 대상
대상자는 서울시에 소재한 A병원에서 크론병 진단을 받고 외래에서 추후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 276명이었다. 정신과적질환의 과거병력이 있거나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는 제외하였다.
자료 수집 기관인 A병원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심의번호: 제 2009-0666호)의 승인을 받은 후 2009년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담당의사의 협조를 받아 내원 환자 중 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한 대상자를 의뢰받고, 훈련된 연구원 1인이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내용 및 작성법을 설명하여 설문지 작성에 동의한 환자에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질문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약 20분이었다.
Beck 등(1996)은 BDI-II의 점수가 0-13점은 ‘정상(no depression or minimal depression symptoms)’, 14-19점은 ‘가벼운 우울(mild depression)‘, 20-28점은 ‘중등도의 우울(moderate depression)’, 29-63점은‘심한 우울(severe depression)’이라고 구분하면서 임상적 절단점(clinicalcut-off)은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크론병 환자에게 타당한 BDI-II 절단점을 다룬 연구는 없는 실정이며,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연령이 28.9세임을 감안하여 일차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Dutton 등(2004)이 제시한 절단점을 근거(민감도 87.7%, 특이도 83.9%)로 13점 이하는 정상군으로, 14점 이상은 우울위험군으로 분류하였다.
80로 G*pow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을 때 242명이 산출되었다(Faul, Erdfelder, Buchner,&Lang, 2009). 탈락율을 고려하여 280명을 편의 표출하였으며, 이 중 자료가 부실한 4명을 제외한 276명을 최종대상자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우울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고, 우울위험군과 정상군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 및 질병특이 삶의 질의차이는t-test와χ2-test, Fisher'sexact test,Wilcoxon rank sumtest로 분석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값을 구하였으며, 타당도는 문항 간 상관계수와 요인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대상자의 우울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고, 우울위험군과 정상군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 및 질병특이 삶의 질의차이는t-test와χ2-test, Fisher'sexact test,Wilcoxon rank sumtest로 분석하였다. 우울 발생의 위험요인은 logisticregression analysis로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우울은 Beck, Steer와 Brown (1996)의 BDI-II (Beck Depression Inventory-II)를 Kim, Lee와 Lee (2007)가 번안한 21문항의 4점 척도(0-3점)로 측정하였다. BDI-II는 DSM-IV의 우울장애 진단기준에 따라 기존의 BDI를 수정 보완한 것으로, 지난 2주간의 증상을 평가 하게 되어있으며, 외형적인 변화 이외에도 초조, 집중력 장애, 무가치감, 의욕상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3) 질병특이 삶의 질
질병특이 삶의 질은 Irvine, Zhou와 Thompson (1996)의 Short Inflammatory Bowel Disease Questionnaire(SIBDQ)를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Intestinal Diseases (KASID) (2003)가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이 도구는 염증성 장질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총 10문항의 7점 척도로 장 관련 증상 영역, 전반적인 신체기능 영역, 정서 영역, 사회적 기능 영역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론병의 질병활성도는 임상적 활성도 평가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National Cooperative Crohn's Disease Study의 Crohn's Disease Activity Index (CDAI)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5-aminosalicylic acid를 복용하는 경우는 복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1.98배 높았으며, 질병특이 삶의 질 점수가 50점 미만인 경우에는 50점 이상이 경우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10.49배나 높았다(Table 4).
본 연구에서 크론병 환자의 질병특이 삶의 질 정도는 선행연구(Lam, Lee, Bright, Korzenik, & Sands, 2009)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으며, 우울위험군이 정상군에 비해 하부영역 모두 낮았는데, 정서영역의 삶의 질 정도가 가장 낮았다. 그리고 질병특이 삶의 질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볼 때, 50점 미만인 경우가 50점 이상인 경우보다 우울 발생 위험이 10.49배나 높았다. Rose 등(2002)은 크론병 환자 중 우울 증상군이 우울 무증상군에 비해 질병특이 삶의 질 정도가 낮았다고 하였고, Nordin, Påhlman, Larsson, Sundberg-Hjelm와 Lööf(2002)는 크론병 환자가 건강한 성인이나 궤양성 대장염 환자보다 모든 영역에서 삶의 질 정도가 낮았으며, 크론병 환자의 70%가 통증과 불편감을, 40%가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였다고 하였다.
대상자 중 우울정도가 평균 14점 이상인 우울위험군은 31.9%(88명)였고, 우울정도는 평균 23.7점이었다.
대상자의 질병특이 삶의 질 정도는 47.6점이었으며, 우울위험군이 38.5점으로 정상군의 52.3점보다 낮았으며(p<.001), 하부영역 중 행동영역, 장 관련 증상영역, 정서영역, 사회적 요인영역 모두 우울 위험군이 정상군보다 질병특이 삶의 질 정도가 낮았다.
70배 높았다. 또한 경제상태가 어려운 경우에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2.08배 높았고, BMI가18.5kg/m2 미만인 경우 3.13배 높았다.
모형의 유의정도를 나타내는 AIC(Akaike Information Criterion) 값과 -2Log L값이 같은 방향성을 보이고 있으며, 모형 전체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우도비(Likelihood ratio)의 유의확률이 .001 이하이고 독립변수의 종속변수에 대한 설명력을 나타내는 Score값의 검정 유의확률도 .001 이하로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5-aminosalicylic acid를 복용하는 경우는 복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우울 발생 위험이 높았다. 5-aminosalicylic acid는 면역기능을 억제하고 장 상피세포를 보호하여 관해를 유도하고 CDAI와 재발의 위험을 감소시키데 도움이 되지만(Moscandrew et al.
본 연구에서 다변량 분석결과,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와 경제상태가 어려운 경우, 질병특이 삶의 질 점수가 50점 미만인 경우가 우울 발생의 의미있는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상태로, 경제상태가 어려우며, 질병 특이 삶의 질이 낮은 환자를 우울 고위험군으로 조기에 선별하여 집중 관리함으로서 질병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우울을 예방하여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단변량 분석결과, 우울 발생 위험요인은 여성,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와 경제상태가 어려운 경우, BMI가 18.5kg/m2 미만인 경우, 진단 후 3년 이상인 경우, CDAI가 150점 이상인 경우, 입원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 장관 외 증상으로 구내염이나 관절통이 있는 경우, 5-aminosalicylic acid를 복용하는 경우, 질병 특이 삶의 질 점수가 50점 미만인 경우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 발생 위험이 높았던 것은 Fuller-Thomson과 Sulman (2006)의 결과와 동일하였으나, 성별에 따른 우울 정도에 차이가 없었다고 한 Rose 등(2002), Mittermaier 등(2004)과 Iglesias 등(2009)의 결과와는 달랐다.
본 연구에서 크론병 환자의 질병특이 삶의 질 정도는 선행연구(Lam, Lee, Bright, Korzenik, & Sands, 2009)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으며, 우울위험군이 정상군에 비해 하부영역 모두 낮았는데, 정서영역의 삶의 질 정도가 가장 낮았다.
본 연구에서는 BDI-II의 각 21문항과 전체 문항과의 상관계수가 모두 0.30 이상임을 확인하였으며, 요인분석을 위한 표본의 적절성을 보기 위하여 Kaiser-Meyer-Olkin (KMO)을 측정한 결과 0.933으로 높았고, 바틀렛의 구형성 검정(Bartlett's test of sphericity)은χ2=177.72(p<.005)로서 요인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하였다.
, 2009). 본 연구의 결과 CDAI가 150점 이상인 경우는 150점 미만인 경우보다 우울 발생 위험이 높았는데, 이는 18개월동안 전향적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추적 조사한 연구(Mittermaieret al., 2004)와 유사한 것으로, 임상적 활성도가 높은 환자들은 임상적 관해가 된 환자들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Iglesias 등(2009)은 CDAI가 150점 미만이고 C-reactive protein이 5mg/L미만의 완전관해가 된 크론병 환자들도 여전히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과거 수술경험이 있거나 CDAI가 높은 경우 더 심각하다고 하여 크론병의 중증도는 환자의 신체적, 정서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BDI-II로 측정한 276명의 크론병 환자의 우울 정도는 12.4점이었다. BDI-II가 14점 이상인 우울위험군은 31.
본 연구의 결과, BMI가 18.5kg/m2 미만인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 발생 위험이 3.13배 높았다. Kang(2002)은 크론병 환자의 영양상태에 대한 연구에서 남성 환자의 44.
, 2004), 국외에서는 크론병 환자의 약 25%가 장관외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Ephgrave, 2007). 본 연구의 결과, 장관 외 증상으로 구내염이나 관절통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 발생 위험이 높았다. 입술이나 잇몸, 구내염, 구강 점막궤양과 같은 구강 병변은 성인의 0.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크론병 환자의 우울 발생 위험요인은 여성,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와 경제상태가 어려운 경우, BMI가18.5kg/m2 미만인 경우, 진단 후 3년 이상인 경우, CDAI가 150점 이상인 경우, 입원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 장관 외 증상으로 구내염이나 관절통이 있는 경우, 5-aminosalicylic acid를 복용하는 경우, 질병특이 삶의 질 점수가 50점미만인 경우로 나타났다.
, 2007)와 동일하게 promax회전을 하였다. 요인추출에서 고유값(eigen value)이 1.0 이상인 요인을 추출한 결과, 3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이는 전체 변량의 51.8%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을 구성하는 문항들의 중심개념과 공통된 속성을 바탕으로, 짜증, 피로, 에너지 상실, 초조 등의 제1요인은 ‘짜증과 피로’(8문항)로, 비관주의, 무가치함, 자살 생각, 죄책감, 과거의 실패 등의 제2요인은‘실패감과 죄책감’(5문항)으로, 관심결여, 즐거움이나 성적관심의 상실, 우유부단 등의 제 3요인은 ‘동기저하’(8문항)로 명명하였다.
0%이었다(Rodkjaer, Laursen, Balle, & Sodemann, 2010). 이러한 결과로 크론병 환자의 우울 정도는 건강한 대학생 또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보다는 높았으나 HIV양성 환자보다는 낮음을 알 수 있었다.
31배 높았다. 입원 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2.12배 높았고, 장관 외 증상으로 구내염이나 관절통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각각 5.60배와 3.03배 우울 발생 위험이 높았다.
즉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1.82배 높았으며,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가 현재 재학생인 경우보다 2.70배 높았다. 또한 경제상태가 어려운 경우에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2.
001)가 우울 발생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경제상태가 어려운 경우에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2.45배 높았고,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경우에 2.76배 높았으며, 질병특이 삶의 질 점수가 50점 미만인 경우가 50점 이상인 경우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11.16배 높았다(Table 5).
진단 후 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2.36배 높았으며, CDAI가 150점 이상인 경우는 150점 미만인 경우보다 4.31배 높았다. 입원 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이 발생할 위험이 2.
후속연구
크론병은 다른 만성질환과 발병 시기나 질병의 특성이 다르고, 선행연구들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우울 정도를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본연구의 결과를 사회적 관심도나 문화적 배경이 다른 나라에서 이루어진 결과와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크론병 환자들은 잦은 재발과 악화과정을 겪으며,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신체증상을 경험하므로 ‘짜증과 피로’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추정이 되나 추후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들이 질병과정에서 겪는 우울에 대한 질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고, 이를 통해 짜증과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여 우울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앞으로 임상실무에서 크론병 환자의 우울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유용하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측정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우울은 발달단계의 과업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고, 관해 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애주기와 질병과정을 고려하여 맞춤형 중재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와 대조군이 있는 전향적인 연구 및 종단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이 일 병원에서만 이루어진 제한점이 있으나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모집단이 작은 현실을 고려하고 국내외 선행연구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대규모로 이루어 진 점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에서 크론병의 임상양상을 비롯하여 의학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진 연구는 있었으나 환자의 우울 등 정서상태를 파악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추후 연구에서 의미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임상실무에서 크론병 환자의 우울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유용하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측정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우울은 발달단계의 과업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고, 관해 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애주기와 질병과정을 고려하여 맞춤형 중재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와 대조군이 있는 전향적인 연구 및 종단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Beaulieu와 Kane(2011)은 크론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질병과정과 약물요법 등 치료과정 때문에 결혼과 임신, 출산, 모유수유, 양육 등의 문제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가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 증상이 많기 때문인지, 질병과정에서 여성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좌절 때문인지, 또 다른 요인이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크론병 여성 환자의 산과적 장애의 실태와 배우자와 어머니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 등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크론병 환자들은 잦은 재발과 악화과정을 겪으며,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신체증상을 경험하므로 ‘짜증과 피로’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추정이 되나 추후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들이 질병과정에서 겪는 우울에 대한 질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고, 이를 통해 짜증과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여 우울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울의 하부요인 중 가장 높은 것은?
본 연구의 결과, 우울의 하부요인 중 짜증과 피로 요인이 가장 높았는데, 우리나라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국판 BDI-II의 타당도를 검증한Kim등(2007)은‘동기저하’가 제1요인으로 우울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짜증과 피로’, ‘실패감’, ‘죄책감’, ‘우유부단’의 순이었다고 하였으며, Rowland등(2005)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BDI-II 결과를 요인분석한 결과, 실패감과 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자기평가’, 짜증과 피로 등의 ‘우울증상’ 그리고 식욕이나 성적 관심의 저하 등과 같이 ‘우울증상과 유사한 식물증상(vegetative symptom)’의 요인을 추출하여 본 연구와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크론병 환자에게 개별화된 영양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환자들은 특정음식이 질병의 원인이 되거나 통증을 일으킨다고 추측하면서 섭취를 기피하기 때문에 크론병 환자의 질병상태를 고려하여 환자가 선택하기 쉬우며 영양소 균형이 잘 이루어진 식품을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개별화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크론병 환자를 위한 비용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포뮬라 등의 개발이필요하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비해 크론병 환자가 느끼는 괴로움은 더 심한 경우가 많은 이유는?
궤양성 대장염은 점막과 점막하층만을 침범하며, 직장에서부터 연속적으로 대장을 침범하고 대장전절제술로 완치될 수 있는데 반해, 크론병은 장의 점막에만 국한되지 않고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 등 전 층을 침범하여 주위 장기로 누공을 형성하기도 한다(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Intestinal Diseases [KASID], 2003). 크론병은 설사와 복통, 식욕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이나 구강, 눈, 피부, 간, 신장 등의 장외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데,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며,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급속히 진전되기도 한다 (Scheper & Brand, 2002). 따라서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비해 크론병 환자가 느끼는 괴로움은 더 심한 경우가 많으며, 장기적인 질병경과를 거치면서 치료에 대한 반응도 나빠서 수술에 이르거나 수술 후 재발이 흔하다(Moscandrew, Mahadevan,&Kan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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